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종한국인보다 유학생이나 교포가 더 보수적인거같아요

조회수 : 3,856
작성일 : 2015-11-22 00:20:27

토종한국인보다 유학생이나 교포가 더 보수적인거같아요

예전에 수년전에 잠시 알던 사람이

이집트? 사우디? 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학나온

나름 국제화 스펙을 갖춘 여자분이었는데


직장에선 되게 보수적인 상사더라구요.

상하 관계가 엄격하고

리버럴한 부분은 전혀 없고 굉장히 강단 있고 자아가 강한 분이란 느낌을 받았어요

주관도 뚜렷하고

20대중반 특유의 발랄함은 보기 어려웠어요.

그분 성격이 그런지 몰라도.




그분 말고도 잠시 잠시 유학생이거나 교포들 보면

외모나 옷차림이 외국물 먹은 사람같아도

접해보면.....

외국인 대할때만 리버럴하고 그 외에 한국인한테는

남자들은 은근 여자에게 순종과 보수적인 부분이 있고

여자들도

한국인보다 더 보수적인 부분이 있더라구요


하버드 수석출신에 배우아들이란 사람도

언론사 인수하고

지인들과 사석에 여기자 불렀다더군요.

술자리에 왠 젊은여기자들을?

나중에 책에 언급되었는데 그 책이 안팔림.

그거 쓴 여자분이 지금 유명한 막걸림 주점 대표십니다.  

IP : 122.36.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ndrmbs
    '15.11.22 12:26 A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미국을 전혀 모르는 소리 하시는군요.

    1. 미국 기업문화는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다만 비합리적이지는 않은 것이지요. 쓸데없는 권위주의 술자리가 없다는 것 뿐이지, 성과 안 좋으면 얄짤 없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당연히 자기통제가 심하고 청교도적이어야 하죠. 베버가 괜히 서양이 "청교도적 윤리"그러니까 성실성 때문에 서양이 성공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특히 하버드 애들이 워낙 가고 싶어하는 골드만삭스 같은 조직은 완전히 양복차림으로 평소 생활해야 할 만큼, 어떻게 보면 복장 등은 훨씬 섹시스트하고 보수적이죠. 여자임원도 별로 없어요 거기. 심지어 그 동네는 스트립바도 다니는 동네입니다(...)

    2. 미국만큼 서양에서 성차별적인 나라는 드물겁니다. 독일도 여자 수상이 나왔는데 미국은 힐러리가 대통령하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고 난리칠겁니다. 그리고 70년대에는 여자는 신용카드도 못 만들었었다 그러더라고요 힐러리 말로는. 자기 남편은 변시도 떨어져서 돈 못 벌 때 자기는 로펌에서 잘 나가고 있었는데 신용카드를 못 만들다니 어이가 없었다, 뭐 이런 얘기죠.

    그 외의 것들은 사실 사고 자체는 훨씬 열려 있을 가능성은 높죠. 일단 개인적 특징으로서 "다양한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을 명문대에서 뽑고 싶어 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다인종을 접하다 보면 아무래도 세상은 크고 많이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리버럴하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 2. kndrmbs
    '15.11.22 12:32 A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둘째로 유학파들은 일단 공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부모들이 잘사는 축에 속합니다. 부모들은 뭐 정치성향을 떠나서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성공하신 분들이라서 일상 생활이 보수적인건 뻔하지요...

    그런 이유들로 한국인 유학생들, 생각보다 문란하거나 막 살지 않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런 편견 때문에 제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변해가는 일종의 낙인효과를 경험한 바 있지만
    사실 그런 편견에 종속되는게 무서운 것이죠.

    그래서 자기가 보고 느낀걸 활발하게 말하고 살아야 하는데 저는 그게 안되더군요
    (한국인의 왕따문화, 배제문화, 집단주의 문화가 무서워서...)

    아마 일진에 대한 나쁜 경험 때문일겁니다.
    한국 전체가 하나의 일진단체로 보인다고 해야 하나 ㅎㅎ

    너무 오버겠죠 그런 두려움은?

  • 3. ㅇㅇㅇ
    '15.11.22 12:40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옷차림이나 머리헤어나 그런 전반적인 분위기가 참 수수했습니다

    토종한국인보다 더 수수하더라구요

    근데 입을 열면서 직장이야기 하는 순간 침묵일으키게 하는 카리스마와 보수적인 사고방식

    좀 무섭기도 하고 그랬어요

  • 4. ..
    '15.11.22 12:43 AM (119.94.xxx.221) - 삭제된댓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학생을 뽑을때
    그 아이들의 sns까지 검열한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도덕성까지 보는거죠.
    프라이버시를 엄청 존중하면서도
    이런 부분은 엄청 보수적인거죠.

  • 5. ..
    '15.11.22 12:44 AM (1.54.xxx.244)

    저는 그냥 평범한 집안인데 유학했어요.
    그런데 한국사는 친구들보다 정조개념은 더 강한것 같아요.

    유학한 아이들이 그애들 나름이에요..어떤애들은 정말 남자들과 동거하고 문란하게 생활하는 애들 있는데 (대부분 공부안하고 좋은대학못가고 2년제나 이름없는 4년제 간 경우가 그래요)

    이름있는 대학간 애들은 대부분 공부만 열심히 한 케이스들 많아요.

    물론 나이트클럽도 가고 파티도 하고 했지만...학생이라는 본분은 잊지않고 조절하며 살았던것 같아요.

  • 6. ..
    '15.11.22 12:46 AM (222.99.xxx.103)

    그리고 둘째로 유학파들은 일단 공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부모들이 잘사는 축에 속합니다. 부모들은 뭐 정치성향을 떠나서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성공하신 분들이라서 일상 생활이 보수적인건 뻔하지요...

    그런 이유들로 한국인 유학생들, 생각보다 문란하거나 막 살지 않습니다. 

    ?????????
    파트너 바꿔가며 동거하는게
    막 사는게 아니라면 할말은 없음 .
    덧붙여 약물까지.

  • 7. ..
    '15.11.22 12:46 AM (113.23.xxx.78)

    한국과 달리 "굽신" 문화가 없어요.
    그리고 되려 굽신하면 되게 싫어합니다. 자기에게 뭐 얻어낼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동등한 관계 좋아하고 상대가 자신있는 모습 좋아합니다.

    우리나라는 튀는게 잘못하는거지만 미국은 너무 겸손한게 잘못하는거에요..
    자신감 없어보이는것 엄청 마이너스이지요.

    우리나라는 조직에 묻혀 살아야 하지만..미국은 개인의 주장을 하지 않으면 정말 존재감전혀없는 사람 되버립니다...해야할 타당성있는 말들은 다 하고 살아야해요..

  • 8. kndrmbs
    '15.11.22 12:49 A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일단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던데요.

  • 9. ㅎㅎ
    '15.11.22 2:15 AM (124.57.xxx.42)

    본인이 유리한대로 미국식, 한국식 따르더라구요

  • 10. dd
    '15.11.22 3:02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윗분 캐 동감

    제가 하고픈 말이 바로 그거에요

    본인이 유리한대로 미국식, 한국식이 따로더라구요.

    제가 말한 미국유학파 출신인 분... 그 여자분 지금 어떤 모습일지 되게 궁금해요

    그띠 27살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도 자기 후임에 대한 평가가 무지 혹독하고 까다롭더군요

    과연 외국생활 할때 어떤사람이었나 궁금하더군요 ㅎㅎ

  • 11. ddd
    '15.11.22 3:09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윗분 캐 동감

    제가 하고픈 말이 바로 그거에요

    본인이 유리한대로 미국식, 한국식이 따로더라구요.

  • 12. 공부 한 유학생들은 시간 없어요
    '15.11.22 5:17 AM (166.137.xxx.83) - 삭제된댓글

    문란하게 살 시간이 없죠.
    미국이 한국보다 보수적인건 확실해요.
    남녀차별도 심하고요.
    찌질한 남자들이남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부인을 질투해서 부인 외조 안하고 일부러 사보타지하는 경우도 꽤 됩니다.
    미국의 여성들... 지위 참 낮아요.

  • 13. ㅇㅇ
    '15.11.22 6:02 AM (87.155.xxx.244)

    유학생들 공부하느라 피터집니다. 문란?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일단 외국에서 현지적응하며 외국어로 수업듣고 논문쓰고 해야하는데
    한국의 낭만적인 대학생활하고는 아주 거리가 멉니다.

    근데 피래미한마리가 흑탕물 만든다고
    개나 소나 공부못해도 유학은 왔는데 한국에서 공부안한 날나리가 어디
    외국 나왔다고 달라지겠습니까? 그런 애들이 대학 합격도 못하고
    한국에서 하던 대로 날나리짓 합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여기저기 남자나 집적거리며 물을 흐려놔요.
    근데 어느 학교다닌다고 유학생이라고 거짓말까지 하고 다닙니다.
    그러니 신정아 같은 사기행각도 일어나는 거구요.

    이런 유학생도 아닌 말만 유학생인 애들이 와서 이런짓거리를 하니
    모르는 사람들 보기에는 모든 유학생들은 문란하다 뭐 이런 선입관이 생기나 본데요.

    실상은 유학와서 착실히 공부하고 졸업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공부잘하고 모범생들타입이 많아 놀고싶어도 놀 방법을 모르는
    지극히 범생이들에다가 아주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교포들은 본인들이 한국을 떠났던 그 60년대 70년대
    문화를 고대로 이어받아 살고 있고 그렇게 또 자녀들을 가르쳐요.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하루가 다르게
    많이 변해버린 한국분들에 비해서 사고방식이 상당히 보수적인거 맞아요.

    그리고 서양이 문란할거 같다고 생각하시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더 보수적입니다.
    특히 배운집안일 수록, 집안이 부자일 수록
    기독교문화와 더불어 더 보수적이예요.

    동서양 막론하고 어디를 가든
    사람사는거 다 똑같고요
    날나리같은 인간들이 물을 흐려놓는 겁니다.
    대신 서양사람들이 카리스마는 더 있을거예요.
    사람들이 외모는 신경안써도 교육때문인지
    사고력이나 생각의 깊이가 다르더라구요.

  • 14. ㅇㅇ
    '15.11.22 7:42 AM (180.224.xxx.103)

    어렸을 때 말고 대학 때 유학가면 공부 힘들어서 딴생각 못합니다
    다른나라 언어로 대학 학점 따기 정말 어렵거든요
    우리나라 처럼 학점세탁 안되고 한두과목 삐끗하면 1년을 더 다녀야 하죠
    그리고 인종차별 비슷한거 받아서 애국심도 더 생기고 보수적이 된다고 하더군요
    유학 다녀 온 조카 사촌끼리 있을 때 인터넷 용어 남발하거나 비속어 쓰면 바로 지적하는 거 보고 의외였어요.
    파트너 바꾸면서 막 사는거라면 국내에서 다른 지방 대학 다니는 대학생이였어도 그러고 살았을 애들이죠

  • 15. 덧붙여
    '15.11.22 8:09 AM (87.155.xxx.244)

    외국 대학 들어가기는 그나마 쉬워도 졸업은 삼분의 일도 채 못합니다.
    선진국들 대학수준이 많이 높아서 웬만해서는 졸업장 안주거든요.

    모국어로 해도 그만큼 졸업이 어려운데 하물며 언어도 안되는 유학생이 그거 해내려면
    고시공부 저리가라로 해야해요. 잡생각 할 여유가 없습니다.

  • 16. ,,,,,,
    '15.11.22 9:11 AM (39.118.xxx.111)

    유학 참고해요~

  • 17. 홍홍홍
    '15.11.22 4:37 PM (175.192.xxx.3)

    제 남동생도 유학생이었는데(지금은 학교 졸업하고 파트로 일해요)
    정말 공부하느라 딴짓할 시간이 없어요. 학점에 문제생기면 1년 더 다녀야 하니깐 이 악물고 하더라고요.
    학교다니는 내내 4시간 이상 못자서 졸업하면 하루종일 잘거라고 했었어요.
    주변 유학생들도 다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미국 동부쪽이라 더 심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동생은 다른건 모르겠는데 맞춤법, 비속어 이런 부분에 더 보수적이 되긴 하더라고요.
    기업문화는 더 보수적이라고 들었는데 그건 동생이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라 잘 모르겠구요.
    다만 힘든 게..교민들이라고 했어요. 한국식 미국식 자기편한대로 산다고 싫어해요.
    자기 부탁할 일 있으면 한국식..자기가 트집잡고 싶을 땐 미국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918 며칠전부터 헛기침 나오고 목에 누런 가래 있고 5 질문 2016/01/17 2,406
518917 조부모상에 유급휴가 며칠 나오나요? 3 궁금 2016/01/17 2,474
518916 드디어 새누리 피터지는전쟁 서막이 열리다.. 3 .. 2016/01/17 1,352
518915 개정팔 속마음 번역사전(잼나요) 14 ㅎㅎ 2016/01/17 5,260
518914 한양대랑 강남가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4 전세 2억 2016/01/17 1,293
518913 결혼후 애 생긴 상태에서 세후월4~500수입이면요 4 ㄴㅇㄱ 2016/01/17 2,417
518912 외동이면 사회성 별로고 형제많으면 사회성 좋고 그런가요? 22 ........ 2016/01/17 5,108
518911 근데 해강이는 왜 하필 아귀찜을 골랐을까요? 궁금 2016/01/17 1,156
518910 콜레스테롤 잴때마다 병원 가야 하나요? ㄱㄱ 2016/01/17 473
518909 오늘 아들 여자친구가 집에놀러왔는데요 9 Hj 2016/01/17 6,628
518908 Microsoft edge (?) 라는걸 업데이트후 공인인증서 .. 한파 2016/01/17 464
518907 금목걸이 가지고 있는걸로 반지로 만들 수 있나요? 5 바꾸고싶어요.. 2016/01/17 1,394
518906 학교에서 공구하는 교복은 별로 인가요? 6 현성맘 2016/01/17 1,106
518905 옆집 강아지 문제로 전세 비워 달라는 주인여자. 14 양평에서 2016/01/17 4,366
518904 게이보다 낯선... 무성애자 26 성적소수 2016/01/17 11,213
518903 사짜 아들 가진 엄마들이 장가보낼때 10 ... 2016/01/17 5,504
518902 뙨장풀어서 시금치국 끓일건데요 10 내일 아침 2016/01/17 1,805
518901 사람들은 남 일엔 관심이 없는 게 맞나봐요. 9 예의라도 2016/01/17 2,592
518900 이 제사 꼭 참석해야될까요? 5 정말 2016/01/17 1,297
518899 시어머니는 머위대 까라하고 서방은 더덕까래고 8 그림속 2016/01/17 2,022
518898 간호사 조무사 병원에서 일하면 다치거나 병걸리는 경우 많나요? 3 VDSV 2016/01/17 1,703
518897 세월호64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 10 bluebe.. 2016/01/17 339
518896 화장이 내눈에 예쁘면 다른 사람들 눈에도 예쁠까요? 2 .... 2016/01/17 2,027
518895 빵,밀가루 인스턴트 외식 커피 아에 안먹엇더니 7 ㅠㅠㅠ 2016/01/17 5,489
518894 중소기업 청소기 괜찮아요 3 청소기 2016/01/17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