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에 대한 글입니다.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5-11-25 05:38:09
1. 고양이가 째려 보는 것 같아, 불쾌하다. 고양이는 왜 사람을 노려볼까?  

고양이가 사람을 계속 주시하는 것은, 고양이는 겁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에게 사람은 마치 거인처럼 인식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생의 습성을 가진 고양이는 낯선 사람을 보면, 도망갈 기회를 엿보기 위해 또는 낯선 사람의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주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고양이는 사람을 악의를 가지고 노려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도망갈 기회를 엿보기 위해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심지 주변에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고양이를 외국에서는 야생 고양이와 구별하여, "feral cats"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람으로부터 길들여졌다가(domesticated) 다양한 이유로 인해, 사람 근처에서 살게 된 고양이기 때문입니다.


2. 고양이는 왜 쓰레기 봉투를 뜯을까?

유럽의 흑사병이 창궐하게 된 것도, 고양이를 마녀의 하수인?으로 생각하고 많이 죽여서라는 설도 있습니다. 도심에서 사는 고양이는 이미 사람에게 길들여졌던 고양이가 발정기 때 가출을 하는 등의 이유로 도심 인근에서 번식을 하여 자란 고양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고양이는 쥐를 사냥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인근의 쓰레기 봉투를 뜯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도심에서는 먹이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람의 토사물을 먹거나 염분이 많은 김치, 치킨 등을 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굶주린 고양이는 마치 아프리카나 북한에서 수십 일을 굶은 사람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영양 실조가 곧 죽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고양이에게 염분은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살기 위해 쓰레기 봉투를 뜯는 것입니다. 

만약 근처에 정기적으로 고양이에게 사료를 급여하는 분들이 있다면, 동네에서 쓰레기 봉투를 뜯는 일이 없어져 보다 깨끗한 거리가 될 것이고, 동네의 문화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분들은 TNR(포획-중성화-방사)이라는 절차를 거쳐, 고양이의 번식을 억제하므로 무분별한 고양이의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TNR 표식은 고양이의 귀 쪽을 일부 자르는 표시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http://bio-translation.blogspot.kr/2014/11/99-kinds-of-misconceptions-and-tru...

IP : 121.138.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11.25 6:28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고양이 중성화 시키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 2. ..
    '15.11.25 9:37 AM (203.237.xxx.73)

    길고양이는 일단 태어나는것부터 막아야 해요.
    아직 어린 새끼인데,,불과 볓달만에 임신하고,,저 혼자 먹을것도 없는 도시한복판에서
    비쩍마른 몸으로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눈물 난적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311 초2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16 ㅎㅎ 2015/11/25 3,514
503310 이이제이의 실미도편 재미있네요 4 .. 2015/11/25 865
503309 예비중 수학 선행 여쭤요(내용펑) 1 .. 2015/11/25 1,161
503308 시리아 난민 200명 속보가 사실은 오보였다네요. 6 가짜속보 2015/11/25 2,489
503307 집에서 해드시는 보양식 있으세요??? 4 보양식 2015/11/25 1,886
503306 대학신입생들 인기있는 브랜드가 뭔가요? 11 고3맘 2015/11/25 2,174
503305 시어머님 자꾸 제가 뭘 사면 "그게 뭐가필요해".. 12 시어머님 2015/11/25 3,609
503304 그러구보면 신사임당이 훌륭한 이유가 있었네요~~~ 2 ... 2015/11/25 1,862
503303 김장할때 배추랑 곁들인 야채가 없도록 하고 싶은데요 11 김장초보 2015/11/25 1,930
503302 추워요 마음이...에 먹이 주지 맙시다 5 ,,,, 2015/11/25 1,429
503301 아이스와 디디티 ㅠㅠ 심각해요 2015/11/25 807
503300 법인회사의 사용인감계에 관한 질문입니다 5 ........ 2015/11/25 2,136
503299 살짝 배려심있는 6세 아들 이야기입니다. 11 귀요미 2015/11/25 2,153
503298 김제동 SBS 퇴출요구 엄마부대 "우리 압구정 산다&.. 49 비전맘 2015/11/25 4,907
503297 김승우의 매력은 뭘까요..?? 14 ... 2015/11/25 5,733
503296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9 ,,, 2015/11/25 1,964
503295 댄스댄스댄스 다시 읽어요 10 하루키 2015/11/25 1,322
503294 초등 직전 유치원 생일선물 6 아들궁금 2015/11/25 1,283
503293 학군을 따라 이사를 가야 할까요?? 아님 있는곳에서 잘 ~ 해야.. 11 학군 2015/11/25 2,758
503292 NPL펀드 이용해 보신 분 있나요? 3 언제나 마음.. 2015/11/25 1,141
503291 한완상 "YS 밑에서 어떻게 김무성-서청원 같은 제자 .. 49 샬랄라 2015/11/25 1,023
503290 이런날씨에도 교복만 입고간 딸아이 9 .. 2015/11/25 1,945
503289 송유근 지도교수는 송유근 군면제 해야한다고.. 12 ... 2015/11/25 5,167
503288 김장할때 설탕이나 올리고당대신 매실액기스? 11 코스모스 2015/11/25 2,742
503287 한겨레 그림판- '국정원 여직원'의 추억 복면IS 2015/11/25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