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가진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1. 친정엄마가
'15.11.21 2:15 PM (113.52.xxx.178)자발적으로 애를 키워주신다니 고마운거 아닌가요
만약딸들이 계속일하고 싶다는 전제하에서요
시댁도 친정도 나몰라라하면 어쩌나요2. ㅇㅇ
'15.11.21 2:17 PM (180.182.xxx.66)참 이모저모 상대편힘든거 고려하고 배려하는
사랑많은 가족이네요
손주키우는 노인들 많이 힘들어해요
자기자식도 힘든데 나이드시고 힘따리는데
보통일은 아니죠
돈으로 보상해드려도 힘든건 힘든거에요3. ##
'15.11.21 2:18 PM (118.220.xxx.166)애키워준 공은없고
일찍 늙는 지름길인데 엄마가 아직 오느시는듯4. uj
'15.11.21 2:19 PM (123.109.xxx.88)손녀키우시면서 보람을 느낀다기 보다
당신 딸의 미래를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총명하고 실력있는 딸이 능력을 묻히고 사는 것보다
마음껏 능력을 펼치고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거지요.
좋은 어머니이십니다.5. 감사합니다.
'15.11.21 2:33 PM (218.144.xxx.38)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들요.
저희 엄마 정말 훌륭하신 분이에요. 언니랑 저랑 엄마 너무 존경해요..
저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러시는 거군요 울컥하네요..
돈도 필요 없다 하실 것 같아요. 안드릴 언니도 아니지만요..
엄마가 아직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모르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역시 아이 키우는 건 정말 너무 너무 힘든 일이군요. 너무 예쁘긴 한데요..ㅎㅎ 저도 겁이 나요.. 또 엄마는 펄쩍 뛰시겠지만요 ㅎㅎ6. 감사합니다.
'15.11.21 2:36 PM (218.144.xxx.38)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들요.
저희 엄마 정말 훌륭하신 분이에요. 언니랑 저랑 엄마 너무 존경해요..
솔직히 언니가 키우는 것보다 엄마가 키우는 게 아이한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랑 언니는 엄마처럼 못해요 ㅎㅎ
저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러시는 거군요 울컥하네요..
돈도 필요 없다 하실 것 같아요. 안드릴 언니도 아니지만요..
엄마가 아직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모르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역시 아이 키우는 건 정말 너무 너무 힘든 일이군요. 너무 예쁘긴 한데요..ㅎㅎ 저도 겁이 나요.. 또 엄마는 펄쩍 뛰시겠지만요 ㅎㅎ7. 감사합니다.
'15.11.21 2:36 PM (218.144.xxx.38)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들요.
저희 엄마 정말 훌륭하신 분이에요. 언니랑 저랑 엄마 너무 존경해요..
솔직히 언니가 키우는 것보다 엄마가 키우는 게 조카한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랑 언니는 엄마처럼 못해요 ㅎㅎ
저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러시는 거군요 울컥하네요..
돈도 필요 없다 하실 것 같아요. 안드릴 언니도 아니지만요..
엄마가 아직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모르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역시 아이 키우는 건 정말 너무 너무 힘든 일이군요. 너무 예쁘긴 한데요..ㅎㅎ 저도 겁이 나요.. 또 엄마는 펄쩍 뛰시겠지만요 ㅎㅎ8. 그런 능력있는 딸이면
'15.11.21 3:01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기꺼이 키워주겠어요.
9. 저는
'15.11.21 3:03 PM (110.70.xxx.17)딸이 잘되고 잘 안되고를 떠나
본인 나름대로의 삶을 충실히 살면 보람 느낄듯 해요. 남보기에 잘된게 무어 그리 중요한가요?
애 키워주는 것도 고생하는 딸이 안스러워 그럴수 있겠지만 부모가 보람느끼려고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저는 일하면서 애는 제가 키웠습니다만 무지 무지
힘들었던거 맞아요. 이런 고생을 딸도 하게된다면 얼마나 힘들겠나 싶어요.10. ㅇㅇ
'15.11.21 3:17 PM (50.137.xxx.131)부모님의 사랑, 언니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따뜻하게 느껴져서 좋네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언니가 성공으로 향한 고삐를 조금 늦추더라도
인격이 어머니보다 덜 성숙해도
아기를 직접 키우는게 가장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가끔 도와줄수는 있지만.
아기키우는 것이 곧 가장 큰 배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상 애 둘 도움없이 키우며 눈물 꽤 쏟아본 아줌마-11. 1234
'15.11.22 1:15 AM (125.143.xxx.185)손주나 손녀를 한번도 양육해보지 않으신 부모님들은 무조건 봐주시겠다고 할수 있어요.
나도 봐주겠다고 장담을 했었고 무엇보다 활동하는 며느리나 딸을 많이 이해한다고나 할까요.
그런데요. 직접 양육하고 보니 너무 힘듭디다. 나 스스로가 팍팍 늙어가는 모습이 느껴지고
내자신이 젊었을때 몸같지 않고 일단 에너지가 부족하다보니 마음이나 몸이 몹시 지쳐요.
그런데 어린이 놀이터에 가면 젊은 엄마들이 이구동성으로 ㅇㅇ이 할머니만 같은면
무슨 걱정을 하냐고 믿고 맏기고 활동하겠다고들 합니다.
죽어나는데 내 심정은 모르구요.12. 생각이 짧았습니다.
'15.11.22 12:53 PM (218.144.xxx.38) - 삭제된댓글소중한 댓글들을 읽으며 제가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조카 또는 제 아이를 엄마가 키워주면서 보람을 느끼셨으면..이라고 생각했던 게 되게 이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그냥 저희 자매가 안스럽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키워주신다고 하는 거죠..ㅠㅠ
엄마가 보람있대. 그러고 죄책감 같은 것 같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네요.. 그럼 안되는데..
엄마는 최선을 다해서 키우실 거에요. 헌신적으로.. 엄마 마음 계속 알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아예 쉬운 길로 바꾸려는 언니 마음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어요. 감사드립니다..ㅠㅠ13. 생각이 짧았습니다.
'15.11.22 12:56 PM (218.144.xxx.38) - 삭제된댓글소중한 댓글들을 읽으며 제가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조카 또는 제 아이를 엄마가 키워주면서 보람을 느끼셨으면..이라고 생각했던 게 되게 이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그냥 저희 자매가 안스럽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키워주신다고 하는 거죠..ㅠㅠ
엄마가 보람있대. 그러고 죄책감 같은 것 같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네요.. 그럼 안되는데..
엄마는 최선을 다해서 키우실 거에요. 헌신적으로.. 엄마 마음 계속 알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저희 엄마도 그 시대에 좋은 대학 나오시고 평생 일을 하셨기 때문에 딸들의 일하는 마음 백퍼센트 이해하십니다. 차이가 있다면 엄마가 가정을 위해서 쉬운 커리어를 선택하시고 저희를 키웠어요. 저희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시는 것 같아요.
아예 쉬운 길로 바꾸려는 언니 마음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어요. 감사드립니다..ㅠㅠ14. 생각이 짧았습니다.
'15.11.22 12:57 PM (218.144.xxx.38)소중한 댓글들을 읽으며 제가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조카 또는 제 아이를 엄마가 키워주면서 보람을 느끼셨으면..이라고 생각했던 게 되게 이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그냥 저희 자매가 안스럽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키워주신다고 하는 거죠..ㅠㅠ
엄마가 보람있대. 그러고 죄책감 같은 것 같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네요.. 그럼 안되는데..
엄마는 최선을 다해서 키우실 거에요. 헌신적으로.. 엄마 마음 계속 알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저희 엄마도 그 시대에 좋은 대학 나오시고 평생 일을 하셨기 때문에 딸들의 일하는 마음 백퍼센트 이해하십니다. 차이가 있다면 엄마가 가정을 위해서 쉬운 커리어를 선택하시고 저희를 키웠어요. 저희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시는 것 같아요.
아예 쉬운 길로 바꾸려는 언니 마음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어요. 엄마가 쉬운 커리어를 선택하셔서 일에만 매달리고 사신 게 아니어서 그 모습이 익숙하고 어쩌면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랬을 수도 있어요. 언니는 또 성격이 좀 가정적인 편이거든요. 이타적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자매여도 ㅎㅎ
여러가지 생각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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