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쓸데없이 버린 돈

결혼 13년차 조회수 : 14,306
작성일 : 2015-11-22 16:34:17

2003년 11월에 결혼해서...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다 문득 돈에 대한 생각이 들어서 글 올려봐요

 

맞벌이 부부인데...결혼 이후로 늘어난 돈이 거의 없습니다.

제 주변에는 이런 말도 못했어요. 결혼 초기면 이해를 하는데..

연차가 쌓였는데도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 보는 시선이 이상해질 것 같아서요.

 

결론은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1억원 중반대입니다.

결혼할때 부모님께 지원 받은 돈은 1천5백만원이구요.

1년에 천만원꼴로 모은건데...

 

모으지 못한데에는 저축의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사실 제 생각이 잘못된거죠.

이렇게 모아서 언제 큰 돈 만들어? 하는 생각이 컸고..

그럴바엔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기쁨을 누리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일단 양가에 생신때나 명절때 그리고 평상시에 소소하게 들어가는 돈을 아끼지 않았구요.

아이도 하나라 아주 비싼옷은 아니지만...브랜드(리바이스, 블루독, MLB 수준) 입혔습니다.

또 어느 때는 살림살이에 빠져서 그릇이나 세간살이 들이는데 한참 돈 쓴적이 있구요.

과일을 비롯한 식비에 아끼지 않았습니다.

트렌드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가닉 제품 쓰기, 반신욕 제품 구비하기...뭐 이런것들 하다보니

돈이 모이질 않았습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까지도 그렇구요.

 

내년에 40살인데...지금부터는 버는 돈 어떻게든 모아야겠다 싶어요.

다행히 부부 둘 다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확 졸라매기는 어려울것 같구요.

앞으론 써야할 곳엔 쓰지만..그렇지 않다면 통제할 줄 아는 소비 패턴을 일단 배워야겠다 싶습니다.

 

그 동안에 착실히 모았더라면 하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은 있지만..그 만큼 저 하고 싶은 걸 했기 때문에

큰 후회는 없어요. 대신 쓸데없이 새어나간 돈들에 대해 참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장기로 끊어놓고 나가지 않은 헬스, 아이허브 싸다고 닥치는 대로 사서 버린 영양제, 오일, 화장품 등

아이옷 풍족한데도 이쁜 제품 나오면 샀던 것들, 살 빠지면 입는다고 안 맞는 옷 몇년 묵혀두고 있는 것 등등

이렇게 빠져나간 돈들이 참 아깝단 생각이 듭니다.

 

이제 속이 든걸까요?

지나간 생활들 후회보다는 반성 잘하고 앞으로 생활 설계 잘하는게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자산관리 잘해서 착실히 재산 늘려가는 분들도 너무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다음달이면 해가 바뀐다 생각이 들어서인지...

참 이런 생각을 다 하네요..

 

IP : 211.253.xxx.7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2 4:36 PM (175.223.xxx.72)

    저도 그래요. 그나마 정년보장되시니 20년을 소소히 사는 습관만 버려도 괜찮으시겠네요

  • 2. 은하수
    '15.11.22 4:39 PM (112.158.xxx.213)

    제가 아는 분 한달에 130만원 벌고 남편없이 두명의 자녀 키우셨는데 현재 자산이 10억입니다.
    무조건 저축입니다. 월급의 반 저금하고. 나머지로 한달 살아보세요. 옷도 있는것 입고 더이상 사지마세요.
    남은돈 저축이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돈으로 생활하세요

  • 3. 자산 10억
    '15.11.22 4:44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그게 어디 130만원 저축해서 모은 돈이겠어요?

  • 4. 맞아요
    '15.11.22 4:5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돈써서 즐겁고, 배부르고, 재미있으면 괜찮은데....
    돈은 돈대로 쓰고, 집안에는 쓰레기 쌓이고, 처리하는데 또 비용들고.. 그런 돈은 정말 너무 아깝죠.
    그런 돈만 아꼈어도 한 재산 될텐데 말이에요.
    냉장고에 썪어 버리는 식재료 값만 다 모았어도 10년 20년이면 꽤 많겠죠.ㅠ

  • 5. ...
    '15.11.22 5:00 PM (121.127.xxx.119)

    그렇다고 하고 싶은데 쓴 걸 후회하진 말고 앞으로는 모으세요.
    전 반대로 애들 어릴때 너무 억제하고 안쓰며 살았던게 후회가되네요.
    지금은 하고 싶은것도 없고 돈은 모으지만 의미 없고 좋지도 않아요

  • 6. 지나다...
    '15.11.22 5:02 PM (203.142.xxx.240)

    저도 그래요.
    전 결혼할때 소형아파트 자가로 시작했고
    둘다 안정적인 직장이라 맘먹고 모으면 꽤 많이 모았을텐데
    그러질 못했네요..
    그렇다고 대단하게 돈을 쓴거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이것저것 허비한 돈이 참 아깝네요..
    주변엔 오히려 저희보다 적게 시작해서 많이 모은 경우도 많은데...
    직장생활 20년에 대체 뭘 한건지...
    이제 직장생활도 10년 남짓일텐데 지금부터라도 긴장하고 모아야겠어요...

  • 7. 공감100
    '15.11.22 5:09 PM (182.31.xxx.156) - 삭제된댓글

    나이가 먹어 갈수록....

    전 그 전부터 원글님같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온갖 쓰레기 잡동사니 사느라 모은돈도 없구요.

    또다시 반복....

    그래서 이젠 저축 먼저하고 꼭 필요한가? 신중하게 고민

    하고 지출하네요.

    한 번씩 물건 살때 절제가 안되긴하지만요.

    특히나 이사하게되면.....사놓고 쓰지 않는 제품보고. 휴

    한 숨나오네요.

    네요. 그 돈 다 모았으면.......ㅎㅎ

  • 8. 저축부터
    '15.11.22 5:18 PM (1.235.xxx.221)

    돈 아껴서 모아야지 하면 절대 못모읍니다.
    저축이든 대출금이든 우선 돈 빠져나가게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야돼요.
    남은 돈으로 살려니 ,그릇은 마트 꺼.옷은 유니클로 세일할때만.
    화장품은 로드샵 그것도 세일할 때.아이옷은 아울렛.
    여행은 최저가 뒤져야 하고..뭐 그렇게 되는 거죠.

    그리고 우선 사람을 만나면 돈이 듭니다.
    먹고 마시는 돈 뿐만이 아니라,머리도 해야지 옷도 사입어야지
    어디 같이 놀러가야지..
    그러니 쓸데없는 불필요한 모임부터 다 정리하시구요.
    돈 없으면 집에 불러서 김치전 부쳐놓고 수다 떨어도 괜찮은
    그런 관계의 사람들만 남겨두세요.

    그런데 이제 아이가 중2면 아이도 브랜드며 주변친구들 사는거
    영향 받을 나이라 ,너무 긴축해서 살 수는 없을 겁니다.
    원글 읽어보니 그럴 생각도 없으시다고 했지만 ..

  • 9. ..
    '15.11.22 5:24 PM (211.173.xxx.129)

    저도 마찬가지.. 없어도 될 거, 안먹어도 될 거 쓴 돈.. 넘 아까워요 ㅠㅠ

  • 10. 그래도
    '15.11.22 5:30 PM (118.44.xxx.220)

    정말 이제껏 스트레스 없이는 사셨겠네요.
    아이하나에 맞벌이 정년보장이라니
    아이를 유학보낸다, 강남에 아파트산다
    이런 계획없으면
    앞으로 절약하면되죠뭐

  • 11. 50대
    '15.11.22 5:43 PM (14.39.xxx.57)

    10년 금방이에요.
    50대 중반 넘어 가니 모든 여유는 돈에서 나온다는걸 알겠어요.
    여유 있으니 자식일에 그리 예민하지 않게 되고요.
    소소하게 쓰는 돈은 그리 큰 행복을 주지 않을지 모르지만
    노년의 여유로움은 안정감과 또다른 안도감을 줍니다.

  • 12.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지만
    '15.11.22 5:45 PM (58.143.xxx.78)

    정신적 불안 스트레스 없이 살아온거
    큰 자산이죠. 이제부터 좀 더 저축하고
    사시고 나중 연금 있지 않나요?
    양호하신거라 봅니다.
    비교자체가 불행시작이예요.
    말년까지 아무생각없이 사시지않고
    지금이라도 돌아보시니 노후가 좀 더
    탄탄해지겠어요.

  • 13. 목표
    '15.11.22 5:46 PM (122.61.xxx.252)

    가 정해지셨다면 한번 지금 상황이 극단적인상황 이라는 전제를 놓고 해보세요...

    저희 막내시누이 결혼과 동시에 부잣집에 그리고 남편이 갑자기 돈많이 벌게되어서 얼마나 돈을
    물쓰듯했었는지 몰라요, 그러다 시아버님돌아가시면서 그리고 남편이 유산으로 큰돈벌려고 투자하다
    폭삭망하고 불화로 이혼하고 아이둘과 위자료도없이 남겨졌어요...

    처음 몇년간은 쓰던습성때문에 처지잊고 여전히 비싼화장품에 아이들도 어린데 쓸때없는거에 과소비하더니
    지금은 친정가족들 도움받으며 근근히 아이들과 지내고있어요.

    이런 극한상황으로 가시기전까진 잘쓰던 사람이 갑자기결심만 가지고 알뜰해지긴 어려울거같아요.
    돈많은데도 알뜰한 사람들은 타고나는것도 조금 작용하는거같아요, 아무튼 님이 결심하셨다니 계획도
    세우시고 열심히 실천해보세요, 절약이 습관이 될정도되셔야 돈도 모이실거에요...

  • 14.
    '15.11.22 5:51 PM (116.125.xxx.180)

    정년 보장되고 연금나오면 그냥 행복하게 사세요
    저축보다 모은돈으로 재테크하면서요

  • 15.
    '15.11.22 6:06 PM (202.136.xxx.15)

    저 아는 분 돈 악착같이 모으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 모은돈을 본인은 써보지도 못하고
    사위랑 딸들이 펑펑 씁니다.

    저는 어느정도 나한테 쓰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패턴 이어가세요.

  • 16. ㅁㅁ
    '15.11.22 6:11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자가에
    연금까지 보장이시면 쓰고 사세요
    많아도 적어도 자식들 쌈박질이나시키는게 돈이잖아요

  • 17. ...
    '15.11.22 6:27 PM (114.204.xxx.212)

    소소한게 모여서 백 이백이에요
    적당히 쓸건 쓰지만 적으신대로 필요없는건 아껴야죠
    평생연금 넉넉히 나오는거 아니면 내 노후 생활비나 병원비정돈 마련해 둬야죠

  • 18. 음...
    '15.11.22 6:41 PM (59.12.xxx.35)

    부부 둘다 정년보장이면 크게 아끼지 말고 사세요. 아끼는 이유가 고용이 불안해서죠...

  • 19. 음..
    '15.11.22 6:59 PM (14.34.xxx.180)

    지인이 40대중반인데 1억정도 집 밖에 없더라구요.
    그냥 쓰고 싶은거 쓰고 하고싶은거 하고 여행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싶은거 먹고
    주위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대하고
    이러니 주위 사람들도 엄청 따르고 명품가방도 선물로 턱턱 받더라구요.
    힘들다고 하면 아낌없이 도와주고

    하여간 자기는 늙어서 시골에 작은집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이 사는 낡은 시골집이 있음)
    거기서 소일거리 하면서 살면 되니까 돈에 연연하기 싫고
    오래 살고픈 생각도 없으니까 걍 지금 살던데로 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생활에 대해서 후회안하고
    행복하게 산다면 어찌 살든 괜찮지 않나요?

    원글님도 후회하지 마시고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남들이랑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 20. 자몽
    '15.11.22 7:14 PM (1.210.xxx.41)

    원글님 저랑 연배가 같고 소비패턴도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살고있고 지금도 그래요.
    집은 자가 남편이 고소득이고 저도 전업으로 살다 복직해서 300~500만원의 수익이 있는데..
    부끄럽게도 저축이 없어요.
    물론 의무적?으로 들어가는 적금이나 보험은 있구요.
    이제 결혼 십년차..
    더 이상 흥미있거나 재미난것도 없고, 이렇게 살던 습관을 바꿔야겠단 생각은 하는데 잘될지..자신이없어요.
    저는 한달 주유비도 혼자서 50만원은 쓰는것같네요.
    심심하면 자주 가는 첼시,프리미엄 아울렛.. 지금 당장 필요하지않읏 살림살이 사재기..
    휴.. 같이 조금씩 줄여나가봐요

  • 21. 미투
    '15.11.22 7:42 PM (221.151.xxx.5)

    저하고 연배도 비슷
    소비패턴도 비슷
    결과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후회가 많이 됩니다
    펑펑은 아니더라도 아쉬움없게 돈은 썼나봐요
    저희집은 아파트대출도 많이 남아있고 저축도 제로네요
    지금부터라도 살림규모 줄이고 저도 알바라도 하려구요
    애는 커가고 나이는 드는데 그동안 너무 즐거움만 쫓아 살았나봐요
    결혼때 마이너스가지고 온 신랑하고
    그나마 이정도 사는게 어쩌면 기적일지도 모르지만
    재테크엔 관심 제로인 남편이 가끔은 짜증나기도 합니다
    살림 알뜰하게 못한 제 탓도 크죠
    원글님은 직장도 있으시고 연금도 따로 나올테니 얼마나 든든하셔요
    지금부터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시면 될거에요
    제가 걱정이네요
    요새 잠이 안옵니다
    우리들사는 세상은 백세시대라하고
    남편정년은 다가오고
    애는 공부열심히 안하고....돈은 없고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 22. 그래도
    '15.11.22 7:46 PM (119.67.xxx.187)

    유사시 남는건 저축한 돈 밖에 없네요.
    정년 보장될주 ㄹ알고 아이들 학비에 올인하고 남편이 주식으로 탕진하고 회사서 잘려
    암울한 집도 있는데..
    미래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소비하면
    유사시에 낭떠러지로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건강이 안좋아서 정년까지 못다닐수도 있고 ...
    아무리 잘쓰고 소비했다해도 저축을 못한거면 아주 고소득은 아닐텐데,
    현재에 주워진것으로 미래를 준비할줄도 알아야죠.
    아직 쥐어진게 없는데 미래를 감안하고 현재를 다 소진하면 불안하지 않나요???

    전 가게부를 결혼후 주욱 써왔어요.
    대,고딩 아이들 있는데 대기업 맞벌이 였다가 이제 6년째 외벌이인데
    집을사도 늘려도 재테크를 해도 이제껏 적자인적이 한번도 없었던게 저축 가게부 인거 같아요.
    우리도 둘다 연금 국민연금 다 돼 있는데도 저축,퇴직금으로 100세시대 아이들
    부담 안주고 둘이 여유 있게 병원가고 여행갈려고 준비 합니다.

    일년에 얼마 목표를 갖고 시작하니 참 재미있고 뿌듯해요.

  • 23. ㅇㅇ
    '15.11.22 7:56 PM (66.249.xxx.253)

    지금껏 쓰셔서 이제 써봐야 별 거 없구나 싶으신거에요. 이젠 예전에 홀릭하셨던 것들 다시봐도 별 감흥없으시잖아요. 아마 지금은 예전처럼 사라고해도 별로 안사지실거에요.

    이제부터 그 돈 저축하시면 금방 모이실거에요.

  • 24. 세월이 너무빨라요
    '15.11.22 8:07 PM (220.76.xxx.231)

    옛말에 아이어릴때 돈모아야 한다는말 벌소리 아니예요
    다경험에서 우러난 소리예요
    우리는 지금까지살면서 가난에서 벗어 날려고 발버둥치고살고
    자식들이 우리처럼 가난하게 살까봐 노심초사하고 살앗네요
    지금은 평수넓은 아파트 안부럽고 좋은차 안부러워요
    다 살수있는 능력 되니까요 자랑 아니예요
    남에집 문간방에서 설움겪었고 임신했는데 중국음식이 먹고싶어서
    중국집앞에서 냄새만 먹던생각 그리오래되지 않았어요

  • 25. 이런
    '15.11.22 8:16 PM (14.32.xxx.121)

    답글이 넌씨눈 답글이 될수도 있단건 아는데
    같은해 같은달 결혼했고
    아이는 둘다 초등이고 외벌이입니다

    제가 결혼하고 총자산따져보니
    8억5천짜리 집하나 있는데
    1억5천은 대출 2억은 시댁결혼시 지원은 아니고
    총 받은게 그렇고 5천받아서 원룸서 신혼시작하고
    집살때 조금씩 보태주셨어요


    어쨌든 5억은 모았네요
    집 두번 사고 한번 팔았는데
    첫집 인테리어에 천오백도 썼었고
    9년전 2천짜리 차도 현금모아 일시금으로 샀고
    곧 두번째 집에 들어가는데
    제가 추가로 모은돈삼천으로 수리할 계획입니다
    대출부터 갚아야겠지만 워낙 낡아서요

    친구는 같은해에 시댁서 2억6천짜리사주셨어서
    참부러웠는데 현재 총자산은 제가 더많은거보니
    자랑이 아니라 저 참 힘들었다 싶네요 ㅠ
    좀 슬픔 ㅠㅜ

    원글님 덕분에 제 상황정리해봤네요
    저도 좀더 즐기고 살것을 찾아야겠에요 ㅎㅎ

  • 26.
    '15.11.22 8:45 PM (203.226.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이 키우는데 뒷바라지 하고 싶어서 돈 좀 모았어요
    대학도 얼마 안있음 가야하고 대학졸업한후가 더 걱정인
    세상이구요
    직장생활할때 부터 부모가 전세라도 얻어준 애와 월세로
    시작하는 애가 같지도 않을거고 결혼할때도 그럴거구요
    앞으로 세상살이가 더욱 힘들어질거라는건 다 동의하잖아요
    내가 좀 아끼고 하는게 앞으로의 제 딸 짐 좀 나눠지는
    거다 생각합니다
    저는 부동산투자 없이 좀 많이 모았어요
    어느정도는 해줄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 27. 결혼 20년
    '15.11.22 8:59 PM (124.53.xxx.117)

    변두리 아파트 하나
    현금 일억원.
    저희도 정년보장.
    님 보니 제가 부끄럽네요.
    저흰 결혼때 남편이 대출 이천 가져왔고 보증선걸로 삼천이 날아갔지요.
    -5000만원에서 시작했고 종자돈이 없다보니 부동산투자는 꿈도 못꾸고
    가족들 다 골골해서 건강식품, 유기농식품에 돈*랄 많이 했어요.ㅠㅠ

  • 28. 저도
    '15.11.22 9:11 PM (61.74.xxx.133)

    글 읽으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 29. 원글이
    '15.11.23 12:07 AM (175.223.xxx.16)

    글 쓰면서 솔직히 한심하다는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 지레 겁먹는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시고..또 같이 반성(?)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도가 됩니다. 주위에 수입이 적은 가정도 세월이 쌓이는만큼..재산도 불어나는게 제 눈에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엄마가 자꾸 "누구네 뭐 샀다더라" "뭐 해서 얼마 벌었다더라" 하셔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제가 어느날 문득 위기의식을 가졌다고 할까요? 걱정 반..잘 할수 있다는 마음 반으로 글 올렸는데..어떤면에선 위로가..한편으로는 반성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지금부터라도 필요없는 소비는 줄이되..소소한 즐거움 정도는 남겨둘 수 있는 생활 해보고 싶어요. 함께 고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30. ..
    '15.11.23 4:55 AM (118.216.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급여가 적어서 쓸 돈도 부족할때 오히려 저축을 좀 했고,
    그 후로 급여가 두배정도 오르니 쓸만하다 싶어 지출하기 시작하니
    돈이 한푼도 안 모이더군요.
    건강상 쉴 때 모은 돈 다 쓰고,
    지금은 돈이 들어오는 족족 다 모으고 있어요.
    이렇게 안 쓰고도 살 수 있다니 신기할 정도로.
    살림살이 안 느니, 독특한 개운함이 있어요.
    가전, 소소한 살림살이, 옷, 가방, 신발 거의 안 사요.
    소비하는 팁까지 잃어버려 아쉽긴 해도, 절약이나 절제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끼네요.
    소비는 습관인 것 같아요.
    자리잡기만 하면 돈을 써도 집에 물건 쌓여 스트레스 안 써도 마음대로 못 쓰는 스트레스..
    통장 잔고 모이는 것 생각하면, 집도 간소하고 돈도 모이고..
    후자가 더 나은듯요.
    한때 써본 사람이 원도 없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잘 모을 것 같아요.
    일생의 어느 순간 절약의 필요 조차 안 느끼고
    쓰고 살자는 생각으로 사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시기가 있으니 안 쓰고 살게 되도 못 쓴게 후회라는 생각은 늙어서도 안 하게 될 것 같고,
    그 마음으로 저축도 더 잘하게 될 것 같아요.

  • 31. ..
    '15.11.23 4:56 AM (118.216.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급여가 적어서 쓸 돈도 부족할때 오히려 저축을 좀 했고,
    그 후로 급여가 두배정도 오르니 쓸만하다 싶어 지출하기 시작하니
    돈이 한푼도 안 모이더군요.
    건강상 쉴 때 모은 돈 다 쓰고,
    지금은 돈이 들어오는 족족 다 모으고 있어요.
    이렇게 안 쓰고도 살 수 있다니 신기할 정도로.
    살림살이 안 느니, 독특한 개운함이 있어요.
    가전, 소소한 살림살이, 옷, 가방, 신발 거의 안 사요.
    소비하는 팁까지 잃어버려 아쉽긴 해도, 절약이나 절제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끼네요.
    소비는 습관인 것 같아요.
    돈을 써도 집에 물건 쌓여 스트레스 안 써도 마음대로 못 쓰는 스트레스..
    통장 잔고 모이는 것 생각하면, 집도 간소하고 돈도 모이고..
    후자가 더 나은듯요.
    한때 써본 사람이 원도 없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잘 모을 것 같아요.
    일생의 어느 순간 절약의 필요 조차 안 느끼고
    쓰고 살자는 생각으로 사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시기가 있으니 안 쓰고 살게 되도 못 쓴게 후회라는 생각은 늙어서도 안 하게 될 것 같고,
    그 마음으로 저축도 더 잘하게 될 것 같아요.

  • 32. ..
    '15.11.23 4:57 AM (118.216.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급여가 적어서 쓸 돈도 부족할때 오히려 저축을 좀 했고,
    그 후로 급여가 두배정도 오르니 쓸만하다 싶어 지출하기 시작하니
    돈이 한푼도 안 모이더군요.
    건강상 쉴 때 모은 돈 다 쓰고,
    지금은 돈이 들어오는 족족 다 모으고 있어요.
    이렇게 안 쓰고도 살 수 있다니 신기할 정도로.
    살림살이 안 느니, 독특한 개운함이 있어요.
    가전, 소소한 살림살이, 옷, 가방, 신발 거의 안 사요.
    소비하는 팁까지 잃어버려 아쉽긴 해도, 절약이나 절제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끼네요.
    소비는 습관인 것 같아요.
    돈을 쓰면 집에 물건 쌓여 스트레스, 안 쓰면 마음대로 못 쓰니 답답해서 스트레스..
    통장 잔고 모이는 것 생각하면, 집도 간소하고 돈도 모이고..
    후자가 더 나은듯요.
    한때 써본 사람이 원이 없어서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잘 모을 것 같아요.
    일생의 어느 순간 절약의 필요 조차 안 느끼고
    쓰고 살자는 생각으로 사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시기가 있으니 안 쓰고 살게 되도 못 쓴게 후회라는 생각은 늙어서도 안 하게 될 것 같고,
    그 마음으로 저축도 더 잘하게 될 것 같아요.

  • 33. ㄴㅁ
    '15.11.23 11:16 AM (112.222.xxx.155)

    미래를 위한 현재는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만

  • 34. ㅇㅇ
    '15.11.23 12:39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나쁘지 않은데요?

    보아하니 집은 있는 거 같고
    애는 하나

    부부 맞벌이에 정년 보장.
    노후는 자연히 해결.

    아끼다 똥 되고
    지지궁상우로 살며 저축만 하다보면 현재 인생은 고스란히 날아가고
    노후 준비 빡세게 하다 노후 자체가 없을 수도 있어요.
    왜 다들 자기가 100실까지 건강하게 산다고 자신하는지

  • 35. .....
    '15.11.23 12:51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올여름에 남편이 직장 그만 두게 됬었죠.
    더 다닐수가 없어서 겉으로는 자진 퇴사.사실은 밀려난거.
    그때 우리 가진거 한번 돌아봤죠.
    재취업한지 두달.
    한달에 백씩 모으려고 결심.
    지난달은 간신히 채웠는데 이달은 겨울이불을 샀더니 빡빡해요.
    전액 카드로 살아야죠.
    제가 알바도 시작했는데 쬐끄만거.
    조금만 더 벌수있음 좋겠어요.
    정년보장 부러워요.

  • 36. ??
    '15.11.23 12:52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노후 자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정말 지겹게 살아야 한다면요?

    개인적으로 오래 살고 싶은 마음 크게 없어요.
    백세시대...재앙이다 싶은 마음 아주 크고요.

    하지만, 써보지도 못하고 쌓아놓고 죽는다면 최소한 민폐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냥 내 신변 추스릴 돈 없다면 그건 곧 민폐되는 거죠.

    고성장 시대에 살면서 끝없이 그리 잘 벌고 살줄 알고 버는 족족 다 쓰고 살던 부모세대때문에 고통받는 중년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최소한 그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죠.

  • 37. ??
    '15.11.23 12:54 PM (119.14.xxx.20)

    노후 자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정말 지겹게 살아야 한다면요?

    개인적으로 오래 살고 싶은 마음 크게 없어요.
    백세시대...재앙이다 싶은 마음 아주 크고요.

    그런데, 써보지도 못하고 쌓아놓고 죽는다면 최소한 민폐는 아니잖아요.
    반면, 내 신변 추스릴 돈조차 없다면 그건 곧 민폐인간 되는 거죠.

    고성장 시대에 살면서 끝없이 그리 잘 벌고 살줄 알고 버는 족족 다 쓰고 살던 부모세대때문에 고통받는 중년들이 지금 얼마나 많은가요?
    최소한 그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죠.

  • 38. ㅇㅇ
    '15.11.23 1:03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 님 원글이는 정년보장 노후 보장이에요
    그것도 부부 둘다
    연금만 최소 3,4백

    자전거 타다 죽는 사람만 한해 3백명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질병 사망은 그보다 수백배

    보장된 노후 있고 집 있고 애도 겨우 하난대
    빤스 꿰매입고 살다 내일 죽으면 그게 무ㅗㄴ가요?

  • 39. ㅇㅇ
    '15.11.23 1:05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 님 원글이는 정년보장 노후 보장이에요
    그것도 부부 둘다
    연금만 최소 3,4백

    자전거 타다 죽는 사람만 한해 3백명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질병 사망은 그보다 수백배

    보장된 노후 있고 집 있고 애도 겨우 하난대
    지지궁상 과장해서 빤스 꿰매입고 살다 내일 죽으면 그게 그돈 애먼 사람이 다 써요

    남편 세컨드 ㅎㅎㅎ

  • 40. ㅇㅇ
    '15.11.23 1:10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 님 원글이는 정년보장 노후 보장이에요
    그것도 부부 둘다
    연금만 최소 3,4백

    자전거 타다 죽는 사람만 한해 3백명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질병 사망은 그보다 수백배

    보장된 노후 있고 집 있고 애도 겨우 하난대
    지지궁상 과장해서 빤스 꿰매입고 살다 내일 죽으면 그렇게 아낀 돈 그돈 애먼 사람이 다 써요

    남편 세컨드가 파출부 1주일에 5일 부르며 호의호식 ㅎㅎㅎ

    여유 있으면 여자는 맛사지, 헤어 스파 등 외모 꾸미고 좀 쓰는게 위너 같아요.
    독하게 아끼며 헌신하면 헌신짝됨

  • 41. 저도
    '15.11.23 1:11 PM (111.91.xxx.52)

    결혼 4년차입니다만, 미혼때 열심히 모은거 이외에 늘어난 재산이 많지 않아요.
    수입은 훨씬 늘어났는데도 말이죠.
    생각해보니 결혼 육아 과정에서 일어나는 트러블들을 모두 돈으로 해결했더라구요.
    가사도우미 외식 그리고 생각없는 구매들....

    아이두고 나가서 일하는게 가정경제를 위해서인데
    돈은 안모이고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 찾고.. 이게 뭔가 싶어서 긴축재정 들어갔네요.
    다행히 미혼때 알뜰히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허리띠 졸라매자마자 두달만에 카드값이 반으로 줄었어요.
    전 오히려 졸라매고 나니 사는맛이 나네요. 그래 이렇게 목표가 있어야 진짜 사는거지.. 싶어서 오히려 더 즐거워졌답니다. ^^

  • 42. 오래 살고 싶지
    '15.11.23 1:19 PM (14.52.xxx.171)

    않다고 내 맘대로 수명을 조절할수 있나요
    자살도 실패율이 높은데요
    민폐부모는 뭐 자기가 원해서 되나요?
    다 곱게 늙고 싶어요,근데 그게 맘대로 안되는거죠

  • 43. ...
    '15.11.23 1:19 PM (106.245.xxx.176)

    저는 사람을 끊는걸 추천해요 정말로 절약되더라구요

  • 44. ㅇㅇㅇ
    '15.11.23 1:20 PM (61.98.xxx.39)

    제일 쓸데없는 돈이 쑥쑥 커가는 애기들 메이커 비싼옷 비싼신발 비싼장난감이더군요.
    우리아이가 최고라는건 알지만 먹는거는 최고로 먹이지만 옷 신발 장난감은 정말 돈 낭비더군요.
    근 돈 모아 아이가 컸을때 병원비 책값에 더 쓰는게 현명하더군요

  • 45. ^^
    '15.11.23 1:24 PM (118.220.xxx.166)

    정년보장에 연금있음 그냥 살아도돼요

  • 46. 월급쟁이들이
    '15.11.23 1:38 PM (121.163.xxx.212) - 삭제된댓글

    모아봤자 얼마나 모르겠어요?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이라해도 마찬가지..

    부동산투기로 운좋게 재미본 사람들이나
    아직도 몫돈에 미련을 못버리고 있지
    보통사람들은 다 님처럼 그렇게 살아요.

    그래서 선진 여러나라에서
    일찌감치 연금제도를 도입한거지요.

  • 47. ....
    '15.11.23 1:53 PM (152.99.xxx.114) - 삭제된댓글

    전반대로 원글님보다 늦게 결혼했고 양가지원없이 결혼했지만
    결혼초에 바싹 모아서.... 대출빼고 순자산만 8억정도되나봐요.
    둘버는거 중에 70%가까이 무조건 다 적금붓거나 대출갚거나했어요.

    초반엔 일년에 삼천모은느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갈수록 저축근육(?)이 생겨서
    지금은 여행다니고 쓸거 다 쓰고 해도 착착 잘모여요.

    물론 평생살라고 산 집값이 올라준것도 도움이 되었고...
    금리 좋을때 장기로 들어둔 저축들도 도움이 되었지요.

    맞벌이에 천이면 너무 쓰시고 사신거 맞구요.
    앞으로 애교육에 돈들일 더 많으니 조금은 졸라매고 살아보세요.

    일단 가계부부터 쓰시고 한달 쓰는돈의 70%로 한달만 살아보시구 조금씩 조정하세요.

    돈쓸거쓰고 저축하면 답없고
    저축할거하고 남은걸로 소비해야 모입니다.

    아이한테 노후의탁하는 부담주지 않으시려면 지금부터 빨리 시작하세요.

  • 48. ....
    '15.11.23 1:53 PM (152.99.xxx.114)

    전반대로 원글님보다 늦게 결혼했고 양가지원없이 결혼했지만
    결혼초에 바싹 모아서 꽤 모았어요.
    둘버는거 중에 70%가까이 무조건 다 적금붓거나 대출갚거나했어요.

    초반엔 일년에 삼천모은느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갈수록 저축근육(?)이 생겨서
    지금은 여행다니고 쓸거 다 쓰고 해도 착착 잘모여요.

    물론 평생살라고 산 집값이 올라준것도 도움이 되었고...
    금리 좋을때 장기로 들어둔 저축들도 도움이 되었지요.

    맞벌이에 천이면 너무 쓰시고 사신거 맞구요.
    앞으로 애교육에 돈들일 더 많으니 조금은 졸라매고 살아보세요.

    일단 가계부부터 쓰시고 한달 쓰는돈의 70%로 한달만 살아보시구 조금씩 조정하세요.

    돈쓸거쓰고 저축하면 답없고
    저축할거하고 남은걸로 소비해야 모입니다.

    아이한테 노후의탁하는 부담주지 않으시려면 지금부터 빨리 시작하세요

  • 49. 정년보장도 현재 기준일뿐!
    '15.11.23 2:18 PM (211.208.xxx.3)

    금융인이 '내가 제일 잘나가~'하던 시절에 공무원과 결혼하는 사람보고 혀차던 시절도 있었어요. 도대체 왜?하면서..
    또 정년보장에도 불구하고 병에 걸려 사직하는 경우도 봤구요.. 소비패턴도 버릇이라 단단히 맘먹고 바로 시작하세요. 소소한 돈이 모여 목돈됩니다. 그렇다고 째째하게 살라는게 아니라 저축 먼저하고 수수하게 살아도 그닥 구차하지 않아요.

  • 50. 저랑
    '15.11.23 2:54 PM (182.224.xxx.25)

    비슷하시네요. 애도 하나 연배도.. 생각도...
    단 저희는 외벌이였다는거.. ㅠㅠ
    제가 다시 일 시작하면서 저축하네요.
    정년보장과 연금이 있어 좀 덜 긴장하긴 했죠.
    좀 아쉽지만 돈만을 위해 궁상으로 살고 싶진 않아요.
    그런 사람봐도 부럽진 않더라구요. ㅠㅠ
    대신 비싼옷 과소비는 안하고 좋은 음식 다양한 문화체험 책등에 돈을 썼는데...
    뭐 주변사람들이 좋게 보고? 애도 공부 잘 하고해서..
    헛짓이란 생각은 안들어요. 통장이 비어 있는게 슬프긴 하죠.. ㅠㅠ
    이제부터 열심히? 채우렵니다.
    같이 화이팅 해요 우리~~ ^^

  • 51. 그것이
    '15.11.23 3:34 PM (223.33.xxx.55)

    쓸돈 많은 노후
    시간도 많은데요
    젊을때처럼 여행이 즐거울리 만무합니다.
    생각보다 아끼고 산 날들이
    억울할 수도 있어요

  • 52.
    '15.11.23 3:56 PM (221.146.xxx.73)

    집은요? 모은돈에 집은 포함안시키고 현금성자산이 이거밖에 없다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 53. ㅇㅇ
    '15.11.23 4:19 PM (112.158.xxx.253) - 삭제된댓글

    저도 많이 고민하는 문제지만..
    정답은 없는 문제입니다 써도 후회
    안 써도 후회되죠 균형을 맞춰가세요

  • 54. ...
    '15.11.23 4:22 PM (182.222.xxx.35)

    그래도 그동안 여유있게 쓰셧기 때문에 지금 자신감과 행복함도 나오는거에용.
    너무너무 아끼느라 50원 하나에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살까말까 고민하고
    그런 절약에 대한 고민들이 사람이 너무 기죽게 하더라구요.
    많이 쓰셨으니 절약도 즐겁게 해보시길.

  • 55. mm
    '15.11.23 5:05 PM (211.36.xxx.82)

    저랑비슷해서 글남깁니다^^ 저도 위로받고가네요
    그래도 저도이제 좀 저축에 올인해볼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643 미국쇠고기 싫으신 분들-현실에선 그냥 입닫고 있는게 최고인가요 28 2016/01/14 3,335
517642 주식 요새 장이 좋나요? 4 주식 2016/01/14 1,466
517641 편도선염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있는데요 10 편도선 2016/01/14 3,789
517640 여중생 바지교복은 왜 안되나요? 21 교복 2016/01/14 3,625
517639 이런 메일로 네이버 고객서비스와 연락해보신 분.. 8 ... 2016/01/14 758
517638 허브찜질팩-오븐겸용전자렌지에 돌리면 음식할때 허브냄새 안날까요?.. 4 /// 2016/01/14 885
517637 공주는 왜 눈을 완전히 뜨지 못할까... 49 Gg 2016/01/14 5,671
517636 응팔 예언 6 덕선 2016/01/14 3,652
517635 응팔 주옥 장면 돌려보기 (내용삭제) 1 ㅎㅎ 2016/01/14 1,676
517634 민주당 김광진 의원 왜 응팔 남편 스포했을까요? 2 ... 2016/01/14 1,812
517633 긴급 요청은 아니고, 시민정치마당 사이트 성능 테스트 탱자 2016/01/14 335
517632 ㅊㅏ암 사는게 힘드네요 2 끄앙이 2016/01/14 1,916
517631 섹시하다고 생각되는 남자연예인 있으신가요? 136 ㅎㅎ 2016/01/14 15,123
517630 지펠 프렌치도어 냉장고 4 냉장고 고민.. 2016/01/14 1,136
517629 해왼데, 김동길이 절세의 애국자라며... 3 세상 2016/01/14 605
517628 남자 예상키 165, 호르몬 주사라도 맞을까요? 28 예비중 2 .. 2016/01/14 7,936
517627 옆집 강아지가 저녁내내 신음소리 내며 울고 있어요. 49 눈쌓인겨울밤.. 2016/01/14 8,221
517626 친정엄마 연애 자랑 짜증나서 못들어주겠어요....... 20 짜증나네 2016/01/14 6,024
517625 바람 후 돌아와서 잘 사는 경우 많나요 6 주주 2016/01/14 4,071
517624 바지 좀 많았으면 소원 없겠어요 5 .. 2016/01/14 2,308
517623 소개팅남과 대화할때 너무 어색해요 ㅠ 5 ㅇㅇ 2016/01/14 6,560
517622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전세계연대 샌프란시스코 2차 집회 light7.. 2016/01/14 326
517621 그릭요거트가 너무 달아서 못먹겠는데 1 시판 2016/01/13 1,066
517620 영어선생님계시면 영어공부방향 조언 부탁드려요. 1 해빛 2016/01/13 1,018
517619 집 앞에서 사진찍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는데 6 무셔 2016/01/13 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