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다 무아지경 빠지나요?

ㅇㅇ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5-11-20 02:59:41
제가 헬스를 하는데요
몸이 약해서 러닝머신 한 10분타면 헉헉대요
어느날은 우연히 박카스를 마시고
탔더니 글쎄 제가 1시간을 타고 있네요
시간도 정말 빨리가고요

그뒤로 점점 시간이 늘어나고
오늘은 2시간 탔어요
근데..
타는동안 무아지경에 빠지는데 이게 은근히
중독이네요. 머리아픈 일이 생각이 안나고
그렇다고 멍한것도 아니고
술많이 노래방서 노래부르는(그러나 다음날 기억은 없는)
그런 상태 약간 환각상태 같기도 하구요
요샌 이게 좋아서 계속운동하네요
IP : 203.226.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0 4:12 AM (75.139.xxx.67)

    보통 Runner's high라고 해요.
    뇌에서 보내는 신호라고 알고 있어요.
    나쁜건 아니지만, 두시간은 좀 무리 아닐까요?
    한시간 정도에서 스피드를 조절해가며 뛰는 게
    더 효과적일 듯 해요. 그래도 10분으로 시작해서
    대단한 발전을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 2. 운동중독 걸리는 분들이
    '15.11.20 5:42 AM (115.93.xxx.58)

    러너스 하이 그 느낌 때문이라고....
    저도 알아요.
    너무 상쾌하면서 몸만 무리되지 않으면 계속 달리고 싶은거...

    운동뿐 아니라
    봉사 열심히 다녀도 뇌에서 아주 강한 마약같은 게 나와서 봉사하시는 분들도 못 끊잖아요.
    굳이 분류하면 좋은 중독인거겠죠.

  • 3. .
    '15.11.20 6:23 AM (115.140.xxx.74)

    박카스는 매 운동때마다 드신건지?
    딱 그날만 드신건지요?
    박카스에 약간의 마약성분이 들어있단소릴
    들었어요.
    처음한번만 마시고 , 이후 안마신거라면 운동으로인해 , 뇌에서 어떤물질이 분비된거고

    혹여라도 매번 박카스 드셨다면
    박카스랑 어떤 연관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시골도 힘든 농사짓는분들이
    박카스 달고 사신대요.
    그거마시면 훨씬 덜 힘들다고

  • 4. ..
    '15.11.20 8:11 A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

    관절부위, 연골 조심하셔야 해요.
    러너스 하이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장거리달리기나 마라톤 하는 분들 중 일부는 남녀 막론하고
    중독되어서 관절 다 망가졌는데도 끊지 못 한다고 하네요.

  • 5. ..
    '15.11.20 8:12 A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

    관절부위, 연골 조심하셔야 해요.
    저도 러너스하이 먼저 생각나는데...
    장거리달리기나 마라톤 하는 분들 중 일부는 남녀 막론하고
    중독되어서 관절 다 망가졌는데도 달리기를 끊지 못 한다고 하네요.

  • 6. ..
    '15.11.20 8:13 A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

    관절부위, 연골 조심하셔야 해요.
    저도 러너스하이 먼저 생각나는데...
    장거리달리기나 마라톤 하는 분들 중 일부는 남녀 막론하고
    중독되어서 관절 다 망가져가는데도 달리기를 끊지 못 한다고 하네요.

  • 7. 다람쥐여사
    '15.11.20 8:54 AM (110.10.xxx.81)

    운동하는거 너무 삻어하던 제가
    재작년 여름 그 무아지경을 경험하고
    트랙돌기에 빠져 그리 운동을 했어요
    살도 빠지고 몸매도 표나게 좋아지고 우울감도 완전 탈출..
    두어달 운동후 무릎에 물차고...암튼 지금껏 조금만 무리해도 무릎이 안좋아지는
    상황입니다
    조심하셔야해요
    무릎보호대, 쿠션좋은 운동화, 운동후 냉찜질...꼭 하세요

  • 8. 무아지경이라니
    '15.11.20 9:11 AM (211.202.xxx.240)

    박하스에 취한거 아닌가요

  • 9. 부럽
    '15.11.20 9:31 AM (121.160.xxx.191)

    부럽습니다요 원글님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좀 해보면 좋겠어요
    런닝머신 올라가면 1분이 천년같은데.... ㅠ.ㅠ

  • 10. 저도.
    '15.11.20 9:52 AM (118.42.xxx.87)

    저도 한번 느껴봤었어요. 천천히 15분정도 걷다가 주위에 맥도널드가 있어서 커피랑 맥모닝 먹고 다시 걷기를 하는데 몸이 슬슬 열이나고 근육과 관절이 풀리면서 내 몸 같지않게 몸이 가벼워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슬슬 속도를 높이면서 가벼운 조깅에 들어갔는데 몸이 하나도 안힘들고 오히려 나른한 몸이 시원하게 풀리는데 기분이 뭐라 못하게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스트레칭 할때도 마사지보다 더 기분이 좋았어요. 조깅 전에 에너지가 될만한 것을 먹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 11. ...
    '15.11.20 10:14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걷다가 어느순간 주위 소리가 안들려요

  • 12. ^^
    '15.11.20 1:49 PM (211.110.xxx.188)

    네~~ 운동량은 하면할수록 늘죠 에어로빅할때 한타임하면 미진해서 두타임 뛰다가 느낌이 옵니다 뭔가 짜증스러운느낌 잠시후에 뭔가알수없는 황홀한몸이 됩니다 운동도중독인지라 인대가늘어져도 축구를뛴다고 정형외과의가 그러더군요 몸은 참신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829 목욜 일본가는데 비자카드가 없어요ㅠ 8 사랑1행복2.. 2015/11/23 1,487
502828 응팔이 저같은 이유로 보기 힘든 분도 있을까요? 12 응팔 2015/11/23 6,193
502827 량첸 살인 사건 끝났어요? 1 000 2015/11/23 778
502826 페인트냐? 도배냐? 11 ... 2015/11/23 1,998
502825 의정부에 가족모임할 식당 추천해주세요 오렌지 2015/11/23 514
502824 국내산 서리태 1k 얼마에 사 드세요? 7 ... 2015/11/23 1,999
502823 이터널선샤인 보려고요 49 000 2015/11/23 1,331
502822 끌어올림 무플슬퍼요-아파트 파는 과정 조언해주세요 4 아파트 2015/11/23 1,085
502821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 8 중년 2015/11/23 3,550
502820 여드름 잘 나면 리퀴드, 팩트 파데 중에 5 ㄴㄴㄴ 2015/11/23 1,263
502819 2015년 1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5/11/23 583
502818 아기길냥이 4 우째요 2015/11/23 940
502817 부모 사랑 못받고 자란 사람 어디서 티가 나나요? 46 사랑 2015/11/23 61,335
502816 응답하라 1988 꼭 보세요 48 ........ 2015/11/23 4,623
502815 외모 취향이 너무 아닌 이성한테 끌리는건 그냥 외로워서 일까요?.. 7 2015/11/23 5,105
502814 핵폐기물처분장 유치지역에 원전해체연구센터’ 추진 의혹 탈핵 2015/11/23 578
502813 시험에 떨어진 후 연인들이 헤어지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아요.. 29 ... 2015/11/23 18,232
502812 그녀는 예뻤다 부편집장 신동미 목소리 49 목소리 2015/11/23 3,472
502811 미소교정기 1 화가 나 보.. 2015/11/23 1,917
502810 유일신 vs 유일신 5 다음넷 2015/11/23 1,254
502809 억울해서 진상부릴 뻔 했어요 24 2015/11/23 6,036
502808 박보검 택이 너무 귀엽구 좋네요 ㅋㅋㅋㅋ 21 2015/11/23 5,955
502807 영화 많이 보면 좋은점이 뭘까요? 49 궁금 2015/11/23 5,685
502806 김장김치 보관궁금?? 4 김장김치 보.. 2015/11/23 1,638
502805 핸디형 스팀 다리미 뭐가 좋나요? 2 .. 2015/11/23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