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누군가 조회수 : 702
작성일 : 2015-11-21 01:08:58

어떤 상사 이야길 해보려고 합니다.

저랑은 안면이 거의 없었는데 이 분이 얼마전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안은 그리 크지 않아서 징계 수위가 다들 견책 경고 심하면 감봉정도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근데 막상 열어보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다들 놀라는 분위기이고 저 또한 잘은 모르지만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한편으로

이 분에 대해 소문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소문이라는게 그냥 나쁜 행실, 추태 이런 거보단 성격..

독단적인 면이 있는 또 매사에 부정적이고 자신 주장이 매우 강하다.. 뭐 이런..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절대로 그러냐라고 수긍하는 법이 없는

자기 독단이 심하다는 느낌은 한번 식사같이 할 기회가 있어서 느끼긴 했습니다.

그때 제 주위에서 그 사람 조심하라고 어울리지 말라는 식으로 저에게 언지주었던게 기억나는군요.

전 제가 겪지 않은 이상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으려고 했고요.



저랑 접촉점도 없고 그 후에 대면 기회도 없는데

오늘 징계위에서 그런 결정이 났다고 하니

측은한 만큼 왜 저 사람에게 저런 일이 일어났지?란 의구심도 듭니다.

이건 전에 여기 어느 댓글에서 부정적인 태도나 성격은 부정적인 상황을 부른다는 식의 말씀이

기억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떤 깨달음이 있을까요?

뭐 복불복이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뭐가 느끼고 싶긴 합니다.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58.124.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걸렸다
    '15.11.21 1:18 AM (91.113.xxx.69)

    생각하고 처치한거죠.
    조직에서 독단적이고 평판이 안좋은 사람은 오래 못 견뎌요.
    회사에선 오히려 잘 걸렸다 생각하고 징계했겠죠.
    조직은 능력보다 인간관계가 우선이예요.

  • 2. 오..
    '15.11.21 1:45 AM (58.124.xxx.181)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거네요.
    그냥 인화가 능력보단 더 우선한다는 건 조직 방침정도로만 여겼는데요..
    업무에서 문제되었던 거 아니었습니다.
    외부 그것도 퇴근 후의 일이 이렇게 문제될줄은..
    오히려 회사에 횡령했던 직원보다 징계 수위가 더 높으니..ㅠ

    술자리도 자주 하는 분이고 인화에 문제된다고 느끼진 못했는데
    다만 거의 대면점은 없었지만 잘난 척이랄까 그런 건 있다고 한번의 술자리에서 느끼긴 했지만...
    이런 일로 위에서 처리를 이렇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징계 들어갔다고 해서 저희 평직원들이 선처바라는 서명도 해주고 그랬거든요.

  • 3. 오..
    '15.11.21 1:47 AM (58.124.xxx.181)

    전혀 예상 못했던 관점을 잡아준 첫 댓글님 고맙습니다.

    정말 잘 걸렸다 이런 느낌도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312 너무자주만나고싶어하는 친구들 3 2015/11/24 2,426
503311 경찰 2만명, 캡사이신 651리터,물 200톤,식용유 100리터.. 7 역대최대물량.. 2015/11/24 1,414
503310 제주도 여행중 일정 한두곳 추가 2 ^^ 2015/11/24 1,307
503309 소음인은 이기적인가? 13 체질 2015/11/24 4,862
503308 맥 스트롭 크림 어때요? 써고신분들 9 아눙이 2015/11/24 3,024
503307 대통령 ‘행적’ 조사가 위헌? “조사일뿐인데 형사소추 운운 황당.. 3 샬랄라 2015/11/24 1,027
503306 중소도시 지역농협 20년차연봉은? 3 ?? 2015/11/24 3,407
503305 금니크라운을 새로 했는데요.전체를 다 안 씌우기도 하나요? 7 수뽀리맘 2015/11/24 1,914
503304 이번에 대학 가는 조카 가방 뭐가 좋을까요? 7 땡땡 2015/11/24 1,860
503303 이런사람은 어떤 부류일까요? 49 갸우뚱 2015/11/24 1,524
503302 토목공학 49 2015/11/24 3,010
503301 이사고민(하계동, 중계동) 6 이사고민 2015/11/24 2,534
503300 육아가 정말 행복한일일까요 9 초보아줌마 2015/11/24 2,490
503299 탑층 처음 살아서 그러는데요. 8 다들 이럴까.. 2015/11/24 3,452
503298 강용석이 도도맘한테 약점 잡히고... 11 먹깨비 2015/11/24 25,441
503297 조성진 cd 샀어요~~^^ 3 나는나 2015/11/24 1,340
503296 아까 치킨 글 관련 7 열대야 2015/11/24 1,360
503295 이재명의 ‘뇌물 스티커’…얼마나 무섭길래? 4 역시 2015/11/24 1,714
503294 성균관대 동문·재학생들,'국정화 여론조작..양정호교수 퇴진 압박.. 7 국정화반대 2015/11/24 1,877
503293 이재명이라는 빛과 그림자 희망 2015/11/24 942
503292 살집있는 176카 중딩 아들 점퍼 105사는게 맞죠? 12 .. 2015/11/24 1,390
503291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부터 걸어요? 오너먼트부터? 2 ㅁㅁ 2015/11/24 1,134
503290 맛없는 집된장으로 맛있는 된장찌개 끓이는 법 10 아메리카노 2015/11/24 4,034
503289 고기 부위중 살코기로 된 건 어느 부위인가요? 49 ... 2015/11/24 908
503288 집에서 핫팩 만들때 현미? 팥? 뭐가 좋을까요? 8 ㅇㅇ 2015/11/24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