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학생 공대 보내신분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귀여니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15-11-24 10:05:30
이번에 수능 본 딸이 있는데요 수시는 끝났으니 결과기다리지만 좀 힘들것같구요 정시를 생각하는데 다들 공대가 대세라 하지만 여학샹들 적응못하고 그만두는 경우를 몇번봐서요
컴퓨터관련 공대말고도 잘 다니는 여학생은 물리를 잘하면 잘 적응할까요? 화학 생물을 했는데요..컴공은 별로라서 제외하려구요
IP : 121.150.xxx.1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5.11.24 10:10 AM (211.212.xxx.236)

    공대나온 여자입니다.
    공대에 적응 잘하는 부류는 딱 둘이예요.
    아주 이쁘거나 아주 적응력이 좋거나.
    이쁘면 남사친들이 사심을 가지고 잘해주니깐 잘 적응하구요. 대신 다른 동기애들한테 왕따당함;;
    아주 적응력이 좋으면 그냥 남자가됩;;;;
    그리고 후자의 경우엔 적당히 승부욕도 생기고 페미니즘도 적당히 생기고 하지요.
    저도 후자라..승부욕이라곤 1도 없는 성격인데도 지금은 승부욕이 좀 생기고 목소리도 좀 커지고 해서
    회사 잘 다니고있어요.
    대게 여자분들이 공대 적응에 실패하는게 미래가 없어서 인데..(15년전)
    지금은 업계에 대부분 저처럼 적응한 사람들도 있어서 조금 승부욕만 있음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거예요

  • 2. 직딩맘
    '15.11.24 10:14 A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나름 공대나온 여자죠..
    여대였다가 공학으로 바뀐학교인데.. 단과대이름은 공대가 아니고, 전산과 나왔어요.
    저도 정말 승부욕 없는 여자였는데.. 나름 잘 적응하며 학교도 다녔고,
    학교졸업후 바로 취업되서 19년째 잘 다니고있어요.
    공대.. 전 좋다고 봐요~

  • 3. 컴공
    '15.11.24 10:14 AM (175.223.xxx.205)

    이 질문에 유독 컴공이 별로란 문구는 왜 넣으셨는지...
    컴공 전공자 엄마 상처받고 갑니다

  • 4. ..
    '15.11.24 10:16 AM (220.83.xxx.100)

    두뇌가 이과쪽 유형이라면 적응은 문제 안될것 같은데요
    공부는 쭈욱 파고들고 하면 남학새 많은 공대에서 성적은 잘 나올수 있고요(전공이해가 좋으면)
    저도 공대 졸업해서 대기업 다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었는데요
    오히려 여자들 사이에서 샘내고 질투하는 문화가 없어서 여고 다닐때보다 오히려
    대학교 다닐때랑 회사 생활할때 오히려 낫던데요 ^^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전공만 잘 선택하면요
    너무 공주처럼 대접받으려 한다던지 연애를 꿈꾼다던지 친구 의지해야하는 분류 아니면 괜찮을것 같아요

  • 5. ..
    '15.11.24 10:16 AM (115.90.xxx.155) - 삭제된댓글

    딸이 공대 지원했습니다.논술치고 기다리는데 ..정시로라도 가고 싶은 곳이 공대랍니다.
    것도 여학생이란곤 정말..별로 없는 기계공학과요.
    가려는 이유가..기계공학이 다른 과목과 접합성이 좋고 물리를 좋아해서랍니다.
    전부터 진로 진학체험하면서 알아보는게 항공우주아니면 조선공학..
    이걸 다 아우르는게 기계공학이라고 거기간다길레..
    좋아하는일 어찌 말리랴 싶어서 놔두는데...
    저도 막상 학교 가보니 이건 아니다 라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남학생만 우글거리는데서 어찌 적응할까 싶고...
    공대 출신인 남편이 아이 성향을 보더니..물리 좋아하면 공대 괜찮을거라고 합니다.
    울아이 컴공도 썻는데 거긴 안가고 싶다고 해서 시험도 안치러갔어요.
    화학.생물 엄청 싫어하고...물리 팬입니다.
    좋아하는일이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고 선택에 책임이 따른다는걸..알아야겠죠.

  • 6.
    '15.11.24 10:19 AM (116.36.xxx.50)

    직딩맘님. 제아이도 컴퓨터전공하는데요 19년동안 다니는직종귀뜀해주세요 ㅠ 취업해봤자 박봉에 근무환경열악하다고해서 걱정이에요 ..

  • 7. 직딩맘
    '15.11.24 10:22 A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아 님.
    전산과 나와서.. 콜센터업종에서 일하고 있어요.
    콜센터 시스템 프로그래밍합니다.

  • 8. 그러하리니
    '15.11.24 10:23 AM (211.212.xxx.236)

    바로 윗분.
    제가 기계공학 전공자인데요.
    항공우주 조선공학 요런거 거의 상관이 없..뭔가 저런걸 다 배우긴 하는데요
    요즘은 특성화과가 다 있어서..
    따님께서 정말 하고싶은 과가 뭔지 한번 물어보시고 저런 특성화 과 쪽으로 지원하심이 어떠실지 권유 드립니다.
    사실 기계공학쪽 나온 제 동기들 대부분(거의 60~70%)은 전공과 관련없거나.
    전공을 내세우지만 관리쪽(건설회사 등이 대부분 그래요)에서 일하고있어요.
    기술 관련되서 연구나 그런 부분을 원하면 이 업계가 박봉이예요. 초봉이. 그래서 다들 힘들어 그만두거든요.

    화학 생물 보다는 저도 물리 지구과학 좋아했는데
    기공과는 역시 수학입니다-_-b

  • 9. 귀여니
    '15.11.24 10:43 AM (121.150.xxx.174)

    컴공 적은건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이가 컴관련헉과는 싫다고 해서요 죄송해요ㅠㅠ

  • 10. 아이 성향이..
    '15.11.24 10:59 AM (122.40.xxx.125)

    이과적 성향이 뚜렷하면 어떻게든 적응할꺼에요..애매하면 좀 힘들수있어요..졸업후 남자들 조직문화에 끼려면 힘들어요..남자들이 어지간해선 잘 안끼워주던데요..

  • 11. 에구구
    '15.11.24 11:05 AM (211.52.xxx.97)

    아들은 기계공학과고 딸은 컴공인데, 아들은 워낙에 수학과 물리를 좋아하고 잘했어요.
    딸은 수학 물리 못하고 싫어하는 이과생이라서 어쩔수 없이 컴공 보냈어요.
    잘 적응하고 학교 즐겁게 다닙니다.
    취업은 전공을 100% 살리겠나요?
    그저 대기업 취직하기를 바랄뿐입니다. 대기업 취업시 문과 보다는 그래도 컴퓨터 전공한 이과생이 좀 더
    낫지 않겠어요? 영어를 잘하고 좋아해서 영어를 무기로 전공을 더해서 취업시키려고 합니다.

  • 12. 공대 엄마
    '15.11.24 11:44 A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

    원래 공대 지망생였고, 수학 과학 잘했어요.
    공대 가보니...명함을 못 내밀게 남자들은 타고나게 잘하더군요.
    컴관련 전공하고(본인은 타과를 가고 싶었는데, 취업하는 게 유리하다가 부모들이 닥달해서).
    지금 금융계통 있어요.

    1학년은 멋도 모르고 정신없이 보내고
    2학년 때부터 빡세게 어학당, 토익.토플.컴관련.....학원 엄청 다니고,
    이러저러한 연수, 실습 빡세게 했습니다.
    3학년 2학기 때부터 이거저거 자격증, 토익시험 등...취업 준비 빡세게 하고
    (수능 공부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여자들의 취업은 남자들보다 엄청 힘들답니다.
    대기업이나 금융권에서는 여자들 기피현상이 심해요.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금융권 들어가서 지금 잘 다니고 있어요.
    취업 방향이 여러군데입니다.
    s전자, s 그룹, 금융 등등....s그룹쪽에서 연수 많이 받고 저울질하다가 금융쪽으로 갔어요.

  • 13. 공대 엄마
    '15.11.24 11:47 A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

    원래 공대 지망생였고, 수학 과학 잘했어요.
    공대 가보니...명함을 못 내밀게 남자들은 타고나게 잘하더군요.
    컴관련 전공하고(본인은 타과를 가고 싶었는데, 취업하는 게 유리하다가 부모들이 닥달해서).
    지금 금융계통 있어요.

    1학년은 멋도 모르고 정신없이 보내고
    2학년 때부터 빡세게 어학당, 토익.토플.컴관련.....학원 엄청 다니고,
    이러저러한 연수, 실습 빡세게 했습니다.
    3학년 2학기 때부터 이거저거 자격증, 토익시험 등...취업 준비 빡세게 하고
    (수능 공부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여자들의 취업은 남자들보다 엄청 힘들답니다.
    대기업이나 금융권에서는 여자들 기피현상이 심해요.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금융권 들어가서 지금 잘 다니고 있어요.
    취업 방향이 여러군데입니다.
    s전자, s 그룹, 금융 등등....s그룹쪽에서 연수 많이 받고 저울질하다가 금융쪽으로 갔어요.

    같은 학과 여학생들...거의 여성 비울이 10%지만, 다 취업 잘하고
    기술고시, 대학원 가고..그러더군요.

  • 14. ㅇㅇㅇ
    '15.11.24 11:52 AM (49.142.xxx.181)

    딸 친구가 멋도 모르고 화공과 갔다가 (그래도 나름 이과였음)올해 1학기 마치고 자퇴하는걸 봤어요.
    수학 과학만 잘하면 얼마든지 적응할겁니다. 여자 공대생 좋죠.. 부럽네요.
    저희 아이는 수학과학 무섭다고 제가 공대 가라고 추천했는데도 공대 안가고(못가고ㅠ) 보건계열 갔어요..

  • 15. ...
    '15.11.24 12:29 PM (175.125.xxx.63)

    여대갈거 아니면 남학생들하고 수학,과학 경쟁하는건데
    쉽지 않아요...

  • 16. 공대출신.
    '15.11.24 12:57 PM (223.62.xxx.161)

    물리가 아니라 수학입니다. 수학적 사고 방식.

    물리 연구하는 거 아니고 물리를 이용하는 거고 그럼 물리 아니라 수학으로 모든 거 다 설명됩니다. 요즘 공대에서 얼마나 대단한 물리를 요구하는지 모르겠지만..그리고 남자들 많은 공대출신이지만 물리 아니고 그냥 수학입니다.

    여학생이 공대 적응 못하는 게 아니라 남학생도 적응 못 하는 경우도 있는데..그렇지만 어차피 이과가 수학은 기본인데 공대는 적응 못 하고 다른 곳은 적응하고 그럴까요?

    공대와 자연대의 차이는 그냥 취향의 차이구요.

    전 설카포 출신입니다.

  • 17. ㅇㅇ
    '15.11.24 1:17 PM (66.249.xxx.195)

    저는 전자과 나왔는데
    화학이랑 생물을 못해서 화학 생물 들어가는과 다 빼고
    기계,전자,컴공 중에 전자과 선택했어요.
    취업은 원서 쓴데 다 됐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건 실험이었네요.
    실험이 새벽에 끝나고 그러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 18. wisdomgirl
    '15.11.24 1:56 PM (222.98.xxx.60)

    물리잘하믄 전자과 가야죠 대기업 취업잘되요

  • 19. 요즘
    '15.11.24 2:41 PM (221.164.xxx.184)

    여학생 비율 많이 높아졌어요.
    수학 좋아하면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574 집안일 잘하는 비결 알려드려요 49 집안일 2015/12/17 49,467
509573 2015년 1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17 767
509572 갑자기 얼굴이 확 늙어보이는 이유 뭘까요? 10 슬프네요 2015/12/17 10,638
509571 당신 참 나쁜 사람.. 김석균..잠수사 500명 투입은 거짓말 6 들통난 2015/12/17 2,460
509570 쳐진다고요? 7 곧 장모. 2015/12/17 2,635
509569 대한민국 외교관들 대대적으로 물갈이 해야 18 미국좋니? 2015/12/17 4,374
509568 길고양이 유인·포획해 생고기로 유통..'캣맘' 신고로 검거 2 뭐이런인간들.. 2015/12/17 2,457
509567 마지막 아들 사진 공개한 아빠, 눈물바다 된 세월호 청문회장 5 ... 2015/12/17 6,044
509566 아들아 딸들아 3 민트 2015/12/17 1,440
509565 1년 만에. 돌아오는제사. 4 82cook.. 2015/12/17 2,976
509564 눈치없는아이 11 그냥 2015/12/17 5,547
509563 이런다고... 1 ... 2015/12/17 660
509562 지금 상황이 2002년 대선 때 연상시켜요 9 하늘 2015/12/17 3,084
509561 진중권트윗 49 bee 2015/12/17 7,112
509560 왜 개신교인들은 인터넷에서도 꼭 티를 낼까요? 11 성경공부반?.. 2015/12/17 2,422
509559 채썰다가 손톱이 심하게 잘렸어요. 2 zz 2015/12/17 2,681
509558 놀이학교가 뭐에요?? 6 몰라 2015/12/17 2,632
509557 남편이 저보고 벌레래요. 34 벌레 2015/12/17 47,372
509556 사람들이 저한테 이런남자 만나라고 그러는데요. 질문도 있어요~ 6 솔로 2015/12/17 2,371
509555 홈쇼핑 속옷 만족 2 ........ 2015/12/17 3,699
509554 저렴하고 대용럏 수분크림 6 수분크림 2015/12/17 6,156
509553 힐링하세요~! 2 힐링 2015/12/17 997
509552 옥수수로 만든 음식인데 이름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질문 2015/12/17 2,702
509551 양말을 선물하려는데 색깔이요, 6 양말 2015/12/17 1,066
509550 6세 남아 검도가 좋을까요 태권도가 좋을까요 11 어떤거 2015/12/17 5,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