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기유산...

별셋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5-11-24 13:14:53
초기유산됐는데 10-15프로 정도 있는 일이고 염색체 이상인 경우가 많다고 하고
예방할 방법도 딱히 없대서 그냥 훌훌 털고 다음을 기약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회사 다니는데 아는 언니가 마치 제가 무리해서 유산된 것처럼 이야기해서 속상해요..
회사도 하루종일 앉아있고 일은 두어 시간밖에 안 하고 집에서 십분 거리라 8시 40분에 나가서 6시 좀 넘으면 들어오거든요?
집에 와선 밥먹고 서너 시간 누워있다가 설거지하고 반찬 간단한 거 하나씩 만들었고요.. 조심한다고 했는데..ㅠㅠ
피비침도 입덧도 없고 병원서도 무리하지 말라고만 했지.. 유산기나 뭐 그런 말 들은 것도 없었거든요..
임신 초기 정말 누워만 있어야 하는 걸까요? 참고로 35살이에요... 
IP : 121.162.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산댁
    '15.11.24 1:17 PM (59.11.xxx.51)

    초기유산은 염색체 이상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초기일때는 불안정 상태이기 땜에 무리하면 유산 될 가능성도 있지요.

  • 2. ...
    '15.11.24 1:20 PM (112.149.xxx.15) - 삭제된댓글

    유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시는 지인의 말씀에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초기 유산은 염색체 이상으로, 예전 같으면 임신이 된 줄도 모르고 생리처럼 지나가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더라고요.
    마치 엄마의 잘못인 양 얘기하시는 건, 너무 잔인한 언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에만 신경 쓰시기를, 쉽지 않으시겠지만 바라겠습니다.
    남이 아이를 잃은 것에 함부로 얘기하는 일은 정말이지 절대 없었으면 좋겠어요.

  • 3. ....
    '15.11.24 1:23 PM (112.220.xxx.101)

    그냥 위로나 해줄것이지....
    참 입 가볍네요..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는건데...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

  • 4. 별셋
    '15.11.24 1:30 PM (121.162.xxx.200)

    댓글 감사해요.. 근데 제가 무리한 건가요? 주말엔 거의 누워만 있고 한끼 정도 해먹고 그랬는데... 평일은 위에 쓴 것과 같고요.. 임신초기에 무리인 일정인 건지.. 진심 궁금해요...

  • 5. 흠흠
    '15.11.24 1:35 PM (125.179.xxx.41)

    그정도는 무리아니죠
    임신초부터 막달까지 일하는 여자들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낳기 이틀전까지 일했네요

  • 6. ..
    '15.11.24 1:36 PM (222.107.xxx.2)

    전 시험관으로 임신확인후 집에서 매일 누워있어도 유산이었어요T.T

    그러다 몇달 있다 여행가서 비행기6시간타고 놀이동산가서놀고 수영했는데 다녀온후 임신 중인거 확인했어요..건강한 아가는 엄마가 좀 무리해도도 잘 붙어 있나봐요^^

    아마 초기유산은 아가가 아픈가능성이 많을꺼예요 전 님보다 더 나이많아요 다음에 예쁜 아기 곧올꺼예요^^

  • 7. ..
    '15.11.24 1:57 PM (183.96.xxx.129)

    저도 얼마전 5주만에 유산했습니다. 얘기치 않던 임신이고 워낙초기라 회사에 얘기하기도 뭐해서 원래 예정에 잡혀있던 3박4일 홍콩출장을 갔는데 하필 가있는 동안 피가 비치며 그리되었는데, 그게 무리해서였는지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고 의사도 이건원인불명이라고 하더라구요. 흔히 있는 일이고 며칠 잘 쉬면 별일없을 거라고하더군요.

  • 8. ...
    '15.11.24 11:09 PM (118.219.xxx.7)

    신경쓰지마세요
    그렇게 생각하면 둘째 셋째는 어떻게 낳나요
    엄마들 힘든 큰애 키우면서도 하는걸요..
    그냥 이번에는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생각하시고 좋은생각, 좋은음식 드세요

  • 9. 염색체 이상이라는건
    '15.11.25 4:08 PM (1.236.xxx.90)

    물론 100%는 아니지만 아들인 경우를 말하는거라고 했어요.
    엄마와 딸은 염색체가 같으니까 상관 없는데 엄마와 아들은 염색체가 다르잖아요.
    이걸 신체에서 이상징후로 받아들여서
    공격(이라고 쓰니 좀 맘이 안좋지만.... 달리 생각나는 표현이 없네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구요.

    실은 저도 작년 겨울에 같은 이유로 유산했어요.
    원글님처럼 설명 듣고도 이해가 안되어서 속상해하고 있었더니
    의사인 친구가 이렇게 설명해주더라구요.


    전 이미 40 넘어서 포기하고 말았지만 저에 비하면 아직 젊으시니 힘내세요.
    유산도 출산처럼 관리 잘 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552 새엄마인 시어머니 왜이러나.. 7 헤이즐럿 2016/01/09 3,287
516551 인간은 혼자 살게 되어 있는 동물 2. 13 가을소나타 2016/01/09 2,469
516550 커튼길이 딱맞게 하세요? 질질끌리게 하세요? 7 . . 2016/01/09 4,795
516549 부서 상사가 한명 있는데...도움이 안되요 어찌 해야 될지.. .... 2016/01/09 400
516548 아이들 아침 전달 후기여요 7 ... 2016/01/09 1,550
516547 세월호63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 5 bluebe.. 2016/01/09 361
516546 선우네 택이네로 집 합친 거 아니었나요? 덕선이 그 집으로 이사.. 궁금 2016/01/09 1,140
516545 둘쨰가 저녁하는데 잠들어 아직 안깨는데... 2 000 2016/01/09 789
516544 오늘밤 10시 채널CGV에서 이미테이션게임 해요 9 .. 2016/01/09 1,342
516543 도시락을 싸야하는데요 7 아홉 2016/01/09 1,464
516542 매월 정기금액 적금을 가입하고 몇달만 넣고 안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2016/01/09 1,072
516541 오십중반에 건강상태가 충격이네요 5 아줌마요 2016/01/09 4,606
516540 장나라 류시원 주연의 웨딩 이라는 드라마 아세요? 2 .. 2016/01/09 1,732
516539 오늘 11시5분에 ebs에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방영한대요 16 11시5분 2016/01/09 2,026
516538 롱니트 가디건 코디 알려주세요 1 오랫만에옷샀.. 2016/01/09 1,429
516537 김건모 노래중에 제일 인기많았던 노래는 어떤곡일까요? 7 궁금 2016/01/09 1,446
516536 소형 아파트 월세 컨설팅 해주는데 있을까요? 도움 절실해요. 3 카더라 2016/01/09 1,766
516535 냉장고에서 일주일된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4 아꿉 2016/01/09 3,716
516534 응답하라 시리즈 ost CD는 없나요? 2 ... 2016/01/09 645
516533 응답 시리즈의 마이너 리거들만 좋아요^^ 2 하하 2016/01/09 1,250
516532 아--전세 만기 두달 전인데 아직 갱신 얘기 없을 때.. 7 세입자 2016/01/09 1,192
516531 김소현 손준호 부부 참 이뻐요 19 Dd 2016/01/09 8,400
516530 갑자기 저를 무시하기 시작한 친구..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11 ... 2016/01/09 5,716
516529 공기업인데, 대기업다니면 급여가 얼마나 되나요?? 2 대기업 2016/01/09 1,621
516528 82쿡님들도 연말되면 우울하세요..?? 7 ... 2016/01/09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