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또래보다 좀 야물딱진 거 같은데 괜찮을지..

ㅇㅇ 조회수 : 3,094
작성일 : 2015-11-23 10:54:03
저희 아이가 곧 만 네살이 되는데 또래 비해 좀 아이같지 않다고 해야 하나.. 좀 그렇습니다. 말도 잘하고 좋게 말하면 똑똑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아이답지 않다고 해야 하나요? 좀 영악하다는 말은 아주 부정적으로 말하면 그렇구요..

엄마인 제거 행동을 잘 못한게 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네여..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 제 발자국 소리가 크면 엄마 발소리 좀 안나게 걸으라고 지적도 잘 하구요..

발레를 배우는데 옆에 친구가 장난치고 안 따라하면 그걸 선생님께 말함..ㅜ (참관 수업때 제가 목격했어요)

제가 애 낳기전에 아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행동이나 말하는 아이를 아이같지 않다도 안 좋다 했는데 저희 아이가 그런 스타일 같아요..

저는 어리버리해서 엄마가 늘 걱정이셨다는데..
혹시 제가 육아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IP : 223.62.xxx.20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5.11.23 10:57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엄마는 엄마고 친구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세요. 엄마가 정말 중요한 존재이고 모든 걸 감사하게요.

  • 2. 이르면 나빠
    '15.11.23 11:01 AM (216.40.xxx.149)

    다른건 몰라도 이르는건 하지말게 하세요. 애들사이에서 금방 겉돌아요. 그럼 더 교사한테 이르려고 하고 악순환이에요. 애들이 어리버리한거 같아도 다 알아요. 다른아이가 심하게 하는거 아닌이상은 자꾸 이르거나 남 잘못 지적하는거 하지말게 하세요. 엄마한테도 마찬가지구요

  • 3. 이르면 나빠
    '15.11.23 11:01 AM (216.40.xxx.149)

    제일 중요한건 또래보다 앞서는게 아니고 또래들과 잘 어울리는 법 먼저 깨닫는 거에요.

  • 4. ..
    '15.11.23 11:02 AM (122.40.xxx.125)

    또래랑 많이 어울리게 하심이..보통 어른들이랑 노는 아이들이 그렇던데요..

  • 5. 샤방샤방
    '15.11.23 11:03 AM (49.77.xxx.91)

    자존감있는아이로 본인도 남도 소중한걸 가르쳐주시고요,
    요즘세상에 어리버리보다 야무진게 낫겠죠,

  • 6. 자칫
    '15.11.23 11:04 AM (1.241.xxx.222)

    잘난 척 한다고 싫어하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ㆍ
    1학년 딸아이 반에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엄마들이 야무져서 걱정없겠다 하면서도 드세고 욕심많다고 얘기들해요ㆍ 애들도 잘난척해서 싫다, 우리가 동생도 아닌데 자기가 언니처럼 말하고 행동한다고 많이들 싫어하더라고요ㆍ트러블도 많고요ㆍ

  • 7. ...
    '15.11.23 11:06 AM (1.229.xxx.93)

    자주 볼수 있는 유형이기는 해요
    정서적으로 먼가 좀 편안하게 해주고 느긋하고 너그러운맘을 키워주어야 할것 같아요
    아직 아이라.. 생각하는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그러는거고
    나이들면 나아지겠지요
    좋게 말하면 야무진..~~

  • 8. 자칫
    '15.11.23 11:07 AM (1.241.xxx.222)

    친구 배려해주라고, 양보하는 것도 배우게 하고 ,옆에서 계속 얘기해주셔야 할거예요ㆍ근데 솔직히, 엄마가 내심 아이에게 하는 행동이나 양육밥법에 애들이 따라가요ㆍ엄마의 사고방식이나 성격 닮는거 같단 생각도 들어요ㆍ

  • 9. 원글이
    '15.11.23 11:11 AM (223.62.xxx.207)

    네.. 저도 그게 걱정이 되네요. 또래랑 어울리지 못할까봐요.. 저도 친구가 해를 끼치거나 하는 거 아니면 이르는 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자기가 이른게 아니라고 하고ㅜㅜ 제가 다시 00이가 너한테(제딸) 이 장난친다고 선생님한테 이르면 기분 안 좋겠지? 그러니까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건 하지마~ 이렇게 얘기했는데 계속 얘기해 줘야 겠어요. 나중에 또래 아이들이 싫어하고 왕따 당할까봐 걱정이에요

  • 10. 지적질
    '15.11.23 11:12 A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야물딱지다고 다 잘난척을 하진 않아요. 본인이보기에 답답하니까 그런걸테지만 아이들은 싫어합니다. 주변에 그런 아이가 있는데 어른들은 야무지다고 해도 친구가 없어요. 고자질, 지적질 고치지 않으면 갈수록 또래집단에서 따돌림 심하게 당해요. 그게 모둠수행할 때 특히 더 따돌림 당하면서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나더군요.

  • 11. 원글이
    '15.11.23 11:13 AM (223.62.xxx.207)

    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법도 가르쳐야 겠어요. 근데 저는 반대로 제가 넘 남을 배려해서 그게 힘들었거든요.. 아 부모되기 쉽지 않네요..^^;;

  • 12. 책추천
    '15.11.23 11:16 AM (223.33.xxx.3)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라는 책을 추천하고싶어요
    제 딸도 그건 잘못된거잖아. 그럼 안되는거잖아. 라고 했었어요
    배려^^에 관한 동화책이에요

  • 13. 음..
    '15.11.23 11:18 AM (1.227.xxx.5)

    미국 초등교사의 4대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이르는 행동에 대한 대처라고 어느 책에서 봤네요.
    그 책에서는 이르는 행동을 아주 좋지 못한 행동으로 보고 있더군요.
    그런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를 어떻게 교정해서 올바로 이끌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비행과 동일시 될만큼 나쁜 행동이래요.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원글님이 이 부분을 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책이었는지는 제가 얼른 찾아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 14. 원글이
    '15.11.23 11:31 AM (223.62.xxx.207)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처음 다닐때 저희 아이가 자기가 갖고 놀던 물건을 몇번 빼았기거나 맞은 적이 있었어요. 12월 생이라 작아서 연약하게 보야서 그런가 싶어서 처음에는 부당하게 당할 때 '하지마' 이렇게 큰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시켰고 그래도 상대방 친구가 물건을 안 돌려주면 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했는데 그러는 걸 이르는 행동으로까지 연결이 된 거 아닌지 싶네요.. 책 추천해 주신 것 찾아서 읽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미국 교사분들 이야기가 나오는 책도 알려주시면 함께 꼭 읽어보겠습니다. 함께 고민해 주시고 조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5. 저도
    '15.11.23 11:50 AM (1.241.xxx.222)

    폭력에 같이 때리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선생님에게 얘기하랬더니, 상관없는 친구들 문제까지 다 얘기하는 둘째가 있어요ㆍ저는 그 사실을 알고 너와 관련없는 일은 친구들이 도와달라기 전까진 가만 있어도 된다고 자꾸 말해줬어요ㆍ곧 좋아지더라고요ㆍ

  • 16. 수요일 여성시대
    '15.11.23 11:58 AM (124.51.xxx.161)

    교육전문가가 나오는데요
    고자질이나 지적질은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고합니다.
    친구란 같이 잘못을 저지르는 존재이지 잘못을 지적하는 존재는 아니라네요.
    결국 친구가 없어진다고
    누구도 친구에게 자기 잘못을 지적당하는걸원치않는다고
    단 폭력이나 위급상황일때 신고는 해도 된다네요.
    꼭 애한테 말해줘야한다고 합니다

  • 17. 수리야
    '15.11.23 12:35 PM (210.178.xxx.246)

    고자질 아이 조언. 참고합니다

  • 18. ..
    '15.11.23 12:49 PM (58.29.xxx.7) - 삭제된댓글

    야물딱진 아이 아니지요
    상담 받아 보세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 19. MandY
    '15.11.23 12:50 PM (121.166.xxx.103)

    다들 부정적인 이야기시라 어머니 걱정에 기름을 붓는거 같아 저는 그게 더 걱정이네요 아이는 아이일뿐이예요 이제 만 4살이면 이르고 그러죠 너무 앞서서 걱정 마시고 우려하시는 일이 생기면 그때 어찌 풀어갈지 고민하셔도 늦지 않아요 걱정이 앞서서 아이욕구 받아주지 못하면 그것도 문제죠
    00가 하는 행동이 거슬렸니? 물어봐주시고 아이 얘기를 좀 들어보시고 어른입장에선 비슷한 얘기라도 아이 입장에선 다 다른 얘기(감정)이예요 야무진 아이들이 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것도 이런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 때문이죠 착하게 크길 바라지 마시고 친절하게 크길 바라시면 됩니다 엄마 잘못 지적하는 것도 부드럽게 자기 의사전달할수 있게 가르치시면 되죠 무엇보다 이제 4살이라는거 잊지마시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야무진 아이들은 사실 엄마가 걱정안해도 알아서 잘 커요^^

  • 20. ..
    '15.11.23 12:52 PM (58.29.xxx.7) - 삭제된댓글

    어머니 눈에 이상하다고 느끼셨다면 맞는 것입니다

  • 21. ...
    '15.11.23 12:55 PM (223.62.xxx.204)

    고자질이 문제가 되는 건 시샘이 많고 남에게 공감을 못한다는 얘기니까요. 그래도 어머님이 현명하시니 금세 좋아질 것 같아요. 어릴 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요.

  • 22. ....
    '15.11.23 2:04 PM (121.150.xxx.227)

    지적질이나 고자질~ 초등가서 왕따되는 원인 되던데요. 고쳐야 할거에요..전교권 성적 똑 소리나는 여자아이가 딱 그성격인데 친구들이 다 멀리해서 애가 일년간 힘들어하곤 고학년되면서 느낀바 있는지 성격 많이 유해진듯하고 괜찮아졌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834 강주은씨 보면서 느낀 점 26 파란들 2015/11/23 22,218
502833 인터넷의뢰 도배장판 해보신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도배장판 2015/11/23 454
502832 김숙 윤정수 최고의 사랑 재방보는법 3 보고파 2015/11/23 1,824
502831 매실액이 달면서도 시다는데... 6 찬바람 2015/11/23 1,056
502830 오늘 82 글이 넘 안올라오네요.. 9 ㅇㅇㅇ 2015/11/23 890
502829 새누리, 예산안 볼모로 노동법·한중 FTA 처리 압박 2 원유철 2015/11/23 436
502828 친구가 때려도 아무말 안하는 아이.. 어찌 교육시키나요? 3 아이.. 2015/11/23 967
502827 단체톡방에 내가 글쓴것 지우기 4 help m.. 2015/11/23 1,754
502826 커피원두 택배 8 커피 2015/11/23 1,449
502825 자녀가 천재나 영재 판정받으면 4 ss 2015/11/23 1,784
502824 지진희씨 13 분위기 2015/11/23 4,053
502823 초1학년 아이 미로찾기나 놀이 할 수 있는 책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5/11/23 552
502822 전문번역가 분들은 모국어 수준 5 ㅇㅇ 2015/11/23 1,202
502821 대전 재활병원 아시는 분 : 유성 웰니스 vs. 신탄진 보니파시.. 홍차소녀 2015/11/23 3,442
502820 애인있어요 설리 49 ㅇㅇ 2015/11/23 2,461
502819 저는 응답88에서 동룡 아빠가 제일 재밌는데 비중이 넘 적어요... 8 응답 2015/11/23 3,103
502818 이성당 양배추빵은 레시피가뭘까요 1 dd 2015/11/23 2,092
502817 아들 며느리가 싸우는게 좋다는 시모 37 싫다 2015/11/23 6,807
502816 사람들 말투나 뉘앙스에 예민하신분 계신가요? 2 real 2015/11/23 1,680
502815 대학신입생도 학자금대출 받을수 있나요? 1 씁쓸 2015/11/23 1,002
502814 김장 독립 1 주부 2015/11/23 1,041
502813 시유지땅이 포함된 집 사도 될까요? 2 .. 2015/11/23 3,093
502812 아내가 예쁘면 과연 결혼생활이 행복할까.. 49 ........ 2015/11/23 19,399
502811 엄청 맛있는 중국산 김치를 먹었어요! 2 ... 2015/11/23 2,363
502810 40대 중반, 남자 시계 어떤걸로 할까요? 6 시계 2015/11/23 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