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라...고것이 문제로다..

음..이걸 어쩐다 조회수 : 4,719
작성일 : 2015-11-20 22:31:14
차라리 융통성 없는 범생이로 그렸으면 음 대체로 그런 애가 학생운동에 빠져들지 싶은데
집에서 저렇게 이유없이 쌩쥐랄을 하는 못된 애가 운동권이라니 이건 운동권 엿 먹이려는건가?
싶게 불만스러워 몰입이 안되요.
이기주의의 극치였잖아요?
집에 돈 없는데도 자기 안경 새로 해 달라고 하고 계란 후라이 하나 동생에게 나눠먹자 안 하고
동생이 수학 여행 간다 들떠 있는데 코디는 못 해줄 망정 자기 다리 밟았다고 장롱에 가둬 버리고...
오늘은 정말 이일화가 나름 열연하긴 했는데 차라리 
우리 딸 못 잡아간다...애가 공부만 했지. 아무것도 모르는 애다...
한번만 봐 주세요..형사님들....차라리 이런 대사가 현실감 있지
화려한 이력을 읊어대는데 외려 대단한 똑똑한 딸이라 끔찍하게 생각하겠구나!!가 아니라
그럼 그저 그런 대학..그저 그런 대학생이면 적극적으로 안 말리고 잡아가슈!!할건가??
부모 마음은 다 귀한 자식 애틋하고 같지 않나??싶어 반감이 스멀스멀....
분명 재미있고 추억 돋는 부분 있으나 자....이쯤서 감동!!자...이쯤서 최루탄 난사~~
기본 각본에만 충실할 것이지, 시청자 감상 각본까지 자기들이 계산하려 드는 그 느낌이 너무 불편합니다.

아...그래도 선우 어머니 얘긴 참 괜찮았어요..
IP : 1.238.xxx.2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0 10:37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사람의 감상이야 제각각이겠지만, 님은 너무 반골이신 듯합니다..
    데모는 조용조용 착한 애들만 한건가요.?. 집에서 생지랄을 하니깐 데모할 깜냥이 되는거겠죠..

  • 2. ....
    '15.11.20 10:39 PM (121.150.xxx.227)

    순딩이들은 데모못해요 겁 많아서

  • 3. ㅁㅁ
    '15.11.20 10:41 PM (1.236.xxx.109)

    저도 보라가 지나치게 미친*으로 나오는건 좀 불편하지만 ㅋ
    그런 보라가 학생운동을 하는건 또 나름 어울렸어요...
    그냥 가족들간에 지 성질대로 까탈스럽게 구는거랑 사회적의식을 갖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에요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더라도 가족내에서 성자? 같은건 또 아니더군요..--;;

  • 4. .....
    '15.11.20 10:41 PM (183.101.xxx.128)

    보라 성격 정도는 돼야 앞에 나서죠
    (나쁜 뜻으로 말한거 절대 아님)

  • 5. .....
    '15.11.20 10:43 PM (183.101.xxx.128)

    잘못한게 없다는 대사 없었으면 오늘
    기분 더러울뻔 했음

  • 6. 원글이
    '15.11.20 10:49 PM (1.238.xxx.210)

    성질이 칼칼한거 자체는 문제가 없어요.
    근데 그간 그려 온 보라의 성격은 칼칼정도가 아니라 싸이코스러웠다는 거...
    잘못한게 없다는 성동일의 말에...그래 그래도 작가가 영 정줄 놓은건 아니구나..했어요.

  • 7. .......
    '15.11.20 11:04 PM (218.236.xxx.244)

    저는 이일화가 했던 대사중에 얘가 법대 갈 성적도 되는앤데 부모 돈 없다고 장학금 받고
    사범대 간거다....라는 대사가 제일 거슬렸네요. 말이 안되잖아요. 지 입에 들어가는 것만 아는애가....

  • 8. 저는
    '15.11.20 11:2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보라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오늘 제대로 본건 처음인데
    응8은 제대로 감성팔이 해보자가 컨셉인것 같아요
    그래서 숨기기보다 대사를 하나하나 다하네요 감정까지 대사로 다 읊고요
    맞아 그땐 저렇게 생각했었지 저도 초6이라 잘은 모르지만..
    그때 그느낌이 나던데요

    응8도 좋아하게 될것 같아요

  • 9. 맞아요
    '15.11.20 11:36 PM (175.192.xxx.143)

    저도 공감..
    보라 캐릭터 재수없어서 감정이입안되고
    이일화 대사도 어처구니없더라구요
    뭔가 억지로 대본쓴 느낌이랄까

  • 10. ........
    '15.11.20 11:57 PM (182.230.xxx.104)

    저도 보라캐릭 싫어요.
    근데 드라마 이야기 하는곳 며몇곳에 보라줌들이 글을 마구마구 적어놔서 짜증날때가 있어요.
    억지로 보라캐릭에 몰입하게 할려고 그러는지..보고 있으면 공감이 안되요.
    나중에 선우랑 뭐 매칭이 되면 그나마 봐줄만 할런지.

  • 11. ㅇㅇ
    '15.11.21 1:25 AM (221.139.xxx.32)

    이과 문과 계열자체가 다른데

  • 12. 맞아요
    '15.11.21 1:39 AM (112.172.xxx.154) - 삭제된댓글

    법대는 문과
    수학교육과는 이과...
    고2때?쯤 문이과 나눈거 같은데.
    작가들이 착각했네요. ㅋㅋ

  • 13. ..
    '15.11.21 2:21 AM (119.64.xxx.197)

    보라 과외신에서..동생들 공부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에 대해 분노하는 장면이 나오듯이..사상등에는 상당히 꼿꼿한 성질이 있는 성격으로 보였어요..좋았음. 생활과 사상은 다를수 있다고 봐요

  • 14. 아....골치야
    '15.11.21 2:32 AM (110.14.xxx.140)

    어릴적 우리 집에 보라와 맞먹는 캐릭 있었어요 아마도 참 똑똑해서, 아는게 많아서 먹고 싶은 것도 많고ㅋ 둥글지 못한 자기 승질 못이겨 독불장군으로 자란게 아닌가로 이해해주며 살아요 비록 성질 사납고 자기 세계에 빠져 식구들을 가혹하게 군림하며 살지만 그러기까진 본인만의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하죠 보라도 애국심 보다는 부당함을 못견뎌 운동권이 됐을 듯...

  • 15. 흐음
    '15.11.21 2:45 AM (175.192.xxx.3)

    전 저렇게 지랄맞은 성격이니깐 앞장서서 구호를 외치는구나 싶어 이해되었어요.

  • 16. ....
    '15.11.21 10:14 AM (124.49.xxx.100)

    운동권이 머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생각안해서...
    후일담소설 보세요. 갖은 찌질이들. 변절은 또 얼마나 했는지.

  • 17. ㅁㅁㅁㅁ
    '15.11.21 6:36 PM (112.149.xxx.88)

    맞아요 오늘 이일화 대사는 하나도 감동적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냥 내 딸 잘난 아이니까 잡아가지 말라는...
    인간적인 호소력이 없더라구요
    아쉬운 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983 미레나 후 살이 더 빠지고 식욕이 줄어들 수 있나요? 5 이상해ㅠ 2015/12/02 5,157
504982 명덕외고 합격자 발표했나요? 2 .. 2015/12/02 1,963
504981 상처가 됐었던 어릴때 기억 5 침묵 2015/12/02 1,339
504980 목동의 수학전문학원 추천부탁드려요 수학 2015/12/02 1,272
504979 다가구 주택 사서 월세 놓는거 어떨까요? 10 ㅇㅇ 2015/12/02 4,224
504978 영어 문장 뜻 좀 알려주시겠어요? 4 englis.. 2015/12/02 908
504977 LPG충전소에선 휘발유(가솔린) 충전 못하는거 맞지요? 3 쪽팔린 질문.. 2015/12/02 676
504976 자야 출근하는데..조선대 녹음 괜히들어서ㅠㅠ(질문) 1 . ㅜ 2015/12/02 1,950
504975 호박전할때 고명이요 딜리쉬 2015/12/02 534
504974 흑역사 써봅니다 33 이불 찰 힘.. 2015/12/02 5,514
504973 제 눈엔 박지윤 이쁜데 24 박빠 2015/12/02 5,102
504972 금융권에 종사하거나 하신분이나 아시는 분 계시나요? 14 눈물만흐르네.. 2015/12/02 3,567
504971 김진혁PD도 안철수에게서 돌아섰네요 22 바닥을 보는.. 2015/12/02 4,213
504970 노동5법이 뭔가요 ㅠㅠ 2015/12/02 418
504969 전에 아빠엄마 소송 중 증인서야 한다는 딸입니다 35 어벙딸 2015/12/02 6,061
504968 편집디자인 일 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4 @@ 2015/12/02 1,460
504967 조선대 의대 남학생이요. 19 .... 2015/12/02 10,957
504966 어떤바닥재가 미끄럼방지가 될까요? 2 바닥재 2015/12/02 1,501
504965 머리가 나빠서 대입제도를 전혀 이해못하겠어요. 12 답답 2015/12/02 3,107
504964 3년전 대선때 안철수가 리틀이명박이라고 초창기에 주장했던 블로거.. 15 84 2015/12/01 3,585
504963 세월호때 물러났던 KBS길환영사장 새누리들어가나봐요. 2 ㅇㅇ 2015/12/01 868
504962 고객센터 전화해서 반말까는 인간... 2 분노의화살 2015/12/01 1,068
504961 (17금)생리 끝날때마다 생기는 염증 15 속상 2015/12/01 17,685
504960 집에 가구가 너무 답답하다 느껴지진 않나요? 4 답답.. 2015/12/01 2,287
504959 부인에게 병신이라고 욕하는남편 14 욕하는남편 2015/12/01 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