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전골냄비(웍) 같은 넓적한 얕은 큰 냄비에 새우를 넣고 굽는데
제뚜껑이 아닌 뚜껑을 덮고 조리하셨거든요. 근데 다 하고 뚜껑을 열려고 하는데 뚜껑이 안열려요.
두꺼운 강화유리같은 뚜껑이고 김나가는 구멍은 뚫려 있어요.
구멍이 있으면 공기압때문에 안열리는 건 아닌건가요?
네이버 찾아서 찬물, 뜨거운물, 냄비 뒤집기, 힘줘서 열기, 날카로운 걸로 열어보기, 테두리에 기름 두르기 등등
다 해봤는데 도저히 안열려요 사람의 힘으로...ㅠㅠ
제뚜껑이 아니라 꽉 끼여 있는건지... 좀 너무하게 안열린다 싶은데
이거 어떡하면 열릴까요?
뚜껑에 김나가는 구멍이 있다니
압력때문에 안열리는건 아니고
너무 꽉 끼어 그런거 같습니다
가스불 위에 오려 놓으면 뚜껑 열릴거예요
올려
오타임
별 수를 다 써봐도 안되길래 식힌 후에 통째로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음날 엎어놓고 끓는 물 부었더니 뚜껑이 빠졌어요.
아 가스불에 올려놓고 여는건 해봤어요..
냉동실이 최후의 방법일까요. 저희집에 냉동실이 없어서.. 냉장실에라도....
글 읽으며 생각난게 뚜껑이 덮일 정도의 크기로 비닐주머니에 얼음과 물을 섞어 물이 새지 않게 꼭 묶어요.
지퍼백에 넣어도 되고요.
이 얼음물 주머니를 뚜껑에 덮어요.
냄비를 불에 올려요.
그럼 냄비는 가열되어 팽창할거고, 뚜껑은 상대적으로 열이 더디게 가해져서 팽창속도가 느려서 유격이 생길 것 같아요.
그런데 의아한게 어느 나라에서 사시길래 냉장실은 있는데 냉동칸이 없는 냉장고가 있나요?
웍에 뜨거운 물을 한참 붓다가 어느정도 뜨거워지면 뚜껑에 찬물을 한참 부으세요 이때 웍에는 찬물 안닿게 잘 기울여 하시구요 그러다 빼보세요 꼭 성공하시길…
급격한 온도 변화는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