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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탑층 처음 살아서 그러는데요.

다들 이럴까??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15-11-24 18:13:28

탑층을 처음 살아봐요..작년 12월에 이사왔고 이제 두번째 겨울 이구요.

작년 겨울 진짜로~ 너무 추웠어요.

보일러 많이 틀면 따뜻하겠죠..물론. 그러나 우리 알뜰하니까..쿨럭 .

여튼 30평 아파트고 대략 17만원 가스비를 쓰면서 추웠던 겨울이였어요.

 

근데 !!. 22일 저녁 8시쯤 욕실에서 몸을 담그고 멍하니 있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설마..내가 잘못 들었나부다.

유리창문도 없고..한쪽벽만 외벽이고 삼면이 주방이고 거실이고 방이고 그래요.

 

근데 신랑이 거실에서 비온다고 아들이랑 얘기하면서 베란다 문을 닫으라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이럴수도 있나요????

 

혹시 탑층에 살면 다 이런건 아니죠????

 

조용하고 좋긴 한데..다른 탑층으로 이사 가기 무서버서..원.

 

다른 집들은 어떤가요??

 

IP : 218.146.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렁된장국
    '15.11.24 6:19 PM (5.254.xxx.17) - 삭제된댓글

    탑층 안 살아봐서 드릴 말씀은 없지만
    비 떨어지는 소리는 오히려 전 굉장히 부러운데요. ㅎ
    친척집 가보면 추운 거 보다 여름에 더운 게 더 문제더라구요.

  • 2. 지젤
    '15.11.24 6:30 PM (220.118.xxx.68)

    저 탑층 계속 사는데요 층간소음없는게 장점인데 여름에 너무 더워요 에어컨을 틀어놓아도 더워요 게다가 주상복합이라 너무 더워서 에어컨 계속 틀었다가 전기세 폭탄맞았어요 ㅠ

  • 3. 탑층나름
    '15.11.24 6:31 PM (115.140.xxx.16)

    탑층3년차 입니다
    이것저것 가릴새 없이 급매로 싸게 나와 샀거든요
    그런데 만족합니다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것 외에 엘리베이터 기다리는게 좀 불편하다면 불편함 외에는 좋던데요
    그것도 코너임에도 여름에 덥다거나 겨울에 춥다거나 별 차이 없어요
    정남향에 앞뒤가 툭 터져서 바람 시원하고 베란다는 온실처럼 따뜻하고
    지붕이 뾰족지붕이라 그럴까요

  • 4. 복층형탑층
    '15.11.24 6:35 PM (223.62.xxx.33)

    2008년 지은 아파트 8층 분양받아서 살다가 전세주고
    같은 아파트 내에 다른동 복층형탑층 으로 3년전 전세로
    이사왔어요. 가스비 비슷하게 나오고
    특별히 춥다 덥다 차이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남서향이라서 해가 많이들어와서
    탑층이 낮에는 더 따뜻하네요
    층간소음때문에 이사왔지만
    앞뒤 뚫려서 더 쾌적하고
    탑층은 오래된아파트 아니면 장점이 더 많네요

  • 5. 저는
    '15.11.24 6:49 PM (219.250.xxx.92)

    저는 20년된 아파트 탑층사는데
    진짜로 추운지 모르겠어요
    저층에서 살때가.더 추웠어요
    샷시를 완전히 갈고 이사왔는데 그덕분인지모르겠지만요
    비도 오는지 안오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나갔다가 우산가지러 다시들어가고 그러네요

  • 6. 푸른하늘
    '15.11.24 6:55 PM (119.201.xxx.226)

    저도 20년된 탑층사는데 비오는 소리 안들려요...
    그리고 약간 추운건 있는데 전 오히려 보일러 틀때 공기 탁한 느낌이 안느껴져서 좋아요.
    낮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오히려 7층살때보다 더 따뜻한 거 같고 ...저녁시간에만 춥네요

    여름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다지 더운줄 모르고 살아요..
    에어컨도 몇번 안틀고 살았네요.

  • 7. ..
    '15.11.24 7:31 PM (211.224.xxx.178) - 삭제된댓글

    제가 가는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새로 지은 부자아파트 탑층 이사왔는데 너무 춥다는 애기들이 있었어요. 거기서도 어떤 사람은 춥다하고 어떤 사람은 안춥다하고 그러는거보면 같은 단지인데도 향이나 동의 위치에 따라 또 다른가 보더라고요

  • 8. ..
    '15.11.24 7:32 PM (211.224.xxx.178) - 삭제된댓글

    제가 가는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새로 지은 부자아파트 탑층 이사왔는데 너무 춥다는 애기들이 있었어요. 거기서도 어떤 사람은 춥다하고 어떤 사람은 안춥다하고 그러는거보면 같은 단지인데도 향이나 동의 위치에 따라 또 다른가 보더라고요. 아니면 누군가는 아파트시세때문에 거짓말하고 있는거

  • 9. ㅇㅇㅇ
    '15.11.24 8:24 PM (49.142.xxx.181)

    20년전에 지은 아파트 입주때부터 탑층에 오래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
    와..
    겨울은 그래도 참을만 해요. 껴입고 뭐 보일러 틀고 하면
    여름에 너무너무 더웠어요. 그때 에어컨이 없어서 더 미치게 더웠죠 ㅠㅠ
    여름 해지고 나면 그 뜨거운 열기가 밤새 고스란히 온 집안을 후끈 달아오르게 해서
    도둑이 들든 말든 딸아이가 있는데도 현관문 열고 지냈어요.. 남편보고 현관앞에서 자라고 하면서 ㅠㅠ
    낮에도 열어놓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간도 컸었죠.
    매일 무서웠는데도 너무 더우니까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복도식이라서 현관문이라도 열어놔야
    그나마 열기가 빠져서 ㅠㅠ
    다신 오래된 탑층은 절대 안가요. 아무리 층간소음 없다 해도
    차라리 1층이 나음

  • 10. ...
    '15.11.24 8:49 PM (114.200.xxx.23)

    신혼때 지은지 8년된 19평 탑층 살았었는데 겨울에야 난방 하니까 잘 몰랐구요.
    여름엔 현관문 안 열어두면 다른층보다 더웠습니다.

  • 11.
    '15.11.25 5:33 PM (14.38.xxx.68)

    탑층은 아니고 16층 아파트에 13층인데도
    비가 오면 빗물이 낙수통인지에 떨어지는 소리가 엄청 요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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