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내방이 있으셔요 ?

내방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5-11-24 11:38:48

이 나이에 내방이 가지고 싶을줄은 몰랐네요.


방 하나 중 3된 큰놈 가져가고

이제 중1된 작은놈 하나 가져가고

모시고 사는 어머니 방 하나 드리고

작은방이 이중 구조로 되어있어서 거기 달린 방을 제가 쓰고 있어요.


작은 아이 방이 방 하나를 거쳐야 들어가는 구조라서

그 방을 제가 쓰고 있는데 이게 방이라기 보다는 통로같은 느낌이에요.

뭐랄까 사적인 공간이 없다고나 할까 ㅠ


아이들이나 어머니나 작은아이 방에 들어갈때 항상 내 방문을 벌컥 벌컥 열고 들어오게 되고

혼자 조용히 앉아있을 데가 없네요. ㅠ


다들 이렇게 사시는 거겠죠 ?  ㅠㅠ

나도 사생활이 보장되는 내방이 갖고 싶네요.


직장에서도 단체생활하고 집에서도 사적인 공간이 없으니까

좀 사람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더 그런듯 ㅠㅠ


(저는 남편이 지방에서 근무해서 주말에 애들 데리고 내려가요 ㅎ

남편이 서울 올일은 없고요)


IP : 61.78.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서
    '15.11.24 11:41 AM (112.173.xxx.196)

    제일 큰방을 형제 둘에게 주고 님 독방 하나 쓰세요.
    그렇게 자식 위해 살 필요 없어요.
    또래라 형제끼리 방 같이 쓰게 하는게 애들에게도 좋구요.
    제 생각엔 자식은 내 형편 내에서 키우는 게 제일 잘 키우는 것 같아요.
    그래야 부모 사정도 제대로 알구요.

  • 2. ...
    '15.11.24 11:44 AM (101.250.xxx.46)

    지금 쓰고 있는 그 방을 아이한테 쓰게 하세요
    둘이 쓰되 분리가 되는거니 오히려 그게 나을거 같은데요?

  • 3. 작은 아들과
    '15.11.24 11:44 AM (203.128.xxx.67) - 삭제된댓글

    방을 바꾸세요

  • 4. ㄱㄱ
    '15.11.24 11:44 AM (223.62.xxx.24)

    지금 쓰는 곳을 내방이라 명명하고 조용히 지나디녀달라 공표하세요 마음만 달리하면 오픈된곳 한구석도 내방이예요

  • 5. ㅇㅇㅇ
    '15.11.24 11:47 AM (49.142.xxx.181)

    사춘기 중3 중1 남자애들 둘을 엄마방 따로 갖자고 하나로 묶어 주라는 조언은 뭐죠;;
    애들 집떠날날 그리 오래 안남았어요. 중3 이면 뭐
    내년에 기숙사고등학교 갈수도 있고 대학을 기숙사로 갈수도 있고 그도 아니면 군대라도 갈날이 그리
    멀지 않으니 조금만 참으세요.
    원글님네 집은 방이 4개라는거죠? 애들 방 하나씩 그리고 시어머님방하나 안방 하나 이런식..
    사실 안방이 내방 아닙니까? 남편하고 같이 쓰긴 해도 거의 내방인데...
    잠잘땐 몰라도 평소엔 거실에서 티비보고
    저희 남편 경우는 거실에서 티비보다가 잘때도 많아서 거의 안방이 제방인셈인데,
    원글님네는 어떨지 모르겟긴 하네요..

  • 6. ..
    '15.11.24 11:4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거실을 막아서 방으로 만들면 어때요.
    어차피 어머님 계시면 손님 부를 일도 없고.

  • 7. ...
    '15.11.24 11:54 AM (211.172.xxx.248)

    그럼 안방이 아예 없는거에요?
    피폐해질만하네요. 합가인데 그리 살면 안돼요...
    애초에 너무 양보하셨네요.
    어떻게든 방 만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94 잡채 볶지 않고 무치는거 8 ㅇㅇㅇㅇ 2016/02/07 3,078
525893 세월호663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02/07 384
525892 인생이 고난의 연속 3 2016/02/07 1,971
525891 이런증상 겪어보신분 있나요? ,,, 2016/02/07 601
525890 가슴을 남긴채 살을 빼고싶은데ㅡㅡ;;;;; 16 .. 2016/02/07 7,147
525889 외국주부들도 육아,밥세끼,명절 스트레스있어요 11 궁금 2016/02/07 4,334
525888 인생 최고로 슬펐던 영화 어떤게 있으세요? 저는 쉰들러리스트요~.. 53 눈물이 주룩.. 2016/02/07 6,071
525887 커피 타령 보기 싫어서요 26 진상 2016/02/07 17,482
525886 내일 오후만 자유시간을 좀 달라니까 15 -- 2016/02/07 4,152
525885 집에서 뒹굴 거리니까 너무 좋네요 7 ㄷㄷ 2016/02/07 2,700
525884 삼재 시작하는 해인데요 7 안믿고 싶지.. 2016/02/07 2,454
525883 나이드니 명절엔 각자 혼자서 5 연식 2016/02/07 3,368
525882 케이팝스타 이수정양 대단하네요... 14 케이팝스타 2016/02/07 5,636
525881 대구 시민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 축하 2016/02/07 4,462
525880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ㅠㅠ 14 ... 2016/02/07 3,731
525879 경상도 말고 딴지역 남자들은 덜 보수적인가요..?? 7 ... 2016/02/07 2,339
525878 카톡 단톡방에서 남자가 이러는거 뭘까요? 5 ㅇㅇ 2016/02/07 1,742
525877 남편인간 시댁에서 지가 왕이네요. 5 뭐냐 2016/02/07 2,368
525876 창문에 붙이는 스티커. 시트지? 1 이름이.. 2016/02/07 998
525875 중국 직구 이 가격 맞아요? 7 첨알았어헉 2016/02/07 1,480
525874 운동해서 빼도 요요와요. ㅠㅠ 11 2016/02/07 4,058
525873 명절 전날 절대 못 오게 하는 형님이 이해가 안 가요 84 속 터진다 2016/02/07 19,613
525872 양가에 설 용돈 똑같이 드리시나요? 2 ㅎㅎ 2016/02/07 1,206
525871 한남동 싸이 건물 전쟁 말인데요. 17 카페 2016/02/07 8,515
525870 요새 한국 경기가 진짜 그렇게 안좋나요? 13 rr 2016/02/07 5,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