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가 갈수록 힘들어요
신랑은 늘 야근이고..시댁 친정 멀구요
타지에서 아는사람도 없고 요새 그냥 힘들고 우울하네요 ..
아기 기어다니기 전까지는 그래도 마냥 이쁘고 할만했어요 .
근데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껌딱지 되고부터는 화장실 한번 편히 못가고 ..요샌 떼쟁이가 되서 징징거려서 넘 힘들어요 .
밥은 하루 한끼 자취생 수준으로 먹고 ..
애 이유식 만들고 분유 먹이고 씻기고 하다보면 다른거 할 여유는 전혀 없어요 ..
돌 되가니 낮잠도 확 줄고 ..
그냥 기댈데도 없고 넘 힘든데 시어머닌 맨날 둘째 타령 하는것도 진짜 짜증나고 원망스럽네요 ..
전 그릇이 안되서 하나도 버거운데말이죠 ..
맘의 여유가 없으니 다 싫네요 ㅜㅜ
1. 고맘때가
'15.11.23 6:07 PM (118.220.xxx.166)제일 예쁜데...
전 그맘때 하루하루 무럭무럭 크는걸
오롯이 나혼자 보는게 아깝더라구요.
신랑 바빠서 애못보니 안스럽고
시댁친정은 행사때나 만나니
이리 이쁜 아가를 나만보는구나~
싶어 동영상 사진 열심히 찍고
해먹이고...
둘째땐 일하느라 힘들어서
집에서 돌쟁이 키우던때가 그리웠어요2. ㅇㅇ
'15.11.23 6:14 PM (1.226.xxx.170) - 삭제된댓글걷기 시작하면 정말 힘들어요 ㅠㅜ 전 쌍둥이 키우는데 걷기 시작한 15개월 이후가 쌍둥이 임신육아중에 가장 힘들더라구요. 이건 엄마마다 애들마다 케바케라 제 친구들은 돌 지나고 너무 이쁘다 했는데 전 돌지나고 점점더 힘들어지기만하고 왜 그런가 했는데 이쁜 시기도 다 다르게 오더군요 지금 18개월 말귀 좀 알아들으니 훨씬 수월하구요 요샌 이쁜짓도 많이해요. 힘내세요 화이팅!!!!♥
3. 전21개월이요
'15.11.23 6:15 PM (223.62.xxx.117)앞으로 더 힘들어요.
잠이라도 많이 자두세요.
낮잠 시간 주니까 .
보통은 힘들죠.
애는 이쁘고 귀엽지만
근처 아는 이도 없어. 친정 시댁 멀어.
문센도 멀어..집으로 초대도 힘들어
하루종일 둘이 있으면 울적해집니다.4. 도니도니
'15.11.23 6:54 PM (180.224.xxx.86)전 배달이유식 시키니 좀 살 것 같든데요? 이틀에 한번, 반찬만 시키거나 그럼 부담도 덜하고 짜장, 불고기같은 거 냉동해놨다 해동해 비벼주면 항상 잘 먹고~ 숨 쉴 구멍이 있어야지 사람이 살지요~
수족관 연간회원권같은 건 6-7만원이면 일년내내 암 때나 비가 와도 갈 수 있으니 그런데 데려가서 나도 숨도 돌리고 애긴 김버무리나 빵같은 걸로 한끼 때우고요~5. 많이 힘드시면..
'15.11.23 7:24 PM (122.40.xxx.125)공동 육아 같은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그맘때부터 두돌때까지 상호작용 많이 해주시면 언어발달 금방 늘어요^^아기가 말을 시작하면 훨씬 덜 힘들어요~~6. 그나마
'15.11.23 7:28 PM (112.150.xxx.194)한명인게..
피임 잘하세요.
저도 그무렵 둘째임신으로 연년생이에요.;;;7. ....그때가
'15.11.23 7:47 PM (220.72.xxx.46)제일 힘들고 앞으로도 두돌까지는 계속 그래요. 전 그 무렵에 육아우울증 심하게 왔어요. 첫째때도 그러고 둘째때도 그랬어요. 그나마 둘째는 힘들다는걸 아니까 꾹 참고 넘어가지긴하는데 힘들긴 진짜 힘드네요. 두돌넘으면 좀 낫고 세돌넘으면 사람되서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8. 제주위에
'15.11.23 8:05 PM (58.146.xxx.43)아들 하나 둔 엄마들 중에 육아힘들어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다들 18,19개월되니
일 시작하면서 애들 어린이집 보내더라구요.
솔직히 애랑 엄마가 서로 사는 길일런지도...
유치원보낼때쯤엔 다들 홀가분해 보이던데요.
둘째낳으면 물론 얘기는 달라짐.9. 킁킁
'15.11.23 10:59 PM (180.230.xxx.43)저는 시간가는게 너무아깝던데 ㅜㅠ
애잘때 무조건 같이자고요
이유식은 배달하고 집안일은 몰아서 대충해요
그러면 할만합니다 잠만 잘자둬도 애가 이뻐요
즐기세요 다시오지않아요!!10. 아이고.
'15.11.23 11:14 PM (39.122.xxx.236)16개월된 아들 키우고있어요. 둘째고요. 차라리 돌즈음엔 쉬웠지 싶네요 ㅋㅋ잘 걷지 못하니 행동반경이 적잖아요. 지금은 뛰댕기는 아들 잡느라 외출하면 혼이쏙 빠지네요. 자기고집도 세져서 혼내거나 못하게 하면 물건집어던지고,뒤집어져 울어재끼구요. 외출시 천방지축인 녀석 잡을라치면 그자리에서 드러누워버리네요ㅋㅋ 세워 안으면 활처럼 뒤로 재끼며 울어요. 12키로 넘는 애가 뻐댕기면 정말 진땀이 삐질삐질. 그렇지만 아이 웃음 한방에 무너지고, 내가 해주는 밥 오물오물 씹는거 보고있음 저는 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지요.
11. wisdomgirl
'15.11.24 10:20 AM (222.98.xxx.60)괜찮으니까 뽀로로도 좀 보여주고 그러면서 쉬세요
애 잘못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