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

뤼씨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5-11-21 02:41:06
제가 독립해서 나와살면서 키우던 강아지를 부모님 댁에 두고왔는데
엄마가 전화와서 그러시네요
너 기다리는지 문앞에 앉아서 소리나면 쫑긋대고 있다고ㅠ
전화기 대주고 이름 부르니까 갸우퉁 갸우뚱 한답니다
아시죠 강아지 지가 아는 단어나 들리거나 뭔가 알아듣고 싶을때 그러는거
에효 눈에 밟히네요ㅠ
IP : 27.35.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워라
    '15.11.21 2:52 AM (175.117.xxx.60)

    정말 그 모습 보면 가슴 미어지죠...강아지 절대 떼지 못하는 저는 애당초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었는데 멋모르고 키우고 돌연 세상 떠나니 하나하나 기억나서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ㅠㅠ

  • 2. .........
    '15.11.21 3:06 AM (220.86.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남자와 헤어지면 빨리 회복되는데

    동물과 이별하면 너무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요..
    그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이...ㅠㅠㅠㅠ

    예전에 죽은 우리아기...
    내새끼....
    납골당에서 화장후에 유골함 받고 오열하던 생각 나네요ㅠㅠㅠㅠ

    도저히 보낼 수가 없어서 집안에다 몇달이나 뒀는데
    그러면 그게 아가들에게 더...안좋다고 해서
    평소 함께 산책 자주 다니던 곳들을 돌아다니면서 다 뿌려주고 왔어요

    풀 냄새...꽃냄새..바람...나무..흙...
    마음껏 맡고 뛰어놀라고..ㅠㅠ

    강아지는..개들은...가슴아픈 존재에요

  • 3. 이네스
    '15.11.21 3:39 AM (1.232.xxx.193)

    님 기다리는거 맞아요 그얘한테는 원글 님이 전부에요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떨어졌으니 멘붕오지 않았음 좋겠네요 우리 삼춘은 미국에서 유학중에 개를 키웠는데 이사도 다니고 다른나라로 이동해야하고 집도 렌트 안해줘서 개를 위해 평소에 이뻐하시던 지인에게 보냈는데 세상에 이 먹보가 일주일동안 곡기를 끊고 물한모금 안먹고 자기 케이지 에서 안나온다고 연락와서 가봤더니 힘없이 꼬리치면서 그제서야 물을 먹더래요. 그래서 당장 데려왔어요 참고로 그녀석 종이 썰매끄는 한덩치 똥꼬발랄 사이즈에요

  • 4. ..
    '15.11.21 7:22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윗님

    아이고
    말라뮤트도 그렇게 주인을그리워하는군요

    에구 눈물난다 ㅠㅠ

  • 5. ..
    '15.11.21 10:04 AM (114.204.xxx.212)

    자주 가보기라도 하세요 ....

  • 6. 진짜 눈물겨워요.
    '15.11.21 11:47 AM (1.246.xxx.122)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는건가하는 미안함이 들때도 있다니까요.

  • 7. ...
    '15.11.22 2:00 PM (125.186.xxx.76)

    울개는 저만 오면 아예 저오는 방향으로 하루종일앉아 있어요.

    너무 미안할때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72 1가구1주택 월세수입으로 국세청에서 세금내시는 분 계신가요? 월세수입 2016/01/28 2,919
522471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는 4 오지 2016/01/28 2,534
522470 전세 만기일과 적금 만기일이 차이가 날때. 7 전세 2016/01/28 945
522469 보육을 교과로~~ ..... 2016/01/28 299
522468 베스트에서 일산얘기 나오던데요 26 라페스타 2016/01/28 5,191
522467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고지서? 4 잘모르는이 2016/01/28 640
522466 화가님 계시면 아크릴 물감 추천해주세요. 3 화가지망 2016/01/28 2,223
522465 오늘 배철수씨대신 유희열씨가 라디오 진행하신다내요 17 .. 2016/01/28 3,518
522464 스마트폰으로 저요 2016/01/28 296
522463 4억투자해서 월160씩 나오면 어떤가요? 21 .. 2016/01/28 6,065
522462 시아버지 생신준비 알아서 하라는데요 8 . 2016/01/28 1,961
522461 퀴즈렛 사용법 도움좀 주세요 1 bb 2016/01/28 1,430
522460 고급스러운 옷향기(세탁향기?)-천연(친환경) 있을까요? 2016/01/28 559
522459 요즘 82엔 수필같은 글이 없네요 16 ㅇㅇ 2016/01/28 1,570
522458 아파트를 팔았는데.. 잔금 받는날 그냥 통장으로 돈 받으면 끝인.. 사고팔고 2016/01/28 747
522457 얼마전 여기에서 신살 보던 그 사이트에서.. 3 djfakw.. 2016/01/28 1,148
522456 산밑에 지어진 새아파트 공기 좋을까요? 30 새아파트 2016/01/28 4,635
522455 운동하는 곳 진상들 2 // 2016/01/28 1,362
522454 충남대 자연대, 재수해서 전남대 공대 이렇게 창피한건가요? 나참.. 8 이런이런 2016/01/28 3,350
522453 코스트코 반품샵 창업하는 거 생각보다 별루네요.. 4 소자본창업 2016/01/28 9,027
522452 스마트폰 기계값 중간에 다 내도되나요..?? 1 ... 2016/01/28 950
522451 따뜻한 - 1209명의 국회예비후보자 명단 - 한줄 평 부탁드려.. 탱자 2016/01/28 276
522450 아는사람이 알바로 이름올려달라는데요. 13 되나요 2016/01/28 3,686
522449 제주 신라 처음 가는데 아는 게 없어서 뻘쭘해서... 5 처음 2016/01/28 2,191
522448 파마 하고 왔어요 8 ;;;;;;.. 2016/01/2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