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 사회성 어떻게 개발 시켜야 할까요?

마음 아픈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15-11-23 11:44:32
제 아이 문제입니다.
대학교 1학년 여자아이구요.
중, 고등6년을 친구없이 거의 혼자였어요.
중학교 입학하면서 또래들 사이에 자리매김이 확실한 아이의 따돌림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리 지냈네요.
부모입장에서 그 기간 동안 사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였구요.
그 아이가 대학에 들어왔는데 같은 상황의 연속입니다. 혼자다니고 그룹에 끼거나 낄 생각도 없고...
학창시절의 상처로 자존감은 바닥인데 자존심은 무지 강해요.
겉으론 아무렇치도 아닌 것처럼 학교를 다니는데, 어제는 통곡을 하네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도 않고 다 포기하고 싶다고요.
옆에서 봤을 땐 사회적 교류, 소통이 없으니 고립돼서 그런 거같아요. 재미가 없죠. 생활이 오직 학교와 집, 핸드폰 뿐이니까요.
아이에게 학교에서 친구를 만들어 보라고, 외모도 이쁘게 하고 다니라고, 너자신에 집중하라고 이야기는 해주었는데, 저도 답답합니다.
과에 마음에 드는 아이가 없다고 말은 하지만 관계맺는 법,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아이가 스물넘어 성인이지만, 상처있고 사회성 미숙한 아이를 어떻게 조언해 주고 도울 수 있을까요?
IP : 110.9.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교
    '15.11.23 11:47 AM (183.109.xxx.87)

    천주교 같은 종교 생활어떠세요?
    요즘 대학생 젊은이들을위한 단체활동이나 모임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김제동의 톡투유 같은 프로그램이나 음악회 같은 곳에 엄마가 같이 다녀주세요

  • 2. ㅇㅇ
    '15.11.23 11:53 AM (221.150.xxx.99)

    아이가 취미생활없나요? 빠져지내거나 좋아하는 취미요..취미생활 동호회..자연스럽게 말 통할 수 있는 취미생활부터 시작해보는건 어떨지요..

  • 3. ...
    '15.11.23 11:55 AM (211.109.xxx.175)

    입학직후였으면 동아리 가입했음 좋았을텐데 싶네요
    딸아이보니 과애들하고는 수업이나 과제있을때만
    같이 하고 평소에는 동아리 모임 열심히 해서
    그곳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거 같았어요
    이제라도 맘에 드는 동아리 가입 안될까요

  • 4. ........
    '15.11.23 12:04 PM (14.32.xxx.169)

    그동안 엄마도 아이도 마음고생이 많으셨죠. 아직 남은 청춘, 소중하다고 알려주세요.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주변은 절대 바뀌지 않음을 알아야해요.

    전 웃음코드를 추천하고 싶어요.많이 웃다보면 인생을 잘하는건 결국 행복하게 잘 웃는거란 생각이 들지 않을가요. 그나이때 아픈것도 아니고 부모가 죽는것도 아니고. 얼마나 웃을일이 많을까요.

    웃음치료? 이런것도 받아보거나
    웃음관련 책을 읽게 하거나
    레크레이션강의. 웃음모임같은데도 가입하게 하거나..
    거울보고 본인이 웃는얼굴 연습을 하게 하거나..

  • 5. 저도
    '15.11.23 12:3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종교생활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아이도 카톨릭 영세받고 청년회 활동하면서 친구들 많이 사겼어요
    그런세 성당친구들 하고만 어울려 문제이긴 한데
    두루두루 많이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233 연말정산 관련해서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016/01/05 522
515232 엘리스킴의 매력이 뭔가요? 16 사랑스러움 2016/01/05 6,732
515231 새해도 됐고 로또되면 뭐 뭐 하시고싶으세요? 11 그냥 2016/01/05 1,730
515230 애가 안질릴만하게 고기 많이 먹일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6 메뉴 추천좀.. 2016/01/05 2,470
515229 세월호63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 품에 안기시길.. 10 bluebe.. 2016/01/05 497
515228 초등아이에게 수학가르치는거.. 저는 너무힘듭니다. 29 .. 2016/01/05 6,270
515227 예비중 LC RC 도와주세요 영어 2016/01/05 501
515226 국민학교 시절 생각나는 거 뭐 있으세요? 29 국민학생 2016/01/05 2,751
515225 나이들면 단음식이 싫어지나요? 11 설탕 질색 2016/01/05 4,267
515224 임플란트를 해야한다해서.. 15 하늘 2016/01/05 3,688
515223 퇴근하면 먹을거 자제를 못하겠어요 5 ... 2016/01/05 1,754
515222 닭다릿살로 뭐 할까요? 15 ..... 2016/01/05 2,018
515221 문과졸업생인데 이과 공부해서 의대갈수있나요? 9 ㅇㄴㅁ 2016/01/05 2,777
515220 폐경돼도 생리기간은 예전처럼 증세?가 있나요? 2 어휴 2016/01/05 2,244
515219 아이는 그 부모의 거울 세상에 2016/01/05 1,120
515218 왜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는가 2 유튜브 2016/01/05 1,041
515217 김복동 할머니 “자기 새끼가 고생했다면 그런 말 나오겠나&quo.. 2 샬랄라 2016/01/05 1,265
515216 고1 올라가는 아들이 야동에 채팅까지 했어요 12 .. 2016/01/05 5,411
515215 종편 본다고 욕하는 사람들 참으로 어이없죠 40 수준이하 2016/01/05 3,571
515214 오래된 마른 취나물 먹어도 될까요? 4 취나물 2016/01/05 1,343
515213 아빠 칠순 가족모임 6 ... 2016/01/05 2,690
515212 결혼하면 마음 속에서 친구의 자리가 사라지나요? 19 2016/01/05 3,806
515211 피부과 다니며 주기적으로 관리받는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ㅡ 7 alread.. 2016/01/05 7,385
515210 안녕 SK... 5 00 2016/01/05 2,151
515209 안맞고 자랐으면 오냐오냐키웠다는 인식은 뭔가요? 3 몽둥이 2016/01/05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