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 함부로 하는 친구

속상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5-11-23 11:29:34
제가 근래 사기를 크게 당하고 정말 가진게 없고 바닥이에요.
글치만 살면서 이런 경험 해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생각할만큼 많은 교훈을 얻었어요.
제가 집착하던 것들도 많이 내려놓고... 뭐가 소중한것인지 보는 눈도 생겼달까...

근데... 참 이런일을 겪고 나니 제가 주변인들에게 예민해진건지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 때매 너무 힘드네요.
제가 이번일로 살이 많이 빠졌었는데... 굳이 걱정해 주는 척, 불쌍해 보인다 얼굴이 늙었다 이럽니다.
그래놓고는 친구들 몇이 만나서 얘기중에 이사가야된다 전세비 넘 올랐다 이런 소재로 얘기중에 저보고 "너도 이사가야되는데 그냥 집을 사라" 이럽니다. 자기네도 집을 살거라고...
이억 가까운 돈 털리고 진짜 원룸으로 들어갈까 생각하고 있는 저한테요
애들 둘에 네식구...
지금 저희 상황 제일 잘아는 친구가 어째 그렇게 말을 쉽게 하나요. 지금 제 형편을 모르는 애도 아니고 말참 쉽게 하네 싶고 넘 기분이 나쁩니다...
IP : 59.19.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15.11.23 11:31 AM (59.19.xxx.208)

    굳이 제 입을 통해서 우리 돈 하나도 없다는 말 듣고 싶어서 저러나요?

  • 2. ㅇㅇ
    '15.11.23 11:35 AM (180.182.xxx.66)

    저런 사람있어요. 사람 복장 긁는거죠. 남의 형편 뻔히 알면서 그냥 못된거에요

  • 3. uj
    '15.11.23 11:41 AM (123.109.xxx.88)

    못된 거에요.
    남편과 이별하고 힘들어하는 친구 앞에서
    자기 남편 자랑하는 친구도 봤어요.
    남의 입장을 살필 필요가 없다 여기는 사람들이지요.

  • 4. ...
    '15.11.23 11:45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냥 남이네요

  • 5. ...
    '15.11.23 11:48 AM (1.229.xxx.93)

    그냥 남이네요

    친구지간이건 지인이건
    본인의 형편에 대해 너무 적나라하게 얘기하시지 마세요
    결국 무시당하고
    그래서 기분상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있는척하고 센척하고 가진척하고 할부로 당겨서 명품도 걸치고 그러나봐요

  • 6. 000
    '15.11.23 12:26 PM (223.62.xxx.111)

    참 생각이 없는 친구네요 ㅋ
    그런 사람은 곁에두거나 친구로 생각하면 나중에 더큰 실망을 안겨줘요
    사람은 차별하지않되
    내 가까이 둘 사람은 수준있는 사람 만나세요
    그리고 진짜 내사람 아닌이상 내 단점이야기하지마시고 대부분 사람은 나에게 별도움 안되요 사람의지하지 마세요

  • 7. 알아도
    '15.11.23 2:01 PM (182.224.xxx.43)

    중요치 않으니까 그거 생각 안 하고 말한거예요 저거.
    악의라기보다 남 입장 생각 못 하는 인간 유형.
    거리 두심 밖에 답 없어요.
    남의 불행은 아무것도 아니고 자기 칭찬만 받고 싶어하는 제 옛친구가 떠오르네요.
    저도 그때 힘든시기여서 원룸에서 보일러도 못 키고 벌벌 떨고있었는데 패딩 싼거 사려고한다하니 나보고 안타티카 사래요.
    60인가 70인가 하는데;; 그지같은거 사지말고 그런거 사서 오래입으라더라구요. 자기 샀는데 넘 따뜻하다고.
    말문이 막히죠.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 말했는데 저런 언사.. 벙찌죠.
    자기생각밖에 못 하는거예요 인간자체가.

  • 8. 공감능력 제로
    '15.11.24 7:45 AM (184.152.xxx.72)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상처 받은 사람에게 먼저
    위로의 말은 못할망정 아픈 상처에 소금 들이 붙는 말이나 하고
    왜 아픈 사람에게 심한 말 하냐고 하면 너 생각해서 해 주는 충고라고
    말하는 사람들 가끔 경헙합니다.
    공감능력이 제로여서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배려심이 없는 사람들
    될수 있으면 멀리 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024 전남 광주 사시는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4 방구하기 2016/02/15 1,055
528023 이범수아들 귀엽네요~ 3 입ㅇㅇ 2016/02/15 2,654
528022 욕실공사 덧방을할지 철거를할지 16 이추운날 2016/02/15 15,473
528021 고등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이요 4 감떨어져 2016/02/15 1,405
528020 집에 자몽이 큰걸로 몇상자 생겨서요 하루 세개씩 7 2016/02/15 2,346
528019 밤엔 애들 스맛폰 못하게 압수해야 하는건 12 아닌지 2016/02/15 2,212
528018 놀이방매트 물든거..ㅠ 2 하늘 2016/02/15 1,936
528017 파닉스 꼭 필요할까요? 1 ... 2016/02/15 869
528016 일년 365일 아프다는 말씀 하시는 시어머니 24 대처 2016/02/15 6,071
528015 아이들은 결국 타고난대로 크는 거 아닌가요? 13 55 2016/02/15 4,884
528014 커튼이 좋을까요? 롤스크린이 좋을까요? 8 고민 2016/02/15 1,628
528013 월남쌈에 피쉬소스 대용으로 까나리액젓 써도 되나요? 2 소스 2016/02/15 3,074
528012 오늘 졸업식에갔는데 다들 패딩 ㅠㅠㅠㅠ 39 ㅠㅠ 2016/02/15 24,693
528011 영재발굴단 보는 분 계세요... 4 영재 2016/02/15 1,765
528010 매트리스 두개 사용하시는 분들 계세요? 2 bab 2016/02/15 1,891
528009 사무실에서 쓸 전열기구 - 히터 vs 온풍기 3 궁금 2016/02/15 1,466
528008 잠실 엘스 리센츠 고민 엘스 대중교통 방법은? 6 이사 2016/02/15 1,766
528007 속옷파는 쇼핑몰들 노골적이네요. 9 요즘심하네 2016/02/15 3,170
528006 근데 교사들 가정방문 하는거 언제부터 없어진거예요..?? 20 ... 2016/02/15 5,278
528005 점심먹고 3시쯤 이케아 가려하는데요.. 붐빌까요? 2 오늘 이케아.. 2016/02/15 760
528004 미국 대학수업에서 최근 10년간 사용된 책이름을 퍼옴 2016/02/15 702
528003 급질-냉장고들어올때 엘리베이터? 사다리차? 13 ^^* 2016/02/15 7,152
528002 진짜 중1딸 원없이 자서 키가 큰 걸까요. 7 . 2016/02/15 2,356
528001 어제 발렌타인데이, 난편들에게 뭐 선물하셨어요? 23 뻘질문 2016/02/15 3,382
528000 물기흡수 싸악 하는 행주 지존 알려주세요 4 수세미에 이.. 2016/02/15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