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이터널 션샤인 보신 분들 어떤 메세지를 느끼셨나요.

영화 조회수 : 4,552
작성일 : 2015-11-24 00:25:02
열린 결말이지만 어찌보면 해피엔딩일 수도 있는데 해피 앤딩이 아닌것 같은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   

결국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 지금은 안타깝고 사랑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에게 돌아가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또 같은 싸움을 반복하고 또 헤어지겠구나. 이게 제가 느낀거고요.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두 사람이 만나서 관계를 이어갈 때는 사랑이 전부는 아니란 것도요. 

IP : 178.59.xxx.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4 12:26 AM (211.201.xxx.169)

    저때가 좋을 때다~

  • 2. ....
    '15.11.24 12:31 AM (115.86.xxx.134)

    이거. 새드앤딩이예요
    영화시작할때 남자가 테이프 차밖으로 버리잖아요
    그게 다시만나고도 헤어진 현재인거일걸요.

  • 3. 음..
    '15.11.24 12:31 A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맨 마지막 장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우리의 사랑이 또 과거와 같이 반복되면 어떡하냐는
    케이트 윈슬렛에게 짐캐리가..
    okay~했던..

  • 4. 음..
    '15.11.24 12:33 AM (125.187.xxx.204)

    맨 마지막 장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우리의 사랑이 또 과거와 같이 반복되면 어떡하냐는
    케이트 윈슬렛에게 짐캐리가..
    okay~라고 했던.. (뒤에 노 프라블럼이 생략되어 있을것 같은 어조로..)

  • 5. ...
    '15.11.24 12:39 AM (211.201.xxx.169)

    새드앤딩 아닌 것 같은데요. 처음 테이프 버리는 장면은 뒤죽박죽된 전체 줄거리에서 시간상으로 3/4 부분인 듯. 음..님 말씀처럼 그래도 오케이라고 하고 다시 만나는 걸로 이해했는데...

  • 6. 숙명
    '15.11.24 12:55 AM (222.104.xxx.98)

    사주팔자의 무서움

  • 7. ..............
    '15.11.24 1:0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전 단순한가봐요..
    처음 순수하고 뜨거웠던 사랑이 갈수록 사그라들면서 서로 증오하는 지경까지 이르는게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거지만..
    그 순간 처음 사랑했던 순간을 되새길수 있다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결혼한지 20년 가까이 함께 살면서 퇴색되었던 많은 감정들..
    이 영화를 계기를 처음의 기억들을 되살리며 남편을 더 사랑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어요^^

  • 8. ..............
    '15.11.24 1:05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처음 순수하고 뜨거웠던 사랑이 갈수록 사그라들면서 서로 증오하는 지경까지 이르는게 그럴 수도 있겠다 공감되었고..
    상대가 증오스러운 그 순간, 그를 그녀를 처음 사랑했던 순간을 되새길수 있다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결혼한지 20년 가까이 함께 살면서 퇴색되었던 많은 감정들..
    이 영화를 계기를 처음의 기억들을 되살리며 남편을 더 사랑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어요^^

  • 9. ..
    '15.11.24 1:26 AM (94.214.xxx.31)

    망각이 사랑을 구원한다.
    = 사랑은 망각으로 인해 겨우 가능해진다.

  • 10.
    '15.11.24 1:39 AM (175.214.xxx.181)

    서로의 적나라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다시 선택하는것
    진짜 사랑이 시작된거 라고 생각했어요.
    에로틱한 연애감정에서 한차원 진화된 감정이요.

  • 11.
    '15.11.24 2:37 A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어른용 인사이드 아웃?
    왜 그렇게 평점들이 좋은지 이해 못한 일인.
    십년전 영화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앞선 느낌 정도요.

  • 12. 혼자
    '15.11.24 2:49 AM (61.106.xxx.16) - 삭제된댓글

    극장에 가서 봤던.. 그 보고 싶기에 봤던 그 영화였죠.

    사랑했던 모든 걸 잊고 싶었지만 잊었다고 했지만, 다시 사랑이다.

    재개봉 소식을 들었어요. 아직도 상영중일까요. 다시 가서 보고 싶네요. 그 때처럼 훌쩍 혼자서.

  • 13. 혼자서
    '15.11.24 2:50 AM (61.106.xxx.16)

    극장에 가서 봤던.. 그 보고 싶기에 봤던 그 영화였죠.

    사랑했던 모든 걸 잊고 싶었지만, 잊었다고 했지만, 다시 사랑이다.

    재개봉 소식을 들었어요. 아직도 상영중일까요. 다시 가서 보고 싶네요. 그 때처럼 훌쩍 혼자서.

  • 14. ...
    '15.11.24 4:30 AM (1.230.xxx.3)

    신선한 충격.
    스토리도. 두 배우에게서도.
    짐캐리를 몰라봤다는.
    남녀의 끌림은 운명인가 싶더라는.
    기억을 지워도 반복되는..

  • 15. 라인
    '15.11.24 5:15 AM (80.218.xxx.238)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애인있어요 보면서도 그런 생각했는데.
    기억을 잃었어도 한사람을 향한 끌림을 막을수 없는 사랑이 있다는걸..

  • 16. 정반대해석
    '15.11.24 8:55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전 결국 사랑이 전부구나 가 결론요.. 애증에 시달리다가도 그렇게 못헤어지는거보면 사랑이 질기고 징한거구나
    그래도 사람이란 동물은 본능적으로 그걸 따라가며 사는 미련한 존재구나.. 너무 로맨틱? 한영화얐어요

  • 17. ..
    '15.11.24 8:58 AM (116.38.xxx.67)

    전보고실망...
    얼굴은이쁜데 떡대잇는 스탈이싫어서...
    저래서 차엿나싶고...
    한편으론 결혼해 애낳고살면 끝나는겜인데..
    사랑보단 종족번식이 더위대하단생각이 들더라구여..
    찌질..

  • 18. ....
    '15.11.24 10:24 AM (1.212.xxx.227)

    평점도 높고 추천글이 많아서 저도 뒤늦게 봤는데요.
    제가 이해도가 딸리는지 편집이 너무 뒤죽박죽이여서 뒷부분에 가서야
    앞쪽을 이해했네요.
    결국 맨처음 기차씬이 이미 기억이 지워진후 다시 만나는 장면이 맞는거죠?
    남녀가 만나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해도 결국은 또 서로에게 끌리고 다시 시작하고...
    또다시 같은일이 반복되더라도 지금 사랑에 충실하겠다는 뭐 그런 메세지로 이해했어요.

  • 19. 이번생만망한게아니야
    '15.11.24 10:39 AM (14.63.xxx.62)

    다음 생에도 이넘과 또 살겠구나......

  • 20. 발냥발냥
    '15.11.24 11:01 AM (121.162.xxx.200)

    본 지 십년도 넘긴 했는데요...
    그때 느낀 건..

    나쁜 기억만 지울 수는 없구나..
    나쁜 기억도, 좋은 기억도 다 내가 안고가야 할 내 삶이구나..

  • 21. cko
    '15.11.24 11:48 PM (221.146.xxx.166)

    이터널선샤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89 외국사람들은 샌드위치로 한끼돼죠? 32 신기 2016/01/12 10,340
517288 2016년 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2 438
517287 저도 받은 너무 쿨한 시 고모님의 문화적 충격~~? 40 ㅡㅡ 2016/01/12 22,177
517286 필름 카메라 어떻게 처분하세요? 5 .. 2016/01/12 1,118
517285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님 어제 고생하셨어요. 15 스마일저지 2016/01/12 4,931
517284 참여연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공개 질의서 보내 3 공개질의 2016/01/12 650
517283 건강검진후 시티촬영해보라는데요 6 고나 2016/01/12 2,281
517282 돈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하는데...사고싶은게 3 888 2016/01/12 2,431
517281 영화 페인티드베일 다운 어디서 받으셨어요? 영이 2016/01/12 591
517280 에효 우리만 이십평대 ...ㅠ 6 .. 2016/01/12 3,879
517279 임대료 폭등에 상가 텅텅 5 건물주역풍 2016/01/12 3,666
517278 감기로 밤새 기침하다 병원 다녀왔어요 1 고생한 2016/01/12 1,460
517277 일본유학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요리학교. 3 요리사 2016/01/12 1,218
517276 익산 할랄단지 반대 이유 22 기적이여 2016/01/12 4,497
517275 해외 단체 배낭여행과 에어텔은 무엇인가요? 5 여행 2016/01/12 1,146
517274 결혼결정할때 남자의외모 17 ㄴㄴ 2016/01/12 4,535
517273 우리나라 일부일처제... 언제까지? 16 생각 좀 해.. 2016/01/12 3,726
517272 시어머니께서 자꾸 너네엄마 이러는데. 24 d 2016/01/12 6,798
517271 조건보는 나..눈을낮춰야하나요 15 ㅇㅇㅇ 2016/01/12 3,568
517270 이슬람교의 폭력적인 교리들 28 2016/01/12 3,025
517269 서갑숙 예전에 자서전 냈는데 읽어보신분 8 포르노그라피.. 2016/01/12 5,793
517268 발뒤꿈치 각질관리요 9 ㅠㅠ 2016/01/12 3,086
517267 초등 2박 3일 스키캠프.. 스키복은?? 6 star 2016/01/12 1,000
517266 (응팔)전 선우.보라 커플이 궁금해요. 9 향수 2016/01/12 3,156
517265 외교부, 홀로 사는 위안부 할머니들 개별접촉.. 정대협, 피해자.. 설헌 2016/01/12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