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 등 삼성 주요 계열사 13곳에서 적게는 수백명에서 많게는 1천명 이상이 최근 1년 새 회사를 떠났다.
소위 주력 계열사로 분류되는 곳에서만 전체의 2.5%가 넘는 5천700명이 삼성 이름표를 떼내야 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중공업 역시 실적 부진에 따른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 하에서 잇따른 빅딜과 사업재편을 진행한 만큼 전체 인력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다.
국내 1위 기업집단으로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를 맞는 삼성의 변화에 재계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