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요

ㅜㅜ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5-11-23 22:10:02

전업인데 친한 사람 한둘 정말 1년만에 어쩌다 보는 것 말고는

모임도 없고 친구도 멀리 있어 만나는 사람이 없다보니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동네에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남편 출근 하고 나면 애들 오후에 와서 말 붙혀주지 않음 대화 할 사람이 전혀 없어요.

일주일 아니 한달 내내 제가 대화하는 사람이라곤 가족이 전부.

이러니 요즘 점점 갑갑하고 예전에 심하게 앓았던 우울증이 다시 도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요근래 날씨도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오니 더 미치겠네요.

억지로라도 바깥활동을 하는 게 맞겠죠?

요며칠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고 우울하고 그래서 누워있음 잠만 자게 되요. 

사람들이랑 실컷 수다 좀 떨었으면 좋겠어요.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면 돈
    '15.11.23 10:14 PM (39.118.xxx.16)

    저는
    뭐 맨날 집순이여도
    별로 안답답한데
    님은 뭐라도 배우시거나
    알바라도 하심이

  • 2. blue day
    '15.11.23 10:22 PM (121.168.xxx.6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너무 무료하고 힘빠지고 그렇네요.
    뭐라도 배워야 할텐데 그것도 의욕상실이예요.
    기운낼만한, 하루하루가 우울하지 않는 방법 알고 싶네요.

  • 3. 나는누구인가
    '15.11.23 10:31 PM (220.77.xxx.190)

    시간제 알바강추

  • 4. 저는
    '15.11.23 10:32 PM (112.173.xxx.196)

    결혼하고 바로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보니 결국 극심한 우울증이 왔어요.
    이후에 바깥활동을 좀 하면서 서서히 좋아졌는데 40중반 들어서는
    활동 하는 것도 체력적인 부담이 점점 느껴져 한동안 방콕 모드로 지냈더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ㅜㅜ
    수다가 정신건강에 좋은데 그걸 못하고 사니 답답하네요.
    당장 내일부터 뭐 하나 문화센터라도 끊던가 해야지 이러다 돌아버릴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니 점점 더 기운도 없어지고 만사 귀찮아지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집도 어두워서 더 미치겠네요.
    이사 가려고 해도 아직 기한이 남아있어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니 더 그런데
    예전에 종교활동 하면서 만나던 사람들과 점심 먹던 그때가 그리울 정도에요.

  • 5. ㅇㅇ
    '15.11.23 10:36 PM (114.200.xxx.216)

    이게 고민이라니....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당장 뭐라도 배우러 다니면될것을...

  • 6. ^^
    '15.11.23 10:37 PM (223.62.xxx.104)

    저와 친구해요^^
    도서관 가서 책냄새도 맡고ᆢ
    영화도 보러가고ᆢ
    낙엽 밟으며 우리의 삶에 관한 얘기도 나누고ᆢ
    맛있는 음식도 같이, 커피나 차도 같이~
    ~ 얼마나 좋을까요?

  • 7. 올리브
    '15.11.23 10:48 PM (223.62.xxx.112)

    책이라도 읽으세요. 이긍

  • 8. ..
    '15.11.23 10:57 PM (210.217.xxx.173) - 삭제된댓글

    82에 평소의 자기 생각 중 하나를 진솔하게 적어보세요.
    저는 매일 한개씩 쓰고, 2주에 한번씩 베스트 갔는데..
    댓글 보면 수다 떠는 기분이고, 베스트 가면 재미있는 댓글 보는 재미에 스트레스가 훅 날라가더라구요.

  • 9. ㅡㅡㅡㅜ
    '15.11.23 11:05 PM (216.40.xxx.149)

    저야 외국이니 그렇게 산다만 한국은 그래도 얼마든지 사람 사귀고 수다도 떨수 있지 않아요? 걸어다닐데도 많고.

  • 10. 제얘기
    '15.11.23 11:36 PM (116.41.xxx.89)

    제얘기인줄~~몇년간 재택근무로 정신없이 보내다가 근래 2년정도 동네맘들과 몰려다니느라 정신없었고 지금 외출 안한지 반년정도 되니 너무 답답해요.친했던 사람들 이사가고 또 이런 저런일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되도록 만남 피했는데 그냥 제또래 친구같은 존재가 필요하네요ㅜㅜ
    쉬운말로 알바해라,운동해라,취미 가져라 하는데
    어딜가도 뭉쳐있는 사람들속에 끼기는 힘들죠.
    자주 통화하는 멀리 사는 친한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간혹 푸네요.
    가까이 살면 친구하고 싶네요
    나이대도 비슷하신듯^^

  • 11. 나무
    '15.11.24 4:23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840 까치가 길냥이 사료를... 12 2016/02/12 1,828
526839 만원짜리 간식 한봉지를 순식간에 흡입했어요. 5 . . 2016/02/12 2,234
526838 그놈의 사드는 일본에다 설치하지 왜 이 난리를 만드는지!!!! 10 ... 2016/02/12 1,778
526837 저 피아니스트들이 얼굴 표정이 8 ㅇㅇ 2016/02/12 2,569
526836 남편의 이중성에 웃었어요 10 .... 2016/02/12 4,917
526835 스키장 많이 다녀보신분들께 .질문이요~! ^^ 16 ㅇㅇㅇ 2016/02/12 1,936
526834 주식 바겐 세일 장 서네요 15 소로스 2016/02/12 6,062
526833 솔직히 월 얼마는 있어야 세식구 살까요? 33 ㅇㅁㅇ 2016/02/12 5,707
526832 테팔 옵*그릴 어떻게 써야 하나요 1 샀는데 잘 .. 2016/02/12 663
526831 전문직에 대해 까는글은 6 ㅇㅇ 2016/02/12 1,045
526830 픽사 애니메이션 진짜 끝내주게 잘만드는것 같아요. 5 우와 2016/02/12 1,430
526829 진중권 교수 트윗 14 트윗 2016/02/12 3,551
526828 아파트 베란다 통유리창 샷시에 구멍이 나서 비가 떨어지는데요 10 질문 2016/02/12 2,785
526827 얼마전 tv 프로 중에서 두 부부와 아들 딸 4가족이 귀향하여 1 Tv 2016/02/12 1,056
526826 친구가 불합격하면 내심 좋나요? 12 ... 2016/02/12 3,456
526825 개성공단 다 쫓겨났네요 5 ..... 2016/02/12 2,312
526824 미국 상원, 대북제재 강화법안 만장일치 통과. 96vs0 2016/02/12 274
526823 4살아기 꿀물 먹여도 되나요? 3 모모 2016/02/12 6,223
526822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거래 일시정지 9 ... 2016/02/12 1,957
526821 키 155cm, 만11세, 변성기면 정상이겠죠? 13 엄마 2016/02/12 7,216
526820 연말정산 아시는 분~ 궁금 2016/02/12 513
526819 개성공단 단수.단전 한다고 큰소리 뻥뻥치더니... 12 ... 2016/02/12 3,485
526818 수능 100프로면 특목 자사 강남에 완전 유리한거 아니에요? 7 ??? 2016/02/12 1,785
526817 솜이불 어떻게 하셨어요? 6 애물단지인가.. 2016/02/12 1,986
526816 전세라 장농 대신 행거를 설치하려고 하는데요.. 둘중 어떤게 날.. 11 행거 2016/02/12 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