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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런데 남자들은 왜 부성애가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5,691
작성일 : 2015-11-19 22:36:01

여자는 뱃속에서 아이가 생겨서 완전한 생명체로 만들어 세상으로 내놓고..

모유를 먹이고..하니 모성애가 생기고 아이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건 본능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는 왜 부성애가 생길까요?

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평생을 먹여살려야 하는 의무감을 갖게 되는지

새삼 궁금해요.

사회적관습에 의해 부성애라는게 존재하건가요?

물론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누가봐도 아빠랑 똑같이 생겼거나 그러면

부성애가 생길수가 있다고도 보지만

엄마 닮고 하는짓도 별로 안이뿌고 그래도

어떻게 저렇게 먹여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생길까요?

본능이 아니면 불가능할것 같거든요.

아무리 사회적 관습이라고 해도...

IP : 118.220.xxx.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9 10:39 PM (110.11.xxx.50) - 삭제된댓글

    종족번식과 종족보전은 본능이죠. ^^
    종족보전의 측면에서 당연히 내 자식을 아끼고 보호해주려는 부성애 모성애가 있어야 그 오랜 양육기간을 감내할 수 있지 않겠어요?

  • 2. ㅇㅇ
    '15.11.19 10:40 PM (180.230.xxx.54)

    동물 중에 가장 약한 상태에서 태어나는게 사람이죠
    다른 동물은 몇시간이면 걷는데 사람은 일년은 있어야하니까요.
    그런 상태니까 엄마만 양육하는것 보다는 아빠도 있는게 어린 개체의 생존력이 올라가니까요.

  • 3. 나원참나..
    '15.11.19 10:45 PM (119.104.xxx.223)

    참 이상한 질문이네요
    자기 유전자를 받은 분신인데 그럼 안 소중해요
    윗글 말대로 자기 죽으면 모든 게 다 없어지는건데 아이가 종족보존하는 거죠
    그리고 자기몸으로 낳았다고 꼭 모성애가 강제로 생기나요?
    그래서 요즘 젊은 여자들이 아기를 막 버리나요..

    그리고 자기 몸으로 안 낳고
    자기 유전자를 안 이어받았어도
    인간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자기가 양부모라도
    모성애 부성애 책임감 의무감 다 생깁니다

    학교 선생들은 자기 몸으로 낳아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랑 책임감이 생깁니까?
    제가 선생인데 그건 다 인간이라서 생기는 감정들입니다
    자기것을 소중히 여기고 아낄줄 아는 거죠

    아닌 사람들은 자기몸으로 백을 낳아도 버리지요

  • 4. ...
    '15.11.19 10:52 PM (112.171.xxx.196)

    남자들 부성애 없어요.
    새 여자 들이면 그 여자 자식들에게 비용 쏟아요.
    남자들은 '현재' 섹스하는 여자에게 투자합니다.

    남자 여자 섹스하면 여자는 까닥하단 임신과 출산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지만
    남자는 걍 사정 한 번ㅎㅎ
    그래서 수컷들은 최대한 번식하기 노력하죠. 여러 암컷에게 기웃거리며.

    부성애는 모성애 보다 더 사회화 학습화의 산물이죠.

  • 5. ////
    '15.11.19 11:00 PM (14.46.xxx.164)

    원시사회에서 여러 암컷에게 기웃거리기만 하고
    그 암컷과 함께 파트너를 이루어 지속적으로 새끼를 양육하고 암컷을 지키는데 협조하지 않는 수컷은
    후손을 남길 수 없었겠죠;;
    직립보행때문에 골반도 작고, 배나와 뒤뚱거리며 10개월...
    그렇게 초주검이 되어 낳은 아기는 너무나 연약해서 기지도 못하고 울어대고....
    그 와중에 못먹으면 젖도 안나오고...사냥을 가자니 몸은 만신창이에 애 놔두고 어디 가지도 못하고...
    이게 다 수컷때문인데;
    암컷과 함께 짝을 지어 미숙한 새끼를 번갈아 지켜가며 함께 양육한 수컷은 암컷도 새끼도 다 살았겠으나
    수컷이 보살피지 않고 자취를 감춰버리면 암컷은 혼자 아기 낳다가 죽거나
    자기도 못살겠다 싶어 미숙한 새끼를 버리고 가버리거나....; 아님 굶어죽든 잡아먹혔든 했겠죠.
    그리고 사랑의 감정은 사람에게 약 3년정도 지속된다는데
    원시시대에 약 3살정도만 되면 걷고 뛰고 간단한 하고 하지말아야하고를 알아듣는 등등은 가능했겠죠.
    그럼 수컷도 다른 짝을 찾아가고, 암컷은 간단한 유지보수정도만 해주면서 다른동물처럼 혼자 키우고...
    그러다 독립 시켰겠죠.

    막상 동물은 막 짝짓기하고 막 버리고 그럴 것 같아도
    펭귄보면 또 지 목숨 담보로 알품고 그리 지극정성이기도 하고 그래요.
    인간의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걷고 뛰기만 되었어도 부성애가 별로 필요없었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미숙한채로 태어나니; 자기들이 생각해봐도 둘이 안키우면 답 없겠다 싶었겠죠.

  • 6. ..
    '15.11.19 11:07 PM (175.112.xxx.204) - 삭제된댓글

    저도 그게 궁금하고 신기하더라구요. 내가 낳았어도 처음에는 실감도 안나고 이쁜줄도 모르겠고 근데 남편은 언제 저런 부성애가 생겼지? 했네요. 바빠서 하루 몇시간 보지도 못하는데 애틋해하고 이뻐죽어요.

  • 7. 이 뭐 병...
    '15.11.19 11:08 PM (218.236.xxx.244)

    82가 요즘 참 이상해지긴 했네요....ㅡㅡ;;;

    수컷 동물들도 지 새끼 지극히 챙깁니다. 개만도 못한 놈이라는 소리 듣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여자도 모성애를 갑자기 애랑 같이 낳은거 아닙니다.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내새끼 눈앞에 뻔히 보이니 그때부터 아줌마 소리 들어가며
    전에는 없던 지독한 근성까지 커지는 거지요.

    애 두고 외출했을때 내새끼 울음소리 환청으로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남자고 여자고 부모자격 없는 사람입니다.

  • 8. ////
    '15.11.19 11:10 PM (14.46.xxx.164)

    제 생각에 인간이 무리를 지어 사회화되어 생활을 했다면...(동물도 무리동물이 많으니까...)
    한 암컷과 짝짓기를 하려면 (사람인데 암컷이라 써도 되나 싶긴 하네요...)
    지속적으로 구애를 해서 승인을 얻어야할거고
    그렇지 않고 강간을 하거나 말그대로 임신만 시켜 먹튀를 하거나 하면...
    그 다음 짝짓기에서 암컷들에게 평판이 심히 안좋아져서 지속적 섹스가 불가능하게 퇴짜먹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바람을 지속적으로 피우는 수컷은 다른 수컷과 맞짱을 뜨다 죽을 확률도 컸을거고요...
    그 시절 설마 지금처럼 20세까지 애를 기르진 않았을거고
    한 4~5세정도 기르면 독립시키고, 암컷은 또 새 짝을 이루어 씨다른 동생 낳아 기르고
    그렇게 한두번쯤 더 하다가 죽었겠죠.
    그러다보면 양육기 몇년정도는 암컷과 새끼에게 충실한 성격의 수컷들이 살아남지 않나 싶습니다.
    바람을 피우려면 어느정도 암컷에게 반대급부를 잘 제공하든지 매력이 있든지
    다른 수컷과 맞짱뜰정도 힘이나 교활함이 있든지 했겠죠...

  • 9. 남자.
    '15.11.19 11:17 PM (175.209.xxx.239)

    내 새끼잖아요.

    애비잖아요.

    더 무슨 말이 필요하지요?

  • 10. 수컷이 양육 도맡아하는 종
    '15.11.19 11:33 PM (121.162.xxx.212)

    일부일처로 사람보다 더 정절을 지키며 평생사는 동물드도있어요.

  • 11. err
    '15.11.20 12:00 AM (181.28.xxx.15)

    여자라고 모성애를 갑자기 애랑 같이 낳은거 아닙니다. 222

  • 12. 펌글
    '15.11.20 8:50 AM (124.56.xxx.47)

    출산의 과정을 겪지 않는 남성들은 어떻게 해서 자식에게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최근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에는 아내의 출산을 전후해 몸속의 바소프레신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바소프레신은 원래 체내의 수분량을 조절하기 위해 소변의 배설량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인데, 옥시토신과 유사한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바소프레신의 증가가 새끼의 출산과 연관되는 경우에는, 영역을 지키고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공격성의 증가와 함께, 새끼와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나는 부성 행동의 증가를 보여줍니다.

    즉, 출산을 기점으로 호르몬의 변화는 남성 역시 ‘아빠’로 변신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의 탄생을 전후해서 부모에게서는 정신뿐 아니라 신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 부모의 길을 걷게 합니다.


    일부 퍼왔어요.
    여자처럼 남자도 호르몬의 지배를 받습니다.

  • 13. ...
    '15.11.20 9:22 AM (110.70.xxx.112) - 삭제된댓글

    이뭐병 맞네요.. ㅉㅉ

  • 14. ...
    '15.11.20 9:23 AM (110.70.xxx.112)

    이뭐병... 한심. 님들 아버지가 님들 어떻게 했는지 글보면 느껴져요..

  • 15. 지나가다
    '15.11.20 9:46 AM (219.251.xxx.194) - 삭제된댓글

    육아과정에 참여를 많이 한 남자일수록 부성애가 높아요
    애 낳고 회사일 바쁘다고 맨날 늦게 들어오고 어쩌다 아이와 함께하는 아버지보다는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더라도 저녁에는 돌아와서 아이 분유라도 먹이고 목욕이라도 시켜주는 아버지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거예요

    여자도 마찬가지... 애를 낳기만 한다고 없던 모성애가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예요
    아이와 함께한 경험과 추억 그 모든 역사가 모성애와 부성애를 더욱 키우는 거예요.
    보통 맞벌이해서 큰 애 낳고는 회사 계속 다니다가 둘째 낳고 전업으로 돌아서는 경우 많이 보는데요.
    이 경우 큰 애는 보통 시터 통해 키우다가 둘째는 본인이 키우게 되거든요.
    엄마들은 막내라서 둘째에게 더 마음이 간다고 느끼는데
    그것보다 둘째는 자기가 온종일 살부비면서 같이 있었고
    큰 애에게는 그런 시간이 둘째보다는 부족하기 때문이 커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마찬가지구요.
    조부모가 가장 예뻐하는 손자는 자주 보는 손자 손녀예요.
    자주 볼수록 함께하는 기억이 많아지고 그게 애정을 강화시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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