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 대장내시경 원래 이런가요?

내시경 조회수 : 3,924
작성일 : 2015-11-23 18:35:04
집주변에 꽤 규모가 큰 대장항문전문 병원이 있어요. 남편이 그 병원에서 위와 대장을 수면내시경으로 무리없이 검사를 잘 했기에 저도 오늘 내시경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대장내시경만 수면으로 신청했고요. 검사하기 전에도 계속 수면대장내시경 이라는 것을 병원측에서도 확인했고, 저는 침대에 누우면서 몇초후에는 다 끝나있겠구나 했는데 웬걸요..
좀 몽롱해지긴 했지만 단1초도 잠들지않고 고통을 다 느꼈어요.
너무 아파서 몸에 힘들어가는데 의사 간호사가 나무라구요ㅜㅜ
사태파악도 안되고..겨우겨우끝나고 부축받아서 누워있다가 물어봤죠 수면신청했는데 어찌된거냐고..
그랬더니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약자체가 다르다면서 조금 덜 재운다? 이런식으로 말했던것 같아요
이게 말이되나요.ㅜㅜ 차라리 제가 마취약이 안듣는 체질이라거나. 그러면 수긍하겠어요. 계속 수면 확인해놓고선 저런얘길 하다뇨
그런데 진짜인가요? 남편은 위,대장 다해서 문제없었고 저는 대장만해서 다른약을 써서 생고생 다한건가요ㅜㅜ
아시는거 있으면 말씀좀 해주세요 오늘 검사하면서 너무 충격받아서 말이 안나옵니다 엉엉ㅜㅜ
IP : 112.144.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3 6:59 P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대장 내시경도 위 내시경처럼 바로 잠들게 하던데요.
    자세 잡고 주사들어갑니다...하는 순간.....끝...자고 있는 사람 깨우던데요.

  • 2. dd
    '15.11.23 7:0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같은 용량사용해도 마취가 덜되는 사람잇던데요
    보통은 잠자야하는데 잠안자는 사람
    남편 최대용량해줘도 잠안들어 그상태로
    햇어요

  • 3. 이상하네요
    '15.11.23 7:12 PM (182.213.xxx.89)

    저는 위, 대장 같이도 해봤고 따로도 해봤는데 둘 다 그냥 잠들어요.
    하나 둘 셋 하고나서 완전 잠들었다가 눈 떠보면 회복실.

    딱 한번 어떤 병원에서 위 내시경만 한 적있었는데 그 때는 중간중간 계속 깨더라구요.
    병원에 따지니 간호사가 사람마다 양이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론 거기는 안 갔어요.
    다른 데서는 수면 잘 되던데요.

    수면 약물 종류가 달라서 자기와 안 맞는 건 수면이 깊게 안 된대요.
    그 병원에서 뭐 썼는지 여쭤보고 다른 병원에서 할 때 그 계열말고 다른 계열 쓰는 곳으로 가세요.

  • 4. 이상하네요
    '15.11.23 7:18 PM (182.213.xxx.89)

    약 자체가 다르다면서 조금 덜 재운다는 식으로 말했다면 약 처방을 다르게 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시간이 짧으니 좀 약한 계열을 썼나보네요. 게다가 원글님 체질에 잘 안 들었을거구요.

  • 5. ...
    '15.11.23 7:20 PM (121.157.xxx.75)

    저는 의식 있었어요
    이번에는 없었지만 3년전에 용종제거를 하는데 아프더라구요
    전 막 아프다고 짜증부렸고 담당 의사선생님은 미안하다고 절 달래더라는..
    다 기억납니다

  • 6. ...
    '15.11.23 7:27 PM (121.157.xxx.75)

    오해하실까봐.. 같은 병원 같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좀 웃긴게 의식이 반쯤 없는 환자에게도 존댓말에 아기 다루듯이 다독여 주는 멘트에 오히려 믿음이 생겼달까.. 제가 생각해도 전 참 단순한 여자네요;;

  • 7. 나는나
    '15.11.23 7:41 PM (218.55.xxx.42)

    저 오늘 위내시경 수면으로 했는데 체질이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수면이 덜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8. ...
    '15.11.23 8:42 PM (175.114.xxx.217)

    저도 수면 대장내시경 다 느껴요. 아파서 죽는줄 알았네요. ㅠ

  • 9. 내시경
    '15.11.23 9:33 PM (112.144.xxx.90)

    헉.. 제가 겪은게 드문 케이스고 병원에서 잘못한건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군요~~담에 할때 어떡하나.. 약물 바꿔달라고 해야겠네요~ㅜㅜ

  • 10. ㅅㅈㅅ
    '15.11.23 9:44 PM (223.62.xxx.15)

    병원잘못아니고
    개인차 있는걸로 알아요.
    컨디션도 변수겟고.
    위는 기절하다 일어났는데
    대장은 아파서 중간중간
    벌떡벌떡 깨더군요
    장에 공기?주입할때
    배가아파서ㅜㅜ

  • 11. //
    '15.11.24 9:17 AM (124.153.xxx.108)

    우리 시어머님 수면대장내시경 한다고 따라갔는데요..기다리고 있으니,
    아프다고 비명지르는사람도 있고, 잘자고 기분좋게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침대있는 회복실에서 다 들리더군요..
    우리시어머님 들어가셨는데 아프다고 비명지르고...
    의사샘이 안되겠다고..더 깊이 들어갈수가 없다고..하도 아프다고 비명질러서요..
    어느정도 들어갔는데 더깊이 들어가도 이상없을것같다더군요..
    그런데 나오자마다 졸린다고..주무셨어요..
    어머님은 수면도 안되었는데, 수면내시경값 줘야 되냐며..말씀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998 고등 생기부 궁금해서요 3 궁금 2016/01/15 1,431
517997 2016년 1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5 337
517996 서울대 체육교육과 경쟁률이 얼마나 높나요? 4 예체능 2016/01/15 3,919
517995 외국에서 응답하라 볼수 있나요? 4 티비 2016/01/15 719
517994 도곡동 디보 빌리지 아직 있나요? 1 놀자 2016/01/15 936
517993 정신과에서 의료보험처리 안하면 기록안남겠지요? 3 느티나무 2016/01/15 2,518
517992 14.18k 귀걸이 목걸이 등.. 괜찮은 사이트 알고 싶어요. 7 2016/01/15 2,257
517991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는게 좋죠? 2016/01/15 577
517990 법인 회생개시 결정후에... 2 헐... 2016/01/15 1,378
517989 [그것이 알고 싶다] 노아의 방주를 탄 사람들 Ad 2016/01/15 2,202
517988 이 소설 / 소설가 아시는 분요? 7 끄덕끄덕 2016/01/15 1,143
517987 제 생일인데 남자친구가 자기한테 밥 사달래요, 21 생일인데 2016/01/15 7,717
517986 택이는 왜 맨날 수면제를.. 10 응팔 2016/01/15 5,062
517985 느릅나무 ( 유근피) 먹는데 탈모가 심해졌습니다., 1 딸기체리망고.. 2016/01/15 1,964
517984 오리털 이불 구입하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번버니 2016/01/15 572
517983 친척을 베이비시터로 하면 어떤가요? 14 Mm 2016/01/15 3,896
517982 저희동네에 공장? 7 공장 2016/01/15 1,354
517981 이해 안되는 두 사람 1 왜? 2016/01/15 751
517980 잠깐 웃으시라고 ~정기 검진결과가ㅎㅎ 12 루비 2016/01/15 5,392
517979 수면내시경 변태의사들 7 뜨악 2016/01/15 5,024
517978 아동심리치료사 자격증으로 취업하신 분들 계세요? 1 ".. 2016/01/15 1,559
517977 좀전에 케이블에서 쿵푸팬더 봤는데 5 2016/01/15 1,070
517976 대학교 학사 행정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13 ..... 2016/01/15 2,814
517975 맥주 주량 작은병 6병마시면.. 6 봄봄 2016/01/15 1,857
517974 가까웠던 친구와 멀어지면서 9 ... 2016/01/15 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