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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 볼 때 불편한 부분 저만 그런가요?

ㅇㅇ 조회수 : 10,261
작성일 : 2015-11-22 15:00:35
전반적으로 잘 보고 있고 공감도 잘 하는데요.

불편한 부분이 응사때도 비슷한 부분이었는데

덕선, 보라가 너무 부모님한테 버릇없다고 느끼는 거요.

티비보면서 진짜 깜짝깜짝 놀라요.

저 때는 부모님 앞에서 욕설 같은 거 내뱉기만 해도 혼났고

어른들 앞에서는 저렇게 절대 못 싸웠거든요.

근데 보라는 옷 없어졌다고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집이 엄했던 건지...

이거 저만 그런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82.213.xxx.8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5.11.22 3:02 PM (115.140.xxx.66)

    원글님 댁이 엄한 편이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응팔만큼 버릇 없는 아이들도 주위에 꽤 봤어요 ^^

    보라는 조금 심한편. 공부 잘하니까 부모님들이 그렇게 버릇을 들인 잘못도
    있어 보입니다.

  • 2. ff
    '15.11.22 3:05 PM (58.229.xxx.13)

    부모도 허구헌날 자식들한테 소리나 꽥꽥 지르고 아버지는 허구헌날 욕을 하니
    자식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부모 자식 관계를 떠나 응답하라에 나오는 여자들은 너무 억세요.
    응칠에 성시원도 맨날 서인국 개패듯 패고 응사에 성나정도 오빠 팬티를 벗기질 않나.
    진짜 엽기적일 정도로 억센 애들이 계속 나옴.

  • 3. .......
    '15.11.22 3:05 PM (182.230.xxx.104)

    드라마란게 좀 과한건 있지만 그런가정도 있었어요.
    우리집도 그런편이였구요..
    아빠가 성동일씨보다는 좀 더 엄한편이긴한데 뒤끝이 좀 많이 무른편이라서..우리들은 그걸 다 캐치했어요.
    아빠는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라고 냄새를 맡는거죠.애들은 그런거 다 알거든요..무늬만 엄하다 이런걸요..
    엄마는 덕선이 엄마보다 더 부드럽고 유했던편이구요..
    부모가 이렇게 되어버리면 애들이 좀 버릇없긴해요..
    그렇다고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한다거나 예절을 안지키거나 엇나가거나 그런형제 아무도 없었어요.
    다만 화나는일 있거나 하면 제일 가까운 부모한테 난리부리고 형제끼리 싸우고 뭐 그랬었죠..
    나가서는 멀쩡했구요 ㅋㅋㅋㅋ
    울아빠는 저랑 싸우고 나서 학교에 편지도 보내고 했었어요..지금생각해보면 좀 닭살이긴하네요.
    성동일씨보다는 그래도 좀 더 전형적인 한국남자 스탈이였어요..그래도 아빠가 무섭진 않아서 대들고 그랬던것 같아요

  • 4. ,.
    '15.11.22 3:07 PM (175.119.xxx.156)

    어제 남편하고 보면서 그 얘기 했지요.ㅎ
    실제상황에서 보라처럼 행동하는게.. 불가능?
    일반적인 부모라면 자식의 그런행동에대해 엄청 무안하고 부끄러워야 할 부분이고, 그리고 당장 훈계해야지요.
    실제 우리들 상황도 그렇구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좀 씁쓸하지만... 그냥 드라마니까.... 로 ㅎㅎ

  • 5. ㅇㅇ
    '15.11.22 3:25 PM (218.158.xxx.235)

    충분히 그런 사람들 넘치죠

    문제는 그런 사람들은 보통 개념도 싸가지도 없어야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사람들조차 인간미있게 그린다는 게 차이;;;

  • 6. .....
    '15.11.22 3:37 PM (115.23.xxx.191)

    완전 코메디던데요...소리지르고 날리피는 장면 보면서
    짜증나서 전 안보네요...
    글구 88년도 배경은 어디다 집어 던졌는지.70년대 중반 배경이더만요..
    88년도에는 가정에 컴터 핸폰만 없었지...현제의 환경과 차이가 없었죠.....한옥집에 산다면 조금은 공감 갈지 모르나...그땐 좋은집들이 많았죠...80년대 초부터 그랫어요..다 보일러엿고..,,자가용 가진 집들두 꽤 많았죠..

  • 7. ....
    '15.11.22 3:39 PM (118.37.xxx.215)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보라 담배 피는 씬이 왜 필요 한건가요?
    좀 당황했어요

  • 8. ㅇㅇㅇ
    '15.11.22 3:49 PM (49.142.xxx.181)

    그시절에 여대생들 담배 많이 폈어요.
    요즘같이 금연이 대세인 시절도 아니였고..
    겉멋든 애들 많았죠. 운동권애들도 많이 그랬고요.
    그런걸 보여주고 싶었던거 아닌가 싶네요.

  • 9. 저는
    '15.11.22 3:59 PM (75.166.xxx.140)

    아버지 성동일이 딸들한테 이년아 저년아할때 깜짝 놀라요.
    진짜 아버지가 딸들을 년으로 부르나요?

  • 10. 저도
    '15.11.22 4:29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고함지르듯이 대화하고 욕하고...듣고 잇기가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안봐요

  • 11. ㅇㅇㅇㅇ
    '15.11.22 4:32 PM (180.230.xxx.54)

    그 집 딸들은 아빠 닮은거에요~

  • 12. ..
    '15.11.22 4:32 PM (39.7.xxx.213)

    87년도 서울 3층 맨션인데 연탄 땠어요 잠깐 이층 주택집도 살았는데 연탄이었고 마당에 연탄 두는 창고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전 지방 아파트 살 땐 기름 보일러였어요 쌍문동 배경 감안하세요 주택가 많은 동네는 진짜 느리게 개발되더군요

  • 13. ..
    '15.11.22 4:55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저는님과 비슷하고요. 저도 아버지한테 년자 소리 한번 안 듣고 커서 그런지 볼때마다 이상한데 그 집안은 그런가보죠. 그런 걸 보면 o o o o님 말씀도 맞는 거 같고요. 전 엄마한테도 년자 소리 몇 번 안 듣고 컸어요.

  • 14. 듣도 보도 못한 집
    '15.11.22 4:58 PM (122.196.xxx.116)

    작가가 왜 그럴까요? 작가가 주인공 또래 여자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예요. 저렇게 가족간의 예의가 없는 집은 제 주위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티비 드라마에서만 봅니다.

  • 15. 개딸아범
    '15.11.22 5:04 PM (182.211.xxx.221)

    성동일은 88년뿐 아니라 97년에도 욕하고 살았습니다.
    저는 졸부 정팔이네 방 장농위에 올려진 이불 한장이 맘에 안듭니다.서랍장도 아니고 키보다 높은 장농위에.

  • 16. 엥~~~
    '15.11.22 5:35 PM (175.223.xxx.199)

    년에 무슨 컴퓨터가 없었나요..지금같은 컴퓨터와는 다르지만 컴퓨터 84년에 하나사서 방사능 오염에 사람구출하는거 화살 바람세기에 따라맞춰 과녁 맞추기등등 게임했었는데 88년도엔 업그레이드된 컴퓨터 다시구입 제 남동생 컴퓨터잡지사서 프로그램 입력해서 간단한 게임 직접 깔기도하고 그랬던 기억이~88년도에 고2인제가 초6때 컴퓨터학원 몇달 다니기도..지방 맨션아파트 밀집지역이긴 했지먀 27평 아파트에사는 교사부부집이었음요.

  • 17. ...
    '15.11.22 6:14 PM (115.23.xxx.191)

    네 윗님말 맞아요..컴터 있엇어요..인터넷이 잘 안됏다 뿐이엿죠.
    제 친구가 82년도에 컴터 학원에 다녔어요...컴터 자격증 따면 취직 하기 수월하다 해서요..아마 그전엔.주산.부기
    자격증을 땃겟지만..저 당시에는 컴터 학원으로 갔죠..저도 가고 싶었는데..학원비가 워낙 비싸서.전 갈수가 없엇꾸요...글구 그후에. 손으로 들고 하는 게임기도 나왓엇죠..저고 가지고 있엇네요..현제 스마트폰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화면이 약간 컷었구요..잼만 겜 많았어요..
    80년대는 집도 거의 다가 양옥집이엿구..그 당시에..봉천동을 달동네라 불러썻죠..근데 웃긴게 그 당시에.
    봉천동을 가보니 그쪽도 집들이 다 좋더라구요..새로 지은 양옥집들이 줄비 하더라구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배경은 70년대 후반도 아닌 중반정도..그 이전이거나....그렇죠.
    우리집이 시골인데 70년대중반에.가스렌지 사용 햇엇으니까요..뭐 시골이라 연탄 땟구요.
    70년 중반이후에는...전기밥솥.보온밥통.보온도시락.몰통.가스렌지 선풍기 세탁기 .짤순이..이런 전제 제품들이 주를 이뤘죠....

  • 18. ...
    '15.11.22 6:24 P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글구 어떤분이 데모 했엇냐 말하던데...그 당시..전대협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요...대학생들이 당시에는 통일을 외치던때엿죠...임수경이 북에 갔을때가 89년도에요..생각외로.이때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당시에 임수경이 북 체육대회에 참가해서 판문점을 통해 넘어오고 목익환 목사라던가 김지하 이런분들이 북에 마구 갈때엿엇죠..당시 데모 많이 할때엿네요..

  • 19. ...
    '15.11.22 6:26 PM (115.23.xxx.191)

    글구 어떤분이 데모 했엇냐 말하던데...그 당시..전대협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요...대학생들이 당시에는 통일을 외치던때엿죠...임수경이 북에 갔을때가 89년도에요..생각외로.이때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당시에 전대협에서 임수경을 봄에 북 체육대회에 참가 하도록 파견하죠.연대남학생과 함께.글구 판문점을 통해 넘어오고 목익환 목사라던가 김지하 이런분들이 북에 마구 갈때엿엇죠..당시 데모 많이 할때엿네요

  • 20. 88
    '15.11.22 6:49 PM (123.228.xxx.146)

    88년도에 대학4년이었는데 지금 배경이 저 국민학교정도로 너무 옛날로 묘사되있어요.
    아줌마들도 그런 뽀글이 머리 아니었고 그때 쌍문동살았는데 기릉보일러였어요.

  • 21. 정말요
    '15.11.22 11:48 PM (223.62.xxx.204)

    저희집 같으면 쫓겨났을 듯. 더욱이 동네 어른 앞에서 어디 소리를 질러요. 저런 막장 패밀리가 많구나 싶고 언니 오빠나 제가 조금만 뭐라 해도 너네같은 애가 어딨냐던 어머니가 약간 원망스러워져요. 저러고도 안 혼나는데.

  • 22. ㅠㅠ
    '15.11.23 7:20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제 여동생 완전 성보라였어요. 공부도 잘한 법대생 ㅠㅠ
    지금도 부모님 꼼짝 못하세요.

  • 23. 그러게요.
    '15.11.23 1:08 PM (121.147.xxx.96)

    어디 밥상머리에서

    자매가 머리 잡고 큰소리 치면서 싸우는지..

    완전 콩가루 집안이지...보다가 채널 돌려 버렸음.

  • 24. 저도
    '15.11.23 1:22 PM (14.52.xxx.171)

    그런 설정이 싫어서 이번편은 아예 안봐요
    사투리 욕설 이런거 너무 획일화시켜서 몰아가는게 불편하더라구요

  • 25. ...
    '15.11.23 1:25 PM (120.142.xxx.32)

    88년엔 286xt도 아니고 at 시절이예요. 컴없는 것 저도 이해가 안가요. 저시대가 컴과 워드프로세서를 함께 쓰던 시대. 엠에스워드는 드물었고, 주로 보석글을 아래한글만큼 많이 썼어요.

  • 26. 응8
    '15.11.23 1:38 PM (211.208.xxx.3)

    저희집도 유난히 엄격한집 아니었는데 욕 들은적 대든적 한번도 없었어요^^ 저런집도 있었겠지요ㅎㅎ 그래도 잊고있던 이십대가 새록새록 떠오르고 그시절 음악과 노래 들을수 있어서 전 쭉~~~볼랍니다.

  • 27. 컴퓨터는
    '15.11.23 1:42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많이는 없을때 같은데요.
    90년도 말에 컴퓨터 선물 받았었어요. 그때가 막 디스켓 넣어서 부팅하다가 바로 컴퓨터에서 부팅할 수 있다고 놀라던 시절이였거든요. 그게 286at 였던거 같아요.
    도스창에서 아래아 1.5 쓰던거 생각 나요. 처음에 1.2 쓰다가 바로 1.5 나오고 그랬어요.

  • 28. 컴퓨터는
    '15.11.23 1:43 PM (211.210.xxx.30)

    많이는 없을때 같은데요.
    90년도 말에 컴퓨터 선물 받았었어요. 그때가 막 디스켓 넣어서 부팅하다가 바로 컴퓨터에서 부팅할 수 있다고 놀라던 시절이였거든요. 그게 286at 였던거 같아요. 그러니 88년도면 xt 시절이 아닐까요.
    도스창에서 아래아 1.5 쓰던거 생각 나요. 처음에 1.2 쓰다가 바로 1.5 나오고 그랬어요.

  • 29. 드라마가
    '15.11.23 3:35 PM (122.34.xxx.138)

    불편한 점 하나 없고,
    애써 이해하려 노력할 필요 없이
    내가 익히 알고 있는 익숙한 것만 나오고,
    특이하거나 막장인 캐릭터는 없고
    타에 모범이 되는 인물만 등장하고
    모든 판타지적 요소 다 제거하고
    오로지 현실 반영만 한다면
    무슨 재미로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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