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요

ㅜㅜ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5-11-23 22:10:02

전업인데 친한 사람 한둘 정말 1년만에 어쩌다 보는 것 말고는

모임도 없고 친구도 멀리 있어 만나는 사람이 없다보니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동네에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남편 출근 하고 나면 애들 오후에 와서 말 붙혀주지 않음 대화 할 사람이 전혀 없어요.

일주일 아니 한달 내내 제가 대화하는 사람이라곤 가족이 전부.

이러니 요즘 점점 갑갑하고 예전에 심하게 앓았던 우울증이 다시 도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요근래 날씨도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오니 더 미치겠네요.

억지로라도 바깥활동을 하는 게 맞겠죠?

요며칠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고 우울하고 그래서 누워있음 잠만 자게 되요. 

사람들이랑 실컷 수다 좀 떨었으면 좋겠어요.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면 돈
    '15.11.23 10:14 PM (39.118.xxx.16)

    저는
    뭐 맨날 집순이여도
    별로 안답답한데
    님은 뭐라도 배우시거나
    알바라도 하심이

  • 2. blue day
    '15.11.23 10:22 PM (121.168.xxx.6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너무 무료하고 힘빠지고 그렇네요.
    뭐라도 배워야 할텐데 그것도 의욕상실이예요.
    기운낼만한, 하루하루가 우울하지 않는 방법 알고 싶네요.

  • 3. 나는누구인가
    '15.11.23 10:31 PM (220.77.xxx.190)

    시간제 알바강추

  • 4. 저는
    '15.11.23 10:32 PM (112.173.xxx.196)

    결혼하고 바로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보니 결국 극심한 우울증이 왔어요.
    이후에 바깥활동을 좀 하면서 서서히 좋아졌는데 40중반 들어서는
    활동 하는 것도 체력적인 부담이 점점 느껴져 한동안 방콕 모드로 지냈더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ㅜㅜ
    수다가 정신건강에 좋은데 그걸 못하고 사니 답답하네요.
    당장 내일부터 뭐 하나 문화센터라도 끊던가 해야지 이러다 돌아버릴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니 점점 더 기운도 없어지고 만사 귀찮아지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집도 어두워서 더 미치겠네요.
    이사 가려고 해도 아직 기한이 남아있어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니 더 그런데
    예전에 종교활동 하면서 만나던 사람들과 점심 먹던 그때가 그리울 정도에요.

  • 5. ㅇㅇ
    '15.11.23 10:36 PM (114.200.xxx.216)

    이게 고민이라니....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당장 뭐라도 배우러 다니면될것을...

  • 6. ^^
    '15.11.23 10:37 PM (223.62.xxx.104)

    저와 친구해요^^
    도서관 가서 책냄새도 맡고ᆢ
    영화도 보러가고ᆢ
    낙엽 밟으며 우리의 삶에 관한 얘기도 나누고ᆢ
    맛있는 음식도 같이, 커피나 차도 같이~
    ~ 얼마나 좋을까요?

  • 7. 올리브
    '15.11.23 10:48 PM (223.62.xxx.112)

    책이라도 읽으세요. 이긍

  • 8. ..
    '15.11.23 10:57 PM (210.217.xxx.173) - 삭제된댓글

    82에 평소의 자기 생각 중 하나를 진솔하게 적어보세요.
    저는 매일 한개씩 쓰고, 2주에 한번씩 베스트 갔는데..
    댓글 보면 수다 떠는 기분이고, 베스트 가면 재미있는 댓글 보는 재미에 스트레스가 훅 날라가더라구요.

  • 9. ㅡㅡㅡㅜ
    '15.11.23 11:05 PM (216.40.xxx.149)

    저야 외국이니 그렇게 산다만 한국은 그래도 얼마든지 사람 사귀고 수다도 떨수 있지 않아요? 걸어다닐데도 많고.

  • 10. 제얘기
    '15.11.23 11:36 PM (116.41.xxx.89)

    제얘기인줄~~몇년간 재택근무로 정신없이 보내다가 근래 2년정도 동네맘들과 몰려다니느라 정신없었고 지금 외출 안한지 반년정도 되니 너무 답답해요.친했던 사람들 이사가고 또 이런 저런일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되도록 만남 피했는데 그냥 제또래 친구같은 존재가 필요하네요ㅜㅜ
    쉬운말로 알바해라,운동해라,취미 가져라 하는데
    어딜가도 뭉쳐있는 사람들속에 끼기는 힘들죠.
    자주 통화하는 멀리 사는 친한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간혹 푸네요.
    가까이 살면 친구하고 싶네요
    나이대도 비슷하신듯^^

  • 11. 나무
    '15.11.24 4:23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902 위례 랜드마크 아파트는 뭔가요? 1 주부 2016/02/12 1,281
526901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 2 궁금이 2016/02/12 748
526900 어떤삶을 살던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6 심리 2016/02/12 3,867
526899 전자어음에 관한 질문입니다. 1 어음...... 2016/02/12 743
526898 전우용 역사학자의 트윗 4 트윗 2016/02/12 931
526897 한국국적법 정말 어이가 없는게요 21 어이상실 2016/02/12 5,518
526896 메가박스에서 캐롤 봤어요 9 비오는날 2016/02/12 2,583
526895 하와이에서 살고싶어요.. 21 ddd 2016/02/12 9,232
526894 미국 대선 민주당후보가 다시 대통령 가능한가요?? 5 국정화반대 2016/02/12 822
526893 설에 여러집 만두 먹어보니 37 ..... 2016/02/12 17,582
526892 저 지금 이사하고 있습니다 2 이사 2016/02/12 1,743
526891 컷트하는 시간이 지겹.. 6 ,, 2016/02/12 1,400
526890 남동생 결혼 축의금 얼마나 하셨어요? 7 경조사 2016/02/12 3,824
526889 꼬르동블루 28 성미산 2016/02/12 6,562
526888 동네 엄마 이야기 5 ... 2016/02/12 3,308
526887 멸치육수 야채 육수에 영양 있나요? 4 ㄸㄸ 2016/02/12 2,540
526886 돈 있으면 사고 싶은거 하나씩만 얘기해봐요. 114 2016/02/12 19,318
526885 인스타의 팔로워수가 많으면 뭐가 좋은가요? 8 ........ 2016/02/12 4,280
526884 학교때 부끄러웠던 도시락반찬 있으세요? 53 비가오니 2016/02/12 5,689
526883 이성끼리 호감을 주고 받는것도 쉬운일은 아닌가봐요 13 .... 2016/02/12 5,836
526882 영어와 수학중 하나만 학원을 보낸다면 26 베스트 2016/02/12 3,180
526881 요즘 은행에 타지수표 입금하면 수수료 있나요? 2 .. 2016/02/12 549
526880 시댁과 연락끊었는데 연락도 없이 음식 보내시는데요 19 에고 2016/02/12 6,673
526879 반영구 아이라인 어떤가요? 17 반영구 2016/02/12 4,134
526878 내일 어린이집 행사인데 아이가 독감 끝물이에요.. 4 ㅇㅇ 2016/02/12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