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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시절 밖에서 재밌게 했던 놀이 추억해봐요

놀이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5-11-24 08:45:24
고무줄 다방구 등
옛날엔 해질녘까지 밖에서 열심히 뛰어놀아
따로 운동할 필요가 없었던 거 같아요
IP : 211.201.xxx.1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쿰
    '15.11.24 8:48 AM (183.99.xxx.161)

    전.... 오징어?? 그런건데..
    막 뛰어가면 밖에서 아이들이 잡아끄는~
    그리고 그림그리고 숫자 1,2,4,5,6,7써서 그 칸에 돌던지고 그 칸 밟지 않고 돌아오는거...이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이런걸 자주한것 같아요^^

  • 2. ...
    '15.11.24 8:55 AM (121.135.xxx.145) - 삭제된댓글

    고무줄만한게 없었죠.
    가사고 무시무시한 노래 부르면서요...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앞으로
    낙공강아 잘있거라~

  • 3. ...
    '15.11.24 8:56 AM (121.135.xxx.145)

    고무줄만한게 없었죠.
    가사도 무시무시한 노래 부르면서요...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 4. 맞아요 ㅎ
    '15.11.24 8:58 AM (211.201.xxx.132)

    무찌르자 공산당~ 뭐 이런 노래 막 부르면서 고무줄 했었죠 ㅎ

  • 5. wisdomgirl
    '15.11.24 9:05 AM (222.98.xxx.60)

    공기요ㅎㅎ

  • 6. 고무줄
    '15.11.24 9:11 AM (125.176.xxx.45)

    이젠 누가 나 허리숙이는 일거리 만들면 열폭하는데
    그땐 고무줄 쉬지않고 고고

  • 7. 점둘
    '15.11.24 9:14 A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담벼락 아래에서 했던 동그란딱지 치기요
    양쪽으로 접어 별높,별낮(별 갯수 기준)
    말높,말낮(글씨 갯수 기준)으로 따 먹기 했어요
    그리고 네모 딱지 접어서 하는 정통딱지치기도
    재밌었어요. 왕딱지 하나 만들기 위해 얼마나
    연구를 많이 했던지 ㅋㅋ

    학교 담벼락 올라서 담을 뛰어다니며 잡기놀이도 했는데
    그러다 학교 쓰레기장에 떨어져 손에 소주병 찔려 꼬매고
    도로를 왕복해 누가 많이 뛰나 내기 했다가
    오토바이에 치어 병원 다녔어요

    저 남자아니고 여자인데
    남자애들하고 저러고 놀다가
    국민학교 입학하니 남자애들하고 놀면 놀리는 분위기가
    되어 할 수 없이 여자애들하고 공기랑 고무줄 했는데
    너무 못해서 맨날 깍두기 했어요 ㅠㅠㅠㅠㅠㅠ

    어린 시절 저렇게 겁없이 천방지축 뛰어다니고 다치고 그랬는데 결혼해 아이낳고 겁이 너무 많아져서
    놀이동산 놀이기구 하나도 못 탄 답니다

  • 8. ...
    '15.11.24 9:24 AM (116.38.xxx.67)

    오릉망..합스카치같은거요..
    오른망오릉망...그랫네요

  • 9. 그땐 그랬지
    '15.11.24 9:2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작은 시골동네였는데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골목마다 모여서 저녁에 어둑해질때까지 놀았던 기억나네요 ㅎ 작은 돌멩이들 모아놓고 공기놀이하고 고무줄놀이도 하고 비석치기? 오징어모양으로 적어놓고 한발들고 낑낑거리고 뛰던거 겨울엔 동네 비탈길에 비료푸대썰매타던거 냇가에서 네모난 판자에 철사대고 무릎꿇고앉아 썰매타던거~ 정말 엄마가 "ㅇㅇ야 저녁먹어~~~"할때까지 안들어갔었는데 ㅎㅎ

  • 10. 건강을 준 고무줄
    '15.11.24 9:37 AM (211.251.xxx.89)

    저는 국민학교때 굉장히 병약했어요. 일년에 석달을 결석하기도 했는데..3학년인가 4학년인가 한참 결석하다 학교가니 친구들이 고무줄을 하는 거에요. 승부근성은 있었기에 집에 와서 마당 기둥에 묶어두고 깜깜할때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서 놀이 멤버에 합류했어요.
    그리고는 밥먹고 고무줄. 학교에서도 고무줄. 동네에서도 고무줄..건강해졌어요.
    물론 성장하면서 건강해진것도 있지만, 그 이후로 중고등까지 단 한번 결석도 없었고, 무사히 대학가고 직업얻고.. 그때는 몰랐지만, 그게 엄청난 운동이잖아요. 요즘 여자 애들이 정말 손해보는 것은 고무줄 같은 놀이를 할 수 없음 같아요. 예전에는 비만한 여자 초등생도 별로 없었잖아요. 물로 간식이 없기도 했지만, 허구한 날 그렇게 들고 뛰니..

  • 11. 음..
    '15.11.24 9:39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많으니까 오자마놀이, 오징어 놀이,고무줄놀이, 피구, 발야구...
    이런거처럼 여러명이서 항상 같이 놀았구요.

    학교를 나오면 몇명이서 만화방에 가서 자리잡고 만화책 돌려가며 읽구요.
    만화책 읽고나면 이집 저집 돌아다니면서 간식먹고
    산위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산타면서 놀고 ,풀뜯고,
    스카이 콩콩, 자전거타기, 롤라 스케이트장 다니기
    인형놀이하기

    집으로 와서는 동네 친구랑 숨바꼭질 ,각집에 수돗물에 호수를 꼽아서 물놀이
    친구들 집에서 엄마옷 꺼내서 패션쇼하기
    여름에는 도랑에서 물놀이, 기찻길에서 담력놀이
    저녁에는 종이인형 놀이와 공책에 집꾸미기, 마론인형옷 만들기
    저녁먹고서는 라디오 명작극장 듣기
    친구 옥상에 벽돌쌓아서 아지트 만들기

    맨날맨날 하루도 심심할 날이 없었을 정도로 놀이가 많았어요.

    학교친구, 동네친구, 다른 동네친구, 사촌들부터 또래 친척들

  • 12. 음..
    '15.11.24 9:4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골목집에 살았는데 옆집 언니랑 우리언니 저 세명이서 항상
    아침에 눈뜨자마자 골목에 돌을 확~~풀어서 일단 꼽바기 하고
    그다음 학교갈 준비해서 학교 가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들어오면 또 바로 꼽바기 몇판 해주고
    그다음 밥먹고
    이런식으로 아침 저녁 매일 꼽바기를 그렇게 했어요. ㅎㅎㅎ

  • 13. 동네 꼬마 녀석들
    '15.11.24 9:56 AM (175.209.xxx.239)

    다방구
    망까기.
    자치기.
    남대문.
    말뚝박기
    벽돌치기.
    접어서 바닥에 놓고 뒤집는 딱지치기
    문방구에서 파는 동그란 딱지치기.
    아카시아 따먹기
    칡 캐러 가기.
    새총 만들어 참새 잡기.
    전선 주워서 엿바꿔 먹기.
    쥐불놀이.

    생각나면 또 올릴게요.

  • 14. ㅎㅎ
    '15.11.24 10:01 AM (183.100.xxx.8)

    혹시돈까스라는놀이아시나요? 전그거많이했는데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멀리뛰기 고무줄 공기 일이삼사 이런거많이했어요~

  • 15. 아아아아
    '15.11.24 10:23 AM (182.221.xxx.172)

    돈까스 놀이 알죠..^^ 까스까스 돈까스..ㅎㅎ
    고무줄놀이가 키크게 하는 데 좋대요..
    성장판이 보통 무릎에 있는 건 많이 아는데..
    발바닥에도 성장판이 있대요
    그래서 많이 뛰는 운동을 하면 키 크는 데 좋대요..
    줄넘기나..남자아이들 농구나 축구도요..
    여자아이들 운동에 고무줄 만한 게 없다고도 들었어요..
    폴짝 뛰고..다리도 쫙 찢는 것도 있잖아요..노래동작에 따라..
    요새 배아프다는 애들 많다던데..그게 안 움직여서 소화력이 약해진 거라고..암튼 전 지역카페에 고무줄뛰기 멤버를 모집할까 생각도 해봤어요^^~;

  • 16. 어린시절
    '15.11.24 10:45 AM (115.137.xxx.79)

    두발 뛰기, 일곱발 뛰기, 땅따먹기, 밴(?)놀이......
    그땐 규칙이랄 것도 없다 싶었는데 애들 갈켜주려니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 17. ..
    '15.11.24 11:49 AM (175.223.xxx.226)

    다른건 다 나왔구...
    3.8선 놀이는 안하셨나요?
    그땐 아파트주차장에 낮에는 차가 별로 없어서
    주차장 선마다 술레가 서있고
    공격조는 맨 첫칸에 있다가 끝까지 한번 갔다오면 이기는거...
    술레는 팔벌려서 선에서만 움직이며 공격조를 탁 치면 아웃.

  • 18. ..
    '15.11.24 11:50 AM (175.223.xxx.226)

    그리구 얼음땡~~~

  • 19.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
    '15.11.24 12:12 PM (223.62.xxx.101)

    금 그어진데서 피구 엄청 했음
    피구왕 통키 인기절정이었거든요
    고무줄 당연히 많이 했고
    동마다 놀이터 모양이 달라서 돌아다니면서 놀았고
    롤러스케이트, 자전거도 많이 탔어요
    아파트 끝단지 뒤쪽으로 야트막한 언덕에선 눈썰매도 탔네요;;;;

  • 20.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
    '15.11.24 12:13 PM (223.62.xxx.101)

    댓글 쓰고 보니
    저처럼 주차장에서 놀았던 분 계시네요!
    38선 저도 많이 했어요 주차장 금 위에서 ㅎㅎㅎㅎ

  • 21. .....
    '15.11.24 12:44 PM (211.210.xxx.30)

    다방구 삼팔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많이 했어요.
    술래잡기를 제일 많이 했고요.
    나가면 어디든 아이들이 있어서 항상 예닐곱명씩은 몰려 다녔던거 같아요.
    요즘은 그렇게 놀면 어른들이 시끄럽다고 하겠죠.
    골목골목 많이 놀러 다녔는데 말이죠. ㅋㅋ. 벨도 많이 누르러 다니고요.

  • 22. 니즈
    '15.11.24 1:16 PM (121.124.xxx.107)

    숨바꼭질, 이병놀이,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동네얘들 엄청 몰려다니다가 다섯시쯤 해가 지려면 무조건 집으로 달려왔어요 엄마가 늦게까지 다니면 혼내니까 겁나서요 그때만해도 안방 벽장안에 싸리꼬챙이 묶음으로 두고 잘못하면 회초리로 종아리 맞으며 컸어요~~

  • 23. ㅋㅋㅋ
    '15.11.24 2:11 PM (69.157.xxx.26)

    베차기요?? 요.
    칸 그려서 납작한 돌을 한발로 차고 가는...

  • 24. 터푸한조신녀
    '15.11.25 5:06 AM (211.109.xxx.117)

    아이쿰님.
    ㅋㅋ 오징어도꾸?
    숫자에 돌던져서 깨금발뛰어가서 돌주워오는거.
    댓글들에 추억돋네요.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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