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다운 나이 대학시절 연애 한 번 못해본 사람 불쌍한건가요?
더 아름답게 기억되는 추억들
다들 하나쯤 있으신가요?
그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이랄까..
1. ...
'15.11.23 9:43 AM (119.197.xxx.61)불쌍까지는 아닌데요
나이들고 보니까 어렸을때 하는 풋풋한 사랑이 많이 그립더라구요
가슴설레는 그런거요
저는 딱 한번 가볍게 만나다 헤어지고 그다음이 지금 남편인데
좀 후회돼요
가끔 마주치는 이제 막 연애시작해서 얼굴 발그레하니 손을 잡을락 말락하는거 보면
예쁘고 부럽더라구요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초딩때 부터 꾸준히 연애?를 해볼겁니다. 달달하게2. 노노해
'15.11.23 9:46 AM (221.156.xxx.205)불쌍 아니에요.
일부러 공부만 한다고 저도 연애는 하지 않았거든요.
쫓아다녀도 거절했구요.
저는 늦게 연애를 했는데, 그 연애만으로도 충분히 추억거리가 되고 그 땐 그랬지... 하고 가슴 설레입니다.3. ㅈㄷ
'15.11.23 9:47 AM (125.186.xxx.121)연애를 안해봤어요.
쫓아다닌 남자 많았는데 다 싫다고 쳐냈어요.
남편 만나 첫 연애하고 결혼 했어요.
젠장!
망했어요.4. ???
'15.11.23 9:50 AM (184.170.xxx.140)대학때 연애를 안해본 사람도 있나요?
4-5년간?? 언빌리버블~5. 지나가던 노처녀
'15.11.23 9:53 AM (223.62.xxx.42)그때 집 도서관만 다녀서..
6. 지나가던 노처녀
'15.11.23 9:54 AM (223.62.xxx.42)그땐 집중하던 연구에 미쳣던지라.. 그것도 좋앗어서 연애 안한거 후회는 안하네요.
7. ㅇㅇㅇ
'15.11.23 10:00 AM (49.142.xxx.181)내 친구 여대다니던 앤데(매우 예쁨 ㅎ) 바쁜 학과 들어가더니 연애도 못하더라고요.
소개팅 해준다 해도 거절하고...
근데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더니 연애해서 금방 결혼하더라고요. ㅎ
친구중에 제일 먼저 제일 결혼 잘함..
그런거 보면 뭐 대학때 연애 안해도 아쉬울건 없겠더라고요.8. 불쌍까진 아니라도
'15.11.23 10:00 AM (119.193.xxx.163)기회가 있으면 해보지 싶은 생각은 들죠
9. 연예라
'15.11.23 10:00 AM (122.61.xxx.252)몇일전 영국방송에서 하는 프로봤는데 우리나라 결혼상담소 같이 연예매칭 해주는곳에 의뢰해서 사람만나게해주는거에요, 그런데 특이한거는 우리가 아는 정상범위의 사람들이 아니에요.
약간 모자른사람이나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니면 평생여자손한번 잡아본적없는 숙맥남녀들.... 이런사람들인데 정확하게 똑같은사람들을 매칭해주는데 보면서 미소가 절로나더군요.
연예란 좋은사람과 데이트한다는거 정말 설레고 사람을 붕뜨게해주는 마력가은거란걸 느꼈어요.
영화도 있잖아요, 40될때까지 한번도 않해본남자... 고전중에는 마티 ( 정확한제목인지 모르지만 연예한번못한 평생독신으로 엄마랑사는남자 ) 라는 사람도있고 이런사람들이 현실에도있더군요.
만나기로약속한 장소로 꽃준비하고 만날곳인터넷으로 서치해보고 의상에 신경쓰고 하는 그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데이트를 하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거같은 기쁨이더군요.10. 크림
'15.11.23 10:10 AM (122.37.xxx.25)철 없던 시절에만 가능한 행동들이 있으니
어리고 풋풋할때의 연애와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철들고 나서의 연애가 차이가 있긴 하죠.
나이들어 첫연애를 하시는 분일수록 뭔가 교과서적으로/주변이나 인터넷에서 조언을 얻어가며 하려는
성향이 좀 있는거 같아요. 그런 계획적인 연애는 좀 싫네요.11. ..
'15.11.23 10:32 AM (180.67.xxx.35)저요~ 꽃다운 나이에 못즐긴게 아쉽고 아까워요. 정말 추억거리 없이 학교 집 고시원.. 이룬 것도 없고 남는 것도 없고 예쁘게 꾸미면서 연애도 여행도 실컷 해봤으면 좋았을텐데...그 나이가 그리 예쁜 줄도 몰랐고 그 때 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했다는 것도 몰랐고 그 시기 지나니 나 자신은 점점 묻혀가는 것 같아요.
12. 연애가 뭔가요?
'15.11.23 10:33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여중고대라인
멋진 남자 만날 때까지 철벽
결국 선봐서 결혼
물론 소개팅 미팅은 해봤으나 갸들이 현실일리는 없다는 오판과 믿음
남자가 뭔가요?
ㅠ13. 음..
'15.11.23 10:36 AM (14.34.xxx.180)불쌍할것도 없다.
별 오지랖은14. 약간 후회
'15.11.23 10:38 AM (39.118.xxx.162)미팅이야 해봤지만 다시 만나는 사람 없이 보내다 졸업하고 남편 만나 결혼하고 오십이 다되었어요. 한번 만나자는 사람들 다쳐내고 추억 하나 없네요. 생각해 보면 그 순수했던 시절이 그립네요... 어차피 세월가고 늙어가는데..^^
15. ..
'15.11.23 11:03 AM (14.35.xxx.136)불쌍하진 않지만 그 때에만 할 수 있는 일이니
전 못해봤으면 너무 후회했겠다 싶네요.
그때 좋아했던 선배들을 지금 생각해 보니
키도 작고 통통하고 가난한 사람도 있고
지금 기준이었으면 좋아하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맑은 눈빛과 따뜻한 품성, 진중한 태도,
나보다 뭔가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
생각해 보니 전 주로 운동권 선배들을 좋아했네요..ㅎㅎ
조건을 보지 않고 정말 그 사람 자체로만 보고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었던 시절인 것 같아요.16. ㄱ
'15.11.23 6:45 PM (202.14.xxx.162)연애도 못하고 커리어에 올인했는데
그 커리어 조차 맘에 안들어요...
커리어라도 맘에들어서 워커홀릭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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