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가막힌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여러분.. 새누리가.. 정부의 살인강경진압을 감싸면서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이런글이 SNS에 퍼지거나 댓글을 보시면 반드시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타파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빨간 우비를 입은 사람은 이미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은
백남기 농민을 구하려고 다가갑니다.. 그러나 또다시 물대포가 빨간우비입은 사람까지 뒤에서 덮치자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집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새누리는 빨간우비가 백남기 농민에게 폭력을 썼다고 주장합니다.
금수만도 못한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라니..넘 기가막힙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극우 사이트 등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이른바 “빨간 우비 입은 시위대의 백 씨 폭행설”을 국회에서 제기했습니다.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입니다.
새누리당의 김도읍 의원은 “빨간 상의를 입은 어떤 한 사람이 쓰러져 있는 농민에게 주먹질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찍혀있다”면서 “SNS상에 떠도는 동영상을 보고 드린 말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같은 당의 김진태 의원도 “다른 사람이 가서 구호조치를 하려고 하는데 굳이 거기 가서 몸으로 올라타는 장면이 나온다, 이게 상해의 원인제공이 됐다고 보여지는데 확실히 수사하라”면서 해당 동영상을 국회에서 틀었습니다.
두 의원이 말한 동영상은 뉴스타파가 촬영해 보도한 영상입니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현장에서 백남기 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응급차로 후송되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빨간 우비’를 입은 사람이 백 씨를 가격했다는 주장은 16일 트위터 상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여당 측 위원을 맡기도 했고 현 KBS 이사인 차기환 변호사를 비롯해 일베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음모설을 퍼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