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중학생되어서 어떤점이 가장 힘들까요

미리내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5-11-24 09:29:00
예비중을 둔 초보학부모입니다
초등입학전에 여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론과 현실이 다르더라구요
영어는 요즘 입학전에 많이 했고 수학은 한학년정도는
크게 어려워하지는 않을듯 해요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거예요
문제는 저희아이가 아직 생리전이고 체력이 약해 생리시작하고
그러면 많이 힘들어 할 듯 해요
친구들도 사춘기에 접어들고 교육열이 높지 않은 곳이라
공부에 맘 갇기도 힘들듯 하구요
시험 끝나면 계속 있는 수행평가에도 은근 스트레스 받기도 하겠죠

선배맘님들
아이가 초등에서 중학생되어서 어떤점을 적응하기
힘들어하던가요
책많이 읽고 아이맘 공감해주기~이런 두리뭉실한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어떤 준비가 예비중으로서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IP : 180.70.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행이 먹히는 경우는
    '15.11.24 9:35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애가 똑똑한 경우이니 그게 아니면 저때 제 과정 따라잡는것만 잘해도 중학시절 잘 보내는 겁니다.

  • 2. binibini
    '15.11.24 9:36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3~4월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어하고 학교 갔다오면 지쳐 잠을 많이 자요. 그리고 여학생은 학교에서 친구그룹 형성 못하면 힘들어하니 교우관계 스트레스없도록 신경쓰면 좋겠고 한참 예민해져서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내서 주변 딸 가진 엄마들이 눈치 보며 꾹꾹 참더라구요. 완전 상전 모시듯 ㅎㅎ
    전 아들 엄마지만 주변 친한 엄마들이 다들 딸이라 많이 듣고 보네요^^ 근데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니 그냥 참고하시면 될듯^^

  • 3.
    '15.11.24 9:37 AM (49.170.xxx.37)

    여자애들 친구문제요
    늘 관심갖고 얘기들어주고 뭘 힘들어하는지 눈치채야돼요
    엄마한테 말도많고 상상도 못할 문제로 힘들어하기도 해요
    공부보다도 친구문제로 너무 많이 힘들어했어요
    못된여자애들 그룹만들어 끼리끼리 노는데 질려요

  • 4. binibini
    '15.11.24 9:42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수학은 꼭 선행하시고( 내신도 서술형문제는 풀이과정 꼼꼼하게 잘 적는 훈련 필요) 영어도 문법 방학동안 한번 더 훑으시고 여학생들은 수행평가는 워낙 꼼꼼하게 잘 하니 큰 문제 없을듯 싶구요. 여자애들은 학교생활에서 친구문제가 젤 중요할 듯.

  • 5. binibini
    '15.11.24 9:45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수학은 꼭 선행하시고( 내신도 서술형문제는 풀이과정 꼼꼼하게 잘 적는 훈련 필요) 영어도 문법 방학동안 한번 더 훑으시고 여학생들은 수행평가는 워낙 꼼꼼하게 잘 하니 큰 문제 없을듯 싶구요. 여자애들은 학교생활에서 친구문제가 젤 중요할 듯. 잘난척하거나 튀면 시기하는.애들의.표적이 되어 왕따 시키더라구요. 그럼 정말 지옥이 되는.듯. 엄마가 항상 신경써서 아이 상태 살피시고 평소에 대화 많이 하셔서 필요할때 슬쩍 조언도 주실수있으면 좋을 듯.

  • 6. 학교마다
    '15.11.24 9:45 AM (122.34.xxx.138)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초등학교에 비해 교칙이 많이 엄해져요.
    선생님들에게도 초등 때의 관대함을 기대하시면 안 되구요.
    특히 1학년들은 아주 사소한 것까지 엄하게 잡아서 긴강감 조성하죠.
    특목고 생각하는 아이라면 생기부에 나쁜 기록 안 남게 조심시키세요.

    대부분 첫 중간고사까지는 웬만하면 사고 안 치고 몸 사립니다. ^^
    그후부턴 교칙이 아무리 엄해도 서서히 긴강감이 풀리면서
    그 유명한 중2병에 단체로 걸리기 시작한다는...

  • 7. 원글
    '15.11.24 9:46 AM (180.70.xxx.9)

    교육열이 높지 않은 동네라 저도 걱정이 많습니다
    이곳에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이 두텁지 않아 그 아이들이 그룹을
    이루고 목소리를 내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듯 해요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야무진 딸로 키우고 싶은데~그게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여린아이가 참 힘들듯 하네요

  • 8. 저희애는
    '15.11.24 9:56 AM (125.187.xxx.228)

    중1남자애인데 담임을 잘만나서 엄마인 제가봐도 신기할정도로 반아이들위주로 사세요. 학교폭력, 왕따 문제에도 예민하다싶을정도로 세심하게 관리하시구요. 그런데도 가끔 아이편에 얘기들어보면 여자애들은 친구관계로 신경전,트러블이 정말 많다네요. 담임선생님이 사소한일에도 즉각 반응하고 수시로 단체상담 , 개별상담들어가는데도요.
    그거보면 정말 반 아이들 관심없고 방관하는 선생님 만나면 오죽할까싶더라구요.

  • 9. ....
    '15.11.24 10:08 AM (1.212.xxx.227)

    저기 윗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초등때와는 달리 중학교는 교칙이 정말 엄하더라구요.
    남학생들은 사소한 다툼도 나중에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보니 그런부분에 대한 관리감독이
    엄하구요. 여학생들은 카톡같은 단체톡방이 활발해지면서 왕따문제가 생각보다 많은것 같더라구요.
    초등때 영어나 수학을 어느정도 해온 상태라면 공부보다 학교 적응이나 분위기 파악등을 신경 써 주시면 될거 같아요.

  • 10. 중1맘
    '15.11.24 10:22 AM (182.213.xxx.111)

    작년에 제가 했던 고민을 하고계셔서 몇글자 남겨요 ^^
    키작고 체력약하고 생리전인 딸래미 중등보내며 애보다 제가 더 긴장해서 3월한달 보낸것같아요 ^^

    우선 저희 아이는 녹용 먹으면 좀 버티는 체질이라 겨울방학에 녹용지어 먹였는데 입학후 일주일은 힘들어했어요. 안입던 교복에 낯선환경 생각보다 하교도 늦고~
    하지만 딱 일주일만 힘들어하더니 금방 적응 하더라구요.
    다행히 여중이라 분위기가 조용했고 같은 초등출신들이 여럿있어서 교우관계도 힘들지 않았구요.

    단지 하루에 학원수업이 3시간씩있는데 학교끝나면 바로 이른 저녁먹고 쉴틈 없이 학원 바로가서 10시에 들어와 과제하다보면 12시는 금방 ㅜㅜ
    확실히 체력이 필수임을 절실히 느껴요.
    지금은 아이패쓰m 홍삼제품 먹으며 다니는데 뭐 이건 피로회복제 정도 느낌으로~
    사교육만 아니면 힘들게 없겠는데 본인이 아직 혼자하는것을 불안해해서 안쓰럽지만 그냥 다니고 있네요.
    잘 적응할거에요~ 엄마도 화이팅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220 같은 필파워면 구스가 더 따뜻한가요? 4 .. 2015/11/24 1,212
503219 저체중 백일아기 48 아기엄마 2015/11/24 1,811
503218 눈밑지방 수술 경험자분들~ 49 10년젊게 2015/11/24 4,198
503217 셀프 치아미백제 효과 좋은거 추천 부탁드려요.. 치아미백 2015/11/24 1,067
503216 뷔페에서 남의 음식까지 담아오는 사람 49 친절 2015/11/24 16,440
503215 원초적 본능 2 dma 2015/11/24 1,237
503214 실론시나몬 색깔 1 시나몬 2015/11/24 881
503213 침대를 새로 사면 3 투비어니스트.. 2015/11/24 1,411
503212 초등아이 틱장애.. 병원 8 aeneid.. 2015/11/24 3,255
503211 냉장고 세탁기 팔아서 회사가 먹고 사는게... 12 신기해 2015/11/24 2,532
503210 응답하라.. 1988 2015/11/24 847
503209 여기 왜 이리 이상한 사람 많죠? 1 2015/11/24 1,125
503208 하와이 섬들 이동, 여행 팁 9 하와이 2015/11/24 4,692
503207 유치원생 아들내미가 항상 당하는쪽이에요..ㅠ 2 2015/11/24 996
503206 로맨스영화 추천해주세요 5 사춘기 2015/11/24 1,775
503205 막말과 조롱 일삼는 김진태 의원은 국회를 떠나라 6 강원도춘천 2015/11/24 934
503204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그러네요 ㅜㅜ 6 ,,, 2015/11/24 2,852
503203 사돈 형제에게 부조금 얼마가 적정한가요? 4 부조금 2015/11/24 4,766
503202 카톡선물함에 있는 선물중. 있을텐데 2015/11/24 633
503201 DVD 추천바래요(조건 있음!!) 1 DVD 2015/11/24 702
503200 남편이 사고쳤네요..(펑) 27 에휴 2015/11/24 21,240
503199 영어잘하시는 분..duty free 의 뜻 1 dd 2015/11/24 3,135
503198 5선라인 - 답십리, 장한편, 강동 주변 아파트나 빌라 추천좀요.. 50 gg 2015/11/24 1,638
503197 약사가 9급보다 낫나요 48 테러 2015/11/24 8,289
503196 결혼기념일인데. 친구랑같이 보재요ㅠ 4 샬라라 2015/11/24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