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라...고것이 문제로다..

음..이걸 어쩐다 조회수 : 4,787
작성일 : 2015-11-20 22:31:14
차라리 융통성 없는 범생이로 그렸으면 음 대체로 그런 애가 학생운동에 빠져들지 싶은데
집에서 저렇게 이유없이 쌩쥐랄을 하는 못된 애가 운동권이라니 이건 운동권 엿 먹이려는건가?
싶게 불만스러워 몰입이 안되요.
이기주의의 극치였잖아요?
집에 돈 없는데도 자기 안경 새로 해 달라고 하고 계란 후라이 하나 동생에게 나눠먹자 안 하고
동생이 수학 여행 간다 들떠 있는데 코디는 못 해줄 망정 자기 다리 밟았다고 장롱에 가둬 버리고...
오늘은 정말 이일화가 나름 열연하긴 했는데 차라리 
우리 딸 못 잡아간다...애가 공부만 했지. 아무것도 모르는 애다...
한번만 봐 주세요..형사님들....차라리 이런 대사가 현실감 있지
화려한 이력을 읊어대는데 외려 대단한 똑똑한 딸이라 끔찍하게 생각하겠구나!!가 아니라
그럼 그저 그런 대학..그저 그런 대학생이면 적극적으로 안 말리고 잡아가슈!!할건가??
부모 마음은 다 귀한 자식 애틋하고 같지 않나??싶어 반감이 스멀스멀....
분명 재미있고 추억 돋는 부분 있으나 자....이쯤서 감동!!자...이쯤서 최루탄 난사~~
기본 각본에만 충실할 것이지, 시청자 감상 각본까지 자기들이 계산하려 드는 그 느낌이 너무 불편합니다.

아...그래도 선우 어머니 얘긴 참 괜찮았어요..
IP : 1.238.xxx.2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0 10:37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사람의 감상이야 제각각이겠지만, 님은 너무 반골이신 듯합니다..
    데모는 조용조용 착한 애들만 한건가요.?. 집에서 생지랄을 하니깐 데모할 깜냥이 되는거겠죠..

  • 2. ....
    '15.11.20 10:39 PM (121.150.xxx.227)

    순딩이들은 데모못해요 겁 많아서

  • 3. ㅁㅁ
    '15.11.20 10:41 PM (1.236.xxx.109)

    저도 보라가 지나치게 미친*으로 나오는건 좀 불편하지만 ㅋ
    그런 보라가 학생운동을 하는건 또 나름 어울렸어요...
    그냥 가족들간에 지 성질대로 까탈스럽게 구는거랑 사회적의식을 갖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에요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더라도 가족내에서 성자? 같은건 또 아니더군요..--;;

  • 4. .....
    '15.11.20 10:41 PM (183.101.xxx.128)

    보라 성격 정도는 돼야 앞에 나서죠
    (나쁜 뜻으로 말한거 절대 아님)

  • 5. .....
    '15.11.20 10:43 PM (183.101.xxx.128)

    잘못한게 없다는 대사 없었으면 오늘
    기분 더러울뻔 했음

  • 6. 원글이
    '15.11.20 10:49 PM (1.238.xxx.210)

    성질이 칼칼한거 자체는 문제가 없어요.
    근데 그간 그려 온 보라의 성격은 칼칼정도가 아니라 싸이코스러웠다는 거...
    잘못한게 없다는 성동일의 말에...그래 그래도 작가가 영 정줄 놓은건 아니구나..했어요.

  • 7. .......
    '15.11.20 11:04 PM (218.236.xxx.244)

    저는 이일화가 했던 대사중에 얘가 법대 갈 성적도 되는앤데 부모 돈 없다고 장학금 받고
    사범대 간거다....라는 대사가 제일 거슬렸네요. 말이 안되잖아요. 지 입에 들어가는 것만 아는애가....

  • 8. 저는
    '15.11.20 11:2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보라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오늘 제대로 본건 처음인데
    응8은 제대로 감성팔이 해보자가 컨셉인것 같아요
    그래서 숨기기보다 대사를 하나하나 다하네요 감정까지 대사로 다 읊고요
    맞아 그땐 저렇게 생각했었지 저도 초6이라 잘은 모르지만..
    그때 그느낌이 나던데요

    응8도 좋아하게 될것 같아요

  • 9. 맞아요
    '15.11.20 11:36 PM (175.192.xxx.143)

    저도 공감..
    보라 캐릭터 재수없어서 감정이입안되고
    이일화 대사도 어처구니없더라구요
    뭔가 억지로 대본쓴 느낌이랄까

  • 10. ........
    '15.11.20 11:57 PM (182.230.xxx.104)

    저도 보라캐릭 싫어요.
    근데 드라마 이야기 하는곳 며몇곳에 보라줌들이 글을 마구마구 적어놔서 짜증날때가 있어요.
    억지로 보라캐릭에 몰입하게 할려고 그러는지..보고 있으면 공감이 안되요.
    나중에 선우랑 뭐 매칭이 되면 그나마 봐줄만 할런지.

  • 11. ㅇㅇ
    '15.11.21 1:25 AM (221.139.xxx.32)

    이과 문과 계열자체가 다른데

  • 12. 맞아요
    '15.11.21 1:39 AM (112.172.xxx.154) - 삭제된댓글

    법대는 문과
    수학교육과는 이과...
    고2때?쯤 문이과 나눈거 같은데.
    작가들이 착각했네요. ㅋㅋ

  • 13. ..
    '15.11.21 2:21 AM (119.64.xxx.197)

    보라 과외신에서..동생들 공부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에 대해 분노하는 장면이 나오듯이..사상등에는 상당히 꼿꼿한 성질이 있는 성격으로 보였어요..좋았음. 생활과 사상은 다를수 있다고 봐요

  • 14. 아....골치야
    '15.11.21 2:32 AM (110.14.xxx.140)

    어릴적 우리 집에 보라와 맞먹는 캐릭 있었어요 아마도 참 똑똑해서, 아는게 많아서 먹고 싶은 것도 많고ㅋ 둥글지 못한 자기 승질 못이겨 독불장군으로 자란게 아닌가로 이해해주며 살아요 비록 성질 사납고 자기 세계에 빠져 식구들을 가혹하게 군림하며 살지만 그러기까진 본인만의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하죠 보라도 애국심 보다는 부당함을 못견뎌 운동권이 됐을 듯...

  • 15. 흐음
    '15.11.21 2:45 AM (175.192.xxx.3)

    전 저렇게 지랄맞은 성격이니깐 앞장서서 구호를 외치는구나 싶어 이해되었어요.

  • 16. ....
    '15.11.21 10:14 AM (124.49.xxx.100)

    운동권이 머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생각안해서...
    후일담소설 보세요. 갖은 찌질이들. 변절은 또 얼마나 했는지.

  • 17. ㅁㅁㅁㅁ
    '15.11.21 6:36 PM (112.149.xxx.88)

    맞아요 오늘 이일화 대사는 하나도 감동적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냥 내 딸 잘난 아이니까 잡아가지 말라는...
    인간적인 호소력이 없더라구요
    아쉬운 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15 과외를 중간에 그만둘때... 2 고민맘 2016/01/21 1,674
520214 강주은씨네는? 16 .... 2016/01/21 9,672
520213 파마약 가격차는 왜 나는걸까요 2 .... 2016/01/21 2,399
520212 회사에 싸이코 하나씩은 있는거죠? 12 희생양 2016/01/21 2,449
520211 헉 고 신해철 집도의가 수술한 환자가 또 사망했대요. 4 999 2016/01/21 3,141
520210 제사를 지내야할까요? 4 제사 2016/01/21 1,102
520209 엄마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17 미안해 2016/01/21 9,892
520208 150만원짜리 고민. 15 위센 2016/01/21 5,560
520207 목돈 모으기 힘든 분 있나요 프프 2016/01/21 995
520206 짧은유머 두개 ㅋ 1 트윗펌이요 2016/01/21 898
520205 목동SSG밤 10시에도 도시락 할인 20프로밖에 안해요? 넘하넹 2016/01/21 931
520204 세돌 다 되어가는 아들... 남편과의 연애때보다 가슴이 콩닥거리.. 94 별이남긴먼지.. 2016/01/21 19,313
520203 명절 그릴 뭐쓰세요? ㅇㅇ 2016/01/21 448
520202 모피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6 sue 2016/01/21 1,729
520201 방콕에 처음으로 혼자 여행가요 가보신 분들 질문드려요 32 방콕 2016/01/21 4,060
520200 오늘 게시판서 배운것 (오늘따라 인간관계 고민이 많네요) 도미 2016/01/21 992
520199 공감디자*이라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인테리어 하신 분 계신가요, 골치아파요 2016/01/21 636
520198 애교주름이고 하잖아요? 눈밑 2016/01/21 444
520197 누수땜에 씽크대아래배수관교체공사한 분 계신가요? 7 휴우 2016/01/21 1,822
520196 한국 여자와 중국남자 결혼이 최고의 조합이라는데 6 뜬금 2016/01/21 9,849
520195 마스크의 효과!! 6 오오 2016/01/21 3,629
520194 @@@소개합니다-[팀이이제이]쇼!개불릭 11 2016/01/21 868
520193 카스에서요 벌볖 2016/01/21 355
520192 건식 사우나 자주 하면 피부에 안좋나요? 핀란드식 2016/01/21 606
520191 아들을 너무 좋아하는아빠 4 아들 2016/01/21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