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이 3억이 있는데 82님들이라면?

... 조회수 : 5,962
작성일 : 2015-11-21 20:02:20
빚이 3억이 있고요. 집은 2억 7천 짜리 살고요. 부동산 3억짜리가 있어요. 100만원 정도 세 나오고요. 쓸거 다 쓰고 한달에 300정도씩 빚 갚을 수 있어요. 애들이 곧 학교 갈 나이라서 학군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남편하고 저하고 의견이 갈려요.
저는 부동산 팔고 이사를 가서 애들 공부를 시키면서 빚갚자는 의견이고요.
남편은 이사 가지 말고 빚 다 갚고 또 돈 모아서 애들 중딩정도 되면 이사를 가자고 하네요.
1. 소득이 좋은 편이니 빚 놔두고 부동산 팔아서 학군좋은 곳으로 가서 애들 공부시키면서 천천히 빚갚자.
2. 공부보다는 돈이 남는거다. 이자 오를 수도 있으니 빚테크, 우선 갚고 돈 모아서 중딩때 몰아서 공부시키자.
3. 부동산 팔아서 빚갚고 천천히 이사간다.

어느게 정답일까요? 나중에 양가에서 조금 물려주실게 있어서 전 빚갚는다고 안달복달하면서 살기 싫은데 남편은 부동산 팔기 아깝다고 빚 다 갚고 생각하자고 하네요. ㅠㅠ
IP : 175.223.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11.21 8:05 PM (180.224.xxx.157)

    2번에 한표

  • 2. ...,..
    '15.11.21 8:09 PM (58.141.xxx.55) - 삭제된댓글

    소득이 좋다해도,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이고, 살면서 어떤 큰돈이 들일이 생길지 몰라요.
    월 300씩 갚아도 10년 가까이 걸리는 빚이예요. 빚은 빨리 처분할수록 좋으면 좋지 나쁠건 전혀 없어요.
    소득좋을때 빨리 빚 청산 하세요. 남편말에 저도 한표요.

  • 3. 답변 감사합니다!
    '15.11.21 8:14 PM (175.223.xxx.168)

    헉. 남편말이 맞는건가요?
    소득이 점점 늘어날거라 10년은 안걸릴것 같은데요. ㅜㅜ
    그래도 82님들이 현명하신 조언, 새겨들을게요.

  • 4.
    '15.11.21 8:15 PM (119.207.xxx.168)

    제가 살다보니 2번이 정답입니다
    어릴때 공부 그다시 효과없습디다.
    빚없이 마음편안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이 애들 심리적으로
    공부도 더 잘합니다.

  • 5. 아루미
    '15.11.21 8:16 PM (115.139.xxx.184)

    저라도 2번이요 3억이면 빚 액수가 너무너무커요.
    즉 부동산 재산이 본인것이 아닌거 잖아요.
    급여가 좀 되도. 언제까지 일지도 모르는게 요즘 이구요
    저라면 남편분 말씀대로 할 것 같네요

  • 6. 금리
    '15.11.21 8:22 PM (211.230.xxx.117)

    미국 금리인상이 12월 부터 시작되면
    토탈 어느선까지 올릴지 모르는데
    지금 이상황에서
    수입이 정말 100%확정된 돈도 아닐텐데
    좀 무모하다 싶겠네요
    저라면 빚이 3억이라면 일단 건물은 처분하고
    기다려 보든지
    최소한 금리인상후에 후폭풍이 어느정도 일지
    확인후에 다음 진행하겠습니다

  • 7. .....
    '15.11.21 8:26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1번도 좋아보이네요.
    앞으로 받을거 있고.자산도 있고. 쓸거 다쓰면서 300씩 저축한다는거 보니 수입도 많고.월세 나오는거로 이자 퉁치는 계산가능.거기다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고..
    그런상태에서 2억 7천정도 하는집 살고 있는게 솔직히 의아하네요.
    보통 그거보다 자산없어도 더 비싼집에서 사는데요.

  • 8. ...
    '15.11.21 8:39 PM (175.223.xxx.168)

    제생각은 어차피 나중에 집사려면 또 빚을 내야하지않을까 싶어서예요.
    지금 사는 집은 예전에 남편이 분양받은거라 그냥 사는거예요.
    에휴.. 정말 답이 안나와요. ㅜㅜ

  • 9. 허브12
    '15.11.21 8:47 PM (221.144.xxx.52)

    인생은 선택.. 참 어렵지요
    어릴때부터 공부 필요없다는 말 여러 분들이 합니다,
    글쎄요 초등 공부, 이제 생각해보면 공부잘하기위한 워밍업, 공부 습관 들이는 기간 같습니다 장장 6년이라는 긴 시간이요 습관 들이지 않으면 중학교가서 습관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가끔 공부란 정직하다는 생각을 하게하기도 합니다. 절대 운으로 좌우되지 않는(중등 이상부터) 정직과 성실의 결과물 같습니다. 정도에 차이가 있어 노력여하에 상관없이 머리가 좋은 경우 어느날 부터 공부했더니 최상위더라 하겠지만 정말 상위 0.01프로의 이야기 같다는..
    허나 남편분 이야기 빚을 빨리 갚자는 말 또한 맞는 말이니 님이 현명한 선택하셔야 할 듯요 무엇이 우선이냐 빚이냐 교육이 우선이냐 이 두가지를 선택하셔야 할듯요 두마리 토끼를 다잡으면 좋겠지만 두가지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으니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 10. ㅜㅜ
    '15.11.21 8:52 PM (175.223.xxx.168)

    남일인데 이렇게 따뜻하게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11. 뭐때문에 진빚인지에따라 다르지만
    '15.11.21 8:56 PM (211.36.xxx.137)

    남편분말에 한표요.다만 이율한번살펴보시구요
    아이들은 공부습관만 잡으면 되니까 하루 30분이라도 다같이 앉아 공부하거나 책읽는 모드로 나가시길.초등고학년부터는 학원도 필요합니다만 그때까진 충분히 돈모으실수 있을것같네요

  • 12. ㅠㅠㅠㅠ
    '15.11.21 9:31 PM (124.57.xxx.42)

    부동산이 있어야 100도 나올텐데 그거 없으면
    저축200밖에 안되고
    빚이자 쌩돈, 생활수준 달라져 또 돈, 학구열 높아
    또 추가 학비. 모든 비용이 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723 루이비통 장지갑 추천부탁드려요 2 지갑 2015/11/22 1,548
502722 학생집으로 방문하는 선생님 입장에서 특별히 불편한 집 1 방문 2015/11/22 1,373
502721 명동교자 칼국수 먹으러 혼자가도 될까요? 11 칼국수 2015/11/22 5,114
502720 람스-지방흡입 안전한가요 파랑 2015/11/22 1,229
502719 배추가격 얼마나 하나요? 9 배추 2015/11/22 2,310
502718 생리할 때 주로 어디가 아프세요?? 4 11 2015/11/22 1,792
502717 외도 정황을 찾았는데 10 labyri.. 2015/11/22 5,900
502716 회사 변태 상사 3 원글이 2015/11/22 2,761
502715 가방끈 긴놈들이 속썩이니 답이없네요 ... 2015/11/22 1,603
502714 인테리어 질문이요 (발코니 마루) 12 마루 2015/11/22 1,737
502713 아우디 a7이랑 벤츠(내년에 디자인 바뀜) 끝물인 e350 어떤.. 3 2015/11/22 2,319
502712 마음이 항상 문제 .. 2015/11/22 661
502711 피부과냐 성형외과냐 고민이에요 5 늙어가는 이.. 2015/11/22 1,798
502710 식당에서 떨어진 숟가락 7 오늘 2015/11/22 2,919
502709 꿔준돈 받을수 있는 법적인 방법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4 태현사랑 2015/11/22 1,367
502708 나무와 꽃이름 14 숲해설 2015/11/22 1,843
502707 노유진에서 정의당-심봤다 11 11 2015/11/22 2,199
502706 피부과에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요.. 5 g 2015/11/22 1,878
502705 시댁들러야되는데... .... 2015/11/22 819
502704 평택분들 계신가요? 7 ... 2015/11/22 1,942
502703 부산대 건축융합학부(공대), 충남대기계공 8 도움 말씀좀.. 2015/11/22 2,706
502702 유심칩이 자꾸없다고 나오는건 왜죠? 49 기계치 2015/11/22 3,191
502701 갱년기가 이 정도로 아프면 노환은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요? 7 캐스 키드슨.. 2015/11/22 6,331
502700 왕년에 장사 해 보신분이나 현업에 계신분께...장사는 운일까요?.. 7 뭘해도안되네.. 2015/11/22 2,487
502699 응팔 보라 운동권 폄하 아닌가요? 22 뭐냐 2015/11/22 6,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