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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만든 미국은 인도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괴물은미국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5-11-20 14:58:48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265&src=sns&ref=twit ..

 지난해 6월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점령하면서 혜성과 같이 등장한 이슬람국가(IS), 이후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살해로 인류의 공적(公敵)이 돼버린 이 괴물과도 같은 테러 조직을 과연 국제사회는 격퇴할 수 있을까요? 그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합니다. 

2003년 3월 부시의 이라크 침공은 이슬람국가와 같은 근본주의 무슬림 무장단체의 창궐을 가져왔습니다. 근본주의 이슬람과 적대적이었던 세속적 후세인 정권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소수파였던 후세인정권의 수니파 군대를 전면 해산함으로써 시아파 대 수니파의 종파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알카에다, 이슬람국가 등 수니파 무장단체가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이들 수니파 무장단체를 리비아 카다피 정권 전복에 동원했습니다. 

'아랍의 봄'을 틈탄 카다피 제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프랑스의 경제적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카다피의 자주적 북아프리카 경제권 형성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리비아에는 1700개의 무장단체가 난립한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유럽 난민 위기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시리아 내전은 대단히 복잡한 무력투쟁입니다. 
우선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의 대결 구도가 있습니다. 반군의 대부분은 사우디, 터키, 카타르의 자금 및 무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속내는 각기 다릅니다. 수니파의 종교적 중심인 사우디는 극단적 교파인 와하비즘을 믿고 있는데 이들은 시아파를 이단으로, 제거 대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군사강국인 터키는 아사드를 무너뜨리고 중동의 군사 맹주가 되려 합니다. 하지만 터키는 자국 내 쿠르드족의 독립 움직임을 극력 경계하고 있습니다. 쿠르드족은 미국의 주요 협력세력이지만 터키에게는 결코 용납 못할 세력인 겁니다. 

 호주의 저명한 탐사보도 기자인 존 필저는 1969~1973년 닉슨 정부의 캄보디아 비밀 폭격이 악명 높은 킬링필드의 주역 폴 포트 정권을 탄생시켰던 것처럼, 이슬람국가 역시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등 이른바 '반미 정권(미국의 뜻에 거스르는 독립적 노선을 취했다는 이유로)'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태어난 부산물이라고 지적합니다. 

 1969년 3월 18일, 갓 출범한 닉슨 정부는 중립국인 캄보디아에 대한 비밀 폭격을 단행합니다. 베트남 국경에 인접한 캄보디아 영토의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베트콩)의 비밀아지트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미 1968년 3월 존슨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미국의 승리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베트콩과 북베트남에 대한 공습으로 이들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 '영예로운 철수'를 하겠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5년에 걸친 무자비한 공습으로 캄보디아 농민들의 미국에 대한 증오심은 극에 달했습니다. 그 증오심을 먹고 자라난 것이 바로 폴 포트의 크메르루주 정권입니다.
IP : 222.233.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괴물미국
    '15.11.20 3:01 PM (222.233.xxx.22)

    미국의 국가 테러가 만든 괴물, IS
    [주간 프레시안 뷰] “미국은 인도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265&src=sns&ref=twit

  • 2. ㄹㄹ
    '15.11.20 3:02 PM (112.184.xxx.17)

    지금일어나는 전쟁의 대부분은 그 뒤에 미국이..
    돈과 무기...

  • 3. 괴물미국
    '15.11.20 3:05 PM (222.233.xxx.22)

    맞아요.
    핑계가 없어지면 안되니까.. IS는 절대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 4. IS 배후가
    '15.11.20 3:14 PM (211.36.xxx.176)

    미국이라고 하는 것은 82밖에 없는듯요 ㅠㅠ IS는 이슬람교 그 자체가 배후에요. 무함마드도 싸우고 살인하면서 이슬람교 포교했어요

  • 5. ..
    '15.11.20 3:34 PM (108.29.xxx.104)

    기독교는 뭔짓하면서 선교했나?
    포교라는 말은 불교에서나 쓰는 말이요.
    지들은 대단히 괜찮은 종교 행새를 꼭 이슬람 옆에 붙어서 해요.
    이천년 동안 기독교가 지구상에서 벌인 살육과 문화재 예술품 파괴를 알고 그런 말을 하도록
    어떻게 브랜인와시가 되면 저렇게 무식한 말을 해가면서 사는지....

  • 6. 포교를 국어 사전에서
    '15.11.20 3:50 PM (211.36.xxx.176) - 삭제된댓글

    찾으면 종교를 널리 폄 이라고 나오는데요? ㅠㅠ 기독교 신자인데 살인을 했다면 살인하지 말라 라는 성경 말씀을 어긴거고 이슬람교 신자인데 이슬람교로 개종하지 않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죽였다면 꾸란에 나온 대로 한 것. 이 차이에요.

  • 7. 괜찮은
    '15.11.20 3:51 PM (211.36.xxx.176) - 삭제된댓글

    행세를 하는 게 아니라 내용이 반대인 부분이 많아요... 특히 인권에 관련해서...

  • 8. 포교라는
    '15.11.20 4:08 PM (211.36.xxx.176)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으면 종교를 널리 폄이라고 나오는데요 ㅠㅠ 기독교가 살인을 했다면 살인하지 말라라는 성경 말씀을 어긴 것이지만 이슬람교 꾸란에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 맞서 싸워라 살해하라 이런 말들이 있어요...ㅠㅠ

  • 9. ...
    '15.11.20 4:37 PM (108.29.xxx.104)

    포교는 불교에서 쓰는 말입니다. 그 사전이 미쳤군요. 같은 유일신에서 시작한 종교면 이슬람 종교도 선교라고 하시면 됩니다.
    하긴 한국 교회에서 쓰는 장로라는 말도 원래는 불교에서 쓰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살인하지 말라는 구절은 안 믿고 그 많은 기독교인들이 다 다른 사람들을 이교도라며 사람이 아니라고 잡아다 노예로 팔아먹고 마녀라고 불에 태워 죽이고 인디안 땅 다 빼았고 했을까요.
    이슬람에 비하면 지은 죄가 너무 커요. 크리스찬들은요. 그리고 당신들이 아무리 이슬람 어쩌네 해도
    유대교 이슬람교 캐톨릭 장로교 다 뿌리가 한 가지입니다. 유일신이라고 야훼라고요. 우리나라에 와서
    여호와 그러면 안 먹히니 캐톨릭에선 천주라 하고 장로교에선 하느님이라고 불렀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늘님을 믿었거든요.

    지금부터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할게요. 그런데 하느님 할 때 아래 아 자를 썼어요, 옛날에 그게 아래 아가 없어지면서 하나님이라고 읽게 되었지요.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식한지 하느님과 하나님이 다른 거라고 박박 우겨요. 하나님은 유일신을 말하는 거라나???

  • 10. 앞으로
    '15.11.20 4:47 PM (211.36.xxx.176) - 삭제된댓글

    포교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사람들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같은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사람으로 비교하면 동명이인라고 할까요... 이름만 같지 전혀 달라요. 유대인은 구약성경만 믿고 기독교는 신약성경까지 믿고 이슬람교는 꾸란을 믿는데... 완전히 달라요...

  • 11. ....
    '15.11.20 6:01 PM (118.176.xxx.233)

    글을 좀 잘 읽어 보세요. IS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게 아니잖아요. 미국이 무력으로 이락을 초토화하면서 그에 반항하는 세력들이 집대성 된 게 IS라는 게 아닙니까?
    머리가 나쁜 인간들 때문에 세계 평화는 묘연하기만 하네요.

  • 12. 기승전미국
    '15.11.20 6:27 PM (94.214.xxx.31)

    기승전 미국 논리...

    당연히 국제관계가 얽혀있죠.
    강대국들 이해관계가 뒤에 깔려있고.
    미국이 연관되어 있는 게 새로운 사실인가요?
    미국뿐만 아니라 강대국, 주변 이슬람국들 종파갈등과 이해관계 속에 IS가 존재하는 겁니다.
    저 기사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고 있네요.

  • 13. 아휴~참
    '15.11.20 10:09 PM (182.227.xxx.37)

    미국이 배후라는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미국 특히 미국이 아랍쪽 나라들
    석유와 돈때문에 쳐들어 가서 많은 사람들 죽고 무정부 상태 만들어 놔서
    혼란이 오고 그래서 빈라덴이나(911테러) is같은 단체들이 생겨서 미국 프랑스에 저항하고
    있다는 얘기지요.

    참 답답하시네요.

    그게 잘 못 받아 들여져서 미국이 만들었다고 잘못 알려졌나보네요.
    미국이 지금까지 아랍쪽에 했던 많은 사건들에 결국 보복을 당하고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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