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합전형, 수상 실적 없으면 어려운가요?

입학사정관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5-11-22 19:36:19
고2, 다 갖췄는데요.
교내 수상만 너무 적어요.
동아리 하는데 시간 다 바쳐 교내경시고 뭐고
시간 안 맞아 못 나갔어요.

교과는 안되지만 종합 지원할 성적은 되고
독서, 봉사 다 되고,
성적 꾸준히 오르고 했는데,
수상실적에 밀려서 힘들까요?

안되면 논술 수능만 올인하려구요.
IP : 223.62.xxx.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2 8:40 PM (183.98.xxx.95)

    고3에도 경시대회있고 고3내신도 챙겨야하는데
    벌써부터 수능 논술 챙기는건 아니죠
    수시 6장 어떻게 쓸까 하는 고민은 고3기말을 끝내고 하셔도 됩니다

  • 2. 뭐가 됐든
    '15.11.22 9:09 PM (211.245.xxx.178)

    내신이 뒷받침되야하던데요.
    내신 좋고 수상실적좋고 자소서가 아닌 자소설을 잘쓰고..
    성적이 되면 학생부교과로 가면 되지요..
    학생부교과가 내신만 보는걸로 알고있거든요.
    학생부종합이 교내수상이니 뭐니 보지만서두..
    입시란게 워낙 다양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욕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나한테 유리한걸 찾는게 제일 중요하더군요.
    문과인지 이과인지 모르겠지만, 논술이란것도 참 뜬구름잡기라서요.
    우리집 아이가 논술은 최저만 맞추면 간다고 그렇게 부르짖더라구요.. 전 정말 최저만 맞추면 논술은 그냥 쉬울줄 알고 논술 비용댔네요..ㅎㅎ
    논술고사장가보니 최저 맞추기 어렵긴 개뿔... 최저를 다 맞춘거 같더라구요..
    가장 중요한건 내신이구요..특히 일반고라면 내신이 제일 중요하구요..
    그다음은 무조건 수능이예요..
    저도 수시 쓸때 도저히 못 낮추겠어서 높은데 썼는데요..ㅎㅎ.. 다 필요없구요.. 아이 상태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수시 학생부교과를 쓰시는것도 괜찮아요.
    수능이란게 모의는 모의일뿐이고 점수 오르기보다는 내려갈 확률이 훨씬 더 높더라구요..
    극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이 쉽던 어렵던 상관없구요.. 수능이 어려워도 잘 봐요..
    최상위권 아이들도 아차하면 두어개 더 틀리는거 금방이구요..
    어설픈 상위권은 20점 떨어지는건 일도 아니구요..
    논술을 보려고해도 일단은 최저를 맞춰야하니..
    이제 고3되는데 교내 수상 몇개 하고 안하고 차이가 얼마나 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라면 그냥 고3내신 더 신경쓰고 수능 신경쓰겠어요..
    저도 수시는 아무 생각없이 써서 망한 경우라서 이런 소리 하는것도 우습지만,

  • 3. 감사합니다.
    '15.11.22 9:53 PM (223.62.xxx.50)

    문과이고,
    학군 센 일반고라
    교과 하기엔 부족한 내신이고,
    종합은 수상실적 부족이고요.
    조금씩 부족부족...
    전부 어중간하니 이게 젤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 4. 학군쎈 일반고
    '15.11.22 11:16 PM (211.245.xxx.178)

    내신합 2등급대 받기도 진짜 힘들지요.
    그럼 교과는 어려울테고, 그럼 학종을 노려야하는데, 사실 수상 실적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애는 내신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2등급대 유지했고, 교내 수상도 착실히 쌓았는데, 학종 한군데 넣은거 떨어졌거든요..ㅎ.. 나머지는 논술로 넣었는데, 이과, 논술이라는게 아는건 쓰고 모르는건 못쓰고라,ㅎ.
    정시로 가기로 맘 정하고 오늘 논술은 아예 안갔거든요..
    문과 논술은 아이 친구보니 착실하게 준비하면 그래도 아이 맘에는 들게 작성하는거 같던데요..
    우편으로 써서 보내면 쌤이 첨삭해서 봐주는 수업도 있더라구요..
    이과의 경우에는,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해서 작성한 보고서로 자소서 잘 작성해서 과학인재로 1차 합격한 경우도 있어요. 아이 동아리 친구가 그걸로 1차 합격했거든요.
    그 아이의 수상 실적을 모르니 그게 얼만큼의 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다니 그걸 자소서에 잘 녹여내면 학종도 괜찮지 않을까...싶네요.
    아이 친구는 논술 수업에 큰 비중을 두기 보다는 일주일에 논술 수업 한번 정도 하구요.
    2학기에는 우편으로 하는 첨삭수업 받구요.
    고3되서 수상에 신경써봐야 1학년때부터 관리해온 애들 넘기는 어려울듯하니,
    고 3 1학기 내신 신경쓰시고, 수능에 올인하시고, 동아리 활동을 자소서에 어떻게 녹여낼까 고민하시고.
    여력이 되면 제2외국어도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더라구요.
    의외로 표점이 굉장히 높더라구요. 사탐과목 하나를 망쳐도 제2외국어로 대체 가능하고, 사탐을 다 맞아도 제 2외국어 표점이 더 높아요.
    아이 친구는 이번에 영어가 조금 아쉬웠는데,제 2외국어 표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네요..ㅎ

  • 5. 원글 댓글 보고
    '15.11.22 11:37 PM (116.123.xxx.98)

    많이 배웁니다. 대입 전략..

  • 6. 에휴
    '15.11.22 11:45 PM (124.51.xxx.155)

    어렵네요 아직 일학년 엄마인 저한텐 외계어 같아요. 입시, 좀 단순해졌음 좋겠어요

  • 7. 진심
    '15.11.23 1:05 AM (223.62.xxx.50)

    감사합니다. 막 겪으신 경험이라 쏙쏙 와 닿아요.

  • 8. 진심
    '15.11.23 1:08 AM (223.62.xxx.50)

    제2외국어는 어느걸 선택하는게 유리한가요?

  • 9. 저도 많은걸 아는건 아니예요..ㅠ
    '15.11.23 7:41 AM (211.245.xxx.178)

    입시라는게 내가 겪어본것만 아는거라서요.
    게다가 전 이과엄마예요.문과 엄마랑 친해서 옆에서 줏어들은 얘기 아는척 조금 한거라서요..ㅠ
    그래도 도움이 되신다면, 그 엄마도 저도 버릴건 과감히 버린거?
    서로 힘든시간 위로해가면거 버틸 친구가 있었다는거 큰 도움이었구요.
    성적은 모의고사는 늘 최상위였어요.그 친구나 우리 아이나..
    그러다보니 정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능에 올인한것도 있구요.
    아이 성적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판단은 잘 하셔야할거예요.
    120점짜리 1등급인지, 80점 짜리 1등급인지요..
    전 우리 아이가 120점짜리 1등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수능때는 제 실력이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문과친구나 이과인 우리 아이나 1,2학년때는 탐구영역을 거의 만점받았었어요.
    3학년이 되니, 탐구과목에서 얼마나 틀려대는지.. 엄마들은 멘붕이었구요.. 생각도 못하던 탐구에서 넘어지니까요.
    문과 친구는 추석지나서 베트남어를 시작했어요.
    아침도 굶어가면서 하루에 인강을 두어개씩 들어가면서 했는데, 만점을 받더라구요.
    제 2외국어 어느 과목이 꿀일지는 저도 잘 몰라요.
    그 아이는 워낙 언어쪽에 소질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원글님의 아이한테 제 2외국어를 시작하는게 독일지 약일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그 친구도 엄마는 제 2외국어준비하라고 얘기했을때는 꿈쩍도 안하다가, 자꾸 탐구에서 나가니까 아이가 급하게 시작한거라서 정말 독하게 준비한것도 있구요,

  • 10. 저도 많은걸 아는건 아니예요..ㅠ
    '15.11.23 7:51 AM (211.245.xxx.178)

    이번 수능 이과는 결과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아이가 문과 친구들이 많아요.
    다들 잘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수능은 아무래도 모의고사하고는 다르다고 하더군요.
    수능전에는 우리 아이도 엄마는 재수도 시켜줄수 있다고 얘기했더니, 그럼 마음 편하게 공부하겠다고 하더니 수능 끝나고 나오면서 바로 고개를 젖더군요. 재수는 절대 안한다구요.
    문제풀다 막히면 모의때는 다음에 잘보면 되지... 하는 마음에 편하게 풀었는데, 수능때는 문제가 막히면 숨이 막히는 기분이고, 그 부담감이 상상을 초월한다네요.
    멘탈이 강해야한다는게 뭔지 알겠더라구요.
    참.. 문과 친구들이 수능을 평상시보다 많이 못 봤어요.
    그러다보니, 문과는 사실상 수시도 쓸곳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수시 6장 카드도 다 안쓴 친구들도 있으니까요.
    그냥 6장 채우기 위해서 그때 당시로는 그냥 구색맞추기로 넣었던 논술시험을 보기위해서 부랴부랴 학원등록해서 준비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를 봐도 그 친구들을 봐도, 수시에서 왜 안정 지원을 넣어야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차라리 논술을 넣지말고 학종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 11. 저도 많은걸 아는건 아니예요..ㅠ
    '15.11.23 8:03 AM (211.245.xxx.178)

    아이가 성적이 어느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내신이 아마 아까울수도 있어요.
    그래도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낮춰서 넣어두는것도 한 방법일거같아요.학종으로 넣어서 1차 붙고, 수능이 정말 잘 나왔다면 면접을 안가면 되는거니까요.
    전 이 꼼수를 몰라서, 멍청하게 수시를 넣었네요..수시 붙으면 정시는 못 본다길래 진짜 큰일인줄 알구요.ㅠ
    그러니 제 말도 너무 믿지는 마세요. 저도 이렇게 멍청한 엄마니까요.
    스카이 목표면 서성한에 수시 넣어두고, 서성한이 목표면 중경외시에도 원서 넣어두고..
    모의때 충분히 가능성 있는 대학보다 한단계 낮춰서 원서 넣어두는게 마음은 편할거예요.

    그리고 아이 친구들을 보니, 막판에 많이 풀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초조해서인지, 6,9모의가 너무 쉬었던 탓인지..

    마지막 2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수능 점수가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아무도 몰라요,
    또 한과목에 매달리지 말고, 마지막 두어달은 모든 과목을 해야한다네요. 아이말에의하면요.
    한과목을 하면 다른 과목도 바로 해줘야한다구요,

    원래 인강을 잘 안듣던 아인데, 지금 무슨 공부가 되겠냐 차라리 인강 들어라하고서 마지막 한달은 마무리 인강을 뒤늦게 들었는데,좀 일찍 들을걸 하는 말은 들었네요.

    완전히 주관적인 내용뿐이지요?
    아이와 제가 겪은것만 알기에 다른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구요..

    입시 전형도 저는 전혀 몰랐어요.
    엄마가 줄줄이 꿰고있어봐야 니가 수능 망치면 다 필요없으니 니가 수능이나 잘봐라..했거든요.

  • 12. 원글
    '15.11.23 8:08 A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아. .수시 안정 쓰면 학교가 확 내려갈텐데, 그래도
    고려해 봐야하는거군요. 최악을 피하기 위해. . 수능최저 못 맞추면 죽도 밥도 안되고. .ㅜ 감사합니다. 자제분 꼭 합격하시길 빌어드릴게요.

  • 13. 저도 많은걸 아는건 아니예요..ㅠ
    '15.11.23 8:12 AM (211.245.xxx.178)

    1,2학년때는 얘가 공부하는거 맞어? 싶더니, 고3되니까 그래도 고3되니 공부를 하긴하는구나 했어요..
    마지막 두어달 남겨두고는 그 좋아하는 아이돌 영상이니 뭐니 딱 끊고 그냥 공부만 하더군요.
    그 두달 사이에 살이 어마어마하게 쪘습니다.
    스트레스 풀게 없으니 입에 단것만 물고 앉아서 공부를 해서요.

    문과 친구도 끝까지 독하게 한걸로 알아요.
    다른 문과 친구들이 많이 풀어질때도 그 친구는 마지막까지 공부를 했으니까요.

    복잡할수록 간단하게 생각하시고, 아이와 잘 상의해보세요.

    고 3 1학기 내신 잘 챙기시고, 어느 전형이 됐든 시간 분배 잘해서 준비 잘하세요.ㅠ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수능이요.
    수시 실패하고 학종실패하고 논술 실패해도 그래도 정시가 있다는 생각으로요.

  • 14. 원글
    '15.11.23 8:12 AM (223.62.xxx.219)

    아, 수시 안정 쓰면 학교가 확 내려갈텐데, 그래도 고려해봐야하는거군요, 최악을 피하기 위해. 수능 최저 못 맞추면 죽도 밥도 안되고 ㅜ

    감사합니다. 자제분 꼭 합격하시기를 빌어 드릴께요

  • 15. 저도 많은걸 아는건 아니예요..ㅠ
    '15.11.23 8:19 AM (211.245.xxx.178)

    수시 학종을 넣든 논술을 넣든, 아이가 가장 못본 모의 등급을 기준으로 하한선을 정하는것도 방법일거 같구요..
    제 2외국어는 외고생들이 안 배우는 과목으로 선택해야할거라는 정도밖에는 모르겠네요.

  • 16. 고3맘님
    '15.11.23 8:19 AM (211.192.xxx.5) - 삭제된댓글

    여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7. 고3맘님
    '15.11.23 8:27 AM (211.192.xxx.5)

    입시에 대한 여러조언 감사합니다

  • 18. 고1맘
    '15.11.23 8:56 AM (14.33.xxx.226) - 삭제된댓글

    와~
    경험에서 나오는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19. ㅇㅇ
    '15.11.23 9:39 AM (39.7.xxx.112)

    저장감사합니다

  • 20.
    '15.11.23 10:25 AM (223.62.xxx.219)

    감사합니다.

  • 21. 오수
    '15.11.23 5:08 PM (112.149.xxx.187)

    저장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064 루이비통 장지갑 추천부탁드려요 2 지갑 2015/11/22 1,517
502063 학생집으로 방문하는 선생님 입장에서 특별히 불편한 집 1 방문 2015/11/22 1,345
502062 명동교자 칼국수 먹으러 혼자가도 될까요? 11 칼국수 2015/11/22 5,080
502061 람스-지방흡입 안전한가요 파랑 2015/11/22 1,201
502060 배추가격 얼마나 하나요? 9 배추 2015/11/22 2,268
502059 생리할 때 주로 어디가 아프세요?? 4 11 2015/11/22 1,766
502058 외도 정황을 찾았는데 10 labyri.. 2015/11/22 5,861
502057 회사 변태 상사 3 원글이 2015/11/22 2,724
502056 가방끈 긴놈들이 속썩이니 답이없네요 ... 2015/11/22 1,569
502055 인테리어 질문이요 (발코니 마루) 12 마루 2015/11/22 1,702
502054 아우디 a7이랑 벤츠(내년에 디자인 바뀜) 끝물인 e350 어떤.. 3 2015/11/22 2,288
502053 마음이 항상 문제 .. 2015/11/22 626
502052 피부과냐 성형외과냐 고민이에요 5 늙어가는 이.. 2015/11/22 1,774
502051 식당에서 떨어진 숟가락 7 오늘 2015/11/22 2,880
502050 꿔준돈 받을수 있는 법적인 방법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4 태현사랑 2015/11/22 1,333
502049 나무와 꽃이름 14 숲해설 2015/11/22 1,802
502048 노유진에서 정의당-심봤다 11 11 2015/11/22 2,165
502047 피부과에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요.. 5 g 2015/11/22 1,849
502046 시댁들러야되는데... .... 2015/11/22 780
502045 평택분들 계신가요? 7 ... 2015/11/22 1,902
502044 부산대 건축융합학부(공대), 충남대기계공 8 도움 말씀좀.. 2015/11/22 2,663
502043 유심칩이 자꾸없다고 나오는건 왜죠? 49 기계치 2015/11/22 3,144
502042 갱년기가 이 정도로 아프면 노환은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요? 7 캐스 키드슨.. 2015/11/22 6,278
502041 왕년에 장사 해 보신분이나 현업에 계신분께...장사는 운일까요?.. 7 뭘해도안되네.. 2015/11/22 2,447
502040 응팔 보라 운동권 폄하 아닌가요? 22 뭐냐 2015/11/22 6,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