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에서 친구 많고 인기 있는 아이들 특징이 뭘까요?

초등3학년 조회수 : 5,286
작성일 : 2015-11-19 23:04:30
초등 3학년 딸아이 키웁니다
오늘 아이가 그러네요
친구가 많으면 자긴 다 필요없을것 같데요
그냥 친구만 많았으면 좋겠다구요

학교 입학후 늘 친구문제가 힘들고 어려워 하는 아이예요
보통 요나이때 여자 아이들은 어떤 아이가 인기 많고 친구가 많은가요?

IP : 122.32.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9 11:10 PM (58.229.xxx.13)

    나대는 애가 인기가 많죠.
    골목대장 기질있는 애들.
    지나고보면 친구 별 것 아니라고 가르쳐주고 싶네요.
    하지만 너무 어리니 그런 문제로부터 초연해지기 힘들겠죠.

  • 2. ....
    '15.11.19 11:10 PM (110.11.xxx.50) - 삭제된댓글

    그냥 철없고 부모가 통제안한 왈가닥들이 초등땐 인기많아요,
    목소리크고 놀때 거침이 없으니까요.
    고학년 될수록 공부잘하고, 중고등되면 외모도 한몫하지만요.
    그런거 부러워하실필요없어요,
    학창시절이 쿨한 성격이었던 청소년들 루저될 확률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

  • 3. 친구 많으면
    '15.11.19 11:12 PM (175.209.xxx.239)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음을.

    그리고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단지 인기가 많은것과 친구인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진지하게 말해 주세요.

    이해 못해도 마음은 편해짐.

  • 4. ㅇㅇ
    '15.11.19 11:13 PM (114.200.xxx.216)

    활발하고 웃기면서 착한애들이겠죠..저도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어요..인기안많아도 상관없다고..근데 자신이 인기 많길 바란다면 노력은 해보라고..하지만 노력해서 안된다고 절대 좌절하거나 자신감 잃지 말라고..너가 잘하는 능력을 키우라고.....

  • 5. 음..
    '15.11.19 11:2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막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지만
    초중고를 다니면서 단 한번도 친구때문에 고민을 해 본적이 없어요.
    항상 친구랑 즐겁게 지냈구요.

    생각해보니까 집에서는 언니랑 재미있게 지내고
    학교에서는 학교친구랑 재미있게
    학교 마치고 집으로 오면 동네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뭐랄까 누구 한명에게 연연하지 않았던거

    뒷담화도 안하고 의심도 안하고 의문을 가지지도 않구요.
    키가 크나 작으나 집이 잘사나 못사나 이런거 한번도 따져본 적도 없고
    걍 즐겁게 노는데만 집중했어요. 니네 엄마 아빠는 뭐해? 이런 개인적인 질문을 한번도 해본적도 없구요.
    친구가 지처분한 밥을 줘도 맛있게 먹구요.

    반에서 정말 머리 일주일 내내 안감는 친구가 있었고 엄청 잘난체를 하는 아이였는데 그 친구와도
    잘 지냈어요.
    그 친구집에 놀러도가고 점심도 같이 먹고

    하여간 친구에 대한 경계를 하나도 하지 않고 책좋아 하는 친구랑은 책읽고
    만화 좋아하는 친구랑은 만화읽고
    뛰고 달리기 좋아하는 친구랑은 뛰고 달리고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고 인형옷 만드는거 좋아하는 친구랑은 인형놀이하고
    음악 좋아하는 친구랑은 음악듣고 뮤직비디오 보러다니고

    관심사가 많아서 (저는 책, 영화, 음악, 인형,뛰놀기, 공상하기 를 좋아했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거든요.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 6. ㅇㅇㅇ
    '15.11.19 11:22 PM (122.32.xxx.12)

    에휴 정말 저는 부족한 엄마네요
    정말 아이가 이 문제로 일년에 몇번은 펑펑 울어요
    그때마다 달래도 보고 나중엔 정말 제가 머리끝까지 화가나 화도 내고 그랬습니다
    오로지 지금 아이한텐 친구 문제가 가장 크더라구요
    그때마다 저는 댓글에 나오는 말들을 해주지 못한거 같아요
    저 또한 그리 친구가 많지 않았고 인간관계가 많이 서툴다 보니아이가 이리 힘들어 해도 도와주질 못하겠더라구요

  • 7. dd
    '15.11.19 11:24 PM (114.200.xxx.216)

    친구 많은게 중요한가요..양보다 질이죠........

  • 8. 인기
    '15.11.19 11:34 PM (116.33.xxx.87)

    아이가 인기에 욕심이 많은건가요.
    아님 친구관계가 어려운건가요..?
    지금 펑펑우는 이 시간이 아이에게 자양분이 될거예요.

    인기에 욕심이 많다면 시중에 책들 많아요. 찾아서 읽어보게 하시고...아이가 길을 찾게 도와주세요. 울면 그냥 슬프다는거 인정해주시고..다만 친구가 많으면 좋겠다는게 아이 내면에 어떤 어려움이 있다는건지는 정확히 아시면 좋겠어요.

  • 9.
    '15.11.20 12:29 AM (1.241.xxx.147)

    인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친구관계를 어려워하는것 같은데 맞나요?
    자신감을 갖게 해주세요. 인간과 동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이 두가지만 갖춰도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여당겨요.
    자잘한 기술적인 면은 부모도 같이 공부하시구요 (말 예쁘게 하는법 인사하는 법 등등)

  • 10. ㅁㅁ
    '15.11.20 12:45 AM (58.229.xxx.13)

    친구를 밖에서 찾지 말고 너 자신하고 먼저 친구가 되라고 해주세요.
    종교를 갖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맘에 위안이 될 것 같아요.
    제일 친한 친구에게 편지를 보낸다고 생각하고 일기를 쓰는 것도 좋고요.
    안네의 일기도 이런 형식으로 쓴거죠.

  • 11. 친구
    '15.11.20 2:37 AM (175.209.xxx.121) - 삭제된댓글

    인성 좋으면서 성숙한 아이들이 인기가 많더라구요.
    아이들도 보는 눈 있어요. 이렇게 모든 아이들에게 호감얻는 인기가 아니라 아니라
    주위에 친구들이 잘모여드는 정도의 인기라면
    여자 아이들 같은 경우 새로운 놀이나 유행을 주도할 수 있으면 친구들이 몰릴거에요. 단 예민한 성격이면 잘 감추고 속으로 좀 삭혀야해요.
    그런데 이런거 맛들이면 학업과는 조금씩 멀어지는거 감수해야해요.

  • 12. 엄마가
    '15.11.20 7:38 AM (124.54.xxx.59)

    친한친구가 되어줄수있는 시기에요.맛있는거 먹으러가고 예쁜거 사주고 공연많이 보러다니시고 엄마가 개그라도 해서 애가 많이 웃을수있게해주세요.

  • 13. 친구
    '15.11.20 9:16 AM (183.96.xxx.204)

    저런. . .
    친구 많은 게 부러웠군요.
    그런데 그로 인해 펑펑 울 정도라면.
    그 상황이 어떤건지 잘 그려지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엄마가 주도적이고 애도 나대는 경우,그래서 친구 많은 경우는 부작용이 많지요.
    엄마는 적당하고 아이가 리더쉽.ㅡ여기서 말하는 리더쉽은 주도한다기 보다 여러 친구들에게 의견 물어봐주고 의견 종합하고 센스있게 친구들 챙기는,
    노는것 은 재밌는, 마치 유재석 같은 친구들 이 인기 많은것을 봤어요.
    아무래도 적극적이면서 자신감 넘치고 무엇보다 친구 얘기 잘 들어주면서도 사리분별 정확한 그런 친구들이 인기가 있죠.
    부러워 하는 것 이 아니라
    부러운 대상을 같이 연구 해 보고 작은 것 하나씩 실천하는 것도 도움되지 않을까요

  • 14. 저는
    '15.11.20 12:19 PM (112.218.xxx.34)

    친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저한테 너무너무 힘든 일이었어요.
    왕따 같은 것은 아니었어요. 그 때는 그런 용어도 없었고...
    공부를 잘했었기에 친구가 없진 않았죠
    근데 여러 무리들과 같이 어울리는게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넘넘 힘들었고
    학년 초면 혼자 도시락 먹을까봐 무서움에 떨곤했어요

    근데 엄마는 제가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자체를 모르셨어요
    엄마는 겪어본적이 없는 문제라 가볍게 취급하셨죠
    엄마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초등/중학생 때는 친구사귀는게 중요한 시기에요
    고등학생만 되어도 친구가 인생에 별건 아니라는걸 알게되는데...

    어쨌든 아이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주시길 바래요
    저희 엄마는 제가 울면서 어려움을 말하면
    그게 왜 어렵냐며 가서 이렇게저러게 해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곤 했어요
    근데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제가 왜 친구사귀는게 힘들었겠어요
    죽어도 그게 안되니까 힘든건데...
    엄마는 그냥 가서 하면 되는데 왜 그걸 못하냐고 했죠...
    못하고 안되는 아이도 있는거랍니다...
    그거 자체를 이해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016 강남 서초 패딩수선집 1 happyh.. 2015/11/28 1,294
504015 (착한여자컴플렉스 관련) 사람들의 사소한 짜증 3 2015/11/28 1,231
504014 이천시 근처 살만한 지역 3 경기남부 2015/11/28 1,020
504013 건대 폐렴' 55명, 다나병원 C형간염 66명 2 호박덩쿨 2015/11/28 1,849
504012 학부모님들 지금 명견만리 한번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내용무) 7 냉무 2015/11/28 1,535
504011 내부자들에서 조상무요. 1 0000 2015/11/28 4,634
504010 (급)카카오톡 친구찾기가 없어졌는데요ㅠㅠ 5 카카오채널이.. 2015/11/28 3,861
504009 강북 종로구쪽에 숯불 갈비 맛있는 집 있나요? 2 갈비 2015/11/28 779
504008 취업 합/불로 우울할 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2 ㄹㅇㄴㄹ 2015/11/28 848
504007 지치네요.... 남편.... 16 Ll 2015/11/28 7,255
504006 강주은씨와 최민수씨 나이가 비슷한줄 알았어요. ㅋ 16 ... 2015/11/28 29,447
504005 흑마늘 만들때 좀 알려주세요(급) 3 마늘 2015/11/28 878
504004 주변에 이런 목소리 계세요? 2015/11/28 568
504003 일반호박으로 호박죽 끓여도 되나요? 3 호박죽 2015/11/28 826
504002 팩트티비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행진 생중계 3 생중계 2015/11/28 462
504001 대봉감 떡감은 맛이 없죠? 3 맞나요? 2015/11/28 1,185
504000 소중한 내새끼가 차에 타고 있다구욧! 61 지나가는 차.. 2015/11/28 15,401
503999 단 하루만 보험 들 수도 있나요? 11 알려주세요 2015/11/28 1,219
503998 앞동막힌 남향6층 어떤지요? 4 ♡♡ 2015/11/28 2,107
503997 은수미 '선거로 공포 정치하는 박근혜, 무섭다' 3 선거로뽑은독.. 2015/11/28 1,058
503996 고양이 털은 언제부터 빠지나요 4 업둥이 2015/11/28 1,392
503995 뉴욕 '세월호' 전시회 - 맨해튼 '스페이스 가비' 5th Av.. 2015/11/28 382
503994 알파 피자 장작 오븐 값? ........ 2015/11/28 470
503993 응팔에서 택이가 먹는약은 무슨약인가요? 3 홍홍 2015/11/28 7,220
503992 동향고층과 남향저층 어디가 나을까요? 6 이사 2015/11/28 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