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요

ㅜㅜ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5-11-23 22:10:02

전업인데 친한 사람 한둘 정말 1년만에 어쩌다 보는 것 말고는

모임도 없고 친구도 멀리 있어 만나는 사람이 없다보니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동네에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남편 출근 하고 나면 애들 오후에 와서 말 붙혀주지 않음 대화 할 사람이 전혀 없어요.

일주일 아니 한달 내내 제가 대화하는 사람이라곤 가족이 전부.

이러니 요즘 점점 갑갑하고 예전에 심하게 앓았던 우울증이 다시 도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요근래 날씨도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오니 더 미치겠네요.

억지로라도 바깥활동을 하는 게 맞겠죠?

요며칠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고 우울하고 그래서 누워있음 잠만 자게 되요. 

사람들이랑 실컷 수다 좀 떨었으면 좋겠어요.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면 돈
    '15.11.23 10:14 PM (39.118.xxx.16)

    저는
    뭐 맨날 집순이여도
    별로 안답답한데
    님은 뭐라도 배우시거나
    알바라도 하심이

  • 2. blue day
    '15.11.23 10:22 PM (121.168.xxx.6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너무 무료하고 힘빠지고 그렇네요.
    뭐라도 배워야 할텐데 그것도 의욕상실이예요.
    기운낼만한, 하루하루가 우울하지 않는 방법 알고 싶네요.

  • 3. 나는누구인가
    '15.11.23 10:31 PM (220.77.xxx.190)

    시간제 알바강추

  • 4. 저는
    '15.11.23 10:32 PM (112.173.xxx.196)

    결혼하고 바로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보니 결국 극심한 우울증이 왔어요.
    이후에 바깥활동을 좀 하면서 서서히 좋아졌는데 40중반 들어서는
    활동 하는 것도 체력적인 부담이 점점 느껴져 한동안 방콕 모드로 지냈더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ㅜㅜ
    수다가 정신건강에 좋은데 그걸 못하고 사니 답답하네요.
    당장 내일부터 뭐 하나 문화센터라도 끊던가 해야지 이러다 돌아버릴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니 점점 더 기운도 없어지고 만사 귀찮아지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집도 어두워서 더 미치겠네요.
    이사 가려고 해도 아직 기한이 남아있어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니 더 그런데
    예전에 종교활동 하면서 만나던 사람들과 점심 먹던 그때가 그리울 정도에요.

  • 5. ㅇㅇ
    '15.11.23 10:36 PM (114.200.xxx.216)

    이게 고민이라니....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당장 뭐라도 배우러 다니면될것을...

  • 6. ^^
    '15.11.23 10:37 PM (223.62.xxx.104)

    저와 친구해요^^
    도서관 가서 책냄새도 맡고ᆢ
    영화도 보러가고ᆢ
    낙엽 밟으며 우리의 삶에 관한 얘기도 나누고ᆢ
    맛있는 음식도 같이, 커피나 차도 같이~
    ~ 얼마나 좋을까요?

  • 7. 올리브
    '15.11.23 10:48 PM (223.62.xxx.112)

    책이라도 읽으세요. 이긍

  • 8. ..
    '15.11.23 10:57 PM (210.217.xxx.173) - 삭제된댓글

    82에 평소의 자기 생각 중 하나를 진솔하게 적어보세요.
    저는 매일 한개씩 쓰고, 2주에 한번씩 베스트 갔는데..
    댓글 보면 수다 떠는 기분이고, 베스트 가면 재미있는 댓글 보는 재미에 스트레스가 훅 날라가더라구요.

  • 9. ㅡㅡㅡㅜ
    '15.11.23 11:05 PM (216.40.xxx.149)

    저야 외국이니 그렇게 산다만 한국은 그래도 얼마든지 사람 사귀고 수다도 떨수 있지 않아요? 걸어다닐데도 많고.

  • 10. 제얘기
    '15.11.23 11:36 PM (116.41.xxx.89)

    제얘기인줄~~몇년간 재택근무로 정신없이 보내다가 근래 2년정도 동네맘들과 몰려다니느라 정신없었고 지금 외출 안한지 반년정도 되니 너무 답답해요.친했던 사람들 이사가고 또 이런 저런일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되도록 만남 피했는데 그냥 제또래 친구같은 존재가 필요하네요ㅜㅜ
    쉬운말로 알바해라,운동해라,취미 가져라 하는데
    어딜가도 뭉쳐있는 사람들속에 끼기는 힘들죠.
    자주 통화하는 멀리 사는 친한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간혹 푸네요.
    가까이 살면 친구하고 싶네요
    나이대도 비슷하신듯^^

  • 11. 나무
    '15.11.24 4:23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291 지방의 오래된 아파트 3 .. 2016/01/27 2,018
522290 싱크대, 타일, 상판 색상 추천드려요. 5 .. 2016/01/27 4,123
522289 진상 빈대 붙는 인간 척결방법에 대해 고민좀해봤어요.고민나눠요 6 빈대척결 2016/01/27 2,212
522288 느낌이 좀 이상하면.. 만나러 간다 안간다..? 9 dd 2016/01/27 1,840
522287 소녀상, 이젠 가슴에 배지로 달아주세요 4 소녀상 2016/01/27 1,615
522286 예비고 남학생 과외샘 여자.남지샘중 선택좀요 4 학부모 2016/01/27 925
522285 건물 내부의 수도관이 동파되기도 하나요? 4 ... 2016/01/27 2,222
522284 신*카드 한도 팍팍 올려주네요 4 신용카드 2016/01/27 2,346
522283 (급질)부동산 전세끼고 매수했는데요 13 잔금날짜변경.. 2016/01/27 3,837
522282 6개월짜리 적금도 있을까요? 2 궁금 2016/01/27 1,635
522281 대학 정시에도 내신 들어가는 거죠? 11 .... 2016/01/27 3,345
522280 그것이 알고싶다 보험금-직원들이랑 얘기중인데요 5 ㅇㅇ 2016/01/27 2,688
522279 ˝날 음해한 권은희·표창원이…˝ 김용판의 결연한 출사표 5 세우실 2016/01/27 1,144
522278 키크고 엄청 마른 남자 양복 어디서 사나요? 4 에고 2016/01/27 1,207
522277 일본이나 유럽 아파트 보면... 1 .. 2016/01/27 1,814
522276 잡티제거 레이저후 붉은끼 갈색색소침착 3 우울해.. 2016/01/27 6,086
522275 중학생 아이, 스마트폰 오래하면 안되는 이유, 새벽2시까지 통화.. 14 원.희. 2016/01/27 7,137
522274 은만 착용하면 바로 변색이 되어요 4 호호호 2016/01/27 1,634
522273 경계성 지능이 의심되는 고등학생 아이 지능 검사질문입니다 7 nn 2016/01/27 6,644
522272 자원봉사 나이스 연계 1월안에만 하면 되나요? 2 중학교 2016/01/27 1,795
522271 댓글분석해서 친구매칭해 주는 시스템 2 ㅇㅇ 2016/01/27 709
522270 내돈을 떼먹은건데 1 보험 2016/01/27 892
522269 엘레베이터 사용료 기준이 뭘까요? 7 판다팝 2016/01/27 2,481
522268 오늘 오후 2시까지 고립된 산양을 구해주세요! via 트위.. 2016/01/27 564
522267 에구~~대학보내기가..넘 어렵네요 17 대입 2016/01/27 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