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간 친구때문에 슬퍼요

친구야 보고싶다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5-11-25 01:22:41
큰아이 같은 유치원 다닌 인연으로 친해졌는데 초등졸업 앞두고 오늘 외국으로 떠났네요

동네 아줌마들 친해봤자 뒷말나고 끝이 안좋다라는 얘기 많이 들었어도 이 친구랑은 정말 둘이 돈독하게 친구처럼 자매처럼 6년을 보냈는데...

오늘 떠나는 길 공항까지 데려다 주고 배웅하면서
결국 울어버렸어요
친구 들여보내고 혼자 차안에서 또 한참을 울고...

늦게 만난 인연이었지만 소꿉친구처럼 서로 의지하고지냈는데 막상 떠나고나니 잘 못해줬던것 들 미안하고
서운하고...

비오는 밤에 친구 떠나보내고 소주 한잔하고
주절거려 봅니다

IP : 182.231.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5.11.25 1:26 AM (182.222.xxx.79)

    알아요,그 마음
    전 다른 지방으로 간 친구때문에 몇달을 앓았었어요.
    시간이 약이라고 허전한 마음은 나아지긴 한데
    그리운 마음은 한결같지요.
    외국으로 가서 원글님은 마음이 더 하겠어요
    저희는 중간지점에서도 만나고 서로 집 한번씩 왕래하곤 하거든요.
    좋은 인연인지라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 2. 기운내세요
    '15.11.25 1:31 A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멀리가는 친구는 원글님보다 몇배는 더 서운할거 같네요.
    그만큼 좋은 친구 또만나시길바래요.

  • 3. 원글이
    '15.11.25 1:39 AM (182.231.xxx.57)

    친구가 쓰던 살림살이며 화분들, 하다못해 쓰다남은 휴지까지 주고 갔네요 저는 변변한 선물도 모해줬는데 그 물건들 볼때마다 생각나겠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4. ㅁㅁ
    '15.11.25 2:16 AM (58.229.xxx.13)

    카톡도 하시고 카톡으로 공짜 전화도 자주 하시고 이멜도 하시고 그러면 되지요.

  • 5. 요새는
    '15.11.25 4:07 AM (24.114.xxx.107)

    카톡이 있으니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카톡으로 사진 자주 보내시면 되요.

  • 6. dd
    '15.11.25 5:35 AM (82.9.xxx.212)

    원글님 때문에 서울에 있는 친구들 생각났어요 ㅠㅠㅠ
    그 친구가 더 슬플거에요 ㅠㅠ

  • 7. 위로드려요.
    '15.11.25 7:00 AM (180.92.xxx.226)

    그 마음 충분히 알 것 같아요...
    원래 남은 사람들이 힘들어요....

  • 8. ...
    '15.11.25 1:13 PM (192.96.xxx.136)

    괜시리 마음이 찡해지네요.
    사회에 나와서 그런친구를 만났다는게 부러워요.
    나중에 다시 만날수도 있는거구,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451 어린시절 동생 데리고 다니는게 싫었던 큰딸이예요. 6 just 2015/12/21 1,721
511450 정봉이랑 비슷한 성향 가진 아들인데.. 3 아이구야 2015/12/21 1,723
511449 와이프를 렌탈하고 싶다는 남편 11 ㅇㅇ 2015/12/21 4,554
511448 주차 3 2015/12/21 686
511447 학원 1주일 다녔는데 원장님이 거의 전액을 환불하셨어요. 어쩌.. 3 조언 부탁이.. 2015/12/21 3,024
511446 사진 2015/12/21 311
511445 여의도에 퀼트 부자재 퀼트 2015/12/21 486
511444 기억상실...인천송도 안산주변에 회식장소 급해요ㅠㅠ 1 우째요 2015/12/21 701
511443 건국대, 동국대와 지방국립대 같은과 1 수영 2015/12/21 2,251
511442 아일랜드 식탁 2 아일랜드 식.. 2015/12/21 1,612
511441 주택관리사 합격하신 분이나 하신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3 주택관리사 2015/12/21 3,275
511440 스타워즈 보고 나서 1 ... 2015/12/21 936
511439 맛있는녀석들 유민상 13 고기 2015/12/21 4,542
511438 히말라야 너무 실망했어요 49 감상 2015/12/21 15,663
511437 이혼 5 ^^ 2015/12/21 2,661
511436 새우젓 명란젓 만드시는 분들 3 만들자 2015/12/21 1,360
511435 50대초 남편옷. 아주 싸게 파는 매장 서울 어디 없나요 2 꿀꿀 2015/12/21 1,058
511434 유재하 노래들... 3 ,. 2015/12/21 875
511433 고농도 비타민C 링거 수액 가격?? 3 궁금 2015/12/21 10,329
51143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의 마법 비밀... 9 뒷북 2015/12/21 2,527
511431 아니... 제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야했나요?? 70 곰곰히 생각.. 2015/12/21 18,047
511430 소파버릴때 1 질문 2015/12/21 1,224
511429 (무플절망)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는 방법 2 해바라기 2015/12/21 2,110
511428 [한수진의 SBS 전망대] ˝치맛속 몰카 의전원생 꿈을 지켜준 .. 2 세우실 2015/12/21 782
511427 자녀들 음악 전공시키신 분들요 4 곰순이 2015/12/21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