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것이 왔습니다.. 남편의 퇴직

드디어 조회수 : 5,091
작성일 : 2015-11-23 11:38:22

제 인생이 또 한번 새로운 국면에 봉착하네요

아직 애들 학교 졸업전인데...

명퇴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일어날 줄 알았던 일이잖아...

잘 할 수 있어...'

저 스스로에게 자꾸 얘기해 주지만... 그래도

주저앉은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드네요...


4억정도로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받는 게 나을까요

아님 상가를 사볼까요...

지역은 어디쯤이 좋을까요

물론 당장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견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날씨는 또 왜 이런건지.... 차암..



IP : 175.194.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11.23 12:05 PM (211.230.xxx.117)

    일단 그간 고생했다 쓰담쓰담으로
    마음 안정시키시고
    두분이서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갔다오며
    올해는 나라 돌아가는것좀
    지켜보시다가
    내년에 투자 계획 세우시는게 어떨까요?

  • 2. 흠...
    '15.11.23 12:09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의 나이가 50이 넘었나요 ?
    요즘 50대 퇴직하는 분들 주위에 너무 많이 보이네요.

  • 3. 대기업
    '15.11.23 12:15 PM (211.230.xxx.117)

    대기업들
    이미 작년부터 정리 들어갔는걸요
    참 정부와 국민이 따로 사니....
    올해도 은행 대기업 정리 엄청 할기세니
    쏟아져나올 50대 가장들이
    엄청날것 같네요
    12월 미국 금리는 올린대지
    정리해고는 엄청할 기세지
    이래저래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 4. 지역을 잘골라야
    '15.11.23 12:17 PM (220.76.xxx.231)

    상가는 잘사야해요 사기도 많고 세금도 많아요 아파트가 나아요 오피는 아니예요

  • 5. ...
    '15.11.23 12:28 PM (14.47.xxx.144)

    요즘 워낙 불경기라 상가는 임대료 받기 어려워요.
    장사 잘되는 중심가 아니면 다들 울상이던데요.
    애초에 2년뒤 재계약까지 요구했던 세입자가
    이젠 제 발로 나가고 싶어해요.

    차라리 아파트가 나아 보여요.
    물론 입지가 좋아야죠.

  • 6. 지나가다
    '15.11.23 12:40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퇴직금으로 4억을 받으신건가요 ?
    그럼 정말 괜찮은 조건이네요.

  • 7. 나도
    '15.11.23 2:49 PM (121.170.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 명퇴 8년차입니다.
    작은 아이가 대 2라서 앞이 캄캄했고, 준비 안된 상태라서 정신 없었지요.

    명퇴금...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욕해도 상관 없습니다.
    주식, 상가...다 싫습니다.
    이돈은 절대적으로 없어지면 안되는 돈이고요 로또처럼 늘어나기도 원칭 않습니다.

    어쨌든 아이 대학 졸업, 취직, 결혼...다 끝났습니다.
    남편은 그냥...집에서 백수로 지냅니다.
    남편 동료들 보니까, 지방대학 강사, 관련업체 근무 등등도 하지만,
    80-90프로 이상 집에서 놉니다.
    돈 까먹기 쉽상이니까요...그냥 얌전이 있는 게 보태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복은..딱 여기까지라고 생각해서요.

    차라리 여자가 알바 적당히 나가는 게 나아요.
    남편을 돈 조금 버는데 내보냈다가, 옛날 습관대로 유지비 왕창 들어가고,
    술마시고 어쩌구 저쩌구...돈 샐까봐 그냥 있으라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도 다 결혼해서,
    국민연금과, 있는 돈 조금씩 풀어서 씁니다.
    한 20년 쓰다가...집 줄여서 같은 방법으로 쓰다보면 인생 마칠 듯 합니다.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70세 전까지는 생활비가 조금 더 들어가고, 70세 이후에는 덜 들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건강검진, 치과, 검사, 운동 등 관리 잘하고 있습니다.
    암이나 큰 수술 아니라면...이상태로 노후 준비 끝입니다.

    섯부르게 돈 불리려고 한 사람들...날린 사람 많습니다.

  • 8. ㅇㅇㅇ
    '15.11.23 4:52 PM (122.254.xxx.36)

    윗님 저랑 똑 같네요 아직 딸이 시집 안간 상태 이지만 은행에 예금만 합니다 투자 하다가 다 날릴까봐 국민 연금과 있는돈 풀어 쓰다가 나중에 집줄여 쓸 계획 투자 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그돈을 왜 묵혀두는지 이해 안된다 하지만 투자에 자신이 없어서 안전으로 나갈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890 효도라디오 추천 좀 해주세요~ 라디오 2016/02/01 957
523889 노트북 새로 샀는데요 11 .. 2016/02/01 1,838
523888 급질 고다치즈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1 궁금 2016/02/01 1,485
523887 저 이제까지 귀찮아서 게을러서 셔츠 안다리고 입었는데... aa 2016/02/01 823
523886 일룸 책상은 왜 그리 비싼가요? 35 ... 2016/02/01 12,335
523885 너는 그것먹고 떨어져! 2 딸이란 2016/02/01 1,357
523884 이재명시장님 사이다발언~~ 3 ㄱㄱ 2016/02/01 1,753
523883 군자란 분갈이 어떻게 해주나요 ;;;;;;.. 2016/02/01 4,005
523882 우체국실비들었는데 통과안되기도 하죠? 1 우체국실비 2016/02/01 1,116
523881 저는 진짜 아버지하고 안맞는거같아요. ... 2016/02/01 575
523880 다음창업자 이재웅..자본주의 붕괴 막기위해 기본소득제 필요하다 7 기본소득제 2016/02/01 1,541
523879 뇌출혈이나 뇌경색 뇌쪽 잘 보는 병원이 어디인가요 7 궁금 2016/02/01 7,269
523878 남편 해외 발령에 따른 고민 10 우유니 2016/02/01 2,111
523877 아래 외모 글 말이에요. 남이야 자기 외모를 좋게 보든 말든 무.. 13 ㅇㅇ 2016/02/01 2,409
523876 샤넬 가방이 어느정도나 하나요 1 ㅇㅇ 2016/02/01 1,548
523875 [사설]유엔으로부터 집회·결사의 자유 후진국 평가받은 한국 1 ~~~~~ 2016/02/01 362
523874 결혼식장에서 만날 친척 아이들에게 돈 줘야 할까요? 13 예전만큼은 2016/02/01 2,847
523873 외고 보내신 어머니들 다들 만족하시나요 2 .... 2016/02/01 2,027
523872 너무 큰 비타민 알약 어떻게 먹나요. 7 ,,,,, 2016/02/01 1,920
523871 사교육없이 서울대의대 연대의대 정도 들어간 케이스가 지금도 6 있나요? 2016/02/01 3,240
523870 김성식 '국민의 당' 합류, 안철수 "천군만마 얻어&q.. 4 11 2016/02/01 906
523869 관리자님, 또 댓글수 오류가 있습니다. 2 수고많으십니.. 2016/02/01 372
523868 중2올라가는 아들, 쉽게 읽힐 수 있는 문학, 비문학책 추천부탁.. 8 게임만하는 2016/02/01 1,641
523867 제 말 표현이 틀렸나요? 6 말말말 2016/02/01 722
523866 살이왠수 ...^^ 다이어트 2016/02/01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