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알던 후배가 왜 저한테 연락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000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5-11-21 19:46:09

20대때 알던 직장 후배라고할게요..

지금 뭐 안진 20년 가까이 됐지만..

안본진 10년도 훨씬 넘었거든요.40대초반이구요.


저는 결혼해 애둘과 전업으로 살고요.

이친구는 외국계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어요.

아직 싱글이구요.


내용은 첨엔 늘..제가 결혼해 아이키우고 하고싶은거 배우고 그렇게 사는게 부럽다 어떻다...시작을해요..

그러다 자기도 결혼 하고 싶다...이젠 일도 지겹다...정착해 살고 싶다..

그러면서 사귀는 재미교포 남자 사진을 톡으로 뜬금 없이 보내요..전화통화 -몇시간씩 한다고..

그남자가 회사를 옮겨 정신이 없어 한국에 와서 자기를 만나지 못하고 자기더러 오라고 하는데..자기 가족이

여자가 가는거 아니라고 말린데요..


솔직하게 남자가 적극적이고 정말 좋으면 와서 얼굴 확인하고 사귀지 않겠나...하는 얘기를 하면 발끈하고..

자기도 일이 바빠서 갈수가 없고..맘은 정했는데...뭐.이런 횡설수설..


예전에도 나이많은 이혼남 의사 사귀었는데 너무 결혼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런데 얘가 그업계에 근무하니 그남자가 정보공유차원이나 예의상 만난거 같더라구요..



얘기를 듣다보면 이게 고민 상담인지...자기 이런남자 만난다고 자랑을 하고 싶은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감정의 배설구로 이용을 하는건지...

저도 외국계 회사에 근무 했었는데...제가 퍽 미련을 두고 있어보여 자기 해외트레이닝 가거나 하는걸 자랑을 하고 싶어하는건지...

이젠 그냥 거부해 버릴까봐요..

IP : 116.38.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1 7:59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이 성격이 까칠하거나 차가우면 안저럴꺼라고 봅니다.

    옛후배가 원글이를 친언니같이 감정적으로 의지할 대상으로 보는거죠. 전업인 원글이를 상대로 사회적 인맥 쌓을려고 그런것도 아닐테고..

    원글을 엄마대신, 언니대신으로 삼아 의지하려는 걸로 보이는데요.

  • 2. ㅇㅇ
    '15.12.5 2:05 A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그냥 심심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920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 길냥이 좀 봐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16/01/13 1,168
517919 육아 넘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30 2016/01/13 4,177
517918 朴대통령 ˝위안부 합의 왜곡 바람직하지 않아˝…日 역할 강조(종.. 3 세우실 2016/01/13 754
517917 소개팅 몇번까지 만나보고 감 오나요? 6 ㅇㅇ 2016/01/13 4,686
517916 40살의 영어초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12 영어 2016/01/13 4,347
517915 배고파서 잠도 안오고 머리까지 아파요..ㅠㅠ 6 ... 2016/01/13 1,492
517914 오징어 튀김 고수분들계시나요..물이 타 튀어요.ㅠ 11 김효은 2016/01/13 2,922
517913 한국외대 일어학부 VS 건국대 경영 어디로 할까요? 17 학부모 2016/01/13 5,690
517912 오늘도 기어이 애를 울려 재웠네요. 6 후회 2016/01/13 1,625
517911 임신관련 3 2016/01/13 796
517910 오늘 추워서 식당에 사람이 없었던걸까요? 5 오늘 추워 2016/01/13 2,845
517909 저와 다른 매력을 가진 여자와 있으면 주눅이 듭니다... 13 바보같은 2016/01/13 6,466
517908 페이스북 알수도 있는 사람 있잖아요.. 10 뭐지 2016/01/13 4,832
517907 집주인한테서 전세만기 얼마 전에 연락오나요? 3 질문 2016/01/13 1,670
517906 내일 40대 중반 아줌마 면접 보러가는데. 5 2016/01/13 3,413
517905 간암일까봐 걱정되요... 4 아니겠지 2016/01/13 4,085
517904 예뻐야 살기편하지않나요? 20 ... 2016/01/13 4,949
517903 남자들도 결혼에 대한 후회와 가지 못한 길. 생각할까요? 4 .. 2016/01/13 3,328
517902 먹거리만 안파는 장터 열었으면 좋겠어요 6 제발 2016/01/13 2,271
517901 예비초4아이들 수학 겨울 방학동안 어느 정도 하나요? 7 알려주세요 2016/01/13 1,484
517900 kb생명이랑 그 대리점 금감원에 고발했는데 어떤 조치 받나요 1 금융권에 계.. 2016/01/13 770
517899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서 결혼하신 분 23 결혼 2016/01/13 8,025
517898 층간소음 드디어 복수의 시간이 왔네요 28 ... 2016/01/13 13,738
517897 '미스터리 죽음 같이 풀자' 국회의원의 뜻밖의 제안-오마이펌 2 11 2016/01/13 783
517896 진짜 위염, 식도염 때문에 자살할 것 같아요. 29 위염 2016/01/13 1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