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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5-11-21 18:11:01
반말글

DKNY=독거노인

 

 

안녕 오랜만

사실 해결되지 못한 일 때문에 홧병얻기 일보 직전에다

착하게 살면 손해본단 걸 다시 한번 느끼며

멘탈이 바스러진 상태임을 먼저 말해주며

스타트

 

1 아바타 여행

오늘의 유머란 사이트에서 아바타 여행한거 본 사람?

꿀잼 허니잼이다 안 본 분들은 꼭 한번 보길

 

2 82에서 황당했던 기억

기혼 미혼 글 읽다보니 생각난건데

이전에 내 나이 또래 30대 남자들이 관리 안해서 아저씨같단 글을 올렸었는데

거기 리플에 유부남들은 부인(본인)들이 꾸며주고 관리해주고

해서 밖에 나가면 미혼들보다 더 멋있단 취지의

리플이 좀 달렸었는데....

에휴..

싱글들은 유부남 관심도 없고

그리고 게다가!!! 유부남들은 유부남 티가 난다!!!! 아저씨이기도 하고

아뭏튼 너무 황당했던게 문득 기억이 나네

난 당연히 미혼남만을 얘기한거고 유부남은 아예 끼워놓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미혼들한테 껄떡대는 유부남들을 본 지라 유부남은 말도 하기 싫은데

미혼 30대남 얘기하는데 왜 유부남을 거기에 끼워놓냐고

 

3 긴머리

요새 82에서 40대의 긴머리가 화두인 것 같은데

혼전순결이라 남편에게 자랑스럽다는 리플들이 줄줄이 달리는 82이니

보수적이고 경직되고 딱딱한 분위기인 건 알지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면 안되나

난 긴 머리는 아니지만 나중에 나이 더 먹고

그때 내가 긴 머리하고 싶고 내가 거울봤을때 내가 이뻐보이면

긴 머리할거다

살면 얼마나 산다고 남 시선 신경쓰며 할까말까 눈치보나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면 좋겠다  

 

IP : 125.146.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KY
    '15.11.21 6:24 PM (59.15.xxx.80)

    안녕 나도 요즘 아바타 너무 재밌게 보는데 전에는 돈까스집 찾는거 에서 이제 제주도 까지 가니까 너무 재밌어 ㅎㅎㅎ
    그런데 나도 호텔비 내주고 고기 사주고 하는게 부러워서
    나도 마음속의 경제적인 여유를 생각해봤는데 난 아직도 잘 안될것 같아 .
    참 대단한 사람들 같아 . 너무 멋진 대접들을 베풀다니 .
    세상에 남는돈은 없는 거잖아 그치 ..
    오유인들 참 대견해 그래서 힐링이 되는거 같아 매일 밤마다 거기서 죽치고 있어 .

    사람은 생김새가 다 다른데 머리 도 각자 어울리는거 하면 될텐데
    너무 오지랍들이지 . 내친구도 늙어서 머리 기르면 추접하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추접한 사람이 머리까지 기른거지 머리 길러서 추접은 아닐거라고 봐 .
    나도 내맘대로 그냥 내가 제일 잘어울리는 내 기준으로 살꺼야 .
    우리같은 여자들이 많이 생기면 점점 변화가 있겠지 !!!!

  • 2. 싱글이언냐
    '15.11.21 6:25 P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내기억모하겠지만 난 언냐 글에 답글 몇번달았었당
    몇년전에 2년동안사귄남자한테 버림받았다고 울고불고난리친 글썼었는데 기억하실란가ㅎ 그때 답글은 지워서 미안
    내 담달에 드뎌 결혼한대이
    것도 두살어린놈이랑ㅎㅎㅎ
    서른넷에 찾아온 사랑이라 내가 급하게 날잡고 혼인신고 해뿟다
    칭찬해도~언냐~

  • 3. 그러게나
    '15.11.21 6:27 PM (168.126.xxx.112)

    우리 싱글들에게 유부남들은 애초에 불가촉천민보다 못한 족속? 들인데 말이다.

    남자나 여자나 부부가 안팍으로 싱글녀들에게 어찌나 그리 관심은 많은지 원ㅋㅋㅋ

    싱글들이 남자에 대한 얘길 하거나 조언 구하면, 부디 자기 남편들 케이스 좀 안 꺼내면 좋겠다.
    유부남은 그냥 당신들 남편인거지, 남자가 아니라고요!!!!!!!!

    긴머리도 완전 공감 공감!
    홧병 날 일은 잘 해결 되길 바란다^^*

  • 4. 싱글이
    '15.11.21 6:30 PM (125.146.xxx.6)

    ASKY//
    닉넴이 안생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지
    소소한데 대단해
    소소해서 더 대단해보이는건가? ㅎㅎ
    멋진 대접이고 마음이 보여서 그게 더 좋더라구
    나도 막상 생각만 하고 실제론 움직여지게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실행하는 사람도 있고 도와주는 사람도 있고
    그걸로 대리만족 대리감동받는가봐 ㅎㅎ

    맞아 추첩은 좀 아닌 듯
    긴머리든 짧은 머리든 삭발이든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거 최소한의 자유라도 있어야지
    남 눈치,오지랖이란 덤은 사양ㅎㅎ

  • 5. 싱글이
    '15.11.21 6:38 PM (125.146.xxx.6)

    싱글이언냐//
    옴마야 2년전이면 내가 기억은 잘 못하지만 ㅠㅠ
    이전에 그런 내용있었던건 기억하는데 혹시 그 분이 그분이려나 ㅎㅎ
    아뭏튼 축하축하 파뤼파뤼ㅎㅎ
    2살 연하와 12월 연말의 결혼식이라니
    너무 낭만적이다
    혼인신고도 미리 했구나
    34 ,32 너무 이쁜 나이다
    난 그때 제일 예뻤던 것 같다 ㅎㅎ
    반짝 반짝 이쁜 나이에 드레스이쁘게 입고 행복한 결혼식하길
    울고불고 하는건 이제 더이상 없이 웃고 행복하기만 하길
    나중에 신랑이 속썩이거나 다투게 되더라도
    이 때 이 마음 기억하며 잘 지내길 바란다~~^^ 축하축하

    그러게나 //
    그렇지 더 격하게 표현하지 못했는데 ㅎㅎ
    맞아 유부남은 남자가 아니지 미혼들한텐
    그냥 제 3의 성
    관심없는 대상
    막줄로 힘을 줘서 고맙 ㅎㅎ

  • 6. 싱글이!
    '15.11.21 7:20 PM (223.62.xxx.200)

    나도 기가차서 글보탠다.
    밖에서 얼마나 많은 유부남들이 미혼녀들에게 추하게 껄떡대는지 알면 와이프들 집에서 편히 두다리뻗고 있지는 못할걸...그넘들 고정 레파토리가 우리부부는 섹스리스고 무늬만 부부고 외롭고 어쩌고...썅! 누가 물어봤냐고. 섹스리슨데 어쩌라고. 왜 엄한데와서 추접떠냐고...!!! 열심히 잘 살고있는 노처녀들 걱정해주는척 하면서 이러쿵저러쿵 뒷말하지말고 외롭다는 지 남편들이나 단도리하고 살았음 좋겠다. 정말 세상엔 여자 남자 아줌마 아저씨가 있다! 아저씨들 주제파악하시고 아줌마들 남의삶에 관심끄세요~

    아 참고로 나도 여기 아줌마들이 싫어하는 긴~~~머리다ㅋ 남이사 기르거나 말거나!ㅋㅋ

  • 7. ..
    '15.11.21 7:34 PM (221.147.xxx.130)

    나도 여기 글 보면서 제일 짜증 나던게
    자기 남편한테 여직원이 어쩌구 저쩌구..
    마치 자기 남편은 정말 착하고 순한데 미혼여자가 찝쩍 댄다는 글..
    싱글이면 우선 유부남은 남자로 뵈지도 않더만
    뭔 소리를 그리 하는지..쯧..

  • 8. 싱글이
    '15.11.21 7:54 PM (125.146.xxx.6)

    싱글이!//
    고정 레파토리가 있지
    변하지 않는 단골멘트
    정신나간 유부남들을 보고 있으면
    저런 인간도 집에선 멀쩡한 인간 코스프레하려나 싶은 사람들 군상을 봤어서...
    길든 짧든 밀든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 것 ㅎㅎ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

    ..//
    가끔 그런 글들이 보이지
    더 젊고 멋있는 미혼들이 많은데 굳이 유부남에게까지 눈돌릴 만큼
    유부남들이 그렇게 멋있단 말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미혼들도 보는 눈들이 있을텐데

  • 9. 그들의 밤문화를 알기땡문에
    '15.11.21 8:09 PM (125.146.xxx.63)

    솔직히 유부남은 징그럽다..

  • 10. 싱글이
    '15.11.21 8:13 PM (125.146.xxx.6)

    그들의 밤문화를 알기땡문에//
    공감.....
    주점가서 2차가는건 바람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너무 많지
    여친없다 그러면 업소가라고 하는 인간들도 많고 ...
    더럽다

  • 11. 어이가
    '15.11.21 9:37 PM (223.62.xxx.197)

    유부남인거 아는데 커피나 한잔운운
    아이 예쁘다 그러면서 부인 깎아내리는 유부남들 많아요 그 부인들이 모르니 속으로 생각합니다
    저런 걸 믿고 사는 여자도 있는데 그냥 무시하자
    그들 밤문화를 보면서 그냥 기가 차죠
    머리야 길면 어떻고 짧으면 어때요

  • 12. ....
    '15.11.21 9:55 PM (211.202.xxx.141)

    1. 오유 가서 아바타여행 봤다. 웃다 넘어갔다.

    2. 10대 때부터 유부남이 찝쩍댔고 살면서 한 10번 가까이 겪은 거 같다. 기분 더럽다. 퉤퉤퉤!
    여자든 남자든 각자 자기 배우자에게 만족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우린 사람이니까. ㅎㅎ

    3. 유명 연예인이 아닌 이상 내가 머리를 지지든 볶는 자르든 길든 누가 관심을 갖겠나.
    내 머리 내 맘대로 하고 니 머리 니 맘대로 해라.

    해결되지 않는 일은 하다 보면 해결되겠지. 홧팅!
    착해야 할 때는 착하고 못되야 할 때는 못되는 게 좋은데, 그게 참 어렵다. 훈련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멘붕될 일 계속 있을 텐데 그때그떄 붙이고 살자. 바스러진 멘탈 붙여주께. 으차으차.

  • 13. 싱글이언냐
    '15.11.22 11:28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결혼하는 남자는 2년 만난 남자 아니대이
    올초에 만난 남자대이ㅎㅎ
    언냐 진짜 랜선이지만 내가 진짜 언냐 좋아한다
    82쿡에 오면 언냐글 검색해본당
    언냐가 진짜 행복했음 좋겠다 진심이당

  • 14. 늘푸르른
    '15.11.22 11:40 AM (121.175.xxx.186)

    댓글에 남편야그 쓰는건...
    예를 들라고 그러겠지 뭐...아무래도 아줌마들은 가깝게 대하는 남자가 남편 밖에...없어야하니까?!...^^;;;

    나도 아줌마 지만...
    자기 남편 이야기 줄줄~~하는건 온이나 오프나 별로야 적당히는 애교로...봐줘~~
    아줌마는 같이사는 아저씨랑 자식이 중요한 대화 소재인거...어쩔수 없으니까~~ㅋ

    긴머리...참...하고싶은거 하고 살기 힘들어~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 자꾸 되는거 자체가 남의 눈에 신경쓴다는 거라고 봐~~
    나도 미국에 좀 살았는데 ㅋㅋ
    외모 참~~자유로워~~
    근데 그사람들도 관심 많고...품평 쩔~~고...뒷담화...헉~~이야...
    인간은 다...그러고 사는걸로 ㅋㅋㅋ

    착하게 살다 고생중이야?...
    인생 길어서...아직 끝난거 아니니...좋은 끝 있을 꺼라고 믿자!!!...고~~

    일요일 오후 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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