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리카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한국 고아부터 도우라네요

어이 없어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5-11-21 11:14:57

제가 3남 2녀 중 장녀에요. 제 나이에는 드물게 형제가 많은 편이죠.

어렸을 때 부터 동생들 때문에 늘 양보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해서 지금도 아이 많은 집 큰 애 보면

그냥 마음이 짠해요.

EBS 프로그램 보다가 아프리카 어느 집이 나왔는데 동생들 죽 비슷한 것을 차려주며 자기는 배를 곪고 있는

여자 맏이를 보니 그냥 맘이 안 좋아서 후원하게 되었어요. 물론 전화로 후원단체에 연락을 해 보니 방송에 나온

그 아이를 후원하는 것은 아니고 대기번호 순서로 연결을 해 주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이 아이도 어려운 아이일테니 후원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지나가던 동료가 후원단체에서 저에게 보내준 우편물을 보고 한국에 어려운 고아들부터

도우라네요. 그래서 그러는 XX는 한국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냐고 물어봤어요. 우선 한명이라도 정기적으로

돕고 저한테 그런 말을 하라고요.

다른 사람을 돕고 말고 하는 문제에서 자기 우선순위를 주장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가는대로 돕는거지. 

IP : 211.207.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상
    '15.11.21 11:22 AM (69.165.xxx.136)

    그런말하는 사람치고 돈 한푼이라고 기부하는 꼴을 못봤어요.
    자선에 우선순위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 2. 그냥
    '15.11.21 11:37 AM (183.100.xxx.240)

    여전히 구한말 쇄국정책때의 마음 그대로.
    우리나라가 사실상 섬나라와 같은 상태라 그런가 모르겠어요.
    경기가 안좋아서 배타적으로 변하는건지.

  • 3. ..
    '15.11.21 11:49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자기는 한국 고아 20명 쯤 돕고 있나보죠~
    못났다 진짜.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원조 받을 때 그 나라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1명도 없어서 우리를 도와줬다고 생각하나.

  • 4. ㅇㅇ
    '15.11.21 11:50 AM (222.112.xxx.245)

    그건 그냥 남 돕지 말라는 소리와 같아요.
    진짜 남을 돕는 사람은 그런 소리 안합니다.
    누가 기부한다고 좋은일 하는걸 좋게 보지 않고 꼴깝떤다...뭐 그런 식으로 보는거지요.

    대표적인 예로 동물을 위해 돈 쓴다고 하면 니 부모한테나 그리 잘해라...고 말하는 인간들의 심성이 바로 그거지요.
    그냥 내 맘에 안든다는 걸 차마 불쌍한 사람들에게 돈쓰지 말라고 표현하면 나쁜 인간인게 바로 들통나니까
    그 사람이 생각없는 다른 일을 갖다 붙이는거지요.

  • 5. ..
    '15.11.21 1:17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자기돈 자기맘이지만 내나라 내민족 부터 도와야죠
    아프리카 도와줘봤자 계속 그리살거고 애나 자꾸 낳잖아요.
    그환경에도 애가 생기는대로 낳느니 불임수술 명목이라면 도울수도 있지만요. 자꾸낳아야 세계적으로 손만벌리고
    또 종교단체에서 멀고만 아프리카니 다른나라들 끌고 들어와 분란만 조장하고.. 제발 한국서 그러지 말고 그나라가서들 살았음 좋겠어요.
    제동생도 3만원 후원하고 냥이들 밥주고 집 만들고 꼴갑떨길래 아무리 니돈 니가 벌어도 제발 니주변 불우한 이웃 살피라고 말해줬는데도 그냥 지맘이라고..
    다시한번 말해보고 안들으면 대놓고 듣기싫게 말해주려고 해요

  • 6. 우리도
    '15.11.21 4:20 PM (210.100.xxx.151)

    원조 받을때 선진국 사람들, 그나라는 힘든 사람이 없어서 동남아(한국) 아이들 도와줬을까요?
    이제는 국가에서 복지로 돌봐주는편이니 동물보다 못한 생활을하는 최빈국사람들 도와주는게 꼴값인건가요?
    저는 꼴값떨고 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14 친한 친구가 자꾸 저를 비하하는데요.. 21 자꾸 2016/01/07 4,955
515813 아르바이트 생을 구하고 싶은데 2 대학생 2016/01/07 1,453
515812 외고가고 싶다는 아이... 영어학원 조언 좀부탁드려요 gg 2016/01/07 761
515811 코스트코 푸룬주스? 좋은가요? 3 봉봉 2016/01/07 3,319
515810 새누리 원유철 원내대표 “북한에 맞서 우리도 핵 가질 때 됐다”.. 2 세우실 2016/01/07 714
515809 꽃청춘에서 한식당.... 13 000 2016/01/07 4,250
515808 요즘 치대는 성적이 어느 정도여야 갈 수 있나요? 2 궁금해요 2016/01/07 2,488
515807 시댁에서 돈을 주신다는데요. 12 이런 경우 2016/01/07 4,836
515806 북 수소탄 실험은 미국의 적대적 정책에 대한 경고 3 경고 2016/01/07 663
515805 드라이 오레가노 요리에 많이 들어가나요..? 3 2016/01/07 1,441
515804 조셉조셉 도마 어떤가요 8 땡땡 2016/01/07 2,753
515803 이문동 외국어대와 정릉 국민대 중간지점쯤 집을 얻어야 되는데.... 3 서익라 2016/01/07 1,314
515802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익 좀 추천해 주세요 6 케이크 2016/01/07 2,596
515801 3800제 중3편 끝마쳤으면 7 나00 2016/01/07 1,990
515800 다른라면보다 사발면이 더 몸에 안 좋나봐요 7 ㅠㅠ 2016/01/07 2,322
515799 둘이 손잡고 댄스라도 추는 거 같아요 2016/01/07 741
515798 아이*브 통해서 화장품 사는 분들, 국산보다 더 좋나요? 9 화장품 2016/01/07 1,894
515797 월세방에 세명살다가 한명이 미리나갈경우 6 마뜰 2016/01/07 1,333
515796 카톡 질문요. 카톡 컴터로 하면요 4 급질 2016/01/07 875
515795 칠순인 어머니 옷을 한벌 해드리고 싶은데 3 브랜드 좀 .. 2016/01/07 1,336
515794 천안 고속, 시외 터미널이 한군데 있나요? 3 천안사시는분.. 2016/01/07 866
515793 ˝홍준표 지사, '불법서명' 사건 입장 밝혀야˝ 세우실 2016/01/07 609
515792 김태희는 집안까지 좋네요 94 김태희 2016/01/07 55,510
515791 빨래건조대 후기 ~~ 2016/01/07 1,101
515790 박 대통령 앞에서 "노동개악 반대" 기습시위 .. 9 나거티브 2016/01/07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