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간 우비 입은 시위대의 백남기씨 폭행설

길벗1 조회수 : 5,018
작성일 : 2015-11-20 15:18:38
 

먼저 백남기씨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경찰의 물대포 직사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바가 아님을 밝힙니다. (경찰의 물대포 직사는 시위 진압 매뉴얼에 위반되기 하지만 정당방위의 차원에서 행사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 시위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백남기씨가 의식불명에 빠져 아직 의식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후 빨간 우비를 입은 시위대(이하 빨간 우의라 칭함)에 의해 주먹 가격과 니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어제 국회에서도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에게 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일베에서 최초로 의혹을 제기했던 것인데, 저도 처음에는 일베가 무리하게 억지를 쓰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만, 당시의 동영상을 슬로우 모션으로 자세히 살펴보니 일베의 의혹이 일리가 있어 보이더군요.

아래 링크하는 글에는 뉴스타파와 오마이뉴스가 당시의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나옵니다. 먼저 이 두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tapa.org/30175

뉴스타파나 오마이뉴스는 잘 아시다시피 대표적 진보매체들이고 경찰의 과잉진압의 증거로 이 동영상을 올린 것임으로 빨간 우의에게 불리하게 촬영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장면들은 상황을 판단하기 좋은 객관적 자료로 생각됩니다.

뉴스타파는 빨간 우의가 백씨를 보호(혹은 가격)하려고 나오는 장면부터 백씨를 (물대포 때문에 어쩔수 없이?) 덮치는 과정, 그리고 그 이 후 백씨가 이송되는 전 장면이 나오고, 오마이뉴스는 백씨가 경찰 버스를 넘어뜨리기 위해 밧줄을 잡으려 나오는 장면, 제일 앞에서 밧줄을 끌어당기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오마이뉴스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빨간 우비가 백씨를 가격하는 장면은 중도에서 짤라 먹고 있네요)

뉴스타파나 오마이뉴스는 빨간 우비의 가격 장면(혹은 물대포에 의한 어쩔 수없는 덮치기)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일베에서는 이 장면을 느린 장면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www.ilbe.com/6947819132

일베의 느린 화면을 보면 빨간 우의가 백씨를 (일부러) 가격한다는 의혹을 가질만 합니다. 물대포를 막아 백씨를 보호하려고 한다면 물대포에 버티고 밀려 넘어질 것에 대비해 본능적으로 두 손을 펴 지면에 가깝게 대려고 해야 하는데, 빨간 우의는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보통 사람들의 본능에 가까운 행동과 달리 오른 쪽 손을 가격 준비 동작처럼 뒤로 빼내면서 주먹을 쥐는 형태를 보이고 물대포가 자기 등 뒤로 오자 백씨의 얼굴을 향해 빠르게 오른 주먹을 가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물대포 때문에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백씨를 덮칠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빨간 우의의 손이 백씨를 때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물대포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행동으로 보기에는 빨간 우의의 사전 동작이 석연치 않습니다. 물대포가 뒤에서 쏘아대고 있는데 오른 쪽 손을 가격 준비 동작처럼 뒤로 팔로잉하기 위해 빼내는 것도 이상하고 그 순간에 오른 손이 주먹을 쥔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건 자신도 앞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동작이지요.

오마이뉴스의 동영상을 보면, 백씨는 물대포를 맞고 바로 쓰러지지 않고 무릎을 땅에 대었다가 뒤로 넘어지고 있습니다.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가 땅에 닿긴 했지만 땅에 부딪힌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요. 저 정도면 신체 부위의 어디에서 피가 나거나 혹을 만들 정도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아마 제가 추측컨대 백씨는 물대포를 순간적으로 맞자 쇼크가 왔거나 심호흡에 문제가 생겨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빨간 우의가 백씨를 덮친 후의 백씨의 얼굴을 보면 코피가 흐르고 왼쪽 눈 밑에 혹이 나온 것이 보입니다. 또 코뼈가 비뚤어졌다고 나중에 알려졌죠. 이런 외상은 물대포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고의든, 불가항력적이든 빨간 우의의 가격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하나 제가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은 빨간 우의가 백씨를 도우려 나왔다면 그 상황 이후에도 계속 백씨를 도왔어야 하는데 가격 이후에 슬쩍 자리를 이탈해 사라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현재에도 아무 연락도 없고, 해명하겠다고 나서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다루는 진보진영(시위대측)의 이후 행동들도 사실을 호도하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당시 현장에서 백씨를 도왔던 또 다른 시위대 한 분(이하 A씨)이 CBS <김현정 뉴스쇼>에 전화로 인터뷰하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 사실을 많이 왜곡했습니다. 이 분이 김현정과 인터뷰한 내용이 나온 기사를 아래에 링크합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504479

김현정은 백씨가 통나무 쓰러지듯이 쓰러졌다고 말하지만, 이는 김현정이 어떤 매체의 짜깁기 동영상의 엉뚱한 장면을 보고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물대포를 맞은 시위대는 백씨 말고도 많았습니다. 이 중에 한 분이 물대포 가까이에서 서 있다 정면으로 물대포를 맞고 바로 앞으로 쓰러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던지 이 분에 대한 뉴스는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김현정은 이 사람이 문제의 백씨인 것으로 착각하고 저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김현정의 이 말에 A씨는 고쳐 잡으려 하지 않고 사실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답변을 이어가고 있죠.

A씨는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차벽이 위헌이라느니 자신들이 밧줄로 끌어당기며 경찰차를 흔든 것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느니, 백씨는 그냥 물대포를 피해 지나가던 상황이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오마이뉴스 동영상을 보더라도 백씨는 뒤에 있다 제일 앞으로 밧줄을 끌어당기려 나오고 밧줄을 끌어당기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는 장면이 생생히 나오는데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까? 경찰들이 경찰버스 위에도 있고 안에도 있는데 밧줄로 차를 흔들어 넘어뜨리려 하고 금속 사다리로 경찰버스 위의 경찰들을 밀어내고, 쇠파이프로 경찰과 경찰버스를 내리치고, 경찰버스의 주유구에 불을 붙이려는 행동이 위협적이지 않다니 도대체 A씨는 얼마나 과격한 사람이길래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IS 정도라면 몰라도 저런 행동들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요?


백씨가 어떤 이유에서든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인 것은 불행한 일이고 이런 일이 재발되어서는 안되겠지만, A씨나 진보진영이 저런 식으로 사건을 왜곡한다면 사태 해결이 요원할 것 같습니다.

화해니 중재니 선처니 하는 것은 재발방지에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고 법대로 엄중하게 처리하여 민형사상 처벌을 하는 방법 밖에 없을 듯합니다.

IP : 118.46.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겠는데요
    '15.11.20 3:22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제목은 바꾸시지요? 제목 보면 원글님이 폭행설 만든 장본인 같아요 ㅠ

  • 2. 음음음
    '15.11.20 3:26 PM (59.15.xxx.50)

    눈깔이가 이상한 사람들이네요.예전에 전여옥이 할머니와 몸싸움이 있었는데 눈근처에도 안 갔는데 눈 다쳤다고 8주진단 받고 입원한 의사들이 기자회견했지요.그쪽 인간들은 눈깔이가 어디에 붙어있는지..아직도 버벅거리던 의사샘이 기억나네요.

  • 3. ...
    '15.11.20 3:40 PM (118.38.xxx.29)

    IP : 118.46.xxx.145

  • 4. dma
    '15.11.20 3:51 PM (121.131.xxx.38)

    긴 글 쓰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님의 글에 대한 답글로, 해외 거주 법률가님의 이 사건 관련 글을 가져다 놓습니다.
    정밀하게 읽고 시선을 교정 하시기 바랍니다.

    ............

    국가를 개인보다 앞세우는 것이 전체주의 국가다. 개인이 국가를 위해 존재한다고 본다. 국가는 개인보다 우월하고 늘 옳다. 개인은 스스로의 욕구를 국가에게 관철시킬 수 없고, 전체로서의 국민, 국가가 요구하는 국민에 자기를 맞춰야 한다. 어떻게 국민된 자로서 그 따위 짓을! 운운한다면 그건 전체주의적 사고다. 왕이 곧 국가인 것이 전제국가이고.
    반면, 자유민주국가에서라면 개인은 무슨 짓이든 스스로의 책임 하에서 저지를 수 있다. 원칙적으로 그것이 불법행위인 경우 법적인 책임만 지면 된다(원칙적으로, 라고 말한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회로부터 도덕적 책임을 묻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베의 폭식 투쟁 같은 것 말이다). 국가는 이와 같은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하고, 벌어진 불법행위를 처벌하여야 한다만, 법에 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개인을 처벌할 수 없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개인을 보호해야 한다.
    말하자면, 제 아무리 흉악범죄자라고 해도 국가가 법에 의하지 않고 이를 처벌할 수 없다. 유영철 또는 전두환과 같은 흉악한 살인의 정범 내지 종범이라고 해도 법 대로 처벌할 수 있을 뿐 이를 담당한 경찰관이나 교도관이 곤봉으로 때려 죽일 수 없을 뿐더러, 물대포나 최루탄으로 못살게 굴 수 없고, 오히려 성난 군중들로부터 어떠한 해꼬지라도 받는 일 없이 보호해야만 한다. 아무리 썽질이 나도 그렇다. 그래야 자유민주국가다.
    아무리 시위가 폭력적이었다 한들, 저런 흉악범들에 대겠는가. 그런데 왜, 경찰의 불법 행위를 당연히 생각하는 것인가. 시위대가 불법적이었던건 한심한 문제다. 경찰이 불법적인 건 분노할 문제고. 당신이 반동 파쇼 전체주의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소위 선진국에선 시위가 평화적 준법적이라고? 그런 시위도 있겠지. 조직이 짜여져 있고 협상 수단이 확보된 시위. 택시나 화물차 노조나 교사 노조나 공무원 또는 경찰 노조의 시위 같은 것. 선진국에선 경찰이 맘대로라고? 영국에서 조직되지 않은 시위는 쉽사리 폭동으로 돌변한다. 경찰차 유리창 깨고 쇠파이프 휘두르는 거? 경찰차에 불붙이는 거? 아무 것도 아니다. 주변 거리를 초토화하고 애먼 상점에 불을 지르고 약탈한다고. 이미 폭도로 변한 시위대가 진압 및 체포에 격렬히 저항하니 상호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만 질기게 조사해서 체포하고 벌금 매기고 할 뿐 아 거 매우 괘씸하다며 치명적인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쐈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들어본 일 없고 경찰이 미리 차벽설치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도 들어본 일 없다. 차벽은 참 기발하다. 역시 한국사람들 잔대가리 하나는 끝내 준.... 아니 이 얘기가 아니고.
    그리고 그 와중에 경찰의 폭력 행사가 과도했다면 개인은 이에 대해 악착같이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거고 그 폭력 행사가 적법 타당했는지 몇년간 조사할 거고 보고서 나올 거고 언론은 때를 만난 듯이 경찰을 까댈 거다. 경찰하기 딱 싫어지고 대체 세상에 정의란 있는 거냐 폭력 시위 해놓고 뭔 그리 당당해서 세금으로 저리 왕창 보상금 받아 가냐 싶을 때까지 말이다. 그래도 대개들 폭력을 행사한 경찰을 편들지 않는 건 그건 국가가 행한 불법이기 때문이다. 개인인 본인은 언제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고.
    불법 폭력 시위를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개인에 불과한, 자유주의자라는, 민주시민이라는 당신은 왜 국가를 개인보다 먼저 두는가. 국가의 악의에 왜 분노하지 않는가. 국가의 폭력을 왜 용인하는가. 아무리 그래도 당신은 국가가 아니다.

  • 5. dma
    '15.11.20 3:52 PM (121.131.xxx.38)

    원문
    https://www.facebook.com/sejeoung.kim/posts/1193076787375322?pnref=story

  • 6. 길벗1님
    '15.11.20 3:53 PM (112.148.xxx.23)

    긴 글 쓸 시간에 자신의 삶을 성찰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외눈박이인지 아닌지 ..
    솔직히 원글보면 붙여넣기 한 것처럼 보이지만요.
    돈보다 소중한 것이 있습니다.

  • 7. ㅎㅎ길버뜨
    '15.11.20 4:09 PM (222.235.xxx.205) - 삭제된댓글

    얘 요즘 왜 안나오나 했다. 선거철이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다. ㄹ헤하고는 화해했나?

  • 8. ...
    '15.11.20 4:23 PM (66.249.xxx.249)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61704#cb
    [오마이팩트] 김도읍·김진태 의원 주장... 사진·동영상 판독 결과 \'거짓\'

  • 9. 길벗1
    '15.11.20 4:31 PM (118.46.xxx.145)

    제 글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분은 한 분도 없네요.
    뉴스타파 동영상을 묘사한 것이 어느 쪽이 맞을까요? 제가 묘사한 것과 동영상이 다른 것이 있으면 지적해 보세요.
    오마이뉴스 동영상을 보시고 백남기씨를 구조한 A씨의 설명이 맞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A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보십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581 스팀보이 저가형 바닥에 놓고써도 괜찮을까요? 으추워 2015/11/20 862
501580 금융직 36세 9급 공무원..... 도전 가능할까요. 9 ..... 2015/11/20 4,348
501579 우울증이란게 죽고싶은 마음이 드는 건가요? 7 .. 2015/11/20 3,338
501578 요새도 이런 사람이? 50대 남자.. 2015/11/20 887
501577 대사관에 주방장이 있나요? 5 궁금 2015/11/20 1,333
501576 번역이 어떤게 나은지 봐주세요 6 두리두리 2015/11/20 759
501575 가난한 카레 6 2015/11/20 2,309
501574 네네치킨 일베 합성사진 사용한곳 맞죠? 4 아리까리하네.. 2015/11/20 845
501573 문과 수능 42333 이면? 5 고3맘 2015/11/20 3,165
501572 내부자들...돈 아까웠습니다 16 에효 2015/11/20 6,641
501571 수시가 언제 마무리 되나요? 6 행인 2015/11/20 1,671
501570 컴퓨터가 지 스스로 포맷됐어요 4 컴맹 2015/11/20 1,686
501569 세화여고 편입? 4 ... 2015/11/20 2,364
501568 지오다노 보아털후드 세탁후 다른옷에도 털이ㅠ 1 mu 2015/11/20 1,443
501567 본식사진과 본식스냅의 차이가 뭔가요 8 결혼 2015/11/20 4,920
501566 대구 출신 공안검사 김수남..검찰총장 후보자에 6 공안조작우려.. 2015/11/20 965
501565 인도네시아 롬복 숙소 정보(뚜벅이입니다) 5 뚜벅이 2015/11/20 1,752
501564 reverse coding이 무슨 뜻인가요? 1 엘사 2015/11/20 1,306
501563 정신력을 강화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2 걱정 2015/11/20 1,546
501562 깨시민들과 자칭 진보진영의 비열함과 추잡함을 고발한다 11 길벗1 2015/11/20 1,043
501561 강아지들은 방귀 소리 싫어하나요? 8 ... 2015/11/20 3,686
501560 어제 뉴스룸 보고 팩트체크 책 구입했네요. ㅎㅎ 4 손석희짱 2015/11/20 1,326
501559 저는 직장에서 하는 회식이 정말 싫어요 6 직딩 2015/11/20 2,756
501558 말리부vs소나타 둘 중에 뭘 타는게 좋을까요? 6 ... 2015/11/20 1,844
501557 월미도 디팡 초4가 탈수있을까요?? 2 놀이동산 2015/11/20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