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개월 넘어서도 기저귀 못뗀경우 있으셨나요?

기저귀 못뗀아이 조회수 : 9,011
작성일 : 2015-11-20 20:22:04
남아에요 40 개월 이에요
기저귀를 못떼고 있어요
말도 늦고 전반적으로 늦된아이에요

현재상태는 기저귀 빼면 난리가 나구요
그나마 빼고나면 오줌싸기 전 말을 안해요
보면 이미 쌌거나 싸고나서 얘기해요
싸기 전에 제가 소변통대고 몇번 성공한 적 있긴한데
얘길 전혀 안하고 ..
20-30 분 마다 쉬를 해서 정말 너무 자주 젖구요
그만큼 실패가 많은셈이되는 거죠
너무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어서 아이가 조금씩 지리는거
아닌가 걱정이됩니다

어린집에선 종일 (8:00- 7:00) 아이들이 소변보러 가는게
2-3 번 정도라는군요

저희 아이가 소변도 자주봐서 더 기저귀 떼기가 힘든건
아닌지 너무 기저귀 오래차서 소변을 모았다 안보고
그때그때 보는게 아닌지 넘 걱정스러워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지..
가저귀는 어찌떼야하나 싶어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10.11.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리는건 그거랑 상관 없어요
    '15.11.20 8:34 PM (211.202.xxx.240)

    우리 애들은 엄청 늦게 떼었어요, 40개월 보다 더더더요
    지금 초딩 중딩인데 멀쩡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유아변기도 도움이 되는데 앉으면 소리나는 오리변기 같은거요.
    절대 강압적으로 하지 마시고 마려우면 아기변기에 가서 앉으라 하세요.
    떼는 과정에서 실수 많이 할테니 팬티 여러장 준비하시고 잘 하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요.

  • 2. ..
    '15.11.20 8:37 PM (182.211.xxx.32)

    제 아이는 발달이 좀 늦는 아이인데 쉬 가리는데 5개월 정도 걸렸어요. 여유를 가지고 계속 시도해보세요. 엄마 생각에 문제가 있어보인다면 병원에도 한 번 가보시구요. 저희 아이도 말이 늦다보니 설명해주는 것 만으로는 잘 깨닫지 못하더라구요. 말 잘하는 아이들도 비슷한 문제는 있는 것 같고요.

    제 아이의 경우엔 기저귀를 일관되게 벗긴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입혔다 벗겼다 하니까 더 늦어지는 것 같아서 아예 벗겼더니 바지에 쉬하면 축축해진다는 걸 금방 깨닫더라구요. 그런 뒤에도 실수는 계속 했지만 변기로 가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어느순간부터는 화장실에 가야한다는 걸 알고 실수 안하네요. 처음에는 변기에서 쉬하는게 익숙하지 않으니 1시간마다 가기도 하고 30분 마다 가기도 하고 잔뇨감이 있는지 엉거주춤 걷기도 했는데 익숙해지니 3시간 정도에 한 번씩 가네요.

    낮잠 자고 일어날 때랑 아침에 일어날 때 화장실 데려가는게 변기에 익숙해지게 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참기가 힘드니까요. 그리고 저는 어쩔때는 시간 체크하는게 어려워서 제가 갈 때마다 아이도 변기에 앉혔어요. 대강 싸이클이 비슷할 것 같아서요.

  • 3. 계속 시도해야겠네요
    '15.11.20 8:57 PM (110.11.xxx.43)

    아이가 대변을 보고도 그냥 자는 아이다 보니
    잘땐 기저귀를 채우고요
    계속 시도해 봐야겠네요

  • 4. ...
    '15.11.20 9:41 PM (183.106.xxx.174)

    아이가 20-30분마다 쉬하는것은 아마 불안감 때문일거예요...저는 아이가 쥬스나 우유 등을 마시면 시간을 적어두고, 얼마뒤에 소변나오는지 체크한 후,액체류 마신 후 그 시간에 미리 쉬하게 했어요...자기전에도 미리 쉬하게 하고...엄마가 시간체크하는게 먼저예요...

  • 5. 큰아이가
    '15.11.20 10:41 PM (124.53.xxx.131)

    뭐든 빠르긴 했는데 대신 엄청 예민해서 무척 힘들어서
    작은아이는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식으로 했어요.
    작은앤 기저귀도 또래에 비해 늦게 떼고 말도 늦어서 어른들이 내심 무척 걱정하셨다고 나중에 그러시던데 전 그냥 느긋하니 생각 했어요.육아 책에서 기저귀나 그런거 강압적으로 하려하면 애가 스트레스 받는다 해서요.
    큰애가 힘들었던게 타고난 천성도 있겠지만 제 육아방법이 안좋았을 거라 자책을 많이 했지요.
    작은애가 늦되긴 했지만 성품 온화하고 느긋합니다.
    그아이를 기르면서 제가 위로 받는 느낌을 주던 아이였네요.성장해서도 편안하고 느긋해요.사람관계도 아주 좋아요.학교성적관련 말고는 속썪이고 반항하고 이런거 전혀 없어요.인정많고 유순하고 반듯해요.
    기저기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접근하세요.
    혼내고 그러면 강박증 생길수도 있어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양육태도에 따라 아이 성정에 영향 많이 미치는거 같아요.
    우리 큰애는 똘똘하지만 항시 걱정되고 자책도 하게되고..작은앤 똘똘하진 않지만 든든하고 미소가 번집니다.
    둘 다 군대에 있어요.

  • 6. 8살
    '15.11.21 12:32 AM (118.222.xxx.211)

    에 뗀 아이 봤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스트레스 안줘서 그런지 아이도 창피하게 안느꼈어요.

  • 7. 음음음음음
    '15.11.21 5:06 AM (211.36.xxx.224)

    요즘 분위기가
    늦게 뗀다고
    제 조카도 40개월 넘어까지 기저귀 차던걸요
    그래도 애엄마 느긋했어요

    육아서에 봐도 절대 강요하지말라하구요
    저도 짐 애기 20개월인데
    천천히 생각하려구요

  • 8. 전 스트레스
    '15.11.21 9:57 AM (110.11.xxx.43)

    안주려고 느긋하게 하는데요
    참 지켜보기 쉽진 않아요
    해야할 일이고 전반적으로 모든게 늦되다 보니
    원에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해요
    참 그런 괴리감 때문에 아이가 원에 가길 싫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82 욕실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4 리모델링 2016/01/11 1,900
516681 핀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무슬림에 의한 집단 성폭행 .. 3 ooo 2016/01/11 1,574
516680 10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8 . 2016/01/11 958
516679 스트레스때문에 목과 어깨가 아플수 있나요?? 7 000 2016/01/11 1,242
516678 소개팅 후 연락이 없는데... 6 ee 2016/01/11 5,330
516677 데톨스프레이 휴대폰에 뿌려도 되나요? 2 ... 2016/01/11 550
516676 더민주 김빈 팩트티비 6 ^^ 2016/01/11 1,124
516675 생홍합 (피홍합)이 너무 많이 생겼는데요.이거 5 길영 2016/01/11 904
516674 높은 도덕성과 지성을 동시에 9 한판 2016/01/11 1,036
516673 울샴푸 대신 주방세제로 빨아도 되려나요? 4 춥다 2016/01/11 6,106
516672 정치 칼럼블로그 괜찮은곳 ~~ 4 ..... 2016/01/11 490
516671 새누리 ˝국회 교착, 선진화법 탓˝ 여론전…법 개정 '군불 때기.. 2 세우실 2016/01/11 324
516670 보험부활하려고 통장에서 돈 빠져나갔는데 다시 취소할 수 없나요?.. 2 보험료 2016/01/11 538
516669 자주 아플땐 도대체 어떻해 해야할까요 2 하하오이낭 2016/01/11 638
516668 싼 침대, 정말 너~무 별로 인가요? 25 에휴 2016/01/11 8,865
516667 영어문법 질문좀 3 ㅇㅇ 2016/01/11 575
516666 물없이 목욕하는 비누 ??? 9 알면서 외면.. 2016/01/11 1,863
516665 예비 중3 4 beroni.. 2016/01/11 940
516664 5층짜리 연립이나 빌라 살아도 가구 배달해주나요? 6 ... 2016/01/11 2,203
516663 족욕기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7 -- 2016/01/11 2,112
516662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비법 아시나요? 8 햇살 2016/01/11 2,352
516661 북한 핵실험도 알지못한 국정원에게 테러대응을 맡긴다? 30 댓글충 2016/01/11 531
516660 입맛 없다면서 우동기에다 한가득 먹었네요~^^; 8 예쁜하늘 2016/01/11 1,293
516659 목동 살기 어떤가요? 9 라군 2016/01/11 4,029
516658 시몬스 침대 쓰시는분들 좀 봐주세요~! 1 질문 2016/01/11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