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니 라떼 없이 하루를 시작 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매일 커피값으로 5천원 만원쓸 수도 없고...
머신을 살까 하여 두달간 머신도 알아보고
라뗴를 먹으려니 우유 스티머도 알아보다 신경질이 나서
그냥 출근 전에 전자렌지에 우유 데워서 인스탄트 커피 타서 먹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맛을 내기가 쉽지 않아 검색을 해보면
믹스커피에 우유 넣고 얼음넣은것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ㅠ ㅠ
아무리 뒤지고 뒤져봐도 마땅한 레시피가 없었던 이유는 너무 간단하기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이 간단함을 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알아냈어요 .ㅠ ㅠ ㅠ
혹시 저처럼 저렴한 입맛을 갖으신 분들께 별거 아니지만 성공한 레시피를 올립니다.
준비물
1.리필용 봉지 블랙커피 (카누 이런거도 필요 없음) 전 네스카페 수프리모 이런거 한봉다리 샀어요.
2.우유 (싼맛 커피므로 우유만큼은 저지방이 아닌 일반 우유 권장)
3.테이크 아웃 할 개인 텀블러나 보온병
방법
1.물을 팔팔 끓인다. 끓인 물을 텀블러에 넣어 텀블러를 소독겸 온도를 높여 놓는다
2. 1을 하는 동안 컵에 300리미 정도 우유를 넣고. 전자렌지에 1분 40초. 돌린다.(시간 오바 되면 우유가 넘치므로 주의)
3.소주 잔 한잔정도의 뜨거운 물에 인스턴트 커피를 찻수저로 2수저 ~4수저 넣고 녹인 후(에스프로소 내린 효과)
4. 온도가 높아진 텀블러에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5. 간을 보고 샷추가 필요하면 커피 한 수저 더 넣는다
일케 해서 남편 하나 저 하나 매일 테이크 아웃해서 집을 떠납니다.
맛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