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책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까요..
한글과 영어를 모르냐면
한글은 4세때 영어 파닉스는 5세때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읽어준 책중 흥미있는 책은 몇번이나 스스로 잘 읽는데
새로운 책은 제가 읽어주어야만 보네요.
책 매일 읽어주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고
컨디션 나쁠땐 하기 싫을 때도 있고
이젠 글밥이 점점 늘어나니 목도 아프고
그런데 엄마 읽어주는 게 좋다고 매일 읽어달라네요..
첫째는 일학년까지 읽어줬던 것 같고
그 이후로는 글밥이랑 읽는 속도 때문에
본인 스스로 읽게 되었어요.
그런데 둘째 녀석은 끝이 안 보여요..ㅎㅎ
언제쯤 읽기 독립을 시키고
밤에 제 시간 좀 확보할 수 있을까요.
읽어달라면 그냥 계속 읽어주는 게 정서상 좋을까요?
1. ㅎㅎ
'15.11.22 3:48 PM (220.72.xxx.248)애기 키울때 비슷한 문제로 상담을 한적이 있는데
애가 원할때까지(그래도 보통 초등 고학년까지는 안 간다네요)
엄마가 애 옆에 같이 앉아서, 혹은 누워서 엄마목소리로 책 읽어 주는 것이 정서적으로는 굉장히 좋다고 하더군요2. ...
'15.11.22 4:01 PM (222.100.xxx.166)우리 둘째는 7살인데 이제 읽어달라고 안해요. 첫째는 아직까지 읽어주면 좋아하는데
둘째는 제가 읽어주면 딴짓하고 관심이 없더라고요. 혼자 읽는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나봐요.
그래도 책은 엄청 좋아해요. 정서도 안정되어 있고요. 꼭 애착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읽어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3. ....
'15.11.22 5:29 PM (175.223.xxx.199)자기전 읽어주는건 5학년때까지 읽어줬어요.외동이라 가능했지싶긴
4. ...
'15.11.22 6:26 PM (92.25.xxx.36)딸아이가 지금 중 2인데 엄마랑 책읽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하네요. 자기 전 읽어준건 4학년때까지 였지만 아이가 읽어달라면 지금도 같이 앉아서 읽어줍니다.^^ 딸아이 말이 그냥 엄마 목소리들으면서 책 읽는 시간이 행복하고 엄마 옆에 있는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5. ...
'15.11.22 7:04 PM (14.47.xxx.144)정 힘드시면 가끔 엄마 목소리로 녹음한 거라도
틀어주면 안될까요?6. tods
'15.11.22 7:08 PM (59.24.xxx.162)보통 3,4학년 되면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금 더 읽어주세요~~7. ㅎㅎ
'15.11.22 8:22 PM (175.125.xxx.104)목소리 녹음한거 틀어줘도 아이가 안듣고 책가져와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녹음기는 무릎이 없잖아.... 라더라는 얘기를 읽은적이 있어요 ㅎㅎ
온기와 느낌이 없다는 얘기겠죠
저희 아이는 10권씩 들고와서 제가 거의 울면서 이걸 어떻게 다 읽어 ? .. 했더니
아이가 똘망똘망 쳐다보더니
한권씩 한권씩 읽으면 되지....하더군요 ㅋㅋ
몇년안남았어요 쫌만 힘을 내시길~8. ㅎㅎ
'15.11.22 8:24 PM (175.125.xxx.104)더군다나 아들은 엄마품에 있는 그런 시간 돌아오지 않아요
내 시간도 아쉽겠지만 아이가 품에 있는 현재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시면 좋을것같아요9. 돌돌엄마
'15.11.22 10:36 PM (112.149.xxx.130)으앙 전 6살 아들은 진작에 독립했는데
4살 딸래미가 자꾸 오빠책(긴 책;;) 들고와서 읽어달라는 통에 힘들어요..
4살짜리 요거 언제 한글 깨쳐서 안귀찮게 하려나........10. ..
'15.11.22 11:39 PM (112.170.xxx.23)중2 따님 말이 뭉클하네요..
엄마랑 책읽는 시간이 행복했다니..ㅠㅠ
몇년 안 남았다 생각하고 힘내서 다시 읽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1. ...
'15.11.23 1:09 AM (124.111.xxx.24)그냥... 내 목구멍 터질때까지 읽어주세요... 다 언젠가 내 곁을 떠납디다
12. ㅇㅇ
'15.11.23 8:24 AM (39.114.xxx.93)요즘 제 고민이었는데 같은 분을 보니 반갑네요.
6세 딸이 파닉스, 한글 다 뗐는데 본인이 읽지 않고
저보고 책을 읽어 달라 보챘거든요.
글밥은 많아져서 너무 귀찮고 힘들었는데 내년엔 달라지겠지했는데 댓글보니 7세는 무슨 초등학교까지요? ㅠㅠ
하지만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사랑스럽게 읽어줘야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2644 | 중학생이 공부 손놔버리면 방법이 없나요? 2 | 방법 | 2015/11/22 | 1,838 |
502643 | ys-국가장, DJ- 국장, 노무현대통령- 국민장, 바뀐애? 2 | ㅋㅋ | 2015/11/22 | 2,541 |
502642 | 온수매트에 수맥이 흐른다는말이 있던데요. 6 | dd | 2015/11/22 | 6,374 |
502641 | 주말 내내 기절한듯 잠만잤어요. 3 | .. | 2015/11/22 | 2,367 |
502640 | 내일 제주도 가는데 요즘 날씨? 5 | 어떤가요 | 2015/11/22 | 1,049 |
502639 | 술집에서 명함 주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49 | .... | 2015/11/22 | 6,714 |
502638 | 다들 자기자식은 파악하기 어려운거죠? 21 | 흠 | 2015/11/22 | 3,875 |
502637 | 일본은 영어를 일부만 하는데 한국은 영어를 전부 하려는 이유 39 | 영어 | 2015/11/22 | 4,271 |
502636 | 키아누리브스와 강주은 6 | 복실이 | 2015/11/22 | 10,898 |
502635 | 애견샵 하시는 분들보면요 19 | 애견 | 2015/11/22 | 4,319 |
502634 | 옷에 묻은 스티커의 끈적이 제거 1 | ㅏㅏㅏ | 2015/11/22 | 3,915 |
502633 | 수요일부터는 코트입어야 할까요 7 | 코트 | 2015/11/22 | 3,527 |
502632 | 뭘 시켜먹어야할까요 1 | 엄마 | 2015/11/22 | 1,133 |
502631 | 강주은씨 내용이 자꾸 올라와서 드는 생각인데.. 29 | 그냥 | 2015/11/22 | 16,302 |
502630 | 오래된 들기름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4 | 질문있어요 | 2015/11/22 | 7,714 |
502629 | 강남고속터미널 부근에 시골밥상 처럼 나물많이.. 5 | 고속터미널이.. | 2015/11/22 | 2,186 |
502628 | 김영삼 vs 김대중 | 명복은빌지만.. | 2015/11/22 | 833 |
502627 | 내이름으로 엄마가 천만원 기부한다고 하시면? 9 | 응 | 2015/11/22 | 2,601 |
502626 | 국도 장거리 운전해보신분 계신가요? 16 | ᆞᆞ | 2015/11/22 | 2,503 |
502625 | 쓸데없이 버린 돈 49 | 결혼 13년.. | 2015/11/22 | 14,380 |
502624 | 짜장면먹고 아토피마냥 몸에 오돌토돌 생길수있나요? 4 | 흠 | 2015/11/22 | 1,604 |
502623 | 인터넷 쇼핑 시간 어느 정도 걸리세요? 4 | ... | 2015/11/22 | 1,140 |
502622 | 저번주 유니클로 세일,다시 할까요? 4 | 세일을 노려.. | 2015/11/22 | 3,672 |
502621 | 아주대와 명지대... 49 | 고민 중 | 2015/11/22 | 6,003 |
502620 | 법무법인에서 일하는 사람은 뭔가요?? 3 | 0kk | 2015/11/22 | 2,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