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부만 퍼놓습니다.
좋은일 한다 했더니 이런 뒷얘기가 있었네요.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1120050103040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모범택시 기사 서 모 씨가 주차장에 진입하다가 화단에 충돌한 뒤 세워져 있던 슈퍼카를 비롯, 고가의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롯데호텔 측은 택시기사의 개인 보험액을 제외한 수리비 약 4억원을 대신 보상해 주기로 했다.
당시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은 “고령의 기사 서씨가 사고 전체를 변상하기에는 엄청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개인 보험액을 제외한 모든 배상금액을 호텔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호텔 측은 사고 사흘 뒤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에 가입해 둔 주차장영업배상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한 달 동안 보험금 지급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보험사에서 처리를 하게 되면 운전사한테 구상권을 청구 하게 돼있다”며 “결국 보험 처리는 운전자한테 책임을 묻게 되는 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롯데호텔이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어기는 셈”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