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 취향이 너무 아닌 이성한테 끌리는건 그냥 외로워서 일까요?
1. 녹녹
'15.11.23 6:39 AM (210.100.xxx.58)결혼하신 분들도 배우자가 이상형이랑 정반대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끌리시면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세요.
외모보단 그분의 인성이 중요하겠죠.2. 인연은 따로.
'15.11.23 6:41 AM (122.42.xxx.166)결혼식에서 처음 내 남편 될 사람을 본 내 친구들, 이구동성으로 한 말.
너 벌받았구나 캬캬캬캬캬~~
그 정도로 평소 제가 선호하던 외모와는 완전 반대인 사람이었어요.
인연은 따로 있어요.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하지만 마음의 준비는 좀 필요해요.
결혼 20년이 지난 지금도, 잠 깬 후 부시시하고 팅팅 부은 그 얼굴을 접하면
깜짝깜짝 놀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3. 흠흠
'15.11.23 7:06 AM (125.179.xxx.41)평소 눈높던 친구가 진짜 객관적으로 못생긴남자를
결혼할사람이라고 데려왔어요
다들 처음엔 의아했지만 그남자가 말하기시작한순간
아하..그랬죠
말에서 인품이 느껴지더군요
다행히 아이둘은 다 엄마닮아서 예쁘게 낳음ㅋㅋ4. 흠
'15.11.23 7:10 AM (207.38.xxx.169)답글들 감사해요.
역시 인연은 따로 있는걸까요...ㅎㅎ
그 분은 제가 선호하던 외모와는 완전 반대인 정도가 아니라 사실 완전 싫어하던 외모에 가까워서...;;
그래서 내가 왜 이러지?! 싶었거든요.
마음가는대로 해볼게요..!5. 달
'15.11.23 7:20 A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혼자있을때 눈감고 그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좋아지는사람만나라고. 멘토 교수님이 주신조언. 저도 외모정반대인 남편 만났어요 ㅎㅎ
6. 풀빵
'15.11.23 8:26 AM (112.154.xxx.72)ㅎㅎ 제 남편도 처녀적 제 이상형 외모와 매우 멀어요 ㅎㅎㅎ 그냥 선호하는 외모상은 그냥 그런걸뿐 ㅎㅎㅎ
7. ..
'15.11.23 8:32 AM (222.110.xxx.28) - 삭제된댓글저는 결혼전 외모기준이 참 수수해서 쌍거풀 진하게 진 사람만 아니면 오케이라고 말하고 다녔거든요. 쌍거풀 진한사람 진짜 싫어했어요
제 남편 쌍거풀 진짜 진해요. ㅎㅎ8. ㅇㅇ
'15.11.23 8:38 AM (58.140.xxx.171) - 삭제된댓글외모취향도 나이에따라 달라지니까요.
제 친구 20대때 얼굴하얗고 지적이고 이런 미소년 남자배우좋아하더니 30대되니까 그런 남배우보다 그런배우 경호하는 스타일 외모가 더 끌린다고.9. 인생
'15.11.23 8:38 AM (223.62.xxx.29)결혼은 타이밍의 예술 이란 말도 있죠ㅋ
그분과 결혼하라는게 아니구요,
그만큼 남녀간의 인연에
상황과 시기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거죠
유부남도 아니고 흠 있는 남자도
아니고, 외모가 반대취향 이라도
끌리면 끌리는거죠ㅋ
머리는 거짓말을 해도,
마음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마음가는대로 즐겨보세요.
시간에 맡기면
어느순간 명백해 지겠죠.
단순한 호기심이나 호감이던지,
더 좋아하거나,사랑에 빠지던지?^^
어느쪽이든 문제될거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