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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싼 옷도 못사입고 사니 사는게 형편없어보여요

니부 조회수 : 15,786
작성일 : 2015-11-20 22:35:24
제대로 차려 입고 살지 않으니
어디좀 가려면 입고 갈 옷이 변변치를 못해요.
행색이 초라하니 항상 남들이 무시하는거 같아 주눅이 들고요.
못생겼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남들앞에 당당하지를 못하고 엉거주춤해요.
말도 하고 싶은대로 다 못하고 우물우물 쭈뼛거리고

옷이라도 좀 사입고 싶은데
돈은 항상 부족하고

부자들은 옷도 많고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 옷 척척 골라 사입고 다니는거 보면
참 복도 많다 생각들어요.
요모양 요꼴로 살다가 그냥 한 세상 다 지나가겠지요.
돌이켜 지난 날들을 생각해보니 좋았던 시절이 얼마 없네요.


IP : 118.218.xxx.21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요
    '15.11.20 10:39 PM (119.192.xxx.81)

    저도 그래요. 우리나라처럼 사람 외형 따지는 곳이 있을까 싶어요.
    제 옷차림을 보고 카페에 젊은 남녀가 수근거리더라구요. 돈이 없다고 꼭 저러고 다녀야하냐고...
    젊은 기집애가 말뽄새가 참 ㅎㅎㅎ 한껏 모양내고 나와서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외모 품평하더라구요. 이태원에서 기분 잡쳤지만
    살아야죠. 어쩌겠어요.

  • 2. ..
    '15.11.20 10:42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그 기집애 진짜 싸가지 박살이네요.

  • 3. ..
    '15.11.20 10:43 PM (115.137.xxx.109)

    그 년 진짜 싸가지 박살이네요.

  • 4. ㅡㅡㅡㅡ
    '15.11.20 10:47 PM (216.40.xxx.149)

    진짜 그년 옆에 있었음 확 머리끄댕이를!

  • 5. ...
    '15.11.20 10:51 PM (223.62.xxx.117)

    부자들 많이 만나는데요
    아이들도 그렇고 옷입는거 다들 저렴하고 수수해요
    제가 말하는 부자는 10억 이상 중산층 그런부류말고
    강남에 빌딩있고 머 그런사람들이요

  • 6. ...
    '15.11.20 10:52 PM (119.197.xxx.218)

    좁은 국토에 수천만 인구가 오글오글 모여살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심적인 여유도 없고 인구가 많으니 서로 외모 입성 비교가 최대 관심거리고.
    캐나다 오래살았었는데 동네 의사 아줌마도 보푸라기 난 트레이닝복 입고다니고
    야드세일 1달러옷도 아무렇지 않게 사입고 그랬어요. 뚱뚱해서 살삐져나와도 당당하게 핫팬츠 맘대로 입고 다니고 그걸로 뭐라하는 사람 당근 한명도 없고 그런건 정말 부러워요.

  • 7.
    '15.11.20 10:53 PM (1.238.xxx.210)

    알아요님의 고 젊은 기집애는 꼭 한 마디 해주셨어야..
    여기 이태원이라 혹 외국인이라 못 알아들을줄 알고 그렇게 맘 편히 흉 보냐고?
    다 들리는데 차라리 자신 있음 영어로 얘기하지 그랬냐고?좀 못 알아들어 보게?
    그러는 아가씨는 기껏 뻗쳐입고 나와 하는 짓이 고작 남 외모 품평이냐고?
    거참 커플로 고상한 취미 가지셨다~~~고요.

  • 8.
    '15.11.20 10:53 PM (211.36.xxx.130)

    저랑 똑같은 마음이네요ㅠㅠ

  • 9. 부자면 당당해요
    '15.11.20 10:55 P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그게 오히려 내가 몇백억 몇천억 재산보유하고
    니들보다 내가 훨씬 부자다 그러면~~
    거지같이 입어도 주눅이 안드나보더라구요.
    근데 주머니에 돈없음...

    외국은 순서도 의.식.주가 아니라면서요
    중국은 식.주.의
    우리나라만 겉모양 체면 남들시선 엄청 따지죠

    첫댓글님 글에 나오는 남녀는 너무 못됐네요

  • 10. 부자면 당당해요
    '15.11.20 10:55 PM (115.93.xxx.58)

    그게 오히려 내가 몇백억 몇천억 재산보유하고
    니들보다 내가 훨씬 부자다 그러면~~
    거지같이 입어도 주눅이 안드나보더라구요.
    근데 주머니에 돈없음...허하고 춥고 주눅들고

    외국은 순서도 의.식.주가 아니라면서요
    중국은 식.주.의
    우리나라만 겉모양 체면 남들시선 엄청 따지죠

    첫댓글님 글에 나오는 남녀는 너무 못됐네요

  • 11. 오늘
    '15.11.20 10:59 PM (119.194.xxx.182)

    암 생각없이 대충입고 백화점을 갔는데 유독 한 여자가 위아래를 기분 나쁘게 훓어보더라구요
    정말 순간 그렇게 불쾌한건 처음이었어요. 얼마나 가정교육을 못받았음면 눈을 내리깔고 위아래를 볼까...화가 나더라구요.

    인간의 본성인가 싶기도하고...경우없는 사람은 밉상이지만
    외모로 너무 사람을 판단하는 풍조가 안타까웠어요.

  • 12. 그렇게
    '15.11.20 11:02 PM (180.229.xxx.173)

    이해해요. 저도 그래요. 옷 행색은 너무 검소. 아니 초라해요.
    그 돈으로 모아서 외국 여행 많이 다녔어요. 뉴욕. 파리..
    티에 청바지만 입고 다녔어요. 기운내세요.

    저는 가끔 초라해질때 박경리 선생 글을 떠올려요.
    지갑하나 들고 자유롭게 시장 걸을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저도 가끔은 그래도 좋은 옷 입고 싶네요.
    백화점에서 산 옷을 입고 당당히 걷고 싶네요.
    좋은 시절....오겠죠.^^

  • 13. 지갑에 돈이 없을때
    '15.11.20 11:07 PM (49.1.xxx.4)

    옷차림이라도 깔끔해야 한다는 주의 입니다.
    명품은 고사하고, 적어도 늘어나고, 보풀이 덕지덕지 난 옷만은 피하자는 주의 입니다.
    요즘에는 꼭 비싼옷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요.
    저 오늘도 패밀리 세일해서 3천원씩 하는 옷들 몇벌 건져 왔어요. ^^;
    아참 그리고, 옷에 실밥 정리 같은 거 잘 하구요.
    저렴해도 원단 좋은거 잘 고르면 그리 초라하게 안하고도 다닐 수 있어요.

  • 14. ...
    '15.11.20 11:21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옷이 음식, 집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싼 옷 아니어도 되니까 중요한 건 자기가 그려내고 싶은 자기 모습을 옷으로 그려내는 것도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 미술활동이나 자기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유럽은 옷이든 집이든 돈이 없어도 머리의 센스로 그럴듯하잖아요

    오히려 돈없는 상태에서도 나름 심플하고 괜찮게 차려입는 사람이 진짜인 것 같아요

    집, 음식, 여행만큼 옷도 중요하죠. 좋은 옷, 비싼 옷이 아니라 자기표현이라는 점에서.

    면옷에 에코백을 메도 그 모습 안에 그 사람의 내면의 빛깔, 센스가 녹아나잖아요

  • 15. 저도
    '15.11.20 11:22 PM (124.80.xxx.198)

    옷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원글님이 어떤 말씀 하시는건지 알아요
    저도 가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전 남이 어떻게 볼까 라는 생각보다
    이쁜옷 입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들어서
    그런 적이 있는데
    그와 별개로
    진짜 우리나라는 사람 외형 겉멋에
    목숨거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본인들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없는데
    왜 남을 판단하고 지적질 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엔 이쁜옷 구두 입어보고 싶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턴 그냥 깔끔하게
    입는걸 좋아하고 물욕도 사라졌어요
    남이 뭐라든 제가 편하고 단정하면
    된다 생각이 들고요

    시시때때로 많은 옷 사입고 살 필요도없고
    사람 사는데 그리 많은게 필요하지도 않고요

  • 16. oo
    '15.11.20 11:26 PM (119.207.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100% 공감합니다
    여유있는 날이 오기는 하려는지.....

  • 17. 그래두
    '15.11.20 11:30 PM (124.49.xxx.27)

    옷만,,,외모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다니고
    개념 물말아먹은 여자들 보단

    원글님이 백배 나아요.

  • 18. ᆢᆢ
    '15.11.20 11:35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여자는 꾸미는데 돈이 너무 많이드는것 같아요
    속옷부터 겉옷 머리 구두 화장품 가방 등등이 다 조화가되야
    잘 입었다 싶더라구요
    전 집앞이 백화점이라 매일 한번가야지 맘만먹고 안가요
    가방도 초라하고 머리랑 옷도 없어서요
    차에다가 가방두고 카드한장 들고 백화점 들어간적도 있어요ㅠㅠ

  • 19. ...
    '15.11.20 11:44 PM (182.222.xxx.35)

    원글 댓글 다 공감

  • 20. 있어보이려면
    '15.11.21 12:01 AM (118.32.xxx.208)

    썬크림을 정말 잘 바르는것도 한목 하는듯해요. 딱히 뭐 안해도 나중에 잡티제거 안해도 되게 미리미리 썬크림 매일 바르길 피부과의사도 주장해요.

    옷은 비싸지 않아도 단정하게.. 걸음걸이도 단정하게요.

    명품백 있어도 사용하기 불편해서 에코백 선호해요. '

    사람마다 기준은 다른듯하네요.

    나이들수록 아무리 치장해도 어색한경우도 있고 피부가 깨끗하면 수수하게 꾸며도 부티나 보여요.

  • 21. Jj
    '15.11.21 12:05 AM (1.64.xxx.204)

    해외사는데요.
    여기 한국인 관광객들 보면 대번 눈에 뜨여요.
    젊은 여자들은 하나같이 염색을 하고 입술에는 틴트를 빨갛게 바르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경쓰느느낌이에요. 그래서 매우 어색해서 튀어요.

    남자들도 굉장히 멋을 낸게 티가나요.
    일단 수수한 머리는 거의 없고 파마나 염색 혹은 뭐라고 바르거나.. 옷도 청바지에 티가 제일 이쁜데 발목짧은 바지나 칼라있는 윗옷 등등 촌스러워요.

    나이드신 분들은 그나마 수수한 분들이 많긴하고요.어쨌거나 전반적으로 멋을 굉장히 내는데 그게 역설적으로 그만큼 남을 의식한다는 거잖아요.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우리나라 였음 더 좋을걸 같아요.

    여기서 또 한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 사람들입니다.
    한국사람들처럼 무지 멋냅니다 ㅋㅋ

  • 22. 저도
    '15.11.21 12:21 AM (219.250.xxx.92)

    그냥 저렴이들이 해질때까지 입어요
    한벌만 계속입을때도 있어요
    옷사고 그러는게.정말 싫어요
    나중에 늙으면 후회할지도모르는데도 쇼핑이싫어요
    살쪄서더그래요

  • 23. .............
    '15.11.21 12:4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자신감이 중요한듯..
    티셔츠, 바지, 니트 가디건 등등..
    5천원~1만원 이내의 것들 사서 입고 다녀요..
    그냥.. 남 눈 의식 않고 당당하게 다닙니다.
    남들 눈이 중요한가요?
    단정하고 내가 편하면 그만이죠..

  • 24. ..
    '15.11.21 12:48 AM (121.88.xxx.35)

    저렴해도 모노톤으로 깔끔하게 입으셔요..심플하게요..어중간하게 멋낸다고 알록달록 신경쓰면 더 촌스러워요..화이팅! !

  • 25. ...
    '15.11.21 1:08 AM (175.194.xxx.97) - 삭제된댓글

    댓글에 그 가시나 진짜 못됐네요.
    내가 그애 남친이었으면 실망할 듯.

    없어서 못 입는 거랑 있는데 안 사는 거랑 다르긴 하겠죠.
    그래도, 주눅들지 마세요.
    다른 사람 겉모습보고 품평하는 못된 사람 많이 없을 거예요. 남 신경쓸 시간 없는 바쁜 시절이기도 하고요.

  • 26. 저도 가난뱅이
    '15.11.21 1:08 AM (220.86.xxx.26)

    저 소셜에 할인쿠폰 쓰면 만오천원에 니트3개 정도 살 수있어요. 패딩도 오리털도 의외로 저렴이 있어요.
    저도 그렇게 이번 겨울 버틸 예정인데,
    원글님도 잘 찾아보시고 따뜻하게 보내셔요

  • 27. 요즘은
    '15.11.21 1:15 AM (118.37.xxx.226)

    그래도 옷값이 진짜 싼것 같아요. 식료품 물가에 비하면요..
    어떤 웃지못할 그림하나가 생각나네요
    싼거 열장살바에 제대로 된거 한장사라는 주위의 조언에...
    난 싼거 한장도 겨우 산다는..자조섞인 주인공의 멘트.

  • 28. ㅡㅡ
    '15.11.21 1:30 AM (223.62.xxx.204)

    카페에서 그리 말했다는 ㄴ은 보나마나 님보다도 훨씬 형편 안 좋은 ㄴ일 거예요. 그런 애들이 티내는 건 더 심해요.

  • 29. ㅡㅡ
    '15.11.21 1:33 AM (223.62.xxx.204)

    발목 짧은 바지, 틴트 넘 공감가네요.

  • 30. 아니 근데..
    '15.11.21 2:13 AM (59.187.xxx.229)

    없어 보이게 너무 오래 입다 보면 기분이 너무 구려져서요..
    가끔 사야할 필요성을 느껴요..왠지 복까지 달아날 거 같아요..
    아..근데 돈이 없다 ㅋㅋ

    외국 나가면 정말 한국 여자들 너무 멋부린거 되려 창피함..

  • 31. ...
    '15.11.21 4:11 AM (86.158.xxx.136)

    있는 옷들을 수선하는 건 좀 그런가요? 저도 위에 댓글 쓰신 분과 같이 무채색 위주로 깔끔하게 입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작이지 남들은 원글님 옷차림에 신경안써요. 너무 위축되지 마세요.

  • 32. 다 다른 의견이지만
    '15.11.21 8:11 AM (124.199.xxx.37)

    다 공감되요.
    전 누구한테 어떻게 보일려는 맘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 의식하면서 꾸미진 않아요.
    그래서 대충 입고 다니고 머리도 대충 하고 다니는데 이상하게 아이템 자체가 갖추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부침이 있고 슬럼프일때도 그런게 도움이 되긴 했어요.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그런게 있긴 하더라구요.

  • 33.
    '15.11.21 8:47 AM (110.35.xxx.101)

    몸매 관리를 하시고 패션잡지를 보시는 게 어떨까요?
    비싼 옷 사입을 필요도 없고 요즘 유행에 따를 필요도 없어요.
    화려해지실 필요도 없구요.
    그렇지만 싼 옷이라도 센스있고.... 자기 자신의 체형을 잘 알고 매력을 살리는 옷 차림은
    사회생활 하는데 이득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외국에서 오래 살다왔고, 한국 여자들 허영 우웩~ 입니다만...
    저는 피부관리 하는데 돈 투자하고(관리실은 다닙니다만... 제 경우엔 피부가 많이 나빠서 그렇고... 왠만한 사람은 천연팩, 식이요법 조절(채소쥬스, 한식위주), 물 많이 마시기, 비타민 챙기기 등)
    옷은 저렴한것 (아울렛에서 70~80%세일하거나.... 기본 청바지, 흰티,)
    몸매관리(헬스, 집에서 요가 비디오 보고 요가, 저녁 먹지 않기) 등으로
    싼 옷 입어도 비싸보인다는 소리 잘 들어요~

    그리고 명품백 사고 싶으면 인터넷으로 이태리 가방 같은거 잘 알아봐서 샀어요.
    몇백짜리 명품백이 아니여도 40~50만원으로 명품하고 비슷한 퀄리티에 로고도 없이 깔끔한 거 많아요.
    아니면 에코백도 괜찮겠구요.

    꼭 돈 있어야 꾸미는 건 아니예요
    물론 돈 많으면 훨씬 유리하겠지만...
    비싼 옷 둘러 입어도 촌스럽고 이미지 별로인사람 많아요
    또 명품 들어도 짭퉁 같은 사람들도 많구요 ㅎㅎㅎㅎ

  • 34. 외국타령
    '15.11.21 2:23 PM (61.81.xxx.22)

    청바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요 ㅎㅎ
    청바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불편해요
    요즘 유행하는 발목 짧은 바지가 편해요
    외국 여행할때 꾸미면 좀 어떤가요
    꼭 청바지에 티 입어야하나요
    전 아줌마라 꾸밀 기운도 없어서 못 꾸미지만
    젊은 사람 예쁘게 꾸미면 보기 좋던데요
    외국은 이렇다 이런거 사대주의예요
    자기가 좋아서 꾸미고 여행하는거 뭐라마세요

    긴머리때는 외국은 본인이 좋아하는데 뭔 상관이냐고 하면서
    꾸미는건 또 어색하다 외국타령

  • 35. ㅇㅇ
    '15.11.21 2:57 PM (175.223.xxx.13)

    저도 처녀때는 회사에서 최고의 멋쟁이러는 소리 듣고
    살았던 사람인데 요즘은 아이가 미술하다보니 교육비로
    많이 들어가는데다가 살다보니 저 꾸밀 여유가 없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건 아무렇치도 않다는거ㅋ ᆢ관심분야가
    요즘은 아이 진로문제 노후대책에 신경쓰다보니ᆢ
    자존감 문제이니 외모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월세살고 속 텅텅빈 사람들이 명품이다 사치로 더 화려하게
    꾸미고 다녀요ᆢ

  • 36. 윗분은 그럼
    '15.11.21 3:06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처녀때 최고의 멋쟁이 소리 들으실 땐 속 텅텅 비었서 그런건가요?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는데 더 부지런하면 꾸미고 다닐 수 있는거지
    다 기준이 본인위주로들 말하는것 까진 좋은데
    현재 자기가 안그런다고 남 좀 깍아내리지 좀 맙시다.

  • 37. 윗분은 그럼
    '15.11.21 3:07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처녀때 최고의 멋쟁이 소리 들으실 땐 속 텅텅 비었어서 그런건가요?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는데 더 부지런하면 꾸미고 다닐 수 있는거지
    다 기준이 본인위주로들 말하는것 까진 좋은데
    현재 자기가 안그런다고 남들 깍아내리지 좀 맙시다.

  • 38. 음..
    '15.11.21 3:0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같은분 정말 가난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정신의 문제라고 봐요.
    내가 내자신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이쁘다고 생각하고 돈 안들이고 관리하고 자신감 만땅 가지고
    있으면 주눅이 왜들겠어요?

    가난한 사람이 나뿐인가?
    저는 20년된 가죽자켓을 입고다녀도 항상 나는 이쁘다~멋있다~하면서 다녀요.
    주눅같은거 들지 않아요?왜 나는 멋지니까.

    왜 내자신을 못생긴 상대로 누는지요.
    그래놓구선 다른사람 시선이 문제라고 탓을 하고
    남탓하기전에 저는 제자신을 가꾸겠어요. 매일 운동하고 스트레스 안받게 해서 얼굴 주름 안생기게 하고
    정신수양하면서 정신가꾸요.

    여기서는 남탓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제발 남탓하지말고 내자신 돌아보면 답이 더 빨리나와요.
    싼옷도 이쁘게 입으면 이뻐요.
    내가 이쁘면 어떤옷을 입어도 이뻐요.
    만원짜리 옷도 감각있어 골라입으면 이쁘구요.

    못생긴걸 왜 남탓을 하고
    감각없는걸 왜 남탓을 해요.

    저는 돈이 없어서 감각이라도 길러서
    싼옷 몇가지 골라서 이쁘게 입고 다니니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멋있다는 말도 듣구요.

    자기탓을 왜 남탓으로...

  • 39. 윗분은 그럼
    '15.11.21 3:09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처녀때 최고의 멋쟁이 소리 들으실 땐 속 텅텅 비었어서 그런건가요?
    미혼도 안꾸미는 사람은 안꾸미는거고 미혼땐 당연하고
    결혼하면 사람이 갑자기 달라지나요 하기 나름이지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는데 더 부지런하면 꾸미고 다닐 수 있는거지
    다 기준이 본인위주로들 말하는것 까진 좋은데
    현재 자기가 안그런다고 남들 깍아내리지 좀 맙시다.

  • 40. 위에위에 분은 그럼
    '15.11.21 3:20 PM (211.202.xxx.240)

    처녀때 최고의 멋쟁이 소리 들으실 땐 속 텅텅 비었어서 그런건가요?
    미혼도 안꾸미는 사람은 안꾸미는거고 미혼땐 당연하고
    결혼하면 사람이 갑자기 달라지나요 하기 나름이지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는데 더 부지런하면 꾸미고 다닐 수 있는거지
    다 기준이 본인위주로들 말하는것 까진 좋은데
    현재 자기가 안그런다고 남들 깍아내리지 좀 맙시다.

  • 41.
    '15.11.21 3:54 PM (223.62.xxx.71)

    그 상황 되보면 덧글로 저런 말 못하죠
    멘탈이 약하다
    남신경쓰지마라하는데..

    진짜 가난한 상태. 옷 못사입으면
    저런 생각 못해요.
    돈이어느 정도 있고 옷 사입을 여유되니
    옷 구질하게입고도자신감 드는거구요

    싼옷이라도. 사서 입으라는데
    힘들면 그것도 못사입죠 고민하다가.
    요즘 싼 옷도 없던데요
    저 힘들때 1-2만원짜리도 고민.
    이런 옷은 세탁하면 후줄근해지더만요
    마인드라는게
    정말 특이하게 강력하지않으면?
    내면 타령 그만이요

  • 42. ....
    '15.11.21 4:26 PM (211.200.xxx.12)

    저는 어마무시한 부자들이
    너무수수하게 입고다니는걸 너무 많이봐서
    아무렇지않은데요
    낡아서 구멍난 옷만아니면
    초라해보일필요가 없지않나요

  • 43. ddd
    '15.11.21 4:37 PM (121.130.xxx.134)

    넌씨눈 많네요. ㅎㅎ
    공감을 못하면 그냥 댓글을 아끼세요.
    사는데 지쳐서 넋두리 좀 하는 사람에게 뭘 그리 가르치려 드시는지.

  • 44. ㅠㅠ
    '15.11.21 4:41 PM (121.124.xxx.197)

    저도 그래요..변변한 옷 증말 하나도 없어요..
    옷이 너무 없으니.. 바지하나산다고 옷산티도 안나요... 총체적인 문제죠...
    패딩은 있나?? 없어요..올해 정말 큰맘먹고 세일하는거 샀어요..그건 비싼거냐?? 아뇨..그럴만한 돈도없고...
    나갈돈이 없으니 이것도 벌벌떨면서 샀어요....
    왜냐면..아이돈 들어가는건 뻔하니.. 제가 사면 생활비를 줄여야 해요...
    소셜에서 사면 싸다는거 알죠..허나.. 그거 하나 산다고 내 옷이 풍부해지지도 않고..
    몇번 안입으면 후줄근해 지니깐 엄청 고민끝에 이런옷살려고 한 내자신이 슬퍼져서 안사요...
    내면 타령 진짜 하지 마세요...
    여유없으면 돈 오천원도 겁나요...
    원글님...
    눈 딱감고...아울렛가보세요..의외로 저렴하고 괜챦은옷들 있습니다..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우리같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건지면 좋쟎아요...
    마음의 여유를 조금만 갖도록 해봐요... 우리 홧팅...

  • 45. ...
    '15.11.21 5:00 PM (183.106.xxx.174)

    머리는 항상 단정히 하시고요~ 눈썹그리고 립스틱은 밝은 색으로 바르세요~ 옷은 롯데아이몰 ,h몰, 롯데닷컴 같은데 보면, 보세옷 말고 백화점브랜드 옷을 이월상품으로 팔거든요~ 보세옷보다 저렴하고 품질, 디자인도 좋아요~이월이라 수량이 금방 품절되니~ " 사고 싶은 스타일을 생각해 뒀다가" 자주 요런사이트를 다녀보세요~ 득템할 수 있어요.
    인생 모르는 거예요~ 노후에 대박날 수도 있어요^^ 기운내세요~
    부자로 살다가 갑자기 기우는 사람도 많구요

  • 46. 똥이마눌
    '15.11.21 6:10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ㅜ
    처음엔 없는 살림에 꾸미는 게 허세같았고 실속있게 살면되지하며 그지같이 잘 다녔는데 그러다보니 어디서 좀 그지대접 받는 느낌 ㅋㅋㅜㅜ 옷 사도 싼거 사면 한철 입음 바로 추레해지고 정말 스스로가 가여워지는 기분이라 전략을 바꿨습니다
    최근엔 싼 미용실가서 요즘 국민머리 c 컬 했고요ㅋ 평타라도 치기 위해서요 옷은 유니클로 같은데서 세일상품으로 사요 유니클로 옷으로 멋부리기는 어렵지만 세일상품 사면 옷의 핏이나 옷 품질이 좋아서 가성비 좋습니다

  • 47. --
    '15.11.21 7:27 PM (91.44.xxx.6) - 삭제된댓글

    로드샵 화장품으로 화사하게 화장만 잘 해도 한결 나을 거에요.
    공들여서 드라이도 이렇게 저렇게 해 보시구요. 돈 없으면 부지런해야 되요.
    집에 컴터는 있을 테니 인터넷에 올라온 유툽 동영상으로 30분씩 운동 따라하세요. 많아요.

    돈 없고 옷 좀 후줄근해도 내 몸, 얼굴을 가꾸기 시작하고 자세가 잡히면 자신감 생기고 태가 달라져요.

  • 48. ㅇㅇ
    '15.11.21 7:39 PM (39.115.xxx.17)

    원글과는 좀 다른 내용이지만 외국 나가는데 좀 꾸미면 어떻다고..오지랖은 알아주네요

  • 49. 숨길수없는게...
    '15.11.21 8:28 PM (1.254.xxx.88)

    사랑, 기침.가난...이라더니...댓글들 읽으면서 가슴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드네요.

  • 50. ㄴㄷ
    '15.11.21 8:33 PM (223.62.xxx.176)

    좋은옷 비싼옷 매일매일 다른옷 입는 대통령..하나도 안부럽네요.늘 인민복같고..옷보다 외모보다 얘기해보면 뇌가 섹시한사람이 젤부러워요.

  • 51. 공감...
    '15.11.21 8:46 PM (175.206.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한창때 너무 꾸미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옷한장 맘놓고 살 수가 없었어요..
    최대한 할수 있는게.. 티셔츠랑 셔츠는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서 물 짜지않고 말리고.. (이렇게 입으면 3,4년 이상 입어도 옷이 뒤틀리지않고 보풀나지않고 오래 입어요..) 티셔츠 입을때도 꼭 다림질해서 입었고..

    지금은.. 아기 끼고 다녀서.. 예전처럼 다른사람 눈 신경안쓰는데.. 그래도 가끔씩 혼자 우울해져요.. 제 외출복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부 이마트 데이즈꺼..ㅠㅠ

  • 52. ....
    '15.11.21 9:19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전 화려하게 입진 않는데 브랜드든 비브랜드든 제 수입에 비해(남편 수입에 비해) 다양하게 원없이 입어봤어요. 돈 없어도 일단 아이 생기기 전까지 저 원하는 걸 다 샀어요. 차, 집, 가구보다 작은 만족을 주는 것들로요. 차는 옷보다 너무 비싸잖아요

    여기 게시판 분들은 옷은 대충 입고 차, 집, 여행 에는 써야 한다고 하시던데 전 그럴 정도 돈이 없어서 옷이나 화장품, 전자기기 등 자잘한 건 안 참고 샀어요. 그 결과 아마 원글님보다 제가 훨 가난하구요. 가진 게 없는데, 전에 해본 기억들과 아직까지 유용하게 잘 쓰는 물건들을 보며(잘 고르면 오래 가더라구요) 명품과 사치에 대한 환상은 일단 없어요

    30~200하는 옷들 사던 눈으로 2-3만눤대(요즘 옷들은 인터넷도 명품질감이던데요) 고를 수 있게 되니 20-30대의 폭풍같던 소비를 조금 잠재우고, 이젠 저렴하고 질좋은 것들을 찾아요


    요즘은 저렴해도 질이 참 좋더군요. 2-3만원이어도 좋으니 눈 질끈 감고 이번 철 자잘한 쇼핑이라도 해보세요.

  • 53. 공감 ㅜ
    '15.11.21 9:56 PM (115.137.xxx.76)

    정말 남과 비교하면 우울해져요 돈이 곧 미모란 예전글이 생각너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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