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제 지인들, 아들 친구 엄마들과 함께 있을 때 떼를 너무 씁니다.
둘이 있을 때는 그러지 않거든요.
유독 사람들이랑 있을 때 이러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네요.
떼 쓰는 이유는 예를 들어 다 같이 밥 먹으러 간 자리에서
혼자 밥은 안 먹고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떼를 써요.
달라고 할 때까지 떼쓰고 징징대고 소리지르고 합니다.
이럴 땐 어찌해야할까요?
다섯살 아들이랑 남편앞에서 이 글 보고 있자니 뭐보냐고 물어서 읽어줬더니 제 아들이
"핸드폰으로 뭐 보여줘야 하는데.." 이러네요 ㅠㅠ
둘이 있을땐 그런거 말해봤자 엄마가 안들어주고
다른 사람하고 있을땐 떼부리면 곤란해지니까 엄마가 들어주니까
애들도 눈치가 빤해서 사람있을때 그럼 들어준다는걸 압니다.
제 언니네 아들도 꼭 손님이 오거나 누굴 만나기만 하면 그걸 들어줄때 까지
울고불고 드러눕고 생 난리를 쳐서
언니가 일부러 아는 사람들을 불렀답니다.
애가 4살이여도 친척들 있는데서 절대 안그러니 할수없이 지인에게 부탁했답니다.
아이 버릇을 고치려하니 도와달라고.
역시나 버릇대로 손님과 대화를 못하게 생어거지를 쓰기에 언니가 다부지게 매를 들고
말했답니다 앞으로 한번만 더 손님들 앞에서 이러면 정말 때려줄다고.
그런 상황 딱 두번만에 애 버릇고쳤어요.
그다음부턴 손님 만나고 떼 안쓰면 애가 원하는걸 한가지 들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