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적으로 잘아는 분들.. 유치원생 딸아이의 말 좀 들어주세요.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5-11-24 00:34:33
친정집에 제가 첫째이고 그위에 오빠가 있었는데 집앞 우물에서 걸어다닐만한 아기때 사고를 당했어요. 집안에서 거의 쉬쉬하는 이야기였고 저도 있었다 정도로만 알고 그 누구도 한번도 표낸적도 없었고 그래요.
제딸아이가 거의 매주말이면 친정집에 가서 노는데 ..친정 부모님이며 이모 삼촌 모두 저희 딸아이를 이뻐해주고 마당도 있고 강아지도 있고 아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에요.
오늘갑자기 엄마. 나 사실 전에외갓집에서 너무 무섭고 슬픈꿈을 꿨는데 그게 잊혀지지가 않아. 그러더라구요.
외갓집에 갔는데 손으로 동작하며 동그란 물이 있었는데 거기에 내가 빠져서 숨을 쉴수가 없었고 너무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내가 뼈가 됐어... 저는 살짝 놀라서 그럼 엄마는 뭐 했어? 그랬더니 엄마는 외갓집에 있을때인데 엄마를 부를수도 없었지 그러더라구요..물에 빠지는꿈을 꾸며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냥 별꿈아니야 클때는 원래 무서운꿈 엄청 많이 꿔 엄마는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괴물이 쫒아오는 꿈도 많이 꿨어 하며 괜찮다 해줬는데
그게 넘 기억나서 잊혀지지가 않아 그러는데..
그냥 우연의 일치겠죠?
요나이때 아이들 이런꿈 많이 꾸나요?
IP : 211.213.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4 12:41 AM (222.100.xxx.166)

    비슷한 또래애들 키우는데 그런 꿈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맨날 노는 꿈만 꾸고 그러던데요. 꿈이 무의식의 반영이라 들어도 충분히 이상하지 않은 꿈들이요.
    원글님 딸이 꾼 꿈은 참 기이하네요.

  • 2. ㅇㅇ
    '15.11.24 12:47 AM (58.229.xxx.13)

    사람이나 장소에도 에너지장이란 것이 있어요.
    사고도 유난히 자주 나는 장소가 있고 폐가는 그 특유의 에너지장이 있어요.
    아마 원글님 친정에도 고유의 에너지장이 형성되어 있을거예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요.
    그런 엄청난 사고가 있었으니 사고에 대한 자장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고
    아이들은 성인들보다 훨씬 예민하고 영적으로도 민감하니
    무의식적으로 그런 에너지를 느낀 것이고
    그게 꿈으로 나타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우연이라고 보기엔 다른 장소도 아니고 외가의 우물에 빠진 꿈이라니..
    우연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장소의 기운을 아이가 감지해서 꿈으로 꾼 것 같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
    '15.11.24 2:33 AM (178.191.xxx.234)

    죽은 오빠가 님 딸로 환생한건가요?

  • 4. rmfjaus
    '15.11.24 2:53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그러면 그 친정집에 아직도 그 우물이나 폐쇄한 우물이라도 존재하나요?
    어릴 적 오빠가 너무 안됐어요. 님에게 몰랐던 오빠의 존재를 한번 확인 시켜준 계기가 된거네요.
    82게시판에 누가 죽은 영혼들을 본다고 미국인가에 사는 회원. 그분이 아이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5. 혹시
    '15.11.24 7:21 AM (110.47.xxx.57)

    오빠의 사고에 대한 기억과 님의 딸은 안전하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염원에 아이의 무의식이 공명(?) 혹은 공감(?)한게 아닐까요?
    제가 가끔 경험하는 일인데, 뜬금없이 어떤 사람이 떠올라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보면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많거든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상대가 내게 전화를 할 때는 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을테고 그런 상대의 무의식에 나의 무의식이 공명 혹은 공감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걸 육감(六感)이라고 하는 듯 싶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221 죽음에서 살아나는 꿈 좋은아침 10:27:27 10
1645220 요즘 애들 핸드폰 벨소리 무음으로 해놓는게 유행인가요 3 ㅇㅇ 10:26:14 88
1645219 이부진 호텔신라 주식도 바닥을 에휴 10:26:05 83
1645218 속보] 尹 "민생 어려움 풀기 위해 2년 반 쉴 틈 없.. 4 하이고 10:26:04 186
1645217 효도의 결말은 가족해체, 희생의 댓가는 실망 2 음.. 10:24:03 190
1645216 더러운 집이 깨끗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1 dd 10:23:42 157
1645215 남편의 사랑? .. 10:22:56 86
1645214 요즘 지디 삐딱하게 123 10:22:51 99
1645213 시스템 패딩오리털충전여부 1 캔커피 10:21:22 44
1645212 이재명이 금투세 폐지한다니까 9 .. 10:20:54 220
1645211 남편과 아침밥문제로 갈등이 있었는데 2 ㅡㅡ 10:20:47 216
1645210 ‘윤석열 탄핵’ 압박하는 조국혁신당 “탄핵소추 사유 17개” 3 !!!!! 10:17:19 216
1645209 7년 된 레이저 프린터 수리대신 새로 사는 게 나을까요? 1 ㅇㅇ 10:15:37 86
1645208 하루도 마음편하지 않았다는데 저렇게 얼굴에 기름이... 2 ... 10:15:17 440
1645207 전립선으로 유명한 병원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2 .... 10:15:16 45
1645206 고2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 10:13:52 126
1645205 케이스 예쁘고,고급스러운 핸드로션 뭐가 있을까요? 6 VnA 10:09:23 279
1645204 낫또와 요거트 식단 10:08:15 83
1645203 김명신이 이순자보다 더 심한가요? 19 00 10:07:49 653
1645202 아이가 모르고 전자렌지에 스텐접시를 넣고 돌렸어요 5 ... 10:06:31 671
1645201 한화그룹 무기관련 사업부측은 전망이나 대우가 좋나요? ㅇㅇ 10:02:33 193
1645200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4 10:00:30 855
1645199 남편 손좀 잡아줘야겠어요 ㅋㅋ 6 ㅇㅇ 09:57:27 846
1645198 가슴이 먹먹해지는 자살사건 9 ........ 09:55:23 1,565
1645197 항상 먼저 밥 먹는 남편 17 궁금 09:51:09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