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

뤼씨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5-11-21 02:41:06
제가 독립해서 나와살면서 키우던 강아지를 부모님 댁에 두고왔는데
엄마가 전화와서 그러시네요
너 기다리는지 문앞에 앉아서 소리나면 쫑긋대고 있다고ㅠ
전화기 대주고 이름 부르니까 갸우퉁 갸우뚱 한답니다
아시죠 강아지 지가 아는 단어나 들리거나 뭔가 알아듣고 싶을때 그러는거
에효 눈에 밟히네요ㅠ
IP : 27.35.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워라
    '15.11.21 2:52 AM (175.117.xxx.60)

    정말 그 모습 보면 가슴 미어지죠...강아지 절대 떼지 못하는 저는 애당초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었는데 멋모르고 키우고 돌연 세상 떠나니 하나하나 기억나서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ㅠㅠ

  • 2. .........
    '15.11.21 3:06 AM (220.86.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남자와 헤어지면 빨리 회복되는데

    동물과 이별하면 너무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요..
    그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이...ㅠㅠㅠㅠ

    예전에 죽은 우리아기...
    내새끼....
    납골당에서 화장후에 유골함 받고 오열하던 생각 나네요ㅠㅠㅠㅠ

    도저히 보낼 수가 없어서 집안에다 몇달이나 뒀는데
    그러면 그게 아가들에게 더...안좋다고 해서
    평소 함께 산책 자주 다니던 곳들을 돌아다니면서 다 뿌려주고 왔어요

    풀 냄새...꽃냄새..바람...나무..흙...
    마음껏 맡고 뛰어놀라고..ㅠㅠ

    강아지는..개들은...가슴아픈 존재에요

  • 3. 이네스
    '15.11.21 3:39 AM (1.232.xxx.193)

    님 기다리는거 맞아요 그얘한테는 원글 님이 전부에요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떨어졌으니 멘붕오지 않았음 좋겠네요 우리 삼춘은 미국에서 유학중에 개를 키웠는데 이사도 다니고 다른나라로 이동해야하고 집도 렌트 안해줘서 개를 위해 평소에 이뻐하시던 지인에게 보냈는데 세상에 이 먹보가 일주일동안 곡기를 끊고 물한모금 안먹고 자기 케이지 에서 안나온다고 연락와서 가봤더니 힘없이 꼬리치면서 그제서야 물을 먹더래요. 그래서 당장 데려왔어요 참고로 그녀석 종이 썰매끄는 한덩치 똥꼬발랄 사이즈에요

  • 4. ..
    '15.11.21 7:22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윗님

    아이고
    말라뮤트도 그렇게 주인을그리워하는군요

    에구 눈물난다 ㅠㅠ

  • 5. ..
    '15.11.21 10:04 AM (114.204.xxx.212)

    자주 가보기라도 하세요 ....

  • 6. 진짜 눈물겨워요.
    '15.11.21 11:47 AM (1.246.xxx.122)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는건가하는 미안함이 들때도 있다니까요.

  • 7. ...
    '15.11.22 2:00 PM (125.186.xxx.76)

    울개는 저만 오면 아예 저오는 방향으로 하루종일앉아 있어요.

    너무 미안할때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352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5/11/21 1,766
502351 2001년 그분의 말씀.jpg 에휴 2015/11/21 755
502350 88년도에 대학 다니신분들 데모 하셨나요? 49 94학번 2015/11/21 14,785
502349 선본 남자가 주말 다 되서 연락하네요 47 ... 2015/11/21 9,590
502348 늙지도 젊지도 않은 40대...꾸미는법 공유해봐요 17 엄마는노력중.. 2015/11/21 8,848
502347 조혜련씨 재혼 궁금 2015/11/21 3,605
502346 “역사의 판단에 맡겨? 역사가 쓰레기통이냐?” 2 샬랄라 2015/11/21 519
502345 설화* 방판 화장품이요~ 2 늦가을 2015/11/21 1,656
502344 대상포진 아기한테 옮기지 않나요. 19 대상포진 2015/11/21 7,726
502343 인하대 논술 오후에 가야하는데요. 3 인하대 2015/11/21 1,579
502342 국제사회'IS와의 전면전' 에 공감가는 댓글 하나~ 1 2015/11/21 949
502341 불황인데 서비스는 더욱 엉망이네요. 7 주말여행 2015/11/21 2,093
502340 부산 택배박스 지금 살데 없을까요? 2 포미 2015/11/21 823
502339 종이리 ㅠ 종아리 ㅠ 2015/11/21 621
502338 가톨릭 대림절 준비중에 대림환 만들려고 하는데 2 ;;;;;;.. 2015/11/21 1,244
502337 반영구화장 8 엄살 2015/11/21 2,039
502336 푸들 앞다리통증 안티푸라민 괜찮을까요? 6 관절염조심 2015/11/21 1,272
502335 국내서도 손쉬운 각나라 맛있는 먹을거리... 8 .. . 2015/11/21 1,257
502334 위안부 기림일 새누리 반대로 무산...집권여당 수준이네요 5 어이없음 2015/11/21 574
502333 하나로에서산 뜨라네 고구마 넘 맛나요 2 .. 2015/11/21 1,489
502332 장윤정이 행사가 무진장 줄었대요. 55 ㄷㄷ 2015/11/21 29,957
502331 결혼한지 10년인데. 시댁식구들 넘 많이 아파요 ㅠ 5 .. 2015/11/21 2,626
502330 NYT, 박 대통령의 위압적인 통치와 통제로 한국 민주주의 퇴행.. light7.. 2015/11/21 633
502329 떡볶이 맛있어요 2 2015/11/21 1,639
502328 Dove Down 발음이 어떻게 되요?? 4 2015/11/2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