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요

ㅜㅜ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5-11-23 22:10:02

전업인데 친한 사람 한둘 정말 1년만에 어쩌다 보는 것 말고는

모임도 없고 친구도 멀리 있어 만나는 사람이 없다보니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동네에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남편 출근 하고 나면 애들 오후에 와서 말 붙혀주지 않음 대화 할 사람이 전혀 없어요.

일주일 아니 한달 내내 제가 대화하는 사람이라곤 가족이 전부.

이러니 요즘 점점 갑갑하고 예전에 심하게 앓았던 우울증이 다시 도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요근래 날씨도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오니 더 미치겠네요.

억지로라도 바깥활동을 하는 게 맞겠죠?

요며칠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고 우울하고 그래서 누워있음 잠만 자게 되요. 

사람들이랑 실컷 수다 좀 떨었으면 좋겠어요.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면 돈
    '15.11.23 10:14 PM (39.118.xxx.16)

    저는
    뭐 맨날 집순이여도
    별로 안답답한데
    님은 뭐라도 배우시거나
    알바라도 하심이

  • 2. blue day
    '15.11.23 10:22 PM (121.168.xxx.6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너무 무료하고 힘빠지고 그렇네요.
    뭐라도 배워야 할텐데 그것도 의욕상실이예요.
    기운낼만한, 하루하루가 우울하지 않는 방법 알고 싶네요.

  • 3. 나는누구인가
    '15.11.23 10:31 PM (220.77.xxx.190)

    시간제 알바강추

  • 4. 저는
    '15.11.23 10:32 PM (112.173.xxx.196)

    결혼하고 바로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보니 결국 극심한 우울증이 왔어요.
    이후에 바깥활동을 좀 하면서 서서히 좋아졌는데 40중반 들어서는
    활동 하는 것도 체력적인 부담이 점점 느껴져 한동안 방콕 모드로 지냈더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ㅜㅜ
    수다가 정신건강에 좋은데 그걸 못하고 사니 답답하네요.
    당장 내일부터 뭐 하나 문화센터라도 끊던가 해야지 이러다 돌아버릴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니 점점 더 기운도 없어지고 만사 귀찮아지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집도 어두워서 더 미치겠네요.
    이사 가려고 해도 아직 기한이 남아있어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니 더 그런데
    예전에 종교활동 하면서 만나던 사람들과 점심 먹던 그때가 그리울 정도에요.

  • 5. ㅇㅇ
    '15.11.23 10:36 PM (114.200.xxx.216)

    이게 고민이라니....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당장 뭐라도 배우러 다니면될것을...

  • 6. ^^
    '15.11.23 10:37 PM (223.62.xxx.104)

    저와 친구해요^^
    도서관 가서 책냄새도 맡고ᆢ
    영화도 보러가고ᆢ
    낙엽 밟으며 우리의 삶에 관한 얘기도 나누고ᆢ
    맛있는 음식도 같이, 커피나 차도 같이~
    ~ 얼마나 좋을까요?

  • 7. 올리브
    '15.11.23 10:48 PM (223.62.xxx.112)

    책이라도 읽으세요. 이긍

  • 8. ..
    '15.11.23 10:57 PM (210.217.xxx.173) - 삭제된댓글

    82에 평소의 자기 생각 중 하나를 진솔하게 적어보세요.
    저는 매일 한개씩 쓰고, 2주에 한번씩 베스트 갔는데..
    댓글 보면 수다 떠는 기분이고, 베스트 가면 재미있는 댓글 보는 재미에 스트레스가 훅 날라가더라구요.

  • 9. ㅡㅡㅡㅜ
    '15.11.23 11:05 PM (216.40.xxx.149)

    저야 외국이니 그렇게 산다만 한국은 그래도 얼마든지 사람 사귀고 수다도 떨수 있지 않아요? 걸어다닐데도 많고.

  • 10. 제얘기
    '15.11.23 11:36 PM (116.41.xxx.89)

    제얘기인줄~~몇년간 재택근무로 정신없이 보내다가 근래 2년정도 동네맘들과 몰려다니느라 정신없었고 지금 외출 안한지 반년정도 되니 너무 답답해요.친했던 사람들 이사가고 또 이런 저런일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되도록 만남 피했는데 그냥 제또래 친구같은 존재가 필요하네요ㅜㅜ
    쉬운말로 알바해라,운동해라,취미 가져라 하는데
    어딜가도 뭉쳐있는 사람들속에 끼기는 힘들죠.
    자주 통화하는 멀리 사는 친한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간혹 푸네요.
    가까이 살면 친구하고 싶네요
    나이대도 비슷하신듯^^

  • 11. 나무
    '15.11.24 4:23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876 복도식 20평 OR 계단식 23평 매매 7 2016/01/04 1,750
514875 2월에 전학가야하는데 아들이 울어요 12 중2엄마예요.. 2016/01/04 3,488
514874 같은돈으로 건물 혹은 주식? 3 과연 2016/01/04 1,759
514873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5 dan 2016/01/04 2,731
514872 실거주 소형 집값은 안내리니 실거주 집은 사세요. 86 ... 2016/01/04 26,414
514871 저도 세탁기문의 2 ... 2016/01/04 653
514870 사랑이 두려워요 1 두렵다 2016/01/04 1,095
514869 네코아츠메 추천해주신분.질문요ㅡ 1 .... 2016/01/04 700
514868 세탁기 살때 고려해야할 부분이 뭘까요? 6 dd 모터라.. 2016/01/04 2,007
514867 지하철에서 진선미의원 봤어요 13 강동주민 2016/01/04 3,436
514866 정말 늙으면 남편밖에 없어요? 75 000 2016/01/04 21,257
514865 버버리 트렌치코트 오래 입나요? 15 ㅇㅇ 2016/01/04 12,127
514864 더도 말고 딱 불륜부부 만큼의 관심을 가져주세요 4 사리분별 2016/01/04 1,839
514863 레드립스틱 추천해주세요. 5 립스틱 2016/01/04 1,173
514862 너무 까부는 둘째아들 8 원글 2016/01/04 2,402
514861 여중생 가방.패딩 브랜드 알려주세요. 2 예비중엄마 2016/01/04 1,797
514860 의지박약으로 자꾸 후회되는 일을 해요... 3 소심 2016/01/04 1,531
514859 유시민 글 내용 삭제 되었네요ㅠ ㅇㅇ 2016/01/04 962
514858 딴지-소녀상을 지키는 소녀들 3 추운데 2016/01/04 699
514857 화려한 유혹 최강희 주상욱 연결되나요? gm 2016/01/04 969
514856 아이폰에 깔수있는 청소년 유해차단앱은 어떤게 있나요? 2 아이폰 2016/01/04 1,435
514855 몽클살까 하다 결국 7 몽클은 패스.. 2016/01/04 4,102
514854 때르메스 광고인줄 알았는데 좋은것 같아요. 6 .. 2016/01/04 2,931
514853 문채원 말투 16 나꼬였니 2016/01/04 12,622
514852 미국동부 여행이요..날씨땜에ㅜㅜ 3 두리맘 2016/01/04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